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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oter.net &#187;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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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블로터닷넷</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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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모래알 속 옥석 게임 가린다&#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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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2 Feb 2012 07:57:44 +0000</pubDate>
		<dc:creator>오원석</dc:creator>
				<category><![CDATA[디지털라이프]]></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모바일 게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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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컴투스]]></category>
		<category><![CDATA[퍼블리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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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게임 업체가 다른 게임 개발업체가 만든 게임을 출시하는 일련의 과정을 퍼블리싱이라고 부른다. 게임을 출시한 업체는 좋은 게임을 발굴해 출시할 수 있어 좋고, 게임 개발업체는 게임을 성공으로 이끌 퍼블리싱 파트너를 만날 수 있어 좋다.
모바일게임 업계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등 오픈마켓의 등장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한결 쉬워졌다. 개발이 끝난 게임을 오픈마켓에 올려두는 것으로 모든 출시 과정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게임 업체가 다른 게임 개발업체가 만든 게임을 출시하는 일련의 과정을 퍼블리싱이라고 부른다. 게임을 출시한 업체는 좋은 게임을 발굴해 출시할 수 있어 좋고, 게임 개발업체는 게임을 성공으로 이끌 퍼블리싱 파트너를 만날 수 있어 좋다.</p>
<p>모바일게임 업계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등 오픈마켓의 등장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한결 쉬워졌다. 개발이 끝난 게임을 오픈마켓에 올려두는 것으로 모든 출시 과정이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을 성공으로 이끄는 일은 더 어려워졌다. 하루에도 수백개의 새 게임이 오픈마켓을 통해 올라오기 때문이다. 퍼블리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om2us_pub_500-040.jpg" rel="lightbox[95908]" title="com2us_pub_500 04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910" title="com2us_pub_500 04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om2us_pub_500-040.jpg" alt="" width="500" height="363" /></a></p>
<p>&#8220;게임을 선정하는 데 가장 큰 기준은 아무래도, 게이머의 지갑을 잘 열 수 있느냐 여부겠죠.&#8221;</p>
<p>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에서 퍼블리싱 사업을 담당하는 이종하 컴투스 퍼블리싱사업부 부장이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핵심을 간결하게 설명했다. 게임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여부를 가리는 건 퍼블리싱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p>
<p>퍼블리셔의 역할은 옥석을 가려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다. 규모도 작고, 대부분 영세한 처지인 국내외 모바일게임 개발업체가 이미 갖고 있는 능력은 더 끌어올리고, 갖고 있지 않은 점은 채우는 일이 중요하다</p>
<p>&#8220;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개발업체 중 어떤 곳은 두 사람이 모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모든 작업을 두 사람이 합니다. 문제는 그 사람들이 세 가지 영역에서 모두 뛰어나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개발 인원을 10명씩 둘 수 있는 모바일게임 업체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닙니다.&#8221;</p>
<p>이종하 부장은 &#8220;게임 개발업체가 충분히 낼 수 있는 역량을 기초로 그 위에 어떤 점을 추가해 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큰 부분&#8221;이라고 덧붙였다.</p>
<p>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이전, 즉 피처폰에 모바일 게임을 만들던 시절에는 게임 개발업체가 게이머를 선택하는 쪽이었다. 유명한 모바일게임 개발업체가 게임을 만들면, 어느 정도 판매가 보장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오픈마켓이 등장한 이후에는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게이머가 게임을 선택한다. 하루에 수백개씩 새로 출시되는 게임 중 눈길을 사로잡는 게임 몇 개를 내려받는다. 게이머가 게임을 내려받았다고 해서 꼭 수익으로 연결되리라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한 번 실행된 후 즉시 지워지는 게임도 부지기수다. 시장이 커진 만큼, 게임을 성공시키기 어려워졌다.</p>
<p>퍼블리싱 담당자는 시장을 보는 넓은 시야를 갖고 있다. 오픈마켓 모바일 게임 트렌드가 흘러가는 방향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정해진 기간마다 오픈마켓 트렌드를 판올림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소위 &#8216;감&#8217;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p>
<p>개발에만 몰두하는 이들이 이 같은 전문 퍼블리셔의 감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스마트폰과 오픈마켓의 등장으로 뛰어난 게임은 많이 늘어났지만, 대부분 그 상태에서 끝날 확률이 높아졌다. 좋은 게임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게임을 어떻게 출시할 것인지, 출시한 이후에는 어떤 전략을 짤 것인지가 더 중요해졌다.</p>
<p>&#8220;과거에는 대형 모바일게임 업체가 개발한 게임과 작은 업체가 개발한 게임에 질적인 차이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질적인 면에서 컴투스가 만든 게임이나 다른 중소규모 업체가 만든 게임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기획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셈입니다. 게이머의 피드백은 명확합니다.&#8221;</p>
<p>핀란드 로비오가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모바일게임 &#8216;앵그리 버드&#8217;가 좋은 사례다. 이종하 부장의 설명을 빌리자면 &#8216;앵그리 버드&#8217;의 성공 요인은 천재적인 기획에 있었다. 큰 게임 개발업체도 아니었고, 유명한 게임의 속편도 아닌 &#8216;앵그리 버드&#8217;가 성공한 비결이다. 범작을 대작으로 탈바꿈시켜줄 수 있는 딱 한 가지 포인트가 중요해졌다.</p>
<p>퍼블리셔로서 컴투스의 역할도 이와 다르지 않다. 게임 개발업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획의 힘을 게임에 투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가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게임을 잘 만드는 것에만 연연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만든 게임에서는 어떤 포인트가 강조돼야 할 지, 게이머에게 어떤 부분에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지 결정하는 데 소홀하다. 컴투스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갖게 된 노하우가 비집고 들어가는 지점이다.</p>
<p>컴투스의 &#8216;삼국지 디펜스&#8217; 시리즈는 컴투스의 퍼블리싱 노하우가 적절히 배인 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3명의 개발자가 컴투스와 손잡고 피처폰부터 스마트폰까지 넘어온 사례다. 피처폰 시절부터 검증된 게임 개발업체인 셈이다. 반대로 검증되지 않은 업체와 손잡는 경우도 있다. 2월9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8216;좀비 밴드&#8217;가 대표적이다.</p>
<p>&#8216;좀비 밴드&#8217;를 컴투스에 제안한 이는 원래 음악을 만들던 사람이었다. 자신의 음악이 담긴 게임을 개발하는 꿈을 갖게 됐고, 컴투스와 사업을 논의하는 단계까지 왔다. &#8216;좀비 밴드&#8217;에 들어간 모든 음악도 자체 제작했다. 오픈마켓에서 리듬게임 장르가 특히 성공하기 어렵지만, 다른 리듬게임과 차별화된 요소도 많이 갖고 있다. 물론 게임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기엔 이르다. 게임을 판단하는 것은 결국 게이머의 몫이다.</p>
<p>이종하 부장은 &#8220;콘텐츠는 스스로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8221;라고 말했다. 콘텐츠 스스로 게이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지점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p>
<p>&#8220;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싸움은 계속 이어집니다. 퍼블리셔 입장에선 개발업체가 잘 만들어주길 바라고, 게임 개발업체에서는 퍼블리셔가 잘 팔아주길 바라겠죠.&#8221;</p>
<p>컴투스의 &#8216;삼국지 디펜스&#8217;와 &#8216;좀비 밴드&#8217;는 게임을 개발하는 일을 즐기는 이들이 만든 게임이다. 컴투스는 두 게임을 판매하는 일을 즐기면 된다. 그게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퍼블리셔와 게임 개발업체는 서로가 더 좋은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한 가지 목적 아래 모였다. 두 업체 사이에 하모니를 이루는 일이 퍼블리싱 담당자의 몫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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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싹] ⓛ장선진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대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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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0 Feb 2012 08:02:26 +0000</pubDate>
		<dc:creator>도안구</dc:creator>
				<category><![CDATA[모바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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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전체 휴대폰 가입자 수의 반에 육박하고 있고, 아마도 1분기 안에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분야는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와 도전은 비단 일반 기업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죠. 수많은 이들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블로터닷넷은 그동안 많은 도전자들을 소개해 왔습니다. 이런 연장선에서 블로터닷넷은 새내기 기업들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blockquote><p>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전체 휴대폰 가입자 수의 반에 육박하고 있고, 아마도 1분기 안에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분야는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와 도전은 비단 일반 기업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죠. 수많은 이들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블로터닷넷은 그동안 많은 도전자들을 소개해 왔습니다. 이런 연장선에서 블로터닷넷은 새내기 기업들을 더욱 더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는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8216;새싹&#8217;입니다. 새로운 싹을 틔우고 있는 곳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이곳에 소개해 볼 예정입니다. 또 새싹들이 등장하는 터전인 생태계에 있는 이들도 시간 나는대로 만나보겠습니다. 새로운 싹들을 찾아나서기 쉽지 않습니다. 아는 새싹들을 독자분들이 소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href="mailto:eyeball@bloter.net" target="_blank">eyeball@bloter.net</a>으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새싹이라고 해서 청년 CEO들만을 만나는 건 아닙니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습니다. 싹수가 보이는 곳 위주로 취재를 하겠지만 싹을 틔우려다가 좌절된 이들도 만나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p></blockquote>
<p>입춘이 지났다. 봄이 오고 있지만 여전히 추위는 매섭다. 그렇지만 모두가 기다리는 봄이 서서히 오고 있다. <a href="http://www.softwareinlife.com/" target="_blank"><strong>소프트웨어인라이프</strong></a>도 그 봄을 기다리고 있다. 입춘이 지나고 대보름이 지난 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소프트웨어인라이프를 찾았다.</p>
<p>새해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졌는지 얼마 전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는 장선진 대표는 “벤처 지원센터에 있다가 최근 나왔습니다. 아직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 조금 어수선합니다”라면서 기자를 맞이했다. 그가 건넨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그와 마주 앉았다.</p>
<p>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스마트폰, 스마트TV,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활동하는 새내기 기업이다. 2010년 8월 설립됐다. 최근 많은 스타트업들이 모바일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듯이 이들도 마찬가지다. 차이가 있다면 구글의 PaaS(Platform as a Service)인 <a href="http://code.google.com/appengine" target="_blank"><strong>구글 앱 엔진</strong></a> 전문가 그룹으로 향후 이런 클라우드 기반의 소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점이다.</p>
<p><strong>커뮤니티에서 회사로</strong></p>
<p>회사 이력이 기자 개인적으로 보면 재밌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라는 사명은 원래 2008년 4월 만들어진 커뮤니티의 이름이다. 2009년 11월엔 오픈 소스 기반의 ‘비전 소프트웨어 인 라이프’를 커뮤니티 인력들이 개발해 공개 소프트웨어 공모 대전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기술 공유 못지않게 뭔가를 만들어내는 커뮤니티를 지향했던 것이 과실로 연결됐다. 회사 생활과 커뮤니티 생활을 병행하던 이들이 좀더 큰 꿈을 꾸기 위해 모험을 택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5782"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5781/softwareinlifeceo12021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782" title="softwareinlifeceo12021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softwareinlifeceo120210.jpg" alt="" width="500" height="332" /></a></p>
<p style="text-align: center"><em><span style="color: #008000">장선진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대표.</span></em></p>
<p>장선진 대표는 “2008년 정도만 해도 소프트웨어의 평가 기준이 성능이나 기준들이었는데 저희는 사람들의 역할에 따라 비전이 다 다들 수 있다고 봤고, 이 비전들을 달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비전들을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커뮤니티에서 만들어 보기로 한 것이죠.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일정 관리 프로그램이었어요&#8221;라고 설명했다.</p>
<p>거창한 꿈이 고작 일정관리였단 말인가라는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는 와중에 그는 웃으면서 설명을 이어갔다.</p>
<p>그는 &#8220;저만 하더라도 한 아이의 아빠면서 동시에 좋은 아들,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야 하죠. 특히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 그 일, 주, 월에 소소한 것들을 기록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였지요. 주말에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기라는 걸 등록해 놨다가 그걸 잊지 않고 주말이 되면 꼭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죠&#8221;라고 웃었다.</p>
<p>어쩌면 회사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그것이 더 어려운 일인지 모를 일이다. 부모님에게 연락을 하고 자주 찾아뵙기도 쉽지 않다.</p>
<p>회사 사명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들의 관심은 ‘in Life&#8217;에 있다. 생활 속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것은 이들의 비전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회사의 비전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함께 나누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비전이 하루아침에 달성되는 것이 아닌만큼 이들은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들을 하나둘씩 축적해 나가고 있다. <a href="http://blog.java2game.com/" target="_blank"><strong>그의 블로그</strong></a> 대문 이름이 &#8216;삶을 위한 소프트웨어&#8217;인 것만 봐도 이런 것들을 엿볼 수 있다.</p>
<p>소프트웨어가 이성적이고 로직에 따르는 속성도 있지만 최근 &#8216;감성&#8217; 부분도 강조되고 있는만큼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이성과 로직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에 사용자들이 정말 사용해보고 싶은 &#8216;감성&#8217; 부분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p>
<p><strong>클라우드 기반의 SNS를 꿈꾸다</strong></p>
<p>이 회사의 이력을 보면 커뮤니티로서 출발한 것 말고도 재미난 부분이 있다.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TV 앱을 만들고 있지만 대기업 대상의 구글 앱 엔진을 활용한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 장선진 대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인력들은 <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827273" target="_blank"><strong>구글 앱 엔진 활용하기</strong></a>의 번역자들이기도 하다.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전 이미 직장 생활을 하면서 관련 기술들을 검토해보고 적용하면서 책 번역까지 연결된 경우다. 구글 앱 엔진은 구글의 PaaS로 이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해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p>
