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기업 클라우드 앱, 손쉽게 옮겨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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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작업 환경의 경계 허물기에 나섰다.

아마존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 작업 환경에서 쉽게 구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심플워크플로우(SWF)‘라는 서비스를 2월23일 선보였다. SWF는 확장 가능한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조율해주는(오케스트레이션) 역할을 담당한다.

버너 보겔스 AWS 최고 기술경영자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이 기반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면서 기업 작업 환경이 복잡해지고 방대해졌다”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SWF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간편하게 아마존 클라우드에서 작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설명했다.

SWF를 선보이며 아마존이 정의한 ‘워크플로우’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작업 흐름이 아닌 하나의 업무 단위를 나타낸 용어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애플리케이션 구동 환경에 상관없이 각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파악한 다음 원활하게 관리하고 수정할 수 있게 돕겠다고 나섰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한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에 추가하려면 인프라가 달라져 작업이 쉽지 않다. 하다못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돌아가고 있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서비스 모듈을 추가하기도 쉽지 않다.

아마존이 이번에 선보인 SWF는 각 애플리케이션의 워크플로우를 파악해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에 해당되는 각 워크플로우 단계에 모듈을 추가하거나 연동시키면 된다.

예를 들어  e메일에 이미지를 첨부해서 보내는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가정해보자. 기존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에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다시 코드를 손봐서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SWF를 활용하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단계별 작동 과정을 보여준다. 개발자는 어느 대목에서 기능을 수정할 수 있는지, 어디에 모듈을 추가할 수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SWF디사이더’라는 도구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범위를 확장시킬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SWF 출시와 더불어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기능을 강화해 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만 운영되던 핵심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다 안전하게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구동할 수 있게도 지원한다.

아마존은 “인터넷 결제 시장 서비스 프로세스도 점점 복잡해지면서, 애플리케이션도 이와 같은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작업 과정이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SWF가 개발자들이 좀 더 빠르고 쉽게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추가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아마존 EC2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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