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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별점 없는 음식 사진 공유 SNS, ‘페퍼라치’

바야흐로 먹방, 쿡방의 시대다. 리모컨 채널 이동 몇 번이면 손쉽게 요리하는 모습, 밥 먹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도 이런 시대 흐름을 피할 수 없다. 마우스 클릭 몇 번이면 사돈의 팔촌까지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고, 저녁은 무엇을 먹었는지, 어디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는지 알 수 있다. 해외에선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신조어가 등장했다. ‘페퍼라치(Pepperazzi).’ 음식 먹기 전 사진 찍는 사람을 일컫는다. 최용순 시드브레이크 CEO도 새로운 음식 사진 공유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이 이름에서 힌트를 얻어 서비스명을 지었다. 그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 성격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단어는 없다는 생각에서다. 음식 사진 공유 SNS ‘페퍼라치’하면 뭔가 입에 착 달라붙는 기분이라나. “페퍼라치는 사용자...

니키 잭슨 콜라코

“원치 않는 댓글은 사전 차단…청정 인스타그램 만든다”

“팔로워가 많은 대형 계정에 대해선 댓글에서 원하지 않는 단어를 설정해 필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희가 기본값으로 설정해둔 단어를 선택해 필터링할 수도 있고, 직접 단어를 추가해도 됩니다. 특정 게시물에 대해선 아예 댓글 다는 기능을 없애는 기능도 제공하고요. 내 프로필은 내가 원하고 싶은 콘텐츠로 꾸밀 권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긴 말도 필요 없다. 굳이 부연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 한 장이면 서로가 ‘통’한다. 대화가 통하고, 문화를 나눈다. 전세계 5억명이 이런 기능에 열광했다. 페이스북은 그 잠재력을 보고 팀원 12명인 조그만 기업을 2012년 10억 달러, 우리돈 1조원이 넘는 거액에 인수했다. ‘인스타그램’ 얘기다. 올해 6월 전세계 인스타그램 월 활동사용자 수는 5억명을 넘어섰다. 하루 활동사용자 수만도 3억명에 이른다....

ssup

카카오 썹, “B급 정서로 세계정복”

‘소셜 서비스의 피로감’은 비교적 오래된 이야기다. 소셜 서비스는 관계에 기반을 두지만, 사용자들은 그 관계 때문에 말을 삼키는 경향을 보인다. 누군가 올린 해외여행 자랑이 나의 자존감을 낮추고, 누군가 올린 불분명한 비난 글에 기분이 나빠지며, 누군가 올린 포스트의 ‘좋아요’ 수와 내 게시물의 ‘좋아요’ 수를 비교하며 우울함에 잠긴다. 지난 8월9일 세상에 나온 ‘썹’은 관계의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나온 소셜 서비스다. 썹은 관계의 거리감을 극도로 느슨하게 조정함으로써 ‘아무 말 대잔치’를 열 수 있는 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썹을 탄생시킨 카카오의 ‘마징가TF’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진우 : TF에서 40대를 맡고 있는 마징가TF장. 소셜 서비스 일을 해왔고, 의사결정을 하기보다는 팀원들 아이디어를 듣는 역할을 한다. 이해니 : 팀의...

SNS

3억명이 쓰는 ‘위쳇페이’, "결제는 서비스의 끝이 아닌 시작"

중국인이 사랑하는 소셜서비스(SNS)인 위챗의 월별 활동 이용자는 8억600만명에 이른다. 텐센트는 이같은 탄탄한 사용자 층을 무기로 위챗 서비스 위에 ‘결제’를 더한 ‘위챗페이’ 서비스를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후 약 3년이 흐른 지금, 위챗페이 카드 등록 사용자는 3억명을 넘었다. 출시 1년을 맞은 삼성페이 국내 가입자 수가 500만명 정도이며, 2014년 9월 처음 등장한 카카오페이 사용자수는 1천명이 넘지 않는다. 위챗페이가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중국에서 위챗페이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위챗페이는 어떻게 중국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되었을까. 릴리안 황 텐센트 위챗페이 사업부 비즈니스 운영 담당 이사 설명에 따르면, 결제를 넘어 마케팅과 홍보 영역까지 담은...

스마트폰

7년차 사진작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빠지다

방현수 씨는 프리랜서 사진가입니다. '방쿤'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오스트리아 관광청 등 각종 사진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방현수 씨는 2009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7년 동안 사진을 담으면서 주로 사용한 기기는 필름 카메라, DSLR이었습니다. 7년간 사진을 담으면서 대부분의 세월 동안 스마트폰 카메라의 가능성을 믿지 않았습니다. 일상적인 사진을 찍는 데 주로 활용했습니다. 그러다 2015년 여름 2주간의 뉴욕 여행을 계기로 촬영기기로서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합니다. 방현수 씨는 여느 때처럼 DSLR을 가지고 여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행지에 도착하고 나서는 좀 더 가볍게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사용해 여행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사진을 보면서 여행, 풍경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이 더 좋을  수 있겠다고...