<p>국내 기업들 중 해외 지사를 운영하는 곳들이 전세계 지사들의 업무용 데이터들을 구글 앱 엔진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모아서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구축하는 파트너로서 많은 활동을 해 왔다. 이 분야만 파도 먹고 사는 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스마트폰앱과 스마트TV 앱,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꿈꾸는 이유가 궁금했다.</p>
<p>그는 &#8220;요즘 많은 SNS들이 등장했는데요. 저희는 그간 쌓은 기술, 또 고객 프로젝트들을 통해 얻은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서로 다른 SNS에서도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기술 습득은 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죠. 자바와 J2EE, 구글 앱 엔진 환경 설정, 구글의 데이터 스토어 등 등 많은 기술 스택을 쌓아야 저희가 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세계 등장하는 많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저희들의 비전을 달성하고 싶은 것이죠. 아마존 웹 서비스(AWS)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죠&#8221;라고 밝혔다.</p>
<p>외형적으로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사이트에 가서 만들어 놓은 앱의 수만을 놓고 보면 그들의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소위 말하는 대박난 앱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스마트TV 앱 부분은 좀 신선한 것이 사실이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용 앱을 개발 경험도 있다. 스마트TV용 앱 개발 회사는 국내서 많이 찾기 힘들다. 우선 초기 나온 스마트TV 가격이 고가다. 또 각 제조사별 독자적인 운영체제와 개발도구를 제공한다. 신생 벤처가 글로벌 거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문턱을 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은 먼저 제조사에서 제공한 기술들을 습득하는 것이었다.</p>
<p>장선진 대표는 &#8220;삼성전자가 전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에 공개한 SDK를 우선 다운받아서 내부에서 미리 미리 만들어 봤습니다. KT의 IPTV 사업에도 앱 개발 회사로 참여한 경험도 있었고 해서 먼저 대응해 본 것이죠. 그렇게 해서 노크를 했는데 운이 좋게 기회가 왔습니다&#8221;라고 밝혔다. 이런 부분은 많은 개발사들이 참고해 볼만한 대목인 것은 사실이다. 스마트TV 앱은 스마트폰 앱하고 많이 다르다. 영상 콘텐츠가 기본이면서 소소한 기능들이 추가돼야 한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에듀테인먼트 앱에 관심을 가지고 이 분야에 뛰어들었고 제품 공급과 이후 관련 앱 외주 제작에도 참여를 했다.</p>
<p>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창업 멤버 3명과 그 후 합류한 인력 3명이 있는 아주 작은 회사다. 그런데 하는 영역은 스마트폰, 스마트TV, 클라우드 등 다양하다. 지난해 3억원을 조금 넘긴 매출도 올해는 8억원까지 높여볼 계획이다. 그런데 인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영역을 건드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p>
<p>그는 &#8220;백엔드 기술은 대부분 저희들이 꾸준히 해오고 있는 클라우드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용자들과 만나는 프론트엔드 분야는 대부분 스마트폰 운영체제 관련된 부분이죠. 이 부분을 벗어나는 일과 외부의 일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부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저희들이 지향하는 것들을 위한 기술을 더 활용하고 습득해 낼 수 있는 것들만 골라서 진행했습니다. 작은 회사가 단기적인 매출에 너무 신경써서 이것저것 일을 벌이고 쫓아다니다보면 초기 하고자 했던 바를 놓치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의견을 공유한 상태입니다&#8221;라고 설명했다.</p>
<p>많은 새싹 기업들은 바로 이 부분에서 쉽지 않은 결정의 갈림길에 서 있다. 새롭게 등장한 앱스토어에 앱을 공개하고 전세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지만 그 안에서 눈에 띌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다. 초기 원대한 꿈을 가졌던 기업들이 형태만 달랐지 모바일 앱 SI로 근근히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다. 국내 회사들과 경쟁만이 아닌 전세계 수많은 얼굴을 알지 못하는 경쟁자들과의 싸움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p>
<p>장선진 대표는 &#8220;아직 3년은 안된 작은 업체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하나 하나 쌓아가다보면 뭔가를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트위터 같은 서비스들이 등장했고 이를 활용하는 서비스도 분명히 더 성장할 거라고 봅니다. 페이스북만 하더라도 10억명의 사용자들이 활용하거든요. 전세계에서 엄청난 사이버 나라가 생긴 것이죠. 각 SNS를 넘나들면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이고 싶습니다&#8221;라고 담담히 말했다.</p>
<p>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새싹 기업의 CEO로서 최근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뭐니뭐니해도 &#8216;사람&#8217;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8220;소프트웨어 기업은 죽었다 깨어나도 사람이 경쟁력이고 자산이죠. 올해 회사가 확장을 하면서 4명을 더 채용해 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빠르면 3월 안에 완료해 보려고 해요.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8221;라고 밝혔다.</p>
<p>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8220;라면 먹지 않고 살고 있다&#8221;고 썼다. 외부에서 어렵게 사는 것 아니냐는 시선들이 있어서 일부러 그런 글을 올렸다고 했다. 그의 말을 듣고 보니 블로터닷넷도 라면 먹다가 자장면 먹고 이제 밥 먹는다고 이야기한 생각이 들었다. 이런 어려움 없이 하루 아침에 큰 성과를 얻어도 금세 허물어지는 것이 세상사 이치라고 본다면 오히려 서두르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 그 자체가 삶인 것 같다. 앞으로 내놓을 클라우드 기반의 소셜 서비스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다가올 수 있을 지 기대된다.</p>
<p>인터뷰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니 여전히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 든다. 때마침 작은 아이가 어디냐고 전화가 왔다. 저녁 약속 있어서 늦을 것 같다고 했더니 풀죽은 목소리로 알았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이번 주에는 아이와 무엇을 하면서 내 삶을 살찌울 지 고민이다.이런 전화가 오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 지 소프트웨어인라이프가 해법이라도 제시해주면 좋겠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14.63.215.178/wp-content/uploads/2011/10/SoftwareinLife_v2.2_20110106.pdf" target="_blank"><strong>회사소개서</strong></a></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width="500"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mzApLyEbX_Y&#038;fs=1"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mbed src="http://www.youtube.com/v/mzApLyEbX_Y&#038;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500" height="344"></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youtu.be/mzApLyEbX_Y" target="_blank"><strong>동영상 바로 가기 </stron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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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닥치고앱개발] ②&#8217;위로가 필요해~&#8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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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0 Feb 2012 04:07:46 +0000</pubDate>
		<dc:creator>cckorea</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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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CC유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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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Creative Commons Korea]]></category>
		<category><![CDATA[Creative Commons License]]></category>
		<category><![CDATA[앱셀러레이터]]></category>
		<category><![CDATA[크리에이티브 커먼즈]]></category>
		<category><![CDATA[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ategory>
		<category><![CDATA[하이브리드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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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물은 엎질러졌다. 두 달 동안 &#8216;닥치고 앱 개발&#8217;하기. 다시 주워담기엔 늦었다. 활시위는 당겼으니, 과녁 언저리라도 맞혀야 한다. 자, 이제 무엇부터 해야 하나.
지난 1월말, 앱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던 CC코리아 자원활동가와 CC유스들이 다시 모였다. 첫 모임이 서로 안면을 익히고 프로젝트 취지를 공유한 자리였다면, 이번 회의부터는 본격 시작될 프로젝트를 위한 정식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물은 엎질러졌다. <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384" target="_blank">두 달 동안 &#8216;닥치고 앱 개발&#8217;하기</a>. 다시 주워담기엔 늦었다. 활시위는 당겼으니, 과녁 언저리라도 맞혀야 한다. 자, 이제 무엇부터 해야 하나.</p>
<p>지난 1월말, 앱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던 CC코리아 자원활동가와 CC유스들이 다시 모였다. 첫 모임이 서로 안면을 익히고 프로젝트 취지를 공유한 자리였다면, 이번 회의부터는 본격 시작될 프로젝트를 위한 정식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첫 모임 이후 CC 유스들은 자신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맡을 몫에 대해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고민도 했을 터. 이제 시작이다.</p>
<p>서울 신촌에 자리잡은 한 스터디 카페에서 회의가 시작됐다. 첫 모임에선 대학생다운 톡톡 튀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이번 회의에선 그 아이디어들 가운데 개발 후보를 확정하고, 개발에 필요한 사안들을 챙기는 시간이다.</p>
<p>하나를 고르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한정된 시간과 개발 여건을 두루 고려한 끝에 아이디어 하나를 겨우 골라냈다. 바로…….</p>
<p>‘<strong><span style="font-size: medium">이제 더이상 혼자가 아니야, 내가 있잖아</span></strong>’ 앱!</p>
<p>바쁜 나날을 살고 있는 우리 대학생들, 현대인들은 기쁘고 즐거울 때, 슬프거나 외롭고 힘들 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주변 사람들을 붙잡고 &#8220;이 말 좀 해줘, 듣고 싶어!&#8221;를 외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아무리 각별한 가족이나 친구라 해도 내 깊은 마음 속까지 들춰내 보여주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p>
<p>그렇다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있으면, 라디오에 사연 올리듯 바로 신청하자. 그리고 우리는 그 말을 녹음해서 보내준다면!</p>
<p>처음 아이디어는 대체로 단순했다. &#8220;버튼을 누르면 ‘힘내!’라는 말이 나오는거예요.&#8221;, &#8220;슬픈 일이 있어서 울고 있을 때 앱을 열면 같이 울어주면 어떨까요?&#8221;</p>
<p>누구든 비슷한가보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외로울 땐 격려나 위로, 공감이 필요하구나. 스마트 폰 앱답게 기능 면에서 정말 ‘스마트’한 앱을 만들 수도 있지만, 젊은 대학생 친구들이 직접 만드는 앱이라는 점에서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는 ‘감성코드’를 건드리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게다가 기능이나 소재도 무겁지 않고 소통을 목적으로 하니, 금상첨화 아닌가.</p>
<p>정리하자면, 자기가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말을 게시판에 글 올리듯 신청하면→이를 본 다수의 사람들이 그 말을 직접 녹음해 신청자에게 전송하고→이를 받은 신청자는 마음에 위안을 받는 말그대로 ‘훈훈한’ 앱이 되겠다.</p>
<p>개발 콘셉트는 정해졌다. 프로젝트 멘토인 CC 자원활동가 이종은님과 김범준님의 조언 아래 앱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추려내고 난이도를 상·중·하로 조정했다.</p>
<ul>
<li>녹음 (음질, 녹음시간 등) 中</li>
<li>리스트(텍스트) 下</li>
<li>트위터 연동 中</li>
<li>서버 연동 上</li>
<li>재생 下</li>
<li>푸시 알림 上</li>
<li>텍스트 작성 (게시판: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올리는 게시판) 下</li>
<li>보관, 저장 기능 (사람들이 보내준 말 가운데 보관하고 싶은 것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 下</li>
<li>광고(마케팅- 소개영상, 디자인, 광고, 홍보 등 비개발자들의 노력이 필요함)</li>
</ul>
<p>참여자들은 이번 앱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하나같이 ‘녹음’을 꼽았다. ‘신청’ 즉 텍스트를 올리는 기능도 참여자들이 신경써서 개발하는 기능이다. 녹음된 파일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거나 자신이 받은 음성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기능을 넣자는 의견도 나왔다. 여기에 참여자들의 수준이나 개발 상황을 고려해 각 기능들의 난이도를 상·중·하로 구분해 참여자 능력에 맞춰 역할을 나눴다.</p>
<p>할 일은 정해졌다. CC 자원활동가들과 CC 유스들은 다음주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기에 앞서 세부 일정을 짰다. 개발 지식이 부족한 참여자들을 위한 즉석 강의도 이어졌다. 멘토로 참여하는 CC 자원활동가 이종은님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키친싱크’와 노트북을 연결해 안드로이드 앱의 전반적인 구성에 대해 설명해주었다.</p>
<p>이제 정말로 개발 작업이 시작되는 건가. 지난번 회의때만 해도 막연해보이던 프로젝트가 지금은 손에 잡힐 듯 실감나게 다가온다. 깜짝 놀랄만큼 대단한 앱을 만들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뜻깊은 앱을 만들고파 모인 CC 유스들 아니던가. 도전 그 자체로 박수 받을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우리의 감성을 자극할 앱이 어떻게 모양을 갖춰갈 지 지켜보자.</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11.jpg" rel="lightbox[95772]" title="cc_youth_app_0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773" title="cc_youth_app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11.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21.jpg" rel="lightbox[95772]" title="cc_youth_app_0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774" title="cc_youth_app_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21.jpg" alt="" width="500" height="667" /></a></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31.jpg" rel="lightbox[95772]" title="cc_youth_app_0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775" title="cc_youth_app_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31.jpg" alt="" width="500" height="667" /></a></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41.jpg" rel="lightbox[95772]" title="cc_youth_app_0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776" title="cc_youth_app_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41.jpg" alt="" width="500" height="667" /></a></p>
<blockquote><p>글쓴이 강보연(<a href="http://twitter.com/#!/kbyhaha" target="_blank">@kbyhaha</a>).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의 대학생 자원활동가 그룹 ‘CC 유스’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실시간 관찰자’(^^) 역할을 맡았다. 온라인에선 ‘깡보’로 통한다.</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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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8216;조용한 세상&#8217;도 IT 배움에 목마르다&#8221;</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953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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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9 Feb 2012 06:30:22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오영준]]></category>
		<category><![CDATA[장애인]]></category>
		<category><![CDATA[접근성]]></category>
		<category><![CDATA[청각장애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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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영준(38) 연구원은 수화로 말했다. 통역해줄 이를 따로 모셨지만, 이야기의 틈새를 오롯이 채우진 못했다. 수화엔 조사가 없다. 단어만 이어진다. 그의 말이 손끝에서 떨어질 때마다 조사가 부스러기처럼 흘러내렸다.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대화는 이렇듯 종종 미끄러진다.
그래서 새삼 놀랐다. 오영준 연구원이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넘었을 고개들이 얼마나 험난했을까.
