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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타임’ 노렸나…윈도우폰-스카이프 화학적 결합 눈앞

2012.02.06

스카이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에 기본 응용프로그램으로 탑재돼 조만간 공개될 모양이다.

더버지는 2월3일, MS 스카이프 부서가 현재 윈도우폰용 스카이프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윈도우폰 마켓플레이스에서 테스트용 스카이프를 내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프는 MS의 메트로 사용자환경(UI) 스타일 지침을 따랐으며, 자세한 모습은 이 달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엘 벨포어 MS 윈도우폰 프로그램 관리 부사장이 2011년 말이면 스카이프를 윈도우폰에 적용해 내놓을 것이라고 지난해 4월에 밝힌 것에 비해 공개 시점이 늦어진 편이다.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이지만, 윈도우폰 스카이프에 대한 가장 큰 특징은 이미 알려졌다. 윈도우폰 스카이프는 우리가 평소에 휴대폰으로 전화 받는 방식과 비슷하게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설명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OS에 탑재한 페이스타임을 떠올리게 한다. 페이스타임은 애플 앱스토어 계정과 아이폰 이용자끼리 와이파이 환경에서 무료로 통화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아이폰에서는 전화를 걸고 받는 게 기본 전화 기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스카이프도 애플 페이스타임이 자사 서비스 계정과 외부 이용자를 엮는 방식을 시도했다. 스카이프는 윈도우용 스카이프 5.8 버전을 2월2일 공개하며 페이스북 친구와 화상통화하는 기능을 넣었다. 윈도우용 스카이프 5.8 이용자는 스카이프와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하고, 페이스북에서 스카이프 앱을 설치하면 스카이프 회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페이스북 친구라도 스카이프로 무료 음성·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스카이프는 윈도우용 최신 버전에 풀HD 영상통화 기능도 넣었다. 풀HD 영상통화를 하려면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가 최소 2Mbps 이상 환경에 1080p 비디오를 지원하는 웹캠을 갖춰야 한다.

스카이프의 채팅 기능이 윈도우폰에서 어떻게 활용될지도 MWC에서 공개될 MS의 윈도우폰에서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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