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넘버스]'디커플링' 응답한 포스코그룹, '철강'서 '모빌리티 소재'로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고객 중심으로 가치사슬을 해체하라" 올해 경영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경영전략서 '디커플링'(탈레스 S 테이셰이라 지음, 김인수 옮김)의 중심이 된 대목입니다. 이 책의 메시지는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제조업체에 적잖은 울림을 던집니다.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첫째, 시장을 바꾸는 건 기술이 아닌 고객이라는 점. 둘째, 고객의 소비 활동 사이 연결고리를 파악해 장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초고화질의 디지털 카메라를 시장에 내놓아도 고객의 수요가 디지털 카메라에서 스마트폰으로...

엔비디아, RTX3080 판매대란·암매상 논란에 공식사과

엔비디아가 신작 그래픽카드인 지포스(GeForce) RTX 3080의 판매 장애와 암매상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RTX3080은 역대급 성능에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컸지만 판매 즉시 재고가 사라지며 각종 논란을 낳았다. 엔비디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 포럼을 통해 지포스 RTX3080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엔비디아 측은 "전일 오전 6시 RTX 3080 그래픽카드에 대한 전례없는 수요를 목격했다"라며 "글로벌 유통사와 엔비디아 스토어에서 제품을 원활히 판매하려 시도했지만 트래픽이 쇄도하며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17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11시) RTX3080을 출시했다. 하지만 엔비디아 스토어를 비롯한 50여곳의 판매처에서 제품 판매 즉시 재고가 사라졌다. 이후 엔비디아 스토어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재고가 사라진지...

자회사 흡수합병하는 네오위즈, 덩치 키운다

네오위즈가 개발사 및 고객센터 등 일부 자회사를 흡수합병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14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흡수합병 계획을 의결한 네오위즈는 3사간 합병계약을 체결한 만큼 통합 운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8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개발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와 고객센터 사업을 영위하는 네오위즈INS를 흡수합병할 계획이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네오위즈는 존속회사로 남아 있게 되며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와 네오위즈INS는 소멸된다. 네오위즈와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의 합병비율은 1대0.0202852로, 합병에 따라 발행되는 합병신주는 총 9만9481주다. 또 네오위즈와 피합병법인인 네오위즈INS의 합병비율은 1대0.0961520이며, 발행 예정인 합병신주는 총 1만9230주다. 총 합병신주 11만8711주는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와 네오위즈INS의 기명식 보통주식을 소유한 네오위즈에 배정돼 자기주식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합병 완료 후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네오위즈INS가 흡수합병 계약을 진행함에 따라...

[SNS에세이]'니콜라'의 사기의혹 해명, 그리고 '리플리증후군'

스스로 거짓말을 하면서 그걸 사실로 믿는 정신질환을 '리플리 증후군'이라 한다. 이를 소재로 적잖은 작품이 만들어졌는데, 그중 1955년 만들어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맷 데이먼 주연의 1999년작 '리플리'(The Talented Mr. Ripley)가 유명하다. 별 볼일 없는 피아노 조율사 '리플리'는 우연히 한 선박회사 대표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망나니 아들 '딕키'(주드 로 역)를 데려오라는 요청을 받는다. 프린스턴 대학교 동창이라고 속여 딕키에게 접근한 리플리는 딕키의 연인 '마지'(기네스 펠트로 역)와도 친해지며 스스로 상류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동성애자였던 리플리는 디키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디키는 이를 거부한다. 이에 리플리는 요트 위에서 디키를 죽인 뒤 그가 자살을 한 것처럼 유언장을 꾸미는 한편, 자신이 디키인 양 그의 돈과 사회적...

드래곤플라이, 1년만에 단독대표 체제…박인찬 대표 사임

게임 기업 드래곤플라이가 1년여만에 단독 대표체제로 변화한다. 박인찬 공동 대표가 사임하면서 박철승 대표가 홀로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18일 드래곤플라이는 박인찬 공동 대표가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공동 대표가 운영했던 드래곤플라이는 박철승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 박인찬 대표가 사임한 배경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드래곤플라이는 설명했다. 기존 박인찬 대표는 드래곤플라이 공동 대표와 자회사 파라리얼리티튭 대표를 겸직하고 있었다. 드래곤플라이는 공시를 통해 "박인찬 대표는 자회사 사업경영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당사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인찬 대표는 게임 개발사 AP스튜디오 대표직을 수행하다 2015년 드래곤플라이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드래곤플라이에서 증강·가상현실(AR·VR) 사업을 총괄하며 '스페셜포스 VR: 에이스',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 등 게임 관련...