오영준 연구원은 청각장애인 국내 박사 1호다. 그는 2월17일 숭실대학교 대학원 미디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휴먼컴퓨터(HCI)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오영준(38) 연구원은 수화로 말했다. 통역해줄 이를 따로 모셨지만, 이야기의 틈새를 오롯이 채우진 못했다. 수화엔 조사가 없다. 단어만 이어진다. 그의 말이 손끝에서 떨어질 때마다 조사가 부스러기처럼 흘러내렸다.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대화는 이렇듯 종종 미끄러진다.</p>
<p>그래서 새삼 놀랐다. 오영준 연구원이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넘었을 고개들이 얼마나 험난했을까.</p>
<p>오영준 연구원은 청각장애인 국내 박사 1호다. 그는 2월17일 숭실대학교 대학원 미디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휴먼컴퓨터(HCI) 시스템을 10여년간 연구한 끝에 이룩한 결실이다.</p>
<p>청각장애인 첫 국내 박사라니, 믿기 어려울 만도 하겠다. &#8220;2000년대 초반, 외국에서 농학(Deaf Studies)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례가 있긴 했지만, 순수하게 국내에서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은 청각장애인은 제가 처음이라고 알고 있어요. 더구나 자연과학 계열로 받은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8221;</p>
<p>비장애인에겐 낯설지 않은 &#8216;박사&#8217; 호칭이 청각장애인에겐 그리 도달하기 어려운 자리일까. 오영준 연구원이 밟아온 길이 그 고단한 여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p>
<p>&#8220;한두살 무렵이었다고 들었어요. 기억조차 없는 영아 시절, 사고가 났어요. 넘어졌는지 어디에 부딪혔는지도 확실치는 않습니다.&#8221; 오 연구원은 소리를 배우기 전부터 세상의 소리로부터 단절됐다. 사실상 선천성 청각장애인이나 다름없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ohyj.jpg" rel="lightbox[95325]" title="ohyj"><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326" title="ohyj"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ohyj.jpg" alt="" width="500" height="300" /></a></p>
<p>청각장애인 대다수는 수화로 의사소통을 한다. 수화는 한국말이나 영어 같은 언어와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말 그대로 제3의 언어다. 이 언어로 소통하는 청각장애인에겐 한국말도 제2외국어나 다름없다. 기본적인 이해력이 딸리게 마련이다. 더구나 청각장애인 환경에 맞는 교과과정을 갖춘 농학교를 졸업하고 일반 대학교에 진학하기란 쉽지 않다.</p>
<p>힘겨운 시간이 시작됐다. 친구들이 읽고, 듣고, 배우는 시간을 오 연구원은 똑같이 누리지 못했다. 어릴 적 교과서는 형, 누나였다. 눈치껏 어깨 너머로 형, 누나를 따라하는 게 배움의 시작이었다. 진도를 따라가려면 그 만큼 더 노력할 도리밖에 없었다. 초등학교땐 공부를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렇게 초·중·고교를 농학교에서 마치고 대학 문을 들어섰다.</p>
<p>하지만 오영준 연구원의 한글 어휘 구사력은 비장애인과 비교해도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 &#8220;어릴 적부터 만화책을 많이 봤어요. 직접 문장을 쓰는 훈련을 쉬지 않고 했지요.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나 수화 내용을 글로 바꿔보는 식이었죠. 마치 비장애인이 혼자 중얼거리듯, 저는 글로 혼잣말을 했어요.&#8221; 그렇게 오영준 연구원은 사회로 나서기 위한 첫 고개를 넘었다.</p>
<p>그는 IT 관련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고교를 졸업하고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한 뒤, 대학 3학년때 성공회대 정보통신학과로 편입했다. 졸업 후엔 숭실대학교 대학원 문을 두드렸고, 2003년 &#8216;수화번역 시스템&#8217;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단어와 문장을 아바타가 수화로 자동 번역해 보여주는 시스템이었다.</p>
<p>&#8220;석사논문이 공개되자 이번에는 카이스트에서 공동 연구 제안을 해 왔어요. 이를 계기로 2004년부터 4년 동안 카이스트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죠. 제 아이디어를 응용해서 카이스트가 고용 현장에서 농아인에게 자동 번역을 해주는 시스템을 내놓기도 했어요.&#8221;</p>
<p>2006년 8월에는 카이스트 인간친화 복지 로봇시스템 연구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청각장애인이 직장에서 동료와 보다 손쉽게 의사소통하도록 문자를 수화로 번역하는 가상 로봇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같은 해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이를 활용해 &#8216;하이아바타&#8217;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8216;하이아바타&#8217;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실시간 방송중계 화면을 아바타가 수화로 실시간 통역해주는 서비스다.</p>
<p>카이스트 연구원 생활을 마치고도 오영준 연구원은 책을 내려놓지 않았다. 2008년 다시 숭실대로 돌아와 박사학위를 목표로 연구를 계속했다. 4년여 연구 끝에 지난해 12월 &#8216;장애인을 위한 다중 카메라 기반의 지능형 공간&#8217;을 주제로 논문을 냈다. 카메라와 센서, 증강현실(AR) 같은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이 물건을 인지하고 장애물을 피해 이동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다뤘다. 이 연구는 노인용 복지형 스마트 홈 시스템이나 실내 CCTV 시스템, 실내 로봇 이동 시스템 같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p>
<p>&#8220;학교에서 따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지원해준 건 없었습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얘기하는 걸 이해하지 못해서 친구 노트를 보며 모르는 걸 물어보고, 친구가 메모해주면 그걸 바탕으로 독학으로 부족한 공부를 채웠어요. 주변 친구나 교수님과 의사소통은 대부분 e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신저로 했어요. 사실, 쉽진 않았습니다.&#8221;</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studies.jpg" rel="lightbox[95325]" title="studies"><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327" title="studies"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studies.jpg" alt="" width="500" height="408"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오영준 연구원이 박사논문 주제로 연구한 &#8216;장애인을 위한 다중 카메라 기반의 지능형 공간&#8217;(위)과 한국도로공사 &#8216;하이아바타&#8217;.</span></p>
<p>오영준 연구원은 국내 웹이나 모바일 환경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8220;비장애인은 웹에 게시된 정보에서 크게 불편을 못 느낄 지 몰라도, 청각장애인에겐 내용이 어렵고 너무 복잡합니다. 예컨대 창을 둘로 분할해서, 한쪽 창에서 텍스트를 클릭하면 다른 창에서 해당 내용을 수화로 알려주면 좋을 텐데요. 일본에선 그런 시도를 하고 있어요. 모바일뱅킹도 농아인들은 거의 안 씁니다. 결제를 하려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절차를 이해하기 어렵고 인증번호를 넣는 과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8221;</p>
<p>그래서 오영준 연구원은 장애인 사용성 테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8220;제품 설계 단계에서 장애인에게 직접 써보고 의견을 수렴하면 불편함이 훨씬 줄어들 겁니다. 대기업 제품들도 정작 써보면 장애인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8221;</p>
<p>후배 청각장애인에 대한 당부도 남겼다. &#8220;대학에 진학한 후배 농아인들을 보면 대부분 사회복지학이나 인문계를 선택하는데요. 자연과학 분야에도 많이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부도 농아인들이 다양한 기술을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는 부족해보입니다. 일본은 산학연계를 통해 농아인들도 산업디자인이나 기술 연구원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다각도로 제공하고 있어요. 물론, 농아인 스스로 연구 분야를 넓히는 게 우선이겠죠.&#8221;</p>
<p>10년 넘는 시간을 오롯이 학위를 따는 데 바쳐서일까. 오영준 연구원은 따로 취미 생활을 즐길 여유를 갖지 못했다. 그래도 한가할 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무작정 시내를 돌아다니곤 한다. 그렇게 일상을 구경하는 게 즐겁단다. 요즘엔 <a href="http://www.facebook.com/youngjoon.oh" target="_blank">페이스북</a> 쓰는 재미도 쏠쏠하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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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16;머리 어디서 했니?&#8217; 정보 나누는 &#8216;헤어플래인&#8217;</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9550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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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9 Feb 2012 03:03:53 +0000</pubDate>
		<dc:creator>정보라</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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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미용실 가서 &#8216;알아서 해주세요&#8217;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정보를 얻을 데가 없으니 미용실에서 알아서 하라는 건데요. 사실 &#8216;헤어스타일을 어떻게 할까&#8217;라는 고민이 들어 검색해도 제대로 된 결과를 찾을 수 없어요. 길가다 &#8216;저 스타일 괜찮다&#8217;라는 콘텐츠가 웹에는 없는 게지요.&#8221;
강민석 대표는 헤어스타일을 공유하는 모바일 기반 SNS &#8216;헤어플래인&#8217; 출시를 앞두고 있다. 헤어플래인은 이용자가 다녀온 미용실에서 머리 모양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위치정보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미용실 가서 &#8216;알아서 해주세요&#8217;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정보를 얻을 데가 없으니 미용실에서 알아서 하라는 건데요. 사실 &#8216;헤어스타일을 어떻게 할까&#8217;라는 고민이 들어 검색해도 제대로 된 결과를 찾을 수 없어요. 길가다 &#8216;저 스타일 괜찮다&#8217;라는 콘텐츠가 웹에는 없는 게지요.&#8221;</p>
<p>강민석 대표는 헤어스타일을 공유하는 모바일 기반 SNS <a href="http://www.hairplane.com" target="_blank">&#8216;헤어플래인&#8217;</a> 출시를 앞두고 있다. 헤어플래인은 이용자가 다녀온 미용실에서 머리 모양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위치정보와 사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2월 중순 무렵 아이폰 앱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한글 서비스명을 굳이 헤어플&#8217;래&#8217;인으로 한 건, 영어 &#8216;플래너&#8217;(planner)의 의미를 함께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p>
<p>헤어플래인를 기획한 강민석 대표는 카카오 인턴을 거쳐 ITH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그루폰코리아의 IT 부서인 서비스팩토리에서 근무했다. 1년 전 그루폰코리아에서 일하기 시작할 무렵 헤어스타일 공유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지난해 12월엔 그루폰코리아를 나와 본격적으로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법인 설립 전이며, ITH에서 인큐베이팅하는 단계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5536"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5505/hairplane"><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536" title="hairplane"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hairplane.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의문이 하나 든다. 따로이 &#8216;헤어스타일 SNS&#8217;가 필요할 만큼 사람들은 머리 모양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할까. &#8221;포털에서 &#8216;남자 머리 추천&#8217;이나 &#8216;여자 머리 추천&#8217;은 검색어가 자동 완성될 만큼 사람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예요. 그런데 정작 검색하면 제대로 된 내용은 없어요. 헤어쪽 업체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가 있지만, 이곳은 소비자를 위한 곳이 아니라서 제가 원하는 정보가 없어요. 지금 우리가 찾을 수 있는 헤어스타일 정보는 너무 정제됐어요.&#8221;</p>
<p>강민석 대표가 말하는 &#8216;정제된 정보&#8217;는 일반인이 쉽게 시도하지 못할 헤어스타일을 말한다. 일반인이 잡지에 소개되는 머리모양을 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풀세팅된 머리를 매일 하는 게 어디 쉬운 노릇이랴. 하지만 주위 친구가 오늘 하고 나온 머리 모양은 다르다. 머리 모양이 괜찮아 보이면 &#8220;머리, 어디에서 했어?&#8221;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나오기 마련이다. 이런 질문은 평소에 하지 않다가 미용실을 갈 시점이 되면 더 자주 하게 된다. &#8216;어디로 가지?&#8217;</p>
<p>헤어플래인은 &#8216;머리 모양을 어떻게 바꾸어볼까&#8217;와 &#8216;어디에서 할까&#8217;라는 두 가지 질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8220;저는 주로 짧은 모히컨 스타일을 하는 편인데 헤어 디자이너에 따라 스타일이 약간씩 달라져요.&#8221; 강민석 대표는 구체적으로 &#8216;어떤 헤어 디자이너가 있는 미용실을 갈 것인가&#8217;라는 질문으로 헤어플래인의 콘셉트를 좁혔다.</p>
<p>&#8220;사진을 찍고 위치정보를 공유하는 형태가 될 거예요. 미용실 대신 이용자가 만든 &#8216;미용실 포트폴리오&#8217;인 셈입니다. 지도에서 또는 목록에서 미용실을 누르면 이용자에게 서비스한 머리 모양이 보이는 식이지요. 미용실이 모델을 섭외해 최고의 스타일로 만든 정보가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올린 정보가 보일 겁니다. 그러면 이용자들은 &#8216;이 미용실은 이런 스타일로 해주는구나&#8217;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지요.&#8221;</p>
<p>듣고보니 헤어플래인처럼 전문화한 서비스는 없어도 우리는 일상에서 머리 모양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있었다. 하지만 패션을 주제로 한 SNS <a href="https://stylesha.re/" target="_blank">스타일쉐어</a>만큼 사람들이 헤어플래인을 활발하게 이용할까. 옷은 하루에 몇 번이고 갈아입을 수 있지만, 머리 모양은 한 달에 한 번 바꾸기도 어렵다. 강민석 대표도 이 부분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p>
<p>&#8220;일단은 이용자 층을 넓힐 생각입니다. 서비스 출시 전이지만, 영어와 일본어를 지원할 계획이에요. 일본어와 영어 소개 페이지도 마련했는데요. 일본어 버전은 <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85819" target="_blank">&#8216;원더&#8217;</a>라는 펜팔 앱을 쓰면서 만난 일본 친구가 번역해줬어요.&#8221; 벌써 일본 이용자 1명은 확보한 셈이다.</p>
<p>강민석 대표는 헤어플래인을 셀카 찍듯이 그날 자기의 외모가 마음에 들었을 때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공간으로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미용실에서 하고 나온 머리 모양 외에, 매일 변화하는 모습도 공유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어제 만진 머리는 오늘 아침 허겁지겁 다듬은 모습과 다를테니 말이다.</p>
<p>헤어플래인은 2월15일까지 서비스 체험단(베타 테스터)을 모집하고 3월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체험단 모집과 헤어플래인의 소식은 <a href="http://blog.hairplane.com/" target="_blank">공식 블로그</a>와 <a href="http://www.facebook.com/hairplane" target="_blank">페이스북 페이지</a>에서 확인하면 된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95510"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5505/hairplane_20120208"><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510" title="hairplane_20120208"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hairplane_20120208.jpg" alt="머리 모양 SNS 헤어플래인" width="500" height="284"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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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게임 쿨링오프제는 유효타 없는 규제셔틀&#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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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Feb 2012 09:14:38 +0000</pubDate>
		<dc:creator>오원석</dc:creator>
				<category><![CDATA[디지털라이프]]></category>
		<category><![CDATA[블로터포럼]]></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교과부]]></category>
		<category><![CDATA[교육과학기술부]]></category>
		<category><![CDATA[문화연대]]></category>
		<category><![CDATA[쿨링오프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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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게임을 개발하고, 즐기는 이들의 한숨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진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8216;셧다운제&#8217;가 적용된 데 이어 게임 &#8216;쿨링오프제&#8217;도 고개를 들었다. 쿨링오프제는 온라인 게임에 접속해 2시간 게임을 즐기면 10분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제도다. 게이머가 쉬는 시간을 선택할 수는 없다. 게임 시작 후 2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접속이 끊긴다.
