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튠스 음악파일 저작권 보호장치 전격 해제

  김상범 2009. 01. 07 (0) 뉴스와 분석, 디지털라이프 |

itunes애플이 음악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 ‘아이튠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악파일에서 저작권 보호 장치를 해제한다. 또 99센트로 일괄 적용하던 가격 정책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필립 쉴러 애플 부사장은 6일(미국 현지시각) 맥월드 엑스포 기조연설을 통해 온라인 저작권 보호 장치, 이른바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앞으로 모든 음악파일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장치 해제에 따라 소비자들은 아이튠스에서 구입한 음악파일을 이제 아이폰외에도 자신의 컴퓨터나 다른 MP3 플레이어에서도 마음껏 들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애플은 음반제작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그룹, 워너뮤직그룹과 이같은 조치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미 DRM을 해제한 음악을 공급해온 EMI와 함께 미국 4대 음반회사가 DRM 해제 조치에 합의한 것이다.

애플은 음반회사들에 DRM 해제 조치 동의를 얻는 대신 자신은 음악 파일 가격을 신축적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그동안 모든 음악파일에 일괄적으로 99센트를 적용해 판매하던 가격 고수정책을 포기한 것. 이에 따라 아이튠스에서 판매되는 음악파일은 신곡이나 인기있는 곡의 경우 1.29달러에, 오랜된 음악 등은 69센트에, 기타 다른 곡은 99센트에 판매하는 등 음악파일 가격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같은 가격 조정 조치는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음악판매 업체인 애플의 이번 조치로 디지털 음악시장에 대변화가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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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95년 전자신문에서 기자 입문. 이후 IT 주간지 닷21, 인터넷신문 아이뉴스24 기자를 거쳐 IT 전문 블로터로 활동중. 현재 블로터닷넷 대표블로터. ssanba@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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