분석

“창작에서 마케팅까지, 어도비가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패키지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로.’ 모두가 이 길을 갔다.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변화였다. 소프트웨어 업체라면 어김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 오피스’를 온라인에 얹었다. 애플도 ‘아이클라우드'로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에 발을 들였다. 처음부터 웹에 SW를 얹은 구글은 두말할 필요 없다. ‘클라우드’는 업무의 심장부였다. 업무에 쓰는 제품, 서비스, 문서가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었다. 어도비시스템즈도 이 공식을 따랐다. 어도비는 창작자를 위한 최고의 저작도구를 제공한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가, ‘인디자인’과 ‘프리미어’가 그렇다. 예전엔 ‘패키지 SW’ 형태로 제품을 팔았다. 상품 박스에 설치용 CD나 DVD를 담아 파는 방식이다. 이때까지 제품 브랜드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S)’였다. 2013년 5월부터 어도비도 바뀌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가 나오면서 어도비는 클라우드 진입을 공식화했다. 이때부터 기존 ‘어도비 CS’...

모노리틱 아키텍처

'블로코' 김종환 대표, "블록체인이 무엇인고 하니…"

“많은 이가 물어보는 부문입니다. 비트코인 특징을 얘기하면서 블록체인을 함께 설명하니 헷갈리는 탓이지요. 인터넷을 모르는 사람에게 ‘인터넷’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느끼는 당혹감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는 분산처리시스템이 어떤 구조이고, 왜 블록체인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를 얘기하려고 합니다." 금융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장님 코끼리 만지는 기분이랄까. 아무리 살펴봐도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알쏭달쏭하다. 답답한 마음에 국내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인 블로코 김종환 대표를 찾았다. 그는 이미 이런 질문이 익숙하다는 눈치였다.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이 시작됐다. 페이스북을 예로 들어보자. 만약 페이스북이 미국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 소재 A라는 컴퓨터에서만 모든 정보를 처리한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세계 수십만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사진이 모든 A 컴퓨터에만...

API 공개

"26년 개발한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포털이 무단 베껴"

보고서, 자기소개서, 쪽글 등 다양한 글쓰기에는 항상 맞춤법 검사가 수반된다. 기본적인 맞춤법 검사기는 워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지만, 조금 더 면밀하게 고치고 싶은 경우에는 맞춤법 검사 전문 서비스가 필요하다. 철자가 틀린 것은 물론, 어색한 표현 등을 잡아 더 매끄러운 글을 만들기 위해서다.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이하 맞춤법 검사기)는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서비스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 맞춤법 검사기의 바탕이기도 하다. 글로 업으로 삼는 기자나 학자들도 크게 빚을 지고 있다. 맞춤법 검사기는 26년간 맞춤법 검사기 개발에 매진한 권혁철 부산대 교수가 만들어 낸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개발한 권혁철 교수가 지난 8월15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털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포털이 26년간 열심히 개발한...

네트워크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 ‘컴백’

시스코코리아에 조범구 대표가 돌아왔다. 8월16일, 시스코코리아 정경원 대표가 사임하고 조범구 사장이 신임대표로 선임돼 근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조 대표는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IT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한 회사에서 두 번이나 수장을 맡게 됐다. 국내 IT 솔루션 업계를 통틀어 이례적이다. 조 대표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2년 반 동안 시스코코리아를 이끌었다. 2011년 10월 말 시스코코리아를 사임한 조 대표는 곧바로 삼성전자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가 모바일기기와 무선랜 등 유무선 통신장비 주축의 기업(B2B) 사업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삼성전자가 B2B 사업을 책임지던 글로벌B2B센터를 해체하고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센터 등 각 현장부서에 B2B 관리인력을 전진 배치하는 조직개편 이후 고문으로 재직하다...

디스커버리

플리토, “번역 서비스에서 번역 플랫폼으로”

'언더커버보스'처럼 자기네 서비스 성격을 몸소 체험하고 시험하기 위해 직원들 몰래 서비스 계정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는 대표가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손수 포인트까지 모을 정도다. 그의 정체를 아는 직원은 몇 안 된다. 서비스 안에서 그는 해당 서비스를 책임지는 대표가 아니라 그저 남들과 비교해 열심히 번역하는 번역가에 불과하다. “열심히 번역해서 포인트를 모아 다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활용합니다. 저 나름 서비스 상에서 번역가로 유명합니다. 아마 번역 건수로 순위를 매기면 상위권에 속할걸요. 별도 이미 4개 정도 달았습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 이야기다. 플리토는 2012년 언어장벽 없는 세상을 실현하자는 목표로 설립된 회사다. 집단지성, 언어데이터, 전문번역가 등을 활용한 통합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플리토 번역 서비스는 173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