쿨링오프제는 지난 2월6일 학교폭력 대책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게임을 개발하고, 즐기는 이들의 한숨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진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8216;셧다운제&#8217;가 적용된 데 이어 게임 &#8216;쿨링오프제&#8217;도 고개를 들었다. 쿨링오프제는 온라인 게임에 접속해 2시간 게임을 즐기면 10분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제도다. 게이머가 쉬는 시간을 선택할 수는 없다. 게임 시작 후 2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접속이 끊긴다.</p>
<p>쿨링오프제는 지난 2월6일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에서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도입하겠다고 주장한 제도다. 게이머의 인터넷 게임 중독을 막겠다는 취지다. 교과부가 게임을 언급하며 쿨링오프제를 주장한 이유는 멀리 있지 않다. 교과부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학교폭력이 폭력적인 게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게임을 규제해 게임 중독을 막으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p>
<p>과연 그럴까. 교과부의 주장대로 게임을 규제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게임이 없던 시절에는 학교폭력 문제가 없었어야 한다. 하지만 학교폭력 문제는 오래된 문제인 동시에 지금까지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다. 쿨링오프제에 실효성에 의문을 품는 이유다.</p>
<p>교과부가 쿨링오프제를 주장한 진짜 의도가 궁금하다. 교과부는 과연 게임을 규제해 학교폭력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게임이 우리 사회에서 소위 &#8216;나쁜 문화&#8217; 취급을 받고 있기 때문일까. 왜 우리나라 정부는 게임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ooling_off_1_500-038.jpg" rel="lightbox[95495]" title="cooling_off_1_500 038"><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498" title="cooling_off_1_500 038"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ooling_off_1_500-038.jpg" alt="" width="500" height="338" /></a></p>
<blockquote>
<li>일시: 2012년 2월7일 오후 5시</li>
<li>장소: 공덕동 문화연대 사무실</li>
<li>참석자: 황승흠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 정소연 문화연대 대안문화센터 팀장, 오원석 블로터닷넷 기자.</li>
</blockquote>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오원석</strong></span>: 여성가족부(여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화부)에 이어 교과부까지 게임 규제에 한 다리 걸치려는 것 같다. 교과부가 학교폭력을 막을 방법으로 게임 쿨링오프제 카드를 들고 나왔는데, 시민단체와 법학계 의견이 궁금하다.</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정소연</strong></span>: 최근 문화 콘텐츠를 향한 정부 규제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창작자를 규제하는 쪽이었다면, 지금은 사용자를 규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트렌드는 변했지만, 방법은 달라진 게 없다. 예전에는 창작자를 규제할 때 국가보안법이나 북한에 대한 공포심을 들먹였다면, 요즘은 청소년 보호 담론을 이용하는 식이다. 청소년 보호 담론이 규제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게임이 선봉에 서서 매를 맞는 꼴이다.</p>
<p>결국, 목적도 같다. 게임 규제는 정부의 권력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다. &#8216;넌 보면 안 돼&#8217; 라고 말하면서 정부가 엄마 아빠 노릇을 하겠다는 식이다. 규제를 이용해 권위를 갖게 되면 그에 준하는 예산이나 힘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선거 표도 마찬가지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이번 교과부의 쿨링오프제 주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예전 정부가 써먹던 수법에서 한 걸음도 발전하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다. 20년 치 신문을 검색해 &#8216;학교폭력&#8217;이라는 단어로 기사를 찾아보면 약 2천개 정도의 기사가 뜬다. 내용은 지금과 똑같다. &#8216;일진&#8217;이라는 개념도 그대로다. 상황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 규제 방법도 똑같다. 다만 규제 대상만 달라졌을 뿐이다.</p>
<p>80년대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TV 만화영화가 원인으로 지목됐고, 97년 말에는 만화책이 주요 타깃이 됐다. 2010년은 게임이다. 세 번 모두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책도 못 내놨다. 미디어 콘텐츠만 밟는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p>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오원석</strong></span>: 유서깊은 규제의 역사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은데?</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실제로 만화영화 &#8216;마징가제트&#8217;가 인기를 끌었던 당시에는 &#8216;마징가제트&#8217; 방영을 금지한 적이 있다. &#8216;들장미 캔디&#8217;만 보라는 식이었다. 출발점은 학교 폭력이었고, 원인으로 만화영화가 지목됐기 때문이다. 그 이후 국내 만화산업에 정부가 손을 대면서 사실상 국내 만화가 붕괴되지 않았나.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박재동 화백과 허영만 화백 만화 빼곤 전부 죽었다. 지금 다시 온라인 기반 웹툰으로 만화가 겨우 고개를 든 상황인데, 놀랍다. 어쩜 이렇게 똑같은 방법을 쓸 수 있을까.</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정소연</strong></span>: 정보공유연대 워크숍에 참석해 80년대 컴퓨터 관련 잡지 표지를 본 적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표지에 쓰인 기사 글귀였다. &#8216;전자오락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8217;이라는 특집 기사가 실렸더라. 아이들이 즐길거리에 대해 규제하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적절하게 먹히는 담론인 셈이다. 결국은 이게 정부의 생색내기라고 생각한다. 규제를 결정한 이후 효과에 대한 후속 연구작업이 없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8216;했으니까 됐다&#8217;라는 식이다. 우리는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을 뿐이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이 부분이 좀 더 부각됐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새로운 점이 없다는 것. 20년전 있던 일진은 왜 아직도 그래도 있을까(웃음). 이번 장관회의에서 나온 학교폭력 대책을 훑어보면 협의체 만든다거나 심의위원 만들고, 처벌을 강화한다는 둥 똑같은 대책을 되풀이하고 있다.</p>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오원석</strong></span>: 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 같은 발표가 이어진다고 봐도 의미가 있을까. 집권여당의 표몰이 같은 방식 말이다.</p>
<p><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95499" style="margin: 10px" title="cooling_off_5_5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ooling_off_5_500.jpg" alt="" width="250" height="273" /></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선거 정책과 다름이 아니다. 이 같은 정책은 정통성이 약한 보수계열 정권이 정권 말기에 전형적으로 펴는 정책이다. 대만 장개석 정권이 그랬고, 천수이볜 정권도 마찬가지였다. 그쪽은 매춘을 통제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정책을 펼쳤다. 국민의 생활과 연관이 있는 사항에 대해 규제를 하는 거다. 이 같은 정책은 보수적인 가정주부나 여성들의 지지를 받는다. 그러면서 국가 권력을 유지하려는 꼼수다.</p>
<p>이번 쿨링오프제도 게임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여성과 학부모층에서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한마디로 정권이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인데, 이번 쿨링오프제는 아마 이번 총선에서 표로 심판하면 한방에 수그러들 수도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정소연</strong></span>: 게임을 잡는다고 해서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정부쪽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들 이거라도 해야 뭔가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정책을 펴는 거다. 학교폭력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은 온데간데없다. 집이 불이 나고 있는데, 바가지로 물을 푸면서 집이 다 타는 것을 걱정하는 것과 같다. 바가지로 물을 퍼 나르며 이거라도 하고 있으니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있다고 안도하는 꼴이다.</p>
<p>문제는 선거에서 이 같은 전략이 대중에 굉장히 쉽게 먹힌다는 데 있다. 대학생을 위한 정책에 빠지지 않은 것은 등록금과 취업 문제이듯, 학부모와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게임을 들먹이고 있는 모양새다. 학교에서 학교 폭력이 일어나는 이유는 한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복잡하고 어려우니까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들먹인다.</p>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오원석</strong></span>: 정통성 약한 정부가 주장하는 쿨링오프제가 셧다운제처럼 진짜 제도화될 동력을 얻을 수 있을까.</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일단 쿨링오프제는 교과부뿐만이 아니라 정부가 직접 이끌고 있는 정책처럼 보인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게임에 대해 쓴소리를 한 사건도 있었고, 선거철도 가까워졌다. 물론 정황상 그렇다는 뜻이다. 쿨링오프제는 현재로서는 제도화될 동력은 약해 보인다. 하지만 일단 임시국회 안건으로 등록은 됐다. &#8216;초·중·고등학생의 인터넷 중독 예방에 관한 특별법&#8217;이라는 이름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p>
<p>쿨링오프제는 다른 법과 충돌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날치기 통과가 아닌 이상 국회 통과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변수도 있다. 아까 얘기했지만, 임시국회는 6월인데, 그 직전인 4월에 총선이 걸려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사그라들 가능성도 있다. 선거에 관한 변수를 생각해 보자면, 쿨링오프제는 게임을 즐기는 자녀를 둔 30대에서 40대 학부모를 타깃으로 하는 정책인데, 정작 이 세대들은 현재 &#8216;나꼼수&#8217;에 심취해 있는 세대다. 이것도 쿨링오프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정소연</strong></span>: 시행 계획에 관한 어떠한 준비도 없다는 점도 문제다. 게임업체별로 쿨링오프제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플랫폼이 다를 수 있는데, 이 같은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쿨링오프제를 과연 모든 게임에 적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중독성이 특출나게 높은 게임과 중독성이 전혀 없는 게임을 구분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이번 쿨링오프제도 교과부쪽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하겠다는 계획이 없는 상태다.</p>
<p>온라인게임 시스템에 대한 고민도 없다. 도리어 물어보고 싶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나중 문제라고 치더라도, 쿨링오프제를 도입을 할 수는 있겠는지 말이다. 규제를 법제화할 동력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구상하는 것에서 나오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쿨링오프제는 동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p>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오원석</strong></span>: 정책적인 변화도 없고, 그렇다고 구현 동력도 없다. 그렇다면 이번에 교과부가 게임을 때리고 있는 건 게임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약한 문화적 토양 때문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묘하지만, 게임은 제대로 된 문화 콘텐츠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새로운 매체에 대한 정부의 일종의 &#8216;포비아&#8217; 현상이다. 미국에서 미디어 포비아 현상은 주로 스포츠에서 나타났다. 야구나 미식축구, 농구 등이 지금 우리나라의 게임과 같은 길을 걸었다. 문제는 이 같은 포비아 현상을 해결하는 데 최소한 3대에 걸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야구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건 3대가 함께 야구를 즐겼을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졌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자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주류문화로 변하는 과정이다.</p>
<p>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만화가 주류문화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다. &#8216;들장미 캔디&#8217;는 할아버지에서 손자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됐다. 음악에서도 이 같은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얼마 전 TV에서 나온 남진의 &#8216;님과 함께&#8217;가 좋은 사례다. 우리 집을 예로 들면, 할아버지와 손녀가 남진의 &#8216;님과 함께&#8217;를 함께 듣는다. 물론 손녀가 듣는 &#8216;님과 함께&#8217;는 가수 김범수가 리메이크 했다는 특징은 있지만.</p>
<p>이 같은 사례는 문화가 대중문화로 편입할 수 있는 좋은 지점을 보여준다. 미국의 스포츠나 우리나라의 게임 등 하류문화에서 출발한 문화가 세대를 넘어 주류 문화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세대 간 변동폭이 낮아야 하고, 균질적인 코드가 있어야 한다.</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정소연</strong></span>: 비슷한 내용인데, 문화 활동에 대한 규제 방식이 자국 문화만 죽이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게임이 문화로 인정받는 날이 오긴 어렵겠구나 라는 걱정까지 든다. 할아버지와 함께 &#8216;닌텐도 위&#8217;를 즐기는 날은 언제 올까(웃음). 그렇다면, 게임을 문화로 대접해 달라는 주장은 천천히 할 테니 그 대신 게임 탓은 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일진이 학교에서 왕따 학생을 &#8216;빵셔틀&#8217;로 괴롭힌다는데, 게임은 정부의 &#8216;규제셔틀&#8217;이다. 그 가운데 실제로 효력이 있는 규제는 없다. 정부가 날리는 잽만 맞다가 맷집만 약해지고 링을 떠날 것이다.</p>
<p>물론 국내 게임업체도 노력을 해야한다. &#8216;돈을 벌겠다&#8217;가 목적이 아니라 과연 게임이 청소년 문화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한다. 한 게임에 대해 여러 아류작도 나오고, 패러디도 나오고 2차, 3차로 재창조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그때는 진짜로 게임이 우리 사회에서 문화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거기까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늘 있는 현상이다. 미국에서 야구가 대중문화로 인정을 받는 데 3대에 걸쳐 장장 9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이번 쿨링오프 제도를 보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우리 문화에 대해 열등감이 없는 세대를 우리 문화에 대해 열등감이 있는 세대가 이래라저래라 한다는 점이다.  예전에 미국에 갔을 때 일화를 소개하자면, 금발 아이가 나에게 와서 한국인이냐고 묻더니 &#8216;빅뱅&#8217;을 아느냐고 물어보더라. 룸메이트가 &#8216;빅뱅&#8217; 팬이라고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더라. 지금 우리나라 문화의 현주소라고 생각한다. 수출되고 세계에서 일부 인정까지 받고 있지 않은가.</p>
<p>예전 우리 세대는 어땠나. 뭔가 국산 노래 들으면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고, 팝송을 들어야 좋은 노래를 듣는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지 않았나.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 세대는 팝송을 거의 안 듣는다. 한국 대중가요가 더 좋기 때문이다. 우리 세대, 즉 규제를 만들고 통제하는 세대가 자국 문화에 대해 일종의 열등감을 갖고 있는 세대라면, 게임을 즐기는 우리 아이 세대는 자국 문화에 대한 열등감이 전혀 없는 세대라고 생각한다. 주로 즐기는 게임도 국산이고, 듣는 노래, 패션 모든 게 다 우리나라 거다. 과연 자국 문화에 대해 열등감이 있는 우리 세대가 아이들에게 문화를 즐길 권리를 뺏을 수 있나 의문이 든다.</p>
