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TX컨소, 흥아해운 인수...'뉴 STX' 8년만에 해운사 품다

STX가 8년 만에 해운사를 갖게 됐다. STX는 과거 그룹이 와해되면서 2013년 STX팬오션(현 팬오션)의 경영권을 산업은행에 넘겼다. 현재 팬오션의 최대주주는 하림그룹이고, STX의 최대주주 또한 강덕수 회장이 아닌 중국계 사모펀드인 에이에프씨머큐리다. STX는 20일 국내 중견 해운사인 흥아해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1200억원이다. STX컨소시엄에는 STX 자회사 STX마린서비스와 STX 최대주주인 APC PE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본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인수 방식 등을 협의했다. 컨소시엄은 120억원의 계약금 납입을 마쳤고, 감자와 출자전환 등 관련 절차가 끝나면 12월 잔금을 납입할 계획이다. STX는 흥아해운 인수로 해운산업의 수직계열화를 마련했다. STX는 인도와 중국, 중동 등에서 무역업을 영위하고 있다. STX마린서비스(선박관리) 및 선박금융...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인수]'기술'로 본 M&A, 모두 웃는다

SK하이닉스가 인텔(Intel) 낸드플래시 사업에서 옵테인 사업부를 뺀 나머지를 인수한다. 인수액은 90억 달러(10조3104억원)로 2016년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80억 달러)를 뛰어넘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양사 간 '빅 딜'은 두 회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의 향후 성장성을 믿고 투자했고, 인텔은 덜 중요했던 낸드 사업을 팔면서 더 중요한 시스템 반도체 쪽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 딜을 이해하기 위해선 두 회사의 의사결정의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SK하이닉스가 왜 D램에 비해 낸드플래시 부문이 약했는지 보자. SK하이닉스의 낸드 '솔루션' 따라잡기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기술력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두 회사 모두 12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고 차기작으로 삼성전자는 7세대 176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AI, 뇌 한계 극복해 문명 발전 가속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이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뇌의 한계를 극복해 문명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사장은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누구(NUGU) 콘퍼런스 2020'에서 환영사를 통해 "인간의 뇌는 망각이란 한계점이 있어 이로 인해  진보 속도가 완만하게 흘러왔다"며 "AI가 나와서 뇌의 망각의 한계를 극복해 문명 발전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체 AI 플랫폼 '누구'를 출시해 각종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 누구는 AI 스피커와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티맵', 통화 플랫폼 '티전화' 등에 탑재됐다. 박 사장은 AI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가 탑재된 스피커가 독거 노인들을 위한 AI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며 생명의 위험으로부터 도움을 줬다"며 "많은 AI 서비스들이 생겨나 사회 문제 해결에 한 몫...

[story G]'반도체 왕국' 세부 그림 그리는 SK그룹

스토리지(story G)는 테크(Tech) 기업, 전통 기업, 금융회사, IT(정보기술)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축적합니다. 기업과 기술의 거버넌스를 돌아보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캐 내 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는 단순히 사업 경쟁력 측면에서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SK텔레콤 중간지주사 전환을 놓고 고심 중인 SK그룹에게 10조원이 넘는 초대형 자금 투자는 지배구조 개편과 떼놓을 수 없는 이슈다. 실제로 최근 SK텔레콤의 모빌리티 분사도 지배구조 개편작업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반도체 사업구조 개편 작업은 이미 주요 소재업체들을 중심으로 그룹 전반에서 감지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SKC, SK실트론 등 주요 업체들은 최근 몇 년 간 잇따른 자본거래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SK머티리얼즈를 반도체 소재 중간지주사로 만들 것이란...

