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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N] XSX, PS5가 ‘최후의 게임기’ 될까…기로에 선 게임업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는 거의 20년 동안 엑스박스(XBOX)와 플레이스테이션(PS)을 통해 서로 대결했다. 하지만 차세대 기기 전쟁은 곧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일본 매체 지지닷컴은 ‘차세대 PS와 Xbox 마지막 게임기에?’라는 기사를 통해 새로 발매되는 차세대 게임기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 비싸고 무거운 전용 게임기기가 필요 없게 된다는 것이 근거다. MS는 지난 10일 ‘엑스박스 시리즈 X’(이하 XSX)와 저가형 기기 S를 오는 11월 10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는 11월 1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가 자존심을 걸고 출시한 차세대 게임기는 이미 흥행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18일과 22일 국내에서 각각 예약 판매를 시작한...

[흥신소]플라스틱 카드 대신하는 'XX페이', 원리가 뭔가요?

'흥신소’는 돈을 받고 남의 뒤를 밟는 일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블로터 흥신소’는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받고, 궁금한 점을 대신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IT에 관한 질문, 아낌없이 던져주세요. 블로터 흥신소는 공짜입니다. 이메일(bloter@bloter.net),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loter.net) 모두 열려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간편결제에 익숙해졌는데 생각해 보니 요즘 카드 꺼낼 일이 없더라고요” 흔히 XX페이로 부르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가 대중화된 지 어느덧 수년이 흘렀습니다. 초창기 간편결제는 주로 고급형 단말기에서만 탑재되는 ‘킬러앱’이었는데요. 이젠 웬만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간편결제 기능이 거의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률도 상당합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7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금융 앱은 삼성페이입니다. 한 달 동안 약 1200만명이 삼성페이로 결제했다고 하는데요. 국내...

[이슈IN]5G 부실투자 이면에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20일 <블로터>가 <5G 인프라 구축, 작년 대비 반토막...2022년 전국망 가능할까> 기사에서 이동통신 3사의 5G 인프라(무선국) 신규 구축이 작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복기해 보자면, 2020년도 상반기 이동통신 3사가 구축한 무선국수는 2만1562국으로 전년 동기대비(4만9388국) 대비 43.7%에 그쳤다는 팩트가 담겨있습니다. 이통사의 설비투자가 충분치 못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죠. 비싼 요금제를 가입해야만 하는 5G 서비스의 품질이 열악한데도, 서비스 제공자인 이통사의 설비투자가 부실했다는 힐난이 나올 법 합니다. 그런데 이통사만 비난을 받아야 할까요? 비난받을 주체는 또 있습니다. 정부·여당입니다. 이통사가 5G 설비투자에 소극적인 이유는 해당 서비스가 제 값을 받지 못할것을 대비해 일종의 '지연책'을 쓴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정책을 보면 이통사의 '지연책',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이동통신 서비스는 논란의...

[이슈IN]미·중 틱톡 대전, 누가누가 더 유치한가

이 보다 더 유치할 순 없습니다. 마치 유치원생 친구들끼리 '누가 더 밥을 많이 먹었는지'를 놓고 경쟁하는 수준입니다. 아니 그 보다도 못합니다. 전세계 경제 및 기술 패권을 두고 자웅을 겨루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이야기입니다. 화웨이에 이어 틱톡으로 번진 미국의 대 중국 기업 제재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중국도 복수를 하겠다고 팔을 걷었습니다. 그러나 칼만 빼들고 서로 눈치를 보면서 휘두르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루 사이로 제재와 보복, 번복, 연기(지연) 등 유치한 힘겨루기가 벌어진 것입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이 틱톡에 대한 오라클 매각 합의를 승인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틱톡을 다운로드 못하게 하는 조치도 1주일 연기했습니다. 소식을 좀더 들여다보면, 유치 끝판왕인 트럼프 대통령이 오라클-월마트-틱톡의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최근 주요 외신...

[이슈IN] 웹툰판 사형선고…'독자 검열'과 '창작의 자유'

만화가 사회악이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이날에 성인용 음란 테이프와 함께 불량만화 화형식을 했을 정도였다.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은 검열이라는 무자비한 칼질을 남발했다. 당시 작가들은 당국의 검열을 피하려고 갖은 노력을 해야 했다. 1980년대 최고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는 도덕 교과서 수준인 심의에 절망하다 탄생한 작품이다. 검열을 피하려고 인간이 아닌 공룡, 꼴뚜기 외계인 등을 등장시킨 것이다. 그래도 사전 심의에 종종 걸려서 내용을 수정 당했다. 둘리가 어른 고길동에게 '길동아’라며 반말을 한다는 게 이유였다. 설정상 둘리 나이가 1억년이 넘으니 고길동보다 더 많지만 아이가 말대꾸하는 게 버릇없다는 이유로 '불량만화’로 찍히기까지 했다. 황당한 수준의 이러한 검열은 창작자의 '자기 검열’로 이어졌다. 허영만 화백은 과거 인터뷰에서 "수박에 상자를...