<p><img class="alignright size-full wp-image-95500" style="margin: 10px" title="cooling_off_4_5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ooling_off_4_500.jpg" alt="" width="250" height="293" /></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정소연</strong></span>: 학교에서도 농구 잘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가 인기가 많지 않나. 농구를 잘하는 애들은 뭔가 반항의식도 있어 보이고(웃음). 농구를 잘하기 위해선 힘들다. 하지만 게임은 자유롭다. 짧은 시간과 적은 돈과 노력을 투자해 가장 빨리 얻을 수 있는 가치다. 효율성이 굉장히 높은 가치재인 셈이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그 지점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 사이에 단절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어른은 게임 문화에 대해 가치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게임이 아이들에게 가치재라는 점을 인정하기만 하면, 게임을 둘러싼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끼리 게임 캐릭터 레벨을 갖고 이야기를 한다. 게임은 &#8216;노스페이스&#8217; 현상과 맥을 같이한다. 게임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게임을 가치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문제의 시작은 그 지점이다.</p>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오원석</strong></span>: 마지막으로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게임이 진짜 학교폭력의 원인일까. 진짜 원인이라면, 정말 칼을 빼 들고 게임 말살하면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으니, 정부가 합당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식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을 듯하다.</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정소연</strong></span>: 오히려 인터넷 중독과 폭력성 성향 관계는 반비례한다.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의 폭력성이 더 낮게 나온다.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에 빠진 아이들은 게임이나 인터넷 이외의 가치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게임 외에는 관심이 없는데 애들은 왜 때리겠나? 은둔형 외톨이가 될지언정 게임은 폭력과 반비례한다. 가상세계 폭력이 현실로 오는 것에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p>
<p>쿨링오프제를 주장하는 교과부나 셧다운제를 도입한 여성부에서 게임과 폭력성 상관관계에 대한 이 같은 신뢰할 수 있는데이터가 없다는 게 심각한 문제다. 셧다운제를 도입하는 데 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렸다. 그동안 연구자료 하나 나온 게 없다. 게임중독의 위험하다는 발표만 한다.  얼마 전 조선일보가 뇌과학 전문가의 연구 자료를 인용해 게임중독자와 마약중독자의 뇌를 비교한 기사를 실었는데, 이거 웃기는 일이다. 뇌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성향이 비슷한 건 아니다. 직접적인 연관성을 증명할 수 없다는 뜻이다.</p>
<p>예를 들어 실제 연구자료를 깊이 살펴보면, 탄수화물 중독자의 뇌도 마약 중독자의 뇌와 비슷한 구조를 갖는다. 그렇다면 쌀밥을 많이 먹는 사람과 마약 중독자와 게임 중독자는 같은 사람이라는 뜻인가. 개별적인 특성을 간과하고 모든 문제를 콘텐츠 탓으로 돌린다. 이 때문에 진짜 심각한 병리적 증상을 보이는 개인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지고, 특수 사례를 인용해 전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승흠</strong></span>: 정말 원인이냐를 따지고 본다면, 심리학이나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 더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겠지만, 일단 그런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아무리 봐도 게임이 학교폭력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긴 어렵다. 미디어가 인간의 인지 능력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행동의 영역에선 미디어의 영향이 크지 않다. 폭력은 명백한 행동의 영역이다. 인간에게는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 게임을 폭력의 원인이라고 지목하는 건 우리 아이들을 동물로 치부하는 꼴이다. 동물도 아마 인지 능력과 행동에 거리가 있을 것이다.</p>
<p>실제로 미국 대법원에는 폭력적인 게임이 폭력적 성향으로 이어진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한 판례도 있다. 방금 정소연 팀장의 말처럼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병이다. 그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일이다. 미디어를 통해 성향이 변한다고 믿는다면, 예를 들어 광고 하나가 정치 판도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p>
<p>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게임의 과몰입 문제는 청소년의 수많은 조건과 얽힌 문제다. 가정의 문제나 학교생활 등 여러 가지를 통합한 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고 싶다.</p>
<p><span style="color: #ff6600">정소연</span>: 교과부는 너무 게으르다. 학교폭력을 게임 탓으로 돌리고, 교과부가 책임져야 하는 내용을 경찰이나 공권력에 위임했다. 학교폭력에 대해 게임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보다 근본적으로 왜 학교폭력이 일어나는지, 가해 학생은 왜 게임을 하는지, 그리고 왜 게임에 과몰입되는지 등 환경분석이 먼저 돼야 할 것이다. 게임에 가해지는 불편한 담론을 언제까지 반복할까. 의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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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터TV 테크포럼]⑥빅데이터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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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Feb 2012 07:23:21 +0000</pubDate>
		<dc:creator>도안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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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빅데이터에 대해 너무 조급하게 접근하지 말고 이미 기업 내부에 있는 데이터에 대해 다시 한번 바라보고 내부 인력과 책임질 조직들을 만들어 &#8216;데이터 거버넌스&#8217;부터 시작하면 됩니다.&#8221;
한재선 KT클라우드웨어 CTO 겸 넥스알 대표는 최근 빅데이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기존 데이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각 기업 내 산업 전문가들이 데이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빅데이터에 대해 너무 조급하게 접근하지 말고 이미 기업 내부에 있는 데이터에 대해 다시 한번 바라보고 내부 인력과 책임질 조직들을 만들어 &#8216;데이터 거버넌스&#8217;부터 시작하면 됩니다.&#8221;</p>
<p>한재선 KT클라우드웨어 CTO 겸 넥스알 대표는 최근 빅데이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밝혔다.</p>
<p>그는 기존 데이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각 기업 내 산업 전문가들이 데이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제 사업과 서비스 개선에 영향을 줄 때 빅데이터의 가치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상용 IT 벤더들의 제품이나 오픈소스 진영의 플랫폼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p>
<p>국내 빅데이터 관련 손꼽히는 전문가 중 한 명인 한재선 대표를 만나서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기업 고객들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p>
<p>그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8220;데이터를 볼 줄 아는 기업내 산업 전문가들이 필요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이 분석을 통해서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비용을 줄이거나 할 수 있다&#8221;고 강조한 부분이다. 내부 산업 전문가들에 대한 기업 내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p>
<p>넥스알은 최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했는데 해외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영상이 지난해 말 촬영된 관계로 넥스알에서 내년 상반기에 관련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대목은 2012년 상반기다.</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width="500"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YCDuifNLsTw&#038;fs=1"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mbed src="http://www.youtube.com/v/YCDuifNLsTw&#038;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500" height="344"></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youtu.be/YCDuifNLsTw" target="_blank"><strong>동영상 바로 가기 </strong></a></p>
<p><a rel="attachment wp-att-9544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5444/blotertvtf-bigdata-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448" title="blotertvtf-bigdata"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blotertvtf-bigdata1.jpg" alt="" width="500" height="31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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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Q&amp;A] &#8220;안철수재단, 기회 격차 해소 힘쓸 것&#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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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Feb 2012 08:01:24 +0000</pubDate>
		<dc:creator>정보라</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causes]]></category>
		<category><![CDATA[KIVA]]></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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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소셜펀치]]></category>
		<category><![CDATA[안철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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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안철수재단(가칭)의 운영 방향을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6일 공개했다.
재단 설립은 안철수 원장이 지난해 11월 안철수연구소 보유 주식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며 추진된 사업이다.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시가총액 1억2천억원이 넘는다. 안철수 원장이 보유한 지분은 이 중 37.15%에 이른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재단 설립 기금은 약 2400억원이 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 달에 이름을 공모하고 안철수 원장이 지분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안철수재단(가칭)의 운영 방향을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6일 공개했다.</p>
<p>재단 설립은 안철수 원장이 지난해 11월 안철수연구소 보유 주식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며 추진된 사업이다.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시가총액 1억2천억원이 넘는다. 안철수 원장이 보유한 지분은 이 중 37.15%에 이른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재단 설립 기금은 약 2400억원이 될 예정이다.</p>
<p>재단은 이 달에 이름을 공모하고 안철수 원장이 지분을 정리해 기금이 마련되면 ▲일자리 창출과 ▲교육 지원 ▲세대간 재능 기부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운영은 기부자뿐 아니라 수혜자도 당사자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적극적이고 양방향적인 기부문화를 바탕으로 하겠다고 재단쪽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알음알음 기부하는 방식 대신 웹에서 기부가 이루어지는 기부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설명을 보탰다. 해외의 기부 사이트인 <a href="http://www.causes.com/" target="_blank">코지즈</a>와 <a href="http://www.kiva.org/" target="_blank">키바</a>와 같은 모델을 국내에 구현하겠다는 이야기다.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설립하는 재단이 IT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부플랫폼이라는 점이 흥미롭다.</p>
<p>국내 웹을 기반으로 한 기부플랫폼은 NHN의 <a href="http://happylog.naver.com/happybean.do" target="_blank">해피빈재단</a>과 진보네트워크가 운영하는 <a href="http://www.socialfunch.org/" target="_blank">&#8216;소셜펀치&#8217;</a>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플랫폼은 대체로 개인보다는 단체를 후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p>
<p>현재로서 재단은 위 3개 중점 사업 중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기부플랫폼에 얹을지는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재단이 나아갈 큰 방향만 발표됐을 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웹 세상에서 기부 문화가 퍼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안철수 원장은 기대하는 눈치이다.</p>
<p>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원장은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을 의식한 듯 &#8220;재단에 대해서는, 저는 제안자이자 기부자이지만, 제 몫은 여기까지이며 운영은 전문가들이 맡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8221;라며 &#8220;재단 활동과 운영과 직접적으로 관련하지 않은 재단 행사와 기부 문화 증진 활동에 대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역할을 다할 생각&#8221;이라며 재단의 방향에 대해서만 설명했다.</p>
<p>다음은 안철수 원장과 박영숙 재단 이사장이 기자들과 주고받은 일문일답이다. 박영숙 이사장은 한국여성재단 고문으로, 시민사회운동 1세대로 여성 운동을 중심으로 복지·환경·인권 등 시민활동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5112"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5075/ahncheolsu_foundation_20120206-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112" title="AhnCheolsu_Foundation_20120206"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AhnCheolsu_Foundation_201202061.jpg" alt="" width="499" height="374"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안철수 원장(왼쪽)과 박영숙 재단 이사장.</span></p>
<blockquote><p><span style="font-weight: bold">Q. 재단을 IT 기반 기부 플랫폼 만드는 이유는.</span></p>
<p><strong> </strong></p>
<p><strong>안철수</strong> 기부에 관심을 가진 지 오래됐다. IT 분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해외에서의 동향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 3·4년 전부터 소셜네트워크가 등장하며 첨단 기술을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도입해 성과를 거두는 모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키바와 코지즈는 이미 자리를 잡아서 100년 이상 된 사회활동 단체보다 활동이 더 활발한 모델이다. 그런데 한국에는 아직도 기부문화 쪽과 첨단기술, 소셜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접목되는 쪽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만약에 재단을 만들게 된다면 그런 일부터 시작해 전체적으로 확산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계기에서 출발했다.</p>
<p><strong>박영숙 </strong>우리나라에서는 기부라고 하면 언론이 지켜보는 것(관심을 가지는 것)은 거액의 기부자이다. 기부문화가 발달된 선진국을 보면 국민 90% 이상이 지속적으로 공익활동에 기부가 기여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안철수재단이 IT를 통해서 대중에게 기부문화의 길을 열어줘 우리 사회에 새로운 기부 풍토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p>
<p><strong>Q. 두 사람이 좋은 일을 함께하게 됐다. 처음 인연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strong></p>
<p><strong> </strong></p>