두산중공업, 베트남 산단 내 9000억 규모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 수주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번 수주는 약 1조원 규모로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에 적잖은 기여를 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EPC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화력발전소 '붕앙 2지구 (Vuang Ang-2)' 프로젝트의 사업을 맡은 뱁코(VAPCO)가 발주했다. 계약 금액은 9019억원(7억 달러)으로 지난해 두산중공업의 연결 기준 매출(15조6596억원)의 5.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칠레곤 지역에 1조6000억원 규모의 발전 사업을 수주했는데 1년 7개월 만에 수주 낭보를 전했다. 수주 금액이 큰 만큼 두산중공업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이번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베트남의 중공업 중심 산업단지인 붕앙 지역에 2기의 화력발전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넘버스]SK하이닉스 '예전의 내가 아니다'...10.3조 조달 쯤이야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0조310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SK하이닉스는 어떻게 조달할까요. 9년전인 2011년만하더라도 SK하이닉스에게 10조여원의 거금은 언감생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9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SK하이닉스는 인텔에 10조여원의 자금을 어렵지 않게 지급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출 정도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9년전인 2011년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주요 재무지표는 안정적이라 말하기 다소 애매한 상황이었죠. 2012년 2월에 SK텔레콤으로 매각됐으니 2011년은 '하이닉스반도체'로 불리던 시기였습니다. 부채비율은 118.89%였고 현금성자산은 1조2438억원에 불과했죠. 조단위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인수]5G·배터리 이어 반도체…모빌리티 제국 꿈꾸는 SK

SK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모빌리티의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맞춰가고 있다. SK는 모빌리티와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를 그룹의 주축 경쟁력으로 삼기 위해 재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 중 모빌리티는 5세대(5G) 통신과 배터리, 반도체까지 갖춰진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SK하이닉스가 20일 발표한 미국 인텔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플래시 부문 인수도 모빌리티 경쟁력의 한 축으로 꼽힌다. 낸드플래시는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이다. 자율주행차는 주변 차량과 신호체계, 도로 상황 등의 데이터를 주변 차량 및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주고받는다. 데이터가 급증하며 이를 수용할 낸드플래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의 D램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강했지만 낸드 사업은 후발주자였다. 여기에 인텔의 낸드 사업의 인수를 마무리하면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도 단숨에...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인수]'낸드 1위' 위한 승부수..."기업가치 100조 달성"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90억 달러(약 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빅 딜'이 성사됐다. 최종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부문은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2위 수준까지 치고 올라간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키옥시아(옛 도시바반도체) 지분 매입에 이어 인텔 낸드 사업부도 인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낸드 시장에 '규모의 경제'가 빠르게 확립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글로벌 1위 낸드 제조사로의 도약도 넘볼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인텔 사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옵테인 사업부 제외)을 10조3104억원에 영업 양수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영업양수 대상은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Non-volatile Memory Solution Group)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중국 다롄 소재 인텔...

'스포츠+'로 힘을 더하다...제네시스 '더 뉴 G70' 출시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 G70이 3년 만에 돌아왔다. '더 뉴 G70'는 지난 2017년 출시된 G70의 첫 번째 부분 변경 모델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고성능차의 감성을 더한 주행성능,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두루 갖췄다.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역동성 더 뉴 G70은 '제네시스의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디자인을 갖췄다. 낮게 위치한 ‘크레스트 그릴’과 그릴 양 옆으로 날개처럼 뻗어나가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제네시스 엠블럼(emblem)을 형상화하며 금방이라도 앞으로 달려나갈 듯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긴 후드(엔진부 덮개)와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으로 표현한 기존 G70의 역동적인 비율을 계승하고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사이드 벤트(공기 배출구)와 신규 G70 전용 휠을 적용해...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인수]거래가 10.3조..."사업경쟁력 강화"

SK하이닉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10조3104억원에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Non-volatile Memory Solution Group)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인수한다. 인텔 사의 SSD 사업부문과 낸드 단품,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전체가 양수 대상이다. 양수 대상 영업부문은 2019년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액은 7조8359억원, 매출액은 4조6523억원, 부채액은 4조7909억원이다. 양수 계약 체결일은 20일이며 양수 기준일은 2025년 3월 15일이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말 1차 딜 클로징 시점에 70억 달러(8조192억원)을 인텔에 지급하며, 이후 2025년 2차 클로징 시점인 2025년 3월 잔액 2조291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보유 현금과 차입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