현대제철 임단협 험로 예상...'사업구조 개편' 두고 대립

현대제철 노사가 코로나19로 뒤늦게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의 첫 발을 뗐지만 사업구조 개편과 인력 조정 현안을 두고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적자가 누적되면서 수익성이 낮은 생산라인의 구조조정을 언급했다. 노조는 회사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어 노사가 합일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11일 2020년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안동일 사장과 정용재 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장 등 노사 위원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참석했다. 통상 노사 간 임단협은 4~5월 중 시작해 9월 중 마무리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별 사업장의 임단협이 늦춰졌고, 현대제철 노사는 2019년 임금협상을 지난 3월이 되서야 매듭지었다. 노사 간 교섭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올해...

계산 안 해도 '대시카트' 알아서... 美 '아마존프레시' 매장 오픈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알렉사(Alexa)'와 '대시 카트(Dash Cart)'를 접목한 신선식품 전문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프레시를 선보였다. 카트에 담은 물건들이 자동으로 계산돼 고객들이 줄서서 카운터에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엔가젯> 등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아마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우드랜드 힐즈에 위치한 아마존프레시 매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프레시는 아마존의 첫 신선식품 전문 오프라인 매장으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아마존은 지난 8월 제한된 손님에게만 이 매장을 시범적으로 선보인 뒤 지난 17일 모든 고객에게 선보였다. 이 매장의 핵심은 대시 카트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카트 안에 담긴 물건 가격을 알아서 계산해준다. 만약 두 팩 분량 이내로 물건을 산다면 카트가 아마존 계정과 연동된 고객 신용카드에서 상품을 자동적으로 결제한다. 결제원을...

통신3사·삼성·LG·네이버·카카오·현대차·포스코...'디지털 뉴딜' 어벤져스 뭉쳤다

디지털 뉴딜과 관련된 우리나라 대표 기업과 협단체 등이 참여하는 제1회 '디지털 뉴딜 민관 협력회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18일 개최됐다. 이는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고 긴밀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민·관 협력회의를 발족함으로써 디지털 뉴딜을 통한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의 일환이다. 협력회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디지털 뉴딜 어벤져스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통신 3사에서부터 반도체 세계 1위 ‘삼성전자’, 가전제품 세계 1위 ‘LG전자’, 가장 많은 국내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전통산업의 강자인 ‘현대차’와 ‘포스코’ 등까지 국내 대표기업들이 모두 참여했다. 또한 버넥트, 테크빌교육, 알서포트, 비트컴퓨터, 이글루시큐리티 등 디지털 뉴딜의 주요 분야 중견·중소기업들과 더불어, 대한상공회의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 더벤처스 등...

테슬라 오토파일럿 켜놓고 150km '숙면' 운전자 기소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Autopilot)과 관련해 각종 사고가 생기고 있다. 최근엔 오토파일럿을 켜놓고 차 안에서 잠을 자던 운전자가 기소됐다. 차량 운전 속도가 무려 150km였다. 영국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RCMP)가 앨버타주 포노카 인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를 자율주행모드로 바꿔놓고 잠든 20대 남성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적발 당시 운전자는 동승객과 함께 앞 좌석을 뒤로 젖힌 채 잠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차는 시속 140㎞가 넘는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다. 캐나다 고속도로 대부분의 제한속도는 110km다. 이 운전자는 과속과 난폭 운전 혐의로 기소됐고 피로할 때 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24시간 면허 정지도 함께 받았다. 최근 들어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관련된 사건사고들이 늘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청년 3명이 자율운전 기능에...

'틱톡글로벌', 트럼프 승인 시 美 상장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글로벌'의 오라클 인수를 승인할지 말지 결정한다. 인수가 최종 확정되면 틱톡글로벌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36시간 내 오라클의 틱톡글로벌 지분 인수를 승인할지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최종 승인이 확정되면 바이트댄스는 향후 1년 내 오라클과 함께 틱톡글로벌의 미국 증시 IPO를 추진한다. 상장 시 오라클은 틱톡글로벌 지분 20% 안팎을 갖게 된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깃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틱톡 거래에 대한 질문에 “나는 무언가에 서명할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일단 거래를 봐야 한다”라고 “안보와 관련된 것이므로 100% 완전해야 한다”라고 부정적 의사를 피력했다. 미국 재무부도 지난 16일 밤 틱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