<p><strong>안철수</strong> 2004년 전후, (박영숙 이사장이) 어떤 포럼을 창립한다고 해서 뜻에 공감해 (그 포럼에) 참여했다. 그리고 사회 활동 하다가공식적인 자리에서 몇 번 뵀고, (박영숙 이사장이) 주최하는 강연에 참여한 일도 있다. 사실은 사적으로 아는 관계는 아니었다. 실제로 마지막으로 남은 집까지도 기부를 하셨는데 말보다 보여지는 행동들, 그리고 많은 분들로부터의 추천, 지금까지 공적인 인연을 통해서 부탁하게 됐다.</p>
<p><strong>Q. 보도자료를 보면 &#8220;재단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을 좀 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8221;라는 글귀가 있다. 여기에서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도 포함하는 것인가.</strong></p>
<p><strong>안철수</strong> 그렇지는 않다. 제일 관심있게 바라본 게 기회이다.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게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이다. 이 재단이 추구하는 가장 큰 문제는 기회 격차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면 좋겠다. 여기는 이미 많은 재단이 하고 있다. 우리는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더 창조적인 방법들, 또는 제가 잘 아는 IT 첨단 기술과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좀더 일하는 분들에게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만드는 생각을 하고 있다.</p>
<p><strong>Q (박영숙) 3가지 중요한 사업을 어떤 범위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인가. (안철수) 시민적 눈높이에서 최근 민주통합당과 한나라당이 혁신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어떻게 평가하는가.</strong></p>
<p><strong>안철수</strong> 사업쪽을 설명하자면, 내 고민은 이랬다.  키바 모델은 학비가 모자란 학생이 인터넷 상에 &#8216;500만원이 필요하다&#8217;라고 먼저 요청한다. 이걸 시민들이 보고 &#8216;저 학생 도와주고 싶다&#8217;라는 생각이 들면 10만원씩 십시일반 모아서 준다. 형식이 대출이다.</p>
<p>왜 굳이 기부가 아니가 대출로 하느냐 하면, 대출로 하면 이 학생이 자립한 후에 갚게 되고 갚으면 그것이 기부자에게 굉장히 큰 보람으로 돌아온다. 기왕에 한 학생 도와주려고 기부하는 마음으로 줬는데 돌려받게 되고, 돌려받으니 다시 기부할 학생을 찾게 된다. 이런 식으로 1달러를 기부하면 8번 돌아 8달러를 기부한 효과가 있다.</p>
<p>기부자도 보람을 느끼고 피드백을 받아 가슴 벅찬 경험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게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국내에서는 (이런 모델은) 못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한국적인 정서에서 &#8216;기부면 기부지 그걸 돌려받느냐&#8217;라는 인식도 있다. 그렇지만 수혜자가 자립하고 자발적인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이 이뤄지면 그건 우리나라에 맞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금 모으기 운동을 포함해 자발적으로 해온 일이 많다. 그게 국민성이다. 그것을 잘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만들면 외국보다 더 발전된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게 고민의 시작이었다.</p>
<p><strong>박영숙 </strong>오늘 설명을 들은 것은 안철수재단의 기본 정신과 어떻게 일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다른 나라의 창의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이것을 기반으로 앞으로 이사와 여기에 함께하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해내야 하는 과제를 조사하고 연구하고 종합해서 해낼 것이다.</p>
<p>지금까지의 기부 문화에서는 배고픈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방법이었다면 안철수재단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고 기술을 가르치는 형식으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구분되는 기부 문화가 아니다. 안철수재단이 이미 있는 공익재단과 하나 다른 것은 이미 안 원장이 기금을 내놓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조금 여유있게 원하는대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기반이 있어 어느 재단보다 잘 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p>
<p>창의적인 활동을 할 뿐 아니라 다른 재단과 불충분한 일을 함께 해낼 것이다. 제도적인 제약이 있다고 말했는데 기부 문화 육성을 위해 재단이 합심해 여러 재단을 걷어내서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안철수재단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p>
<p><strong> </strong></p>
<p><strong>Q. 박경철 원장이나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도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동참 계획이 있는가. 또한 기존 재단 중 인상 깊은 활동은 없었나</strong></p>
<p><strong>안철수 </strong>박경철 원장은 청춘콘서트할 때부터 계획이 돼 있었다. 서울시장 건만 없었으면 9월 정도 재단 만드는 발표를 할 계획이었다. 다른 많은 분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설립 신청을 이번 달 내로 하면 3월말, 4월초 정도에 실제로 재단이 설립되면 실질적인 기부가 이뤄질 것이다. 그 때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해 발표할 수 있는 분은 발표하겠다.</p>
<p><strong>Q. 박영숙 이사장은 안철수 원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strong></p>
<p><strong>박영숙 </strong>안철수 원장이 지금의 나이에 그러한 발자취를 지니면서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서 진정성을 느끼는 것은 나만 느끼는 게 아닐 것이다. 오늘의 사회가 귀중하게 여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재단 이사장직을 제안했을 때 나는 딱 한 가지를 물었다. 나는 &#8220;정말 저는 통념에서 보면 제가 지명될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8221;라며 &#8220;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느냐&#8221;라고 질문했다. 그때 &#8220;재단이 앞으로 일해 나가는 데 잘못되거나 할 때 바로잡아주시면 됩니다&#8221;라고 안철수 원장이 대답했다.</p>
<p><strong>Q. 이사진 구성은 어떻게 한 것인가.</strong></p>
<p><strong>안철수</strong> 이사진은 사회명망가보다 현역에 있는 전문가이다. 실무적으로 구상했다.</p>
<p><strong>Q. 윤정숙 이사는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이다. 이곳은 박원순 시장이 있던 곳이다.</strong></p>
<p><strong>안철수 </strong>박원순 시장과 사전 교류 없었다.</p>
<p><strong>Q 재단 설립과 정치적 행보의 연관성은</strong></p>
<p><strong>안철수 </strong>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정치도 그런 점에서 고민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누구와 어떻게는 재단 이사진이 실제로 실행에 옮기며 할 사항이다.</p>
<p>정치에 참여하고 안 하고가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하여 어떤 것을 하는 게 좋을지 평생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봐주길 바란다.</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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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철수 &#8220;IT·SNS 기반 기부 플랫폼 만들겠다&#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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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Feb 2012 04:17:58 +0000</pubDate>
		<dc:creator>정보라</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사회공헌]]></category>
		<category><![CDATA[안철수]]></category>
		<category><![CDATA[안철수연구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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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많은 것을 가진 분이 적게 가진 분에게,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시혜성으로 주는 게 아니라, 수직적인 게 아니라 수평적인 것이 올바른 나눔의 균형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8221;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출연한 공익재단 &#8216;안철수재단&#8217;(가칭) 설립 계획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6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14일 안철수연구소 직원에게 e메일로 약속한 내용을 지키는 첫 걸음인 셈이다.

안철수재단이라는 이름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많은 것을 가진 분이 적게 가진 분에게,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시혜성으로 주는 게 아니라, 수직적인 게 아니라 수평적인 것이 올바른 나눔의 균형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8221;</p>
<p>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출연한 공익재단 &#8216;안철수재단&#8217;(가칭) 설립 계획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6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14일 안철수연구소 직원에게 e메일로 약속한 내용을 지키는 첫 걸음인 셈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5009"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5008/ancheolsu_foundation_20120205"><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009" title="AnCheolSu_foundation_20120205"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AnCheolSu_foundation_20120205.jpg" alt="" width="499" height="342" /></a></p>
<p>안철수재단이라는 이름은 가칭이며, 2월6일부터 16일까지 임시 웹사이트(<a href="http://www.ahnfoundation.org" target="_blank">http://www.ahnfoundation.org</a>)에서 공모를 진행해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류 절차는 재단 이름이 정해진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p>
<p>아직 이름도 없지만, 재단 운영 방침은 이미 정해졌다. 안철수 원장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단을 비영리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으로 윤곽을 잡았다. 안철수 원장의 전공인 IT를 재단 운영의 바탕으로 둔 셈이다.</p>
<p>안철수 원장은 &#8220;기부에 관심을 가진 지는 오래 됐으며, IT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보니 해외에서의 동향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8221;라며 &#8220;3, 4년 전 IT 쪽에 소셜네트워크가 등장하며 첨단 기술을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도입해 굉장히 많은 성과를 거두는 모델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은 아직도 기부문화와 첨단 IT와 소셜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접목되는 쪽이 부족했던 것 같다&#8221;라며 재단을 기부플랫폼으로 만든 계기를 설명했다.</p>
<p>앞으로 진행 단계와 사업 구상을 살펴보자. 일단, 이달 내로 재단 설립을 위한 서류 절차를 마무리하면 재단은 ▲일자리 창출 기여와 ▲교육 지원 ▲세대간 재능 기부 3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일자리 창출 기여는 사회적기업 창업자를 선발해 일정기간 사무실을 무상으로 임대하거나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p>
<p>교육 지원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사람과 사회적 약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사업으로 구체적인 방식은 계획 중에 있다. 세대간 재능 기부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이 사업은 노년층은 젊은이에게 경험을 나누고 젊은이는 재능을 기부해 소통이 단절된 세대간의 격차를 풀고 싶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p>
<p>이 중 먼저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재단은 설명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5026"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5008/ancheolsu_foundation_20120205_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026" title="Ancheolsu_Foundation_20120205_3"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Ancheolsu_Foundation_20120205_3.jpg" alt="" width="500" height="354" /></a></p>
<p>안철수 원장이 참고한 기부 플랫폼은 코지즈(<a href="http://www.causes.com/" target="_blank">http://www.causes.com</a>)와 키바(<a href="http://www.kiva.org/" target="_blank">http://www.kiva.org</a>)이다. 키바와 코지즈는 설립된 지 100년이 넘는 사회활동 단체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국내에 이와 비슷한 사이트로는 사회단체 활동에 대한 후원 사이트 <a href="http://www.socialfunch.org/" target="_blank">&#8216;소셜펀치&#8217;</a>가 있다.</p>
<p>이 중 키바는 미국의 비영리 마이크로파이낸싱 사이트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곳에 자기가 필요한 사항을 직접 올린다. 이를 보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은 자기가 도울 수 있는 만큼 돈을 대출해주는 식으로 기부한다. 키바에서 기부 받은 사람은 얼굴도 모를 사람에게 받은 돈을 되갚는다. 안철수 원장은 &#8220;키바는 1달러를 기부하면 8번 순환하여 8달러를 기부한 효과가 있는 곳&#8221;이라며 &#8220;키바의 일일 방문객은 적십자사의 하루 방문자보다 많다&#8221;라고 말했다.</p>
<p>또한 &#8220;키바는 사람들의 신용을 담보로 돈을 대출하고 돈으로 상환받는 돈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면, 재단은 희망을 담보로 기회를 대출하고 가치로 돌려받는 가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8221;고 안철수 원장은 다짐했다.</p>
<p>안철수 원장은 두 사이트를 참고하며 수평적인 기부 문화 조성에 주목한 눈치이다. 구체적인 사업부문과 운영방식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혜자가 적극적으로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양방향적이고 수평적인 나눔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재단쪽은 설명을 보탰다.</p>
<p>재단은 서류 작업과 운영위원을 꾸리기 전 이사진을 먼저 구성했다. 이사장은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맡으며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와 김영 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가 재단 이사로 참여한다. 공식 출범은 서류작업이 끝나는 4월께 진행될 예정이며, 안철수 원장이 보유한 주식 처분은 이달 중으로 이뤄져 재단 사무실도 곧 마련될 계획이다. 당분간 재단은 안철수연구소 사회공헌팀의 사무 공간을 빌려 쓰게 된다.</p>
<p>안철수 원장은 2014년께 재단을 공익법인에서 성실공익법인으로 전환해 재단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성실공익법인은 운용소득의 80% 이상을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고 출연자나 특수 관계자가 이사의 5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 공익법인을 말한다.</p>
<p>한편, 안철수 원장은 박원순 시장과 사전 협의를 거친 것 아니느냐는 질문에 &#8220;사전 교류는 없었다&#8221;라며 &#8220;나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을 하는 게 좋을지 평생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봐주길 바란다&#8221;라며 재단 설립에 대한 정치적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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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숲 &#8220;앱은 독자와 소통하는 창구&#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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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5 Feb 2012 08:30:37 +0000</pubDate>
		<dc:creator>정보라</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건투를빈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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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쓴 &#8216;닥치고 정치&#8217;는 지난해 10월 출간과 동시에 종이책과 EPUB 전자책 모두 베스트셀러에 들었다. 이후 출시된 아이폰 앱은 게임 앱의 틈 속에서 유료 앱 2위에 올라서며 주목을 받았다.
