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디자이너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 2006년 홍콩 교환학생 시절에 MIT Open Course Ware(공개강의운동)을 알게 되어, 2007년부터 2008년까지 OCW의 고려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에 런칭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현재는 공익NGO '세계화와 빈곤문제 공공인식 프로젝트'(Globalization and Poverty Public Awareness Project: http://globalizationandpoverty.org/ )에서 자문역으로 돕고 있다. '소셜 웹'(Social Web)이라는 사회와 기술, 인간과 기계가 새롭게 융합하여 발전하는 시대의 방향성과 그를 위한 비전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visiondesigner21@gmail.com

넷북의 미래는 넷폰이다

  비전 디자이너 2010. 03. 19 (3) Social IT |

오늘날 유행하고 있는 넷북의 시조는 전 MIT 미디어랩 소장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만든 ‘XO’ 노트북 시리즈다. OLPC(One Laptop Per Child, 저개발국가 아이들에게 교육용 저가 노트북 보급 운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XO 시리즈는 오픈소스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대량 생산을 통해 가능해진 100달러 가량의 저가에, 태양열 등에 반사되지 않는 특수 처리된 디스플레이, 깔끔하고 친숙한 디자인, 글을 모르는 [...]

제2차 세계화, IT가 제3세계 40억 인구를 만날 때

  비전 디자이너 2010. 03. 11 (10) Social IT |

전세계 인구는 약 60억명이다. 그 가운데 3분의 2인 40억 인구가 소위 ‘저개발국가’에 살고 있다. 이 ‘저개발’이라는 것이 어떠한 상황인 지 우리는 아이티 대지진 참사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UN의 ‘새천년 개발 보고서’(The 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Report) 발표 자료를 기초로 설명을 덧붙인다. 저개발이란 이런 것이다. 이들 60억 중 27억 인구는 하루 2달러 [...]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IT의 미래

  비전 디자이너 2010. 02. 25 (22) Social IT, 오픈컬처 |

starbucks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콘텐츠 -> ? 물음표에 들어갈 내용이 궁금하다. 그 궁금증을 아래표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 4차산업? 단순한 비교이긴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는 둘 사이에 상당히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를 자원을 채취하는 것(1차산업)이라 하고, 소프트웨어는 그 자원을 활용하는(application) 것(2차 산업)이라 하면, 콘텐츠는 그 바탕 위에서 사람들이 지식과 정보를 창조하는 것이다(3차산업). 그렇다면 4차산업은 무엇일까? IT에서 [...]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IT

  비전 디자이너 2010. 02. 19 (8) Social IT, 오픈컬처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결코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1863년 11월 19일,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이 남북전쟁의 포화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게티스버그에서 남긴 연설의 결론이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얼마되지 않아 흑인노예 문제 등을 둘러싼 남부와 북부의 첨예한 대립이 결국 전쟁으로 치닫게 되었을 때, 국가의 통합을 위해 그가 남긴 원칙이자, 사명, 그리고 비전이었다. 이제 [...]

‘오픈’을 살리는 교육정책을 디자인하자

  비전 디자이너 2010. 01. 10 (2) Social IT, 오픈컬처 |

흥미로운 기사다. 경기도 남양주 동화고 류성완 교사의 이야기. 평범한 교사인 그는 여름방학 보충수업으로 진행한 한국근현대사과목 강의 41개 전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렸다. 우수 강의 노트를 PDF 파일로 변환해서 웹을 통해 대중에 공개하고, 인터넷카페 ‘아이 러브 완사탐‘을 통해 전국의 학습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그 일을 시작한 후, 해당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 집중도, 이해력이 향상되었고 그 결과 지난해 [...]

창조는 어린아이의 것

  비전 디자이너 2010. 01. 08 (5) Social IT, 오픈컬처 |

2010년 1월 6일에 쓴 글 ‘고용 2.0 : 기계가 고용을 삼킨다, 그 전망과 대안’에서  기계화에 이은 디지털화, 특별히 IT의 소셜화에 의해서 나타나는 사회적 변화가 어떻게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 그리고 그와 같은 산업구조의 변동에 따라서 나타나는 위험부담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 그 전망과 대안에서 논하였다. 사실상, 여기서 또 한 가지 생각해볼 수 [...]

