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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세이] 조주빈과 마침표

“악인의 삶에 마침표를 찍겠다.” 검찰이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등을 통해 성착취 동영상 등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지난 22일 조주빈 등 6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기소된 공범들은 징역 10여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은 최후변론에서 울먹거렸다거나,‘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범행 당시 저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변명한 조주빈은 “벌인 일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며 회피하지 않고 인생을 바쳐 피해자 분들께 갚아가겠다”며 “죄인 조주빈, 악인 조주빈의 삶은 모두 끝났다. 악인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새롭게 태어나 반성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겨운 레토릭입니다. “멈출 수...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IPO 추진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0일 스파크플러스는 IPO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스파크플러스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기관인 스파크랩과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창업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든 한국형 공유오피스다. 첫 지점인 역삼점을 시작으로 11월 오픈 예정인 강남4호점까지 설립 4년만에 총 16개 지점을 비롯해 운영 면적 7만7000㎡ 및 좌석 1만1000여석을 확보하며 국내 공유오피스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는 국내 최초 기업 맞춤형 사무공간 제공 서비스로 화제를 모은 ‘커스텀오피스’다. 현재 무신사, 마이리얼트립, 베스핀글로벌 등 기업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대기업과 IT기업의 분산 근무 폭증 수요에 맞춰 거점오피스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IPO 추진, 부동산종합운영사 '입지' 다진다 스파크플러스는...

[넘버스] SKT의 티맵모빌리티 분사, 배경과 숙제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티맵’과 ‘티맵택시’ 사업 등을 추진 중인 모빌리티 사업단을 쪼개 자회사로 만듭니다. 분할된 자회사는 우버테크놀로지(이하 우버)와 합작회사(JV)도 세울 예정입니다. 이번 분사 결정을 두고 ‘모빌리티 빅뱅’이란 표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회사가 붙인 말이긴 하지만 2025년까지 연매출 6000억원, 기업가치 4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를 채우려면 풀어야 할 숙제들도 있어 보입니다. SK의 신(新)성장동력, 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출범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일찌감치 최태원...

[국정감사] '구글 결제 강제' 도마 오를까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국감에서 정보통신기술(ICT)업계 최대 관심사는 구글의 앱 장터 결제수단 강제다. 과방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주시하고 있는 쟁점이기도 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21대 국회 개원 이후 과방위 의원들이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사안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과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을 비롯해 여당의 조승래 의원, 한준호 의원, 야당의 허은아 의원 등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앱 내 결제, ‘구글’ 통해서만 가능” 지난달 29일 구글은 구글 앱 장터(구글플레이)에 입점한 앱을 대상으로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앱 내 결제 시 구글이 개발한 결제 시스템만을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기존에는 게임 앱에 적용하던 정책을 전체 앱으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카카오페이지, 북미지역 웹툰 플랫폼 '타파스' 지분 인수... "해외 진출 힘 준다"

24일 카카오는 자사가 보유한 북미 지역의 웹툰 플랫폼 기업 타파스미디어(TAPAS MEDIA) 주식 200만주 전량을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60억3200만원으로, 취득 후 지분율은 21.68%다. 거래일자는 11월2일로 예정됐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분 인수를 계기로 타파스미디어의 협력관계를 견고화해, 북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지역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2020년 5월 기준 5만3000명 이상의 작가, 120만편 이상의 작품수, 270만명 이상의 월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조회수는 누적 60억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 포도트리, 500스타트업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카카오와 전략적 콘텐츠 제휴 관계를 이어왔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약 2571억원, 영업이익은 약...

오늘회, 누적매출액 100억원 돌파

모바일 수산마켓 스타트업 '오늘회'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2년5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8월 말 기준)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오늘회는 올해 9월 기준 회원 수 23만5000명, 월간사용자수(MAU) 8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월 기준 재구매율은 약 25%, 분기 기분 재구매율이 약 54%에 달할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다. 오늘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연매출액은 2017년 1억원, 2018년 10억원, 2019년 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월 평균 성장률은 약 23%에 달했다. 매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으로, 회사측은 연말까지 매출 13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오늘회는 매출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다양한 PB수산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보인 점을 꼽았다. 최근 온라인 식품 구매 고객들의 트렌드와 오늘회 구매데이터를 기반으로 월 평균...

"배민 엑시트, '먹튀' 아닌 성공사례로 봐야"

“작년 배달의민족의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가 국내 정서상으로는 ‘먹튀’로 보였지만 해외에서는 성공 사례로 다뤄졌습니다. 성장한 스타트업이 엑시트를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유효상 숭실대학교 교수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주최로 열린 ‘유니콘을 넘어 엑시콘으로, 뉴딜 성공을 위한 스타트업 엑시트 생태계 전략연구’에서 이같이 말하며 성공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즉 ‘엑시콘(Exitcorn)’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상장(IPO)과 인수·합병(M&A)을 스타트업의 출구전략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니콘 기업 이후의 출구전략 고민해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자료에 따르면 시리즈 A 이상 투자를 유치한 국내 스타트업은 2020년 7월 기준 758개로, 2018년 동기 383개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실내외 오가는 배민 배달로봇, 연말부터 '현장' 투입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오는 연말 차세대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개발명 딜리Z)를 실제 배달 현장에 투입한다. 21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딜리드라이브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겉으로 드러나는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외관이다.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에어백을 외장 전체에 적용했다. 배달 도중 갑작스러운 충돌상황이 생기더라도 보행자와 아동, 반려동물 등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는 대학 캠퍼스와 아파트단지에서 시범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배달이 이뤄지도록 고민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또, 몸체 전면에는 LED를 적용해 간단한 문구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충격이 발생하면 에어백의 압력을 감지해 이동을 중단하고 외관 전면의 LED를 통해 주변에 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장착됐다. 전후방에는 야간전조등과 브레이크등을...

스틱인베스트먼트, 동남아 ‘그랩’에 2억달러 투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그랩(Grab)’ 앱 운영사인 동남아시아의 그랩홀딩스(Grab Holdings Inc., 이하 ‘그랩’)에 미화 2억달러를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배달 부문뿐만 아니라 가맹, 금융 서비스 부문 등의 사업확장에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7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으며, 운용자산은 45억달러에 달한다. 이 회사가 투자한 그랩은 동남아 8개국 394개 도시 전역에서 음식 배달, 택배 서비스, 디지털 결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억9800만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에 다운로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음식·식료품·택배 등 배달부문 수요가 폭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가맹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그랩은...

[SNS에세이] 나 대신 인형이 여행을

| 10개 인형이 다과상 앞에 모두 모였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인형’이 대신 여행을 가는 사례도 생겨났다. 지난달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잠재 방한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을 대신해주는 ‘인형투어’를 기획했다.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80여명이 모였다. 오사카 태권도장 캐릭터 수달 ‘한수’, 오사카의 관광명소 통천각의 공식 캐릭터인 ‘빌리켄’, 일본의 대형 여행사인 한큐교통사의 칼럼사이트 ‘타비코프레’의 공식 캐릭터 ‘호타로’, 곰인형 인플루언서 ‘타이헤이군’ 등 10개의 인형이 최종 선발돼 신청자 대신 한국을 누비고 갔다. 공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인형사진 찍기’를 찾으면 약 140만건이 검색될 만큼 캐릭터 인형을 의인화해 일상이나 여행사진을 올리는 것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의 ‘인형에코투어’도 이 같은 사례다. 우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