&#8216;닥치고 정치는&#8217;는 팟캐스트 &#8216;나는 꼼수다&#8217;가 인기를 끄는 와중에 종이책, EPUB 전자책, 앱으로 모두 서비스돼 좋은 성적을 거둘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출시한 푸른숲은 현재 서비스하는 EPUB 전자책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쓴 &#8216;닥치고 정치&#8217;는 지난해 10월 출간과 동시에 종이책과 EPUB 전자책 모두 베스트셀러에 들었다. 이후 출시된 아이폰 앱은 게임 앱의 틈 속에서 유료 앱 2위에 올라서며 주목을 받았다.</p>
<p>&#8216;닥치고 정치는&#8217;는 팟캐스트 &#8216;나는 꼼수다&#8217;가 인기를 끄는 와중에 종이책, EPUB 전자책, 앱으로 모두 서비스돼 좋은 성적을 거둘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출시한 <a href="http://www.prunsoop.co.kr/" target="_blank">푸른숲</a>은 현재 서비스하는 EPUB 전자책이 5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떠올리면 의외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전자책을 전담하는 직원이 홍보팀 대리 한 명뿐인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운이 좋았던 것처럼 보인다.</p>
<p>오성훈 도서출판 푸른숲 홍보팀 대리는 &#8220;푸른숲은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나 또한 입사한 지 4년이 됐는데 3년전부터 전자책에 대한 콘퍼런스와 강연회에 꾸준히 참석했다&#8221;라고 푸른숲의 전자책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4873"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874/purunsoop_ebook_attn"><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873" title="Purunsoop_eBook_attn"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Purunsoop_eBook_attn.jpg" alt="푸른숲 전자책 담당 마케팅부 홍보팀 오성훈 대리" width="500" height="356"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푸른숲 홍보팀 오성훈 대리</span></p>
<p>푸른숲은 1988년 시인들의 손으로 설립되고 상당수의 베스트셀러를 내놨다. 류시화 시집, 전여옥의 &#8216;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돼라&#8217;, &#8216;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8217;, 한비야 &#8216;바람의 딸 한비야,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8217;, 김어준 &#8216;건투를 빈다&#8217; 등 이른바 팔릴 만한 책을 다수 출간했다. 이렇게 출간한 책이 지금까지 638종 총 725권에 이른다.</p>
<p>이 중에서 푸른숲은 100여권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하지만 국내 전자책 시장이 형성될 무렵 대부분의 출판사가 그러했듯이 전송권 계약이 매끄럽지 못해 제작해두고도 서비스는 하지 못했다. 이후 신간 베스트셀러 위주로 제작해 지난해부터 50권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p>
<p>오성훈 대리는 &#8220;그간 출간한 구간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게 중요하지만, 전자책 시장에 선도적 위치를 다지려면 신간 베스트셀러 위주로 진행하는 게 실익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래야 실험해볼 수 있는 여지도 많다고 여겼다&#8221;라고 말했다. 현재 전자책 서점에 나온 푸른숲의 책을 보면 오지여행가 한비야 씨, 정혜윤 CBS 라디오 프로듀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 인기작가의 저서로 구성됐다. 이른바 &#8216;팔릴 만한 책&#8217;들이다.</p>
<p>그중에서도 &#8216;닥치고 정치&#8217;는 단연 독보적이었다. 홍보팀에서도 &#8216;닥치고 정치&#8217;가 기획될 무렵부터 &#8216;홍보를 위해 앱으로 만들자&#8217;라고 생각했다고 오성훈 대리는 말했다. 마침 오성훈 대리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진행하는 <a href="http://www.gdca.or.kr/view/03_read.asp?class=3&amp;cd=3054&amp;p=1&amp;item=&amp;find" target="_blank">&#8216;멀티미디어 앱북 기획자 양성 과정&#8217;</a>이라는 수업을 듣고 있어, 앱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p>
<p>&#8220;수업을 듣다보니 &#8216;닥치고 정치&#8217;는 앱으로 바로 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앱 제작 지원을 받으려면 시기를 놓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보팀장님께 지원금을 포기하고라도 빨리 내자고 보고했어요.&#8221;</p>
<p>생각보다 앱 제작을 촉박하게 진행했지만, 결과는 성공이었다. 딱히 돈을 들여 마케팅하지 않았는데도 한달만에 2만5천 유료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하루에 최대 3천개 가량 판매한 때도 있었다. &#8216;닥치고 정치&#8217; 앱은 지금까지 3만번 넘게 팔려 매출은 20만달러, 우리돈으로 2억원을 넘겼다. 이 금액은 물론 애플에 30% 수수료를 떼기 전 액수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4882"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874/purunsoop_app_kimeojun"><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882" title="Purunsoop_App_KimEoJun"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Purunsoop_App_KimEoJun.jpg" alt="닥치고 정치 건투를 빈다 앱 이미지" width="400" height="187"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푸른숲이 지난해 출시한 &#8216;닥치고 정치&#8217;와 &#8216;건투를 빈다&#8217; 아이폰과 아이패드 유니버셜 앱</span></p>
<p>사실 아이폰 앱 &#8216;닥치고 정치&#8217;의 성과는 앱 자체의 완성도보다 저자의 인기 덕분으로 볼 수 있다. 오성훈 대리도 &#8220;&#8216;닥치고 정치&#8217;는 워낙 베스트셀러라 종이책의 영향이 컸다&#8221;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두 번째로 출시한 앱 김어준 총수의 &#8216;건투를 빈다&#8217;은 출간 3년을 넘긴 구간인데도 5천번 넘게 팔렸다. 하지만 팔릴 만한 책을 출간하고, 앱을 제작하는 것도 디지털 시대 출판사의 노하우이자 저력일 터이다.</p>
<p>오성훈 대리는 두 앱을 출시하고 거둔 매출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독자와 소통할 창구를 마련한 데에 더 큰 의미를 뒀다. &#8220;종이책 시장에서는 독자 정보를 서점이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출판사는 책 속에 독자엽서를 끼워넣는데 회수율이 0.5%도 안 돼요. &#8216;닥치고 정치&#8217;와 &#8216;건투를 빈다&#8217;를 앱으로 내놓으며 저는 독자와 소통의 창구를 마련한다는 데 주목했습니다.&#8221;</p>
<p>두 앱 모두 &#8216;독자코너&#8217;를 마련해 이벤트 형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20% 회수율을 기록했다. 종이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데이터를 확보한 셈이다. 독자의 성별과 연령, 가격 저항선, 앱 정보를 주로 얻는 통로, 관심 분야 등 차기 앱 제작에 쓰일 자산을 확보했다고 오성훈 대리는 강조했다.</p>
<p>&#8220;앱을 출시하고 독자와의 접점을 만들고 여기에서 얻은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화할 콘텐츠를 얻을 수 있는 점 등 앱으로 무궁무진한 홍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독자 엽서를 받아보니 앱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은 멀티미디어 요소보다 읽기 기능에 충실한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8221;</p>
<p><a rel="attachment wp-att-94896"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874/prunsoop_app_surve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896" title="Prunsoop_App_Survey"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Prunsoop_App_Survey.jpg" alt="푸른숲 도서앱 독자설문조사" width="500" height="360"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푸른숲은 &#8216;건투를 빈다&#8217;와 &#8216;닥치고 정치&#8217; 앱에서 <a href="http://www.google.co.kr/url?sa=t&amp;rct=j&amp;q=surveymonky&amp;source=web&amp;cd=1&amp;ved=0CDoQFjAA&amp;url=http%3A%2F%2Fwww.surveymonkey.com%2F&amp;ei=RSsuT7_MI7CZmQXrt_jzDw&amp;usg=AFQjCNFGkUGgxL0ET8mK6-jw2bpLmXu9pw" target="_blank">서베이몽키</a>를 활용하여 독자 설문을 진행했다.</span></p>
<p>여기에서 읽기 좋은 것은 얼마나 미려하게 앱을 제작했느냐보다, 책 속 콘텐츠를 보기 좋게 편집하는 것을 말한다. 푸른숲은 앱 개발사와 함께 목차뿐 아니라, 키워드나 주제별로 책을 읽게 하고, 웹상에서 입소문을 퍼뜨리기 좋도록 문구 몇 개를 뽑아 따로 모았다. 흔히들 출판사는 전자책과 앱에 있는 SNS 공유 기능을 꺼린다고 알려진 것과는 다른 행보였다.</p>
<p>&#8220;입소문도 독자가 책을 많이 읽어야 납니다. 책에서 공감하는 글귀를 가지고 입소문을 내는 거지요. 책을 많이 파는 것 외에도 이미 구매한 독자가 책을 읽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8216;족집게 상담&#8217;, &#8216;총수직설&#8217;, &#8216;Q&amp;A&#8217;, &#8216;건투카드&#8217;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읽게 했어요.&#8221;</p>
<p>앱을 출시하며 기존 종이책과는 확연하게 다른 독자층을 얻었다는 점도 오성훈 대리는 주목했다. &#8220;EPUB 전자책 독자는 기존의 종이책 독자와 연결되지만, 앱은 다른 시장입니다. 게임 앱 틈에서 우리 앱을 고르는 게지요. 콘텐츠 독자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가격 정책은 EPUB이나 종이책과 다르게 가려고 합니다.&#8221;</p>
<p>통상 책을 팔 때는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매긴 가격에서 내려가지만, 앱은 초기에 싸게 냈다가 점차 EPUB 가격에 맞는 수준으로 올리는 전략을 푸른숲은 택했다. 도서정가제와는 전혀 반대로 가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푸른숲이 생각하는 독자의 가격 저항선은 종이책 정가의 40%이다. 이 정도면 EPUB과 비슷한 수준이다.</p>
<p>오성훈 대리의 설명을 종합하면 푸른숲은 전자책 사업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대입할 수 있다. 푸른숲은 개별 출판사가 롱테일의 법칙을 마냥 따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될성부른 책을 골라 전자책으로 만들고 그 중에서도 집중 전략으로 앱을 만들어 종이책 밖에 있는 독자를 끌어오는 전략을 구상했다. 그렇지만 푸른숲의 전자책 사업은 홍보팀에서 추진한다는 데 한계가 있다. 전자책 전담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전자책과 앱은 어디까지나 홍보의 한 방도일 뿐이다.</p>
<p>이와 같은 의문에 오성훈 대리는 &#8221;푸른숲 홍보팀은 책 독자가 아닌 다른 독자를 상대하고 웹미디어에 신경쓰자는 2개 원칙을 세웠다&#8221;라고 대답했다.</p>
<p>전자책, 특히 앱은 묘하게도 푸른숲 홍보팀의 2개 원칙을 모두 충족한다. 디지털로 옮아간 책이 반드시 종이책 느낌을 구현할 필요 없이, 출판사에는 위 2가지 욕구를 채워주고 독자에게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도록 한다면 그것으로 임무를 다한 것은 아닐까.</p>
<p>푸른숲은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앱을 출시할 계획이며, &#8216;닥치고 정치&#8217;와 &#8216;건투를 빈다&#8217;에 이어 하지현 교수의 &#8216;심야치유식당&#8217;을 이달에 앱으로 출시하고 김희경 작가의 &#8216;내 인생이다&#8217;를 앱으로 내놓을 예정이다.</p>
<ul>
<li><a href="http://itunes.apple.com/us/app/dagcigo-jeongci/id475284491?mt=8" target="_blank">&#8216;닥치고 정치&#8217; 내려받으러 가기~!</a></li>
<li><a href="http://itunes.apple.com/us/app/gimeojunyi-geontureul-binda/id483663877?mt=8" target="_blank">&#8216;건투를 빈다&#8217; 내려받으러 가기~!</a></li>
</ul>
<p><a rel="attachment wp-att-9489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874/prunsoop_app_2012020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897" title="Prunsoop_App_201202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Prunsoop_App_20120204.jpg" alt="" width="500" height="365"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8216;건투를 빈다&#8217;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e메일로 공유하기 좋게 글귀를 뽑은 &#8216;건투카드&#8217; 화면과 &#8216;닥치고 정치&#8217;에서 &#8216;나는 꼼수다&#8217; 팟캐스트와 연동한 화면</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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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뛰는SW]⑫정철흠 &#8220;세상을 움직이는 건 데이터&#8221;</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946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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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5 Feb 2012 08:26:49 +0000</pubDate>
		<dc:creator>도안구</dc:creator>
				<category><![CDATA[블로터스페셜]]></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category><![CDATA[bi]]></category>
		<category><![CDATA[데이터]]></category>
		<category><![CDATA[빅데이터]]></category>
		<category><![CDATA[야인소프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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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정철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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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서울 시내가 꽁꽁 얼어붙은 날, 살 얼음판을 종종걸음으로 걸어 야인소프트에 도착했다. 빅데이터 시대가 왔다가 온통 난리인 시대에 오히려 10년을 넘게 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정철흠 야인소프트 대표는 의외로 담담하게 기자를 맞이했다. 호들갑은 기자가 떨고 있었다는 듯이.
야인소프트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으로 옥타콘 EOS(Enterprise OLAP Server)와 옥타곤 ERS(Enterprise Reporting Server)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내부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서울 시내가 꽁꽁 얼어붙은 날, 살 얼음판을 종종걸음으로 걸어 야인소프트에 도착했다. 빅데이터 시대가 왔다가 온통 난리인 시대에 오히려 10년을 넘게 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정철흠 야인소프트 대표는 의외로 담담하게 기자를 맞이했다. 호들갑은 기자가 떨고 있었다는 듯이.</p>
<p>야인소프트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으로 옥타콘 EOS(Enterprise OLAP Server)와 옥타곤 ERS(Enterprise Reporting Server)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시스템들로부터 쏟아지는 데이터를 커다란 저장소인 DW(Data Warehouse)에 담아 놓고 필요한 것들을 뽑아내 실제 고객이 이를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p>
<p>BI 전문 업체가 웹 표준화에도 상당히 적극적이다. 어떤 기기나 어떤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든 상관없이 관련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서버 분야의 기술못지 않게 클라이언트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4743"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682/yainsoftceo20120205"><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94743" style="border: 1px solid black;margin: 10px" title="yainsoftceo20120205"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yainsoftceo20120205.jpg" alt="" width="300" height="227" /></a>최근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말을 꺼내자 정철흠 대표는 &#8220;세상은 데이터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그런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 뿐 새로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8221;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들뜰 필요 있느냐는 듯했다.</p>
<p>그는 &#8220;버스와 지하철을 타면 카드를 대고 결제가 되는데요. 그 데이터가 어디론가로 가서 모아지고 정산도 되죠.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8221;라면서 &#8220;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저희 소프트웨어도 플랫폼화 될 겁니다. 올해는 이런 구체적인 모습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8221;라고 밝혔다.</p>
<p>지난 10년 한 우물을 파 왔지만 그의 얼굴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었다.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만으로 시장에서 살아 남는 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보다는 로비력과 인력 투입 중심의 국내 프로젝트 상황이 국산 기술 벤처의 성장을 가로 막는 현실이라고 말했다.</p>
<p>어쩌면 이런 문제가 그로 하여금 상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체계 합리화 방안 모임에 참여시킨 이유인 지 모를 일이다.</p>
<p>지난 1월 20일,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 등은 국산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유지보수 체계 합리화에 대한 논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이를 위한 &#8216;상용SW 유지보수 태스크포스팀(TFT)&#8217;을 구성했다. 이 TFT에는 기재부, 행안부, 공정위 등 관계 부처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정 대표도 산업계 전문가로 이곳에 참여하고 있다.</p>
<p>TFT 팀장인 지식경제부 박일준 정보통신산업 정책관은 &#8220;상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합리화 문제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에 해당한다&#8221;고 강조하고 &#8220;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 반영해 유지보수대가가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 수 할 수 있도록 하겠다&#8221;고 밝혔다.</p>
<p>산업계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는 정철흠 대표는 &#8220;국내서는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상용 SW 패키지하고 시스템통합(SI)를 통한 결과물하고 같이 보는데 소프트웨어 산업이 살려면 패키지 제품이 잘 돼야 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유지보수료가 현실화돼야 합니다&#8221;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타당한 말이긴 하지만 쉽지 않은 문제다. 발주처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예산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한정된 IT 예산에서 이를 살릴 묘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이래도 둘 수도 없다. 현재 정부는 관행적으로 취득원가의 8%를 적용하고 있다. 그에 반해 해외 정부는 유지보수 요율을 20%~30% 수준에서 책정한다. 또 외산 소프트웨어는 일반적으로 판매와 동시에 유지보수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국산 소프트웨어는 1년~2년 정도 무상 유지보수를 한다. 제품 공급을 통해 추가 제품 업그레이드를 꿈꾸기 쉽지 않은 구조다.</p>
<p>그는 &#8220;일본에 진출했을 때 보면 우리도 외산 소프트웨어 업체다. 일본에서는 체계가 잘 짜여져 있다. 국내도 외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는 제대로 주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는 구조&#8221;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쉽지 않은 일이지만 관련 모임이 만들어졌으니 어떤 결과가 도출되지도 무척 기대되는 대목인 것은 사실이다.</p>
<p>한편, 그는 웹표준솔루션포럼도 만들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부 기관들이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사이트들이 웹표준을 적극 지원해야 되기 때문에 솔루션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수용해 제공해야 한다는 것.</p>
<p>그는 &#8220;최근 정부도 웹표준 특히 HTML5에 대한 생태계 조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솔루션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이를 제품에 구현해 제공해야 한다&#8221;고 덧붙였다.</p>
