RSS 구독
뉴스레터
체크포인트, 주니퍼-시스코와 제대로 붙는다
by 도안구 | 2008. 12. 23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체크포인트가 주니퍼와 시스코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판매했던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를 인수한다.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체크포인트에 보안 어플라이언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체크포인트는 2007년 2월부터 자사의 전용 보안 어플라이언스도 판매해 왔고, 국내 고객도 70여 곳을 확보했다.

그렇지만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전문 장비 업체와 서버 업체들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해 왔다. 이 사업의 전체 매출 중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팀이 50%, 크로스빔이 20%, 나머지 30%를 IBM, 델, HP, 썬 같은 서버 업체가 달성해 왔다.

이번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 인수로 체크포인트는 보안 장비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입장에서는 동일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장비들이 쏟아지면서 구입시 혼란을 느껴왔는데 이런 문제가 해결되는 셈이다. 특히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의 국내 총판 3곳 중 두곳이 기존 체크포인트 총판이기 때문에 체크포인트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한 곳인 코오롱베니트에 대해서는 향후 접촉해 총판 지속 유무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은 체크포인트의 장비와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전문 회사, 서버 업체들과 넷스크린을 인수한 주니퍼네트웍스, 시스코시스템즈간 경쟁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업체들도 속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체크포인트 길 슈웨드(Gil Shwed) 회장은 “보안 어플라이언스 분야의 개척자인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는 체크포인트에게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였으며, 시장을 선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체크포인트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추가하는 것은 양사의 오랜 협력 관계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양사 고객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는 체크포인트 방화벽과 VPN(Virtual Private Network),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보안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포춘 500대 기업 중 약 85%가 노키아의 보안 플랫폼을 구입했으며, 전세계 2만3천 개 이상의 고객사가 22만대 이상의 노키아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체크포인트는 보안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체크포인트 UTM-1, Power-1 등 다양한 보안 게이트웨이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고객사가 70만대 이상의 체크포인트 게이트웨이를 사용하고 있다.

조현제 체크포인트코리아 사장은 “이번 인수로 인해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보안 제품군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과 파트너에게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체크포인트와 노키아의 합의는 2009년 1분기에 정식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핑하기       싸이월드 공감 
인쇄 인쇄
, , , ,
http://www.bloter.net/archives/9385/trackback
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0 Responses to "체크포인트, 주니퍼-시스코와 제대로 붙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블로터닷넷이 댓글을 받지 않는 이유]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