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K하이닉스, 실리콘벨리에 '가우스랩스' 설립... "AI로 생산성 높인다"

SK하이닉스가 SK그룹 최초로 인공지능(AI) 전문법인 '가우스랩스'(Gauss Labs)를 만들었다. 가우스랩스는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사업을 맡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미국 실리콘벨리에 만든 법인 가우스랩스가 이달 말 한국 사무소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세워진 가우스랩스는 SK하이닉스가 5500만 달러(약 640억원)를 출자한 AI전문법인이다. '가우시안 정규분포'를 만든 독일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이름을 딴 이 회사는 이달 말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가우스랩스는 SK하이닉스 제조현장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AI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공정 관리와 수율 예측, 장비 유지보수, 자재 계측, 결함 검사, 불량 예방 등 반도체 생산 공정 전반을 지능화·최적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가우스랩스는 향후 2~3년여...

[story G]어려운 길 헤쳐가는 '네이버웹툰'의 아메리칸드림①

스토리지(story G)는 테크(Tech) 기업, 전통 기업, 금융회사, IT(정보기술)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축적합니다. 기업과 기술의 거버넌스를 돌아보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캐 내 보겠습니다. 지난 5월 발표한 네이버웹툰의 지분구조 정리작업이 8부능선을 넘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종속회사 중 웹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한국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법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일본법인)는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계열회사간 지분구조를 조정해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가 웹툰 사업을 총괄하고 그 아래 한국, 일본, 중국 등 웹툰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죠. 네이버 아래 웹툰 사업의 역량을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 한 곳으로 집결시켜 지배구조의 효율성을 꾀한 뒤 미국 증시에 상장하고 그 상장차익을 네이버가 가져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무섭게 성장하는 웹툰 사업이 네이버 미래...

"데이터 기업이 돈 버는 협동조합" -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데이터가 곧 금(Gold)인 시대다. 나라와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의 중요성을 외친다. 정부도 올해 ‘데이터3법’ 시행, ‘데이터 댐’ 구축 발표를 통해 국가 경쟁력 재고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 산업의 특징은 ‘무경계’다. 데이터는 어디에나 있기 때문이다. 여타 기술들처럼 특정 영역에 한정될 필요가 없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A 산업과 B라는 산업의 데이터가 만나면 새로운 부가산업 C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융복합’이란 키워드 최상단에 데이터가 있다는 이야기다. 협회 대신 협동조합을 선택한 이유 ‘K-DA’(한국 데이터 허브 얼라이언스)는 광범위한 국내 데이터 융복합 생태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민간에서 주도하지만 그 흔한 ‘협회’가 아니다. 대신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두산그룹, '랜드마크' 두타 8000억에 매각

두산그룹이 그룹 성장사와 맥이 닿는 사옥 두산타워를 8000억원에 매각한다. 두산그룹은 1800년대 후반 서울 종로4가에서 포목을 취급하면서 출발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발 유동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옥을 자산운용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타워를 마스턴자산운용에 팔기로 의결했다. 매각가는 8000억원으로 처분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3월 계열사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대적인 자산유동화를 추진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4월 채권단에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추진하면서 "책임경영 차원에서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자산의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두산타워의 매각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 규모로 연면적 12만2630㎡ 규모다. 1998년 준공된 이후 서울의...

[넘버스]LG전자는 왜 삼성전자보다 '퇴직금부채'가 많을까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LG전자의 퇴직금 부채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전기전자 기업과 비교해도 부채 규모가 눈에 띄게 많습니다. 상식적으로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규모도 적고 직원 수도 적습니다. 퇴직금 부채도 더 적어야죠. 그런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왜일까요. LG전자는 최근 재무건전성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퇴직금 부채라는 게 줄인다고 줄일 수 있는 부채가 아니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퇴직금 부채는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드네요....

쿠팡, 배송직원 역량 강화 인정받아 산업인력공단 은상 수상

쿠팡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사업내 자격검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업 수상은 쿠팡이 전문성을 갖춘 6000여 명의 CS배송전문가를 양성해 배송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쿠팡친구는 비대면이 강조되는 최근 더욱 주목받는 직군으로 쿠팡은 올해 상반기에만 고용 인원을 2배 가까이 늘려 현재 1만 명이 넘는 쿠팡친구가 근무중이다. ‘CS배송전문가’는 2019년 사업 내 자격검정 인증제도로 도입된 국내 최초의 배송 관련 자격증으로 직업능력에 따라 2단계(Fresh-Senior)로 구성된다. 쿠팡친구로 입사해 직무 교육을 받고 직무이론, 운전이론, 운전실기 등 테스트를 통과하면 CS배송전문가 프레시 자격증을 받게 된다. 이후 일정 근속기간과 업무 성과를 충족하면 교육 프로그램 수료와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CS배송전문가 시니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세종사이버대 전 시스템 클라우드화

세종사이버대의 전체 전산 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관된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추진하는 ‘SJCU 교육혁신인프라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원격교육시스템을 포함한 학사행정시스템 등 전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관하는 것은 사이버 대학으로서 최초다. 일반적으로 원격 교육용 시스템은 특성상 사이버 교육 수요 증가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기존 레거시 방식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여 물리적 장비를 미리 구성해 놓아야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별도 리소스를 투입해야 한다. 실제 운영 시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응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이번 전체학사행정 시스템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수요에 따라 탄력적인 확장이 가능한...

LG전자 "협력사 스마트 팩토리-디지털 전환 순항 중"

LG전자가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해 온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LG전자가 올해 지원하는 64개 협력사의 자동화율은 올 연말까지 40%대로 높아지고 시간당 생산량은 20% 이상 늘어난다. 작년 대비 생산원가는 460억원 가량 절감되고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률은 4.3%에서 3.0%로 1.3%p 낮아진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약 60개 협력사를 선정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도록 지원해왔다.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면 기존에 비해 생산성이 높아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또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 불량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품질이 높아지고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스마트 팩토리를...

KT-현대차·현대건설-인천공항, 도심항공교통 사업 본격추진

KT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Urban Air Mobility) 로드맵 공동 추진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한 상호 협력 분야는 ▲K-UAM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UAM공동연구 추진 및 협력 등이다. UAM은 혼잡도가 높아지는 도시의 교통을 해결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다. 2040년까지 향후 20년 간 산업 규모가 국내는 13조원, 세계로는 73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UAM 사업을 장려하기 위해 K-UAM 로드맵과 민관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발표했다. 이번 MOU는 4개 사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UAM 분야 기술...

LG유플러스, 구글 클라우드와 '5G 모바일에지컴퓨팅' 협력 나서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5G 핵심 기술인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가능성을 모색하는 협력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에지 클라우드 사업 전략과 5G MEC 생태계에서 신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0월 자율주행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선행차량 영상을 후방차량에 전송하는 서비스에 MEC 기술을 적용, 시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MEC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5G MEC 솔루션 기술 경쟁력 강화,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구글 클라우드가 협력하는 MEC 솔루션은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쿠버네티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데이터처리∙분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