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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삼성전자, 주주환원정책 발표 미룬 이유는 '상속세?'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증권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내년도 사업 계획과 더불어 '주주 환원 정책' 이었을 겁니다. 삼성전자의 2021년 이후 배당정책은 주가에 영향을 주며, 이는 이건희 회장 작고 이후 유족의 상속세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콜에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다소 이례적입니다. 삼성전자의 통상적인 주주 환원 정책 발표 시기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과거 자료들을 보면...

[넘버스]KCC에 지분 판 삼성물산, '여기 주차비 얼마에요?'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약 6개월 전인 지난 5월 검찰이 정몽진 KCC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죠. 삼성 분식회계 사건인데 왜 KCC 정 회장을 수사했을까요? KCC는 삼성이 지배구조 개편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백기사’로 활약했고, 또 여전히 우호세력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간단히 추려보겠습니다. KCC는 2011년 삼성카드가 관련법 상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팔아야 할 때 지분 17%(7700억원)...

[넘버스]삼성물산에 물린 KCC...있어도 활용못하는 1.9조 주식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지난 25일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와 함께 향후 삼성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전망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18조원 규모의 주식을 상속 받으려면 11조원으로 추산되는 천문학적 상속세를 마련해야 하는데, 아무리 국내 재계 1위 가문이라 할지라도 11조원의 현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총수 일가들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 매각 등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어 삼성의 지배구조는 향후 소폭이든 대폭이든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넘버스]영업적자 늪 나온 LG디스플레이, 다음 미션 '시간을 벌어라'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분기 매출 6조7376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거두며 2019년 1분기부터 이어진 적자의 끈을 7분기만에 끊어냈습니다. 중국 업체들과의 LCD ‘치킨게임’,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축소와 광저우 공장 가동 연기라는 악재들을 털어낸 모양새입니다. 다만 시장 반응이 우호적이진 않습니다. 실적 발표 당일이었던 지난 22일 주가가 0.32% 하락했고 23일에는 2.86% 더 내려갔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실적 상승에 의미를 두기 보단 당장 한 고비를 넘겼다는 식의 리포트가...

[넘버스]최신원 회장과 SK㈜, 이별은 예정된 수순?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최근 한 차례 화제 중심에 섰죠. 좋은 일은 아니었습니다.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 자택과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SKC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인이라면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이룰 만한 상황이죠. 그런데 최 회장은 이처럼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5시쯤 금융감독원...

[넘버스]배당 위해 현금 ‘영끌’해야 하는 LG화학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 시장에서 ‘핫’한 회사들 중 하나는 바로 LG화학이죠.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해 배터리 부문 분사 계획을 밝히자 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다소 회복한 모습이지만 분사가 발표된 지 이틀 만에 주가가 12%나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주가 하락의 이유는 이미 여러 매체들을 통해 보도가 됐습니다. 배터리 부문을 100% 자회사로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죠. 이 경우...

[넘버스]숫자로 보는 삼성 이재용 ‘불법승계’ 재판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다루는 첫 재판이 2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311호 중법정에서 시작됩니다. 국내 최대 재벌기업 삼성의 승계 과정에서 생긴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번 재판은 시작 전부터 세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가 법원에 낸 공소장은 A4용지 133페이지 분량에 달합니다. 사안은 복잡하고 방대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특히 주목해서 봐야 할 숫자들이 눈에 띕니다. ①'1:0.35'...

[넘버스]STX조선해양의 '떠돌이 삶'...이번엔 끝날까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조선업은 제조업 중에서 특이점이 매우 많은 산업입니다. 대형 선박 한척의 가격은 수천억원에 달하는데요.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 기관인 클락슨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LNG선 한척의 가격은 1억8600만 달러(2106억원)입니다. 강남 아파트 100채를 살 수 있는 금액인데요. 조선사는 연간 수십여척의 선박을 건조해 수익을 냅니다. 선사로부터 선박을 수주해, 설계부터 인도까지 1년이 넘게 걸립니다. 조선업은 침체기와 호조기의 변동성이 여타 산업보다 큽니다. 불황은 수년에 걸쳐 장기간 진행됩니다. 조선업종에는 10년마다 호황과 불황이 반복돼 '10년 주기론'이라는 말이...

[넘버스]SK하이닉스 '예전의 내가 아니다'...10.3조 조달 쯤이야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0조310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SK하이닉스는 어떻게 조달할까요. 9년전인 2011년만하더라도 SK하이닉스에게 10조여원의 거금은 언감생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9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SK하이닉스는 인텔에 10조여원의 자금을 어렵지 않게 지급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출 정도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9년전인 2011년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주요 재무지표는 안정적이라 말하기 다소 애매한 상황이었죠. 2012년 2월에 SK텔레콤으로 매각됐으니 2011년은 '하이닉스반도체'로 불리던 시기였습니다. 부채비율은 118.89%였고 현금성자산은 1조2438억원에 불과했죠. 조단위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넘버스]현대차 '불신의 노사관계'...정의선 체제서 바뀔까③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를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 '아이러니(irony)'한 점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가장 강성인 노조와 수십년 간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노사는 여전히 각자의 입장만 얘기하는 점입니다. 노사관계는 본질적으로 대립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일정 부분 이해도 갑니다. 그럼에도 노사는 여전히 인기 차종 생산라인으로 전환배치하는 안건에서도 대립합니다. 노사의 이 같은 대립적 관계는 산업 현장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성장동력을 저해합니다.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죠.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