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국산 ERP의 매운 맛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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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ERP 대표주자인 영림원소프트랩의 야심작이 공개됐다.

영림원은 K시스템의 5번째 버전인 ‘K시스템 ver.5 제뉴인(K.System ver.5 Genuine)을 발표했다. 새로운 IT 흐름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체 연구개발 비용의 30%를 투자했고, 연구개발 기간만 2년이 걸렸다.

ksystem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중소기업이 R&D 비용을 30%씩 투자하면서 2년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는 권영범 대표이사가 직접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진두지휘했다.

그는 “이제 CTO로서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품의 특징은 크게 3가지다. 영림원은 비즈니스 혁신(EBA : Enterprise Business Architecture), 프로세스 통합(BPM : Business Process Management), 소프트웨어 혁명(SOA :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으로 정리했다.

비즈니스 혁신은 선택과 집중의 가치 중심전략과 중장기 계획(VBM), 전략 실행을 위한 자원계획과 균형 혁신 성과표(BSC), 역량 기반의 적재적소 보직과 인재 육성과 승계계획(Talent Management) 등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실현된다. 프로세스 통합은 IFRS/내부통제시스템과 ERP의 완전통합, 유통 대리점망과 공급/하청망(SCM)으로 확장해 사용이 가능하다.

BPM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RTE(실시간 기업) 실현으로 가능하게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혁명은 기술변화를 지속적으로 수용하는 서비스 지향 구조(SOA)를 기반으로 하고, 패키지에서 제공되지 않는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함으로써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70~80%의 전산인력을 30%이내로 줄여 남은 인력을 보다 창의적인 일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컴포넌트 재사용(reuse)으로 신규프로젝트 개발의 기간과 인력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SOA는 국내외 모든 IT 솔루션 업체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영림원측은 “실제 구현 가능하냐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이번 제품의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권영범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 K.System ver.5 Genuine을 통해 국내 ERP업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매출증대와 사세확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영림원은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향후 2~3년 내 두배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08년 영림원은 1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