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K하이닉스 투자사' 日 키옥시아, IPO 계획 철회

도시바의 옛 반도체 사업부이자, SK하이닉스가 투자한 회사로 잘 알려진 키옥시아(Kioxia)가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 고조 영향으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27일 일본 니케이 비즈니스 매거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당초 내달 6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달 초 IPO를 위한 잠정 가격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예상 공모가격이 2년 전 일본 도시바와 미국 베인캐피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인수됐을 때의 가격 2조엔(189억 4000만 달러)보다 낮게 나오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키옥시아는 자신들의 IPO 공모 가격이 낮게 책정된 이유를 반도체 등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기술 갈등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SMIC에 대한 수출 규제까지 나서면서 세계 메모리...

'코로나發 임금동결' 현대차, 기아·르노삼성·한국GM에 선한 영향력 줄까

자동차 업계 맏형 현대자동차 노사가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은 가운데 현재 임협 난항을 겪고 있는 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4만 9598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 4460명이 투표해 2만 3479명(52.8%)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임금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2년 연속 무분규이자, 11년 만에 임금 동결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의 임금 동결은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세번째다. 양측은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회사 및 업계의 위기...

[넘버스]현대전 강한 한화시스템...실적·재무·수주 '쓰리 스타'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는 현대전의 성격 변화를 극명하게 설명하는 예입니다. 소련이 1962년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면서, 미국과 소련은 전쟁 직전까지 갔습니다. 양국 간 외교적 노력으로 국제사회는 3차 대전이라는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냉전은 끝났고, '불완전한 평화'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죠. 2016년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을 둘러싼 외교적 갈등이 불거졌었죠. 사드는 고고도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무력화하는...

[story G]'네이버웹툰'의 아메리칸드림, 무얼 노리나②

스토리지(story G)는 테크(Tech) 기업, 전통 기업, 금융회사, IT(정보기술)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축적합니다. 기업과 기술의 거버넌스를 돌아보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캐 내 보겠습니다.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사업 지분구조 변경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은 한국 웹툰 법인을 미국 웹툰 법인 아래 배치시키는 일이라고 전편에서 밝혔습니다. 지분구조상 모자(母子) 관계를 뒤바꾸는 작업이어서 단순히 '사고 파는' 거래로는 안되고요. '분할합병'이라는 작업과 '합병대가 교부' 작업이 뒤따라야 합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네이버웹툰을 먼저 둘로 쪼갭니다. 중국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을 존속회사로 남기고, 한국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을 신설회사로 세웁니다. 그런 뒤 이전에 미리 설립해 둔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한국)'와 '신설회사'를 합병시킵니다. 왜 중국 사업 담당 법인을 존속회사로 남겼는지, 왜 한국 사업 법인을...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 현정은 회장서 현대네트워크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서 현대네트워크로 바뀌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오너일가에서 계열회사로 변경됐다. 현정은 회장은 2015년부터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5일 오후 공시를 통해 현대네트워크가 전환권 행사로 120만주(2.74%)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네트워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10.77%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정은 회장의 지분은 8.20%에서 7.95%로 낮아졌다. 전환사채(Convertible Bond)는 일정 시점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다. 주식으로 전환하기 전에는 사채로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 시세 차익 등을 얻을 수 있는 부채와 주식의 특성을 모두 갖는 메자닌 증권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5년 20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듬해 콜옵션을 행사해 40%를 조기 상환한 뒤 이를 현정은 회장과 현대네트워크에 각각 414억원, 435억원에...

액토즈소프트, 미르 IP 전담 기업 만든다

액토즈소프트가 '미르의전설' 지적재산권(IP)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해 미르 IP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25일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 게임 및 IP를 담당할 분할 신설회사 '신전기(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 관련 게임 및 IP 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파이널판타지14'와 '라테일'의 게임 사업은 액토즈소프트가 운영하는 한편 신전기의 경우 미르 IP 사업을 전담하는 방안이다. 분할기일은 다음달 12일이다. 분할을 통해 액토즈소프트의 자산과 부채도 줄어든다. 지난 6월 30일 기준 1739억원의 자산은 분할을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신전기가 각각 1307억원과 446억원씩 보유하는 형태로 조정될 예정이다. 약 540억원의 부채 중 431억원이 신전기에게 돌아감에 따라 액토즈소프트의 부채는 108억원 규모로 감소한다. 분할 신설법인이 미르 IP...

조건부 승인받은 '현대HCN 분할'…M&A 빨라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현대HCN의 법인 분할 변경 허가 및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분할 승인을 받은 만큼 KT스카이라이프와의 인수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어떻게 승인했나 과기정통부는 분할 목적에 대한 타당성과 분할 법인 간 자산 및 부채 분할 비율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심사위원회 심사 전 전문가 자문회의, 회계 전문가 및 법률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다. 심사위원회의 경우 방송, 법률, 경영·회계, 기술, 시청자 등 5개 분야 총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달 12~14일 심사를 진행한 위원회는 해당 변경허가 및 변경승인에 대해 적격으로 판단했다. 다만 고용승계,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 유지,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조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타이어 조현식 변호인 "10월5일 이전 성년후견 의견서 제출"

부친(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을 상대로 한 성년후견개시 심판청구에서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부회장이 10월5일 이전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한다. 하지만 여전히 ‘참가인’으로 청구에 참여할지, ‘관계인’으로 재판에 참여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조 부회장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홍용호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25일 <블로터>와 통화에서 "성년후견개시 심판청구 사건 재판부에 제출할 조 부회장의 의견서를 10월5일 이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원의 의견제출요청서가 지난 16일 도착했고 도착 후 14일 이내 의견서를 제출하면 돼, 그 기한(추석연휴 제외)인 10월5일까지는 제출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초 24일 제출할 계획이었는데 제출하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는 "잘못 알려진것 같다"며 "기한내 제출하면 된다는 생각이었고 미리 제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크래프톤의 승부수, '펍지' 품고 '블루홀'에 힘 준다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고강도 조직 개편에 나섰다.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 주식회사를 흡수하는 한편 블루홀 스튜디오를 별도 개발 조직으로 분할해 '엘리온' 등 신규 게임 개발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고강도 조직 개편, 전문성 높인다 25일 크래프톤은 회사 분할 및 합병 결정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의 주 내용은 크래프톤과 펍지 주식회사의 합병, 블루홀 스튜디오 물적 분할이다. 합병 및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크래프톤은 펍지 주식회사, 펍지랩스, 펍지웍스를 흡수합병한 후 테라, 엘리온 및 현재 개발 중인 신규 RPG 게임 1건의 개발 및 배포 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할 신설회사인 블루홀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관련 사업 외 게임 서비스...

LG전자, VS부문 배터리팩 라인 LG화학에 이관한다

LG가 전자와 화학에서 동시에 맡고 있던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LG화학으로 일원화한다. 팩 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셀에서 경쟁력을 갖춘 LG화학에 팩 생산을 몰아주는 것이 그룹 자동차 전자장비 비즈니스 차원에서 효율적이라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 관계자와 LG전자·LG화학 등에 따르면 LG그룹은 LG전자의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LG화학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LG는 지난해 12월 LG전자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부문이 맡고 있던 배터리팩 생산을 LG화학으로 이관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LG전자가 생산하고 있는 배터리팩은 전자가 만드는 마지막 배터리팩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주)LG가 배터리팩 생산에서 어느 쪽이 더 경쟁력 있는지를 실사했었고, 그 결과 배터리팩 재료 비중 가운데 셀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여기에 경쟁력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