되살아난 시인의 사회, IT와 브랜드 사이

  비전 디자이너 2010. 01. 08 (23) Social IT, 오픈컬처 |

1990년작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는 명배우 로빈 윌리암스와 당시 풋풋했던 에단 호크를 보는 즐거움 말고도, 내용 자체가 좋은 영화였다. 영화 배경인 명문 웰튼 고교는 명문대 제조기로 유명한 학교인데, 산업시대의 공장 모델을 그대로 가져온 학교의 명품 제조방식은 지루하고 답답하기 그지없다. 개성과 창의성이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학교에 과거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시낭송 비밀써클을 주도했던 키튼 선생이 [...]

북핵 위기도 보험이 되나요?

  비전 디자이너 2010. 01. 07 (0) Social IT, 오픈컬처 |

2009년 12월 21일 로이터스 인디아(Reuters India)의 정치 리스크 기자인 앤드류 마샬(Andrew Marshall)은 2009년 미국발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간 아시아 시장이 마주친 최대의 문제는 ‘정치적 위기’라고 지목했다. 그가 꼽은 그와 같은 대표적 정치적 위기는 ‘미중관계’와 ‘출구전략’을 둘러싼 각국의 공조의 문제이지만, 그 외에도 신흥시장에서 태국과 북한의 권력계승 문제, 특별히 북한의 북핵 등을 포함한 각종 리스크의 파장효과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

고용 2.0 : 기계가 고용을 삼킨다, 그 전망과 대안

  비전 디자이너 2010. 01. 06 (4) Social IT, 오픈컬처 |

하키채커브 예시2004년 3월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라는 경제종합 사이트에 예일대 경영대 로버트 쉴러(Robert D. Shiller) 교수는 “기계가 고용을 삼킨다”(The Machine That Ate Jobs)라는 제목의 글을 쓴 바 있다. 내용은 ’사이버네틱스’라는 말을 처음 창시했고, 천재적인 수학자이자 컴퓨터 분야의 개척자 중에 한 명이었던 MIT의 노버트 와이너(Nobert Wiener)의 경고, ‘컴퓨터가 고용문제에 큰 위협을 가할 것’이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한 것이다. 쉴러의 논지에 따르면 그 경고는 오늘날 기정사실로 [...]

금융2.0 : 금융의 민주화를 통한 위기극복

  비전 디자이너 2010. 01. 03 (4) Social IT, 오픈컬처 |

신년 연휴 밤잠을 이루지 못하다 TV를 켰더니 토론이 한창이다. 토론주제는 G20 회의 개최국으로서 향후 금융위기 해결과정을 통한 지위향상과 발전과제에 대한 것이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한 미국중심의 전세계 경제체제의 개편을 예고하고 있고, 이에 따른 새로운 게임의 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논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필자가 해당 프로그램을 이해한 바에 따르면 자유무역과 보호주의의 갈등, 헤지펀드와 [...]

대중의 지혜 vs 상하이의 신화

  비전 디자이너 2010. 01. 03 (2) Social IT, 오픈컬처 |

무언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내가 ‘상식적’으로 맞다고 생각했던 일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한 관습적 지혜(conventional wisdom)가 붕괴될 시점에서야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좀 더 정확해진 프레임을 통해서야 세상을 왜곡(버블)없이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정확한 시야를 확보한다면 해당 문제에 대한 판단력과 해결책 역시 개선될 것도 전망해볼 수 있다. 중국 경제발전에 대해 얘기할 때 [...]

누구를 위하여 저작권은 울리나

  비전 디자이너 2009. 12. 29 (1) Social IT, 오픈컬처 |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미국 하버드 로스쿨의 인터넷과 사회를 위한 버크만 센터(Berkman Center for Internet and Society. http://cyber.law.harvard.edu)의 센터장으로 있는 요하이 뱅클러(Yochai Benkler)는 네트워크 정보 경제, 사회의 제도적 생태계(institutional ecology)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담 스미스’같은 사람이다. 그를 아담 스미스에 견준 이유는 첫째, 아담 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가격기구에 의한 경제참여자들의 생산, 분배 행위를 설명한 것처럼 네트워크 정보경제 사회의 [...]

엘리트 2.0 : 슈퍼크런처 v. 이매지너?

  비전 디자이너 2009. 12. 27 (13) Social IT, 오픈컬처 |

google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4개월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거의 상식이 되어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 내용 참조.) 그러나 그 못지 않게 중요하지만 덜 알려진 또 하나의 법칙이 있으니 그 이름은 ‘크라이더의 법칙(Kryder’s Law)’이다. 이 법칙은 무어의 법칙의 저장공간 판으로, 저장공간이 24개월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것. 실제 경험적 자료에 의하면, 저장공간은 24개월이 아니라 거의 13개월마다 2배씩 증가해왔다. 그리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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