[이슈IN]'데이터 부자' 네이버가 데이터 판매에 나섰다

네이버가 외부 기관에 자사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검색 및 포털 분야의 국내 최고 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분량의 데이터를 축적한 네이버의 이러한 행보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행보입니다. 18일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쇼핑 및 지역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를 지난 17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데이터는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껏 기업들은 각종 데이터를 끌어모으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축적된 데이터는 응용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화하고, 이를 통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춰왔죠.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기업 비즈니스에서 부익부 빈익빈 효과를 가중시키고, 폐쇄적 구조의 한계로 인해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데이터...

[이슈IN] 애플의 '노인학대'와 안드로이드의 '단명'

애플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 14'를 오는 17일 공식 배포한다. 업데이트 가능 기기 목록을 보면 6년 전에 출시된 구형 아이폰도 포함돼 있다. 사후지원 기간이 평균 2년에 불과한 안드로이드 진영과 비교하면 애플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2015년 출시된 아이폰 6S도 최신 OS 지원 애플은 iOS 14를 아이폰 6S·6S플러스 이후 모델에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사후지원 대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15년 9월에 출시된 아이폰 6S·6S플러스다. 해당 제품은 이번 지원 결정으로 2016년 가을에 배포된 iOS 10부터 iOS 14까지 총 5회에 걸쳐 6년간 사후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2016년 3월 발매된 아이폰 SE 1세대 역시 iOS 14 업데이트 가능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iOS를 거의 1년...

[이슈IN]한일 수출규제와 꼭닮은 미중 화웨이 반도체 수급차단

미국의 안보와 경제적 위기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기술 굴기의 대표 기업 화웨이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부터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시작되면 그야말로 치명적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부터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장비를 사용해 생산하는 반도체를 사전 승인 없이 화웨에 공급하지 못하게 합니다. 사실상 미국의 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반도체는 없다고 하니, 화웨이는 앞으로 반도체를 구할 수 없게 됩니다. 그들의 통신장비나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 생산이 막히는 겁니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대비해 6~8개월 어치의 반도체 재고와 2년 어치의 핵심 반도체 부품을 확보해 놨다고 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그럭저럭 버틸 수 있다지만, 공급 자체가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화웨이 통신장비를 구매해 사용할 고객들은 떨어져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슈IN]불편한 진실 vs 범죄자 인권침해...'디지털교도소' 살아남은 이유는?

악질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의 신상정보를 올려 놓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접속차단 위기에서 살아남았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4일 특정 게시물 십수건에 대해서만 접속차단을 결정한 뒤 전체 차단은 무리라면서 살려둔 것입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이날 디지털교도소를 차단해 달라는 경찰청 등의 민원에 대해 심의를 했고, '해당 없음'으로 의결했습니다. 명예훼손과 불법성이 있는 성범죄자 신상 정보 17건 게시물에 대해서만 접속차단이 결정됐습니다. 실제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생각 보다 구체적인 신상 정보에 놀랐고, 그들이 저지른 만행에 치를 떨었습니다. 성범죄자 외에 아동학대 살인범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아주 불쾌한 경험이었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디지털교도소의 존재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디지털교도소에 대해 후배 기자와 잠시 토론을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그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이슈IN] 카페에 갔을 뿐인데…"술 사주겠다"는 문자가 왔다

카페에 갔을 뿐인데 모르는 남자가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고 연락한다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식당이나 커피숍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출입명부 작성이 일상화된 가운데 명부를 훔쳐보고 연락을 취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20대 여성 A씨는 경기도 평택시의 모 프렌차이즈 카페를 방문한 지 40분 후인 새벽 1시 15분경 낯선 남자 B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핸드폰 번호를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아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만 새 번호를 알고 있는 상태였다. 신원불명의 남자 B는 A씨의 이름을 언급하며 “외로워서 연락했다”고 문자를 보냈다. A씨가 “누군데 번호와 이름을 아느냐”고 묻자 남자는 “(카페에서) 코로나 명부를 봤다. 이것도 인연인데 소주나 사드리려고 했다. 심심하면 잠깐 보자”고 질척거렸다. A씨는 연락이 계속 이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