<p>저장된 데이터들을 얼마나 빠르게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추축해 최종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야인소프트가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꽁꽁 언 길을 다시 총총걸음으로 빠져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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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인메모리로 기업 의사결정 빠르게&#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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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Feb 2012 07:36:04 +0000</pubDate>
		<dc:creator>이지영</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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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메모리가 디스크를 대체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가격은 떨어지면서 고집적화되는 메모리 기술을 지켜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오라클, IBM, SAS, SAP, 국내에서는 알티베이스가 인메모리 컴퓨팅에 관심을 갖고 기술 구현에 한창이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디스크가 아닌 메인 메모리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해 일반 데이터베이스(DB) 대비 빠른 자료 검색과 접근을 가능케 한다. 기업이 사용하는 정보를 디스크에 저장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메모리가 디스크를 대체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가격은 떨어지면서 고집적화되는 메모리 기술을 지켜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오라클, IBM, SAS, SAP, 국내에서는 알티베이스가 인메모리 컴퓨팅에 관심을 갖고 기술 구현에 한창이다.</p>
<p>인메모리 컴퓨팅은 디스크가 아닌 메인 메모리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해 일반 데이터베이스(DB) 대비 빠른 자료 검색과 접근을 가능케 한다. 기업이 사용하는 정보를 디스크에 저장한 뒤 DW로 옮기는게 아니라 아닌 메모리에서 바로 저장하고 검색하기 때문에 가능하다.</p>
<p>기존에는 디스크에 정보를 저장한 뒤 이를 메모리로 불러들여 처리했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왜 기업들이 추석이나 설날 때가 되면 서비스 점검을 하겠다고 나섰겠는가.</p>
<p>그러나 메모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장이 열렸다.</p>
<p>그 중 SAP가 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인 HANA를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HANA 플랫폼을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는 인메모리 기반의 ERP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트를 즉각 검색할 수 있는 속도와 전통적 관계형 DB보다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 덕분이다.</p>
<p>송해구 SAP 전략솔루션 본부장은 “그동안 기업 경영진들이 원하는 정보를 담당자에게 요청하고 며칠을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했다”라며 “인메모리 컴퓨팅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얻어, 중요한 의사결정을 즉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469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688/120202-sap-inmemor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697" title="120202 sap inmemory"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120202-sap-inmemory.jpg" alt="" width="422" height="280" /></a></p>
<p>예를 들어 영업사원은 고객의 과거 이력과 현재 상황에 맞는 실시간 분석으로 가격과 제품 납기약속을 모바일 기기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매장 물품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고객의 소비 행태를 분석해 적시에 필요한 물량을 매장 판매대에 배치하는 일이 가능해진다.</p>
<p>물론 기존에도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말하는 기업들이 있다. 굳이 인메모리 기술이 아니더라도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통하면 된다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내릴 수 있는 인메모리 기반의 의사결정이 기업 전략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이 나왔다.</p>
<p>송해구 본부장 역시 이런 얘길 많이 들었다. 그리고 기업들의 이런 반응을 이해하는 모습이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는데 있어 기다리는데 익숙해진 기업들이라면 보일 수 있는 자연스런 반응이라는 것이다.</p>
<p>그는 애플의 아이폰을 예로 들며 인메모리가 가져다 줄 기업의 의사결정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애플이 아이폰을 만들었을 때, 일부 사람들은 그런 휴대폰을 어디다 쓰냐고 반문했지만 지금은 성공한 사례로 남듯이, 인메모리 기술도 마찬가지가 될 거라고 봤다.</p>
<p>송해구 본부장은 “단순히 성능만 추가한 전화기를 만들어서 애플이 성공한 게 아니다”라며 “전화기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소비자들에게, 세상에게 보여줌으로써 성공했듯이 인메모리 기술은 기존의 산업 구조와는 다른 방식을 가능케 한다”라고 말했다.</p>
<p>예전에는 기업이 고객사와 중요한 거래를 할 때 기존에 분석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설득에 나섰다. 이 데이터는 어떻게 보면 하루 이상 현실과 차이 나는 묵은 데이터다. 거래 과정에서 고객사가 데이터 수정을 요구해도 이 결과가 즉시 시뮬레이션에 반영되지 않는다. 인메모리 기술을 활용하면 현장에서 즉시 고객사가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 수정하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여줄 수 있다. 협상에 필요한 소모적인 시간이 절약된다.</p>
<p>송해구 본부장은 “이렇게 기업이 빠른 결정을 내린다면 더 빨리 혁신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사람들 삶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기업의 빠른 예산 설정이 가능해지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지면, 더 나아가 시장을 좀 더 정교하게 예측해서 반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p>
<p>그렇다고 인메모리 기술이 빠른 데이터 처리만 가능케 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갖고 있는 데이터 용량도 줄일 수 있게 도와준다. 200GB짜리 데이터가 분석을 위해 DB로 오게 되면 1TB로 증가한다고 한다. 분석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정렬하고 모으는 과정을 거치면서 크기가 비대해진다.</p>
<p>인메모리 기술은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분석한다. 물론 원활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 데이터 정리에 나서지만 그 부피가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는다. 송해구 본부장은 “그 결과 인메모리 기술은 그동안 느렸던 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기존에 처리하지 못했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데이터 처리 방법을 가능케 한다”라고 말했다.</p>
<p>이렇게 좋은 기술이라면 국내 기업들도 적극 도입해서 사용하지 않을까. 그러나 아직 국내 기업은 인메모리에 도입에 신중한 모습이다. 미국와 일본이 인메모리 기술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데 집중하는 것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아직까지 인메모리가 어떤 산업 변화를 가져올지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p>
<p>기존에 처리하지 못하는 데이터, 수율관리를 하는 곳에서는 인메모리 도입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하루 정도 분석이 늦게 나와도 사업의 별다른 영향은 없는 대부분의 기업이 투자를 미루고 있다.</p>
<p>그럼에도 불구하고 SAP는 낙관적이다. 인메모리가 보여주는 성능은 기대 이상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송해구 본부장은 “인메모리 기술을 사용하면 ERP를 통해 얻은 정보를 다각도에서 원가 분석할 수 있게 된다”라며 “기존에는 데이터 수집이 힘들어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이 항목이 리얼타임으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을 때가 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p>
<p>빅데이터의 등장도 인메모리 컴퓨팅을 가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기업이 감당해야 할 데이터는 분명 많아졌고, 급증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만한 게 없다는 송해구 본부장의 지적이다. 그는 “데이터 크기야 하둡 기술을 사용하면 해결될 지 몰라도 속도는 인메모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SAP는 사내 정형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방향으로 빅데이터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p>
<p>인메모리가 기업 문화를 바꿀진 모르지만 직원들은 별로 환호하지 않을 것 같다. 송해구 본부장은 “애플이 아이패드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바꿔놨지만 이게 곧 인메모리 기술과 합쳐져 직원들을 괴롭게 만들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인메모리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 근무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기 때문이란다. SAP가 모바일 솔루션 회사인 사이베이스를 인수한 터라 마냥 농담으로 들리지는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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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W 장착한 인포섹 &#8220;종합 보안 서비스로&#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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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Feb 2012 07:56:57 +0000</pubDate>
		<dc:creator>이지영</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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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최근 인포섹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비스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인포섹의 시작은 모회사인 SK그룹의 보안 관리 시스템을 서비스하는 일이었다. SK그룹 전체를 묶을 수 있는 관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안 솔루션을 가진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서비스했다. 시간이 흐르고 시장이 변했다. 시작이 관제라고 해서 영원히 관제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인포섹에게 보안시장은 서비스로만 먹고 살기에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최근 인포섹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비스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p>
<p>인포섹의 시작은 모회사인 SK그룹의 보안 관리 시스템을 서비스하는 일이었다. SK그룹 전체를 묶을 수 있는 관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안 솔루션을 가진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서비스했다. 시간이 흐르고 시장이 변했다. 시작이 관제라고 해서 영원히 관제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인포섹에게 보안시장은 서비스로만 먹고 살기에는 너무 작게 느껴졌다. 곧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었다.</p>
<p>“욕심이 생겼습니다. 인포섹을 글로벌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함께 솔루션도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신수정 인포섹 대표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간결했다. 인포섹이 원래 갖고 있는 보안, 서비스, 시스템통합(SI) 기능과 함께 솔루션과 결합해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싶었다.</p>
<p><a rel="attachment wp-att-94409"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408/120201-infosec-ceo"><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409" title="120201 infosec ceo"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120201-infosec-ceo.jpg" alt="" width="431" height="278" /></a></p>
<p>그의 설명에 따르면 서비스만 가지고 중국과 미국 같은 해외로 진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서비스 역시 언어를 바탕으로 이뤄지다보니 해외에서는 인포섹 서비스 고유의 장점이 잘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솔루션을 갖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한다. 신수정 대표는 솔루션 수출이 글로벌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했다.</p>
<p>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정부도 인포섹의 변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공생발전형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전략’에 따라 인포섹은 대기업군으로 분류됐다. 이 발표로 인포섹은 사실상 공공 SI 사업 부문에서 철수하게 됐다. 신수정 대표는 이를 사내 전략을 수정할 기회로 삼았다. 그는 “금융과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개인정보검색 솔루션 이글아이, 핵심정보 전송관리시스템 씨트랜스, 통합 보안관제 시스템 DMM, 모바일 통합 보안 솔루션 엠쉴드를 중심으로 종합보안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
<p>인포섹의 변화를 마냥 반기지 못하는 곳이 있다. 기존에 인포섹에 솔루션을 납품하던 회사들이다. 모기업의 막강한 힘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포섹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수정 대표의 대답은 단호했다. “한 기업이 시장을 독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생이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혼자 만드는 시장은 살아남을 수 없으며, 인포섹은 기존 협력업체들과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공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인포섹은 특정 기능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보다는 복합적인 고객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p>
<p>신수정 대표는 “대기업 계열인 만큼 보다 복합적인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라며 “개발과 R&amp;D에 시간과 자금이 많이 걸려서 일반 중소중견기업들은 나서지 않는 분야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포섹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다고 해서,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라며 “보다 좋은 솔루션을 갖고 있는 업체가 있으면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훌륭한 솔루션을 가진 회사가 있으면 총판을 대행해서 맡는 부문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더 나아가서 미래엔 관련 기업을 인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신수정 대표는 밝혔다.</p>
<p>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면서 인포섹은 다른 관제 업체들과 다른 보다 차별화된 기능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침입 공격과 DDoS, 정보유출 같은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예방 활동과 대응 조치, 분석 같은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기업을 도와줄 것으로 보인다.</p>
<p>인포섹은 올 한 해 모바일기기관리(MDM)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취약점이 등장하는 만큼 스마트기기 보안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신수정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당장은 스마트폰 기기 관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보안도 분명 문제가 될 것”이라며 “사고가 터지고 나서 대비하는 일은 위험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에 대한 보안 정책을 기업들이 수립하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p>
<p>기업들이 MDM 도입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언급했다. 신 대표는 “현재 상황만 보지 말고 MDM 솔루션의 확장성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운영체제도 계속 판올림되고 기기는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이므로, 기업이 선택한 MDM 솔루션이 앞으로 꾸준히 오래 갈 수 있는 파트너 관계가 될 지를 유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p>
<p>IT 보안 너머 시장도 인포섹은 염두에 두고 있다. 신수정 대표는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도 출시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좋은 파트너가 될 회사를 찾아보고 있다는 그의 말이 농담으로 들리지는 않는다. IT 보안 외 물리적 보안 부문으로 인포섹이 언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까. 지켜볼 대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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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16;닥치고 앱 개발&#8217; 도전 나선 대학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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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Feb 2012 07:05:4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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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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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대학생들에게 1년 중 가장 긴 휴식 기간인 겨울방학. 하지만 이 또한 꼭 한 달이 남았다. 대학생들의 자책 소리가 들린다. “나 이번 방학 동안 뭐 했지?” “내 방학 계획은 도대체 어디로?” “아, 뭔가 해 놓은 게 없잖아… 불안해.”
방학은 대학생들에게 이른바 &#8216;스펙 쌓는&#8217; 시기다. 전공 공부만으로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든 시기 아닌가. 토플 성적을 목표치까지 끌어올리겠어, 공모전에 나가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대학생들에게 1년 중 가장 긴 휴식 기간인 겨울방학. 하지만 이 또한 꼭 한 달이 남았다. 대학생들의 자책 소리가 들린다. “나 이번 방학 동안 뭐 했지?” “내 방학 계획은 도대체 어디로?” “아, 뭔가 해 놓은 게 없잖아… 불안해.”</p>
<p>방학은 대학생들에게 이른바 &#8216;스펙 쌓는&#8217; 시기다. 전공 공부만으로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든 시기 아닌가. 토플 성적을 목표치까지 끌어올리겠어, 공모전에 나가서 상을 타겠어,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해야지…. 계획은 성대하지만 되돌아보면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어 좌절하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방학 기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정말 스스로 꼭 해보고픈 일도 없으니 이를 어쩔꼬.</p>
<p>그래서 &#8216;CC 유스&#8217;(Creative Commons Youth)가 뭉쳤다. 이들은 ‘두 달 동안 무작정 스마트폰 앱 개발하기’라는 목표를 지금부터 공유할 예정이다. CC 유스는 &#8216;<a href="http://cckorea.org" target="_blank">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a>&#8216;(이하 &#8216;CC코리아&#8217;) 소속 대학생 자원활동가 그룹이다. <a href="http://www.creativecommons.org" target="_blank">크리에이티브 커먼즈</a>(CC)는 ‘창작과 나눔으로 즐거운 세상을 꿈꾼다’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분야의 자원활동가들이 활동하는 오픈 커뮤니티다. CC 유스는 주로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해마다 새롭고, 재미있고, 스스로 하고픈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진행하고 있다.</p>
<p>무작정 앱을 개발하겠다니. 이 무모해 보이는 도전은 어떻게 시작됐을까.</p>
<p>지난 1월, <a href="http://www.facebook.com/groups/ccwinteryouth" target="_blank">CC 유스 페이스북 그룹</a>에 올라온 글 한 편이 유스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CC코리아 자원활동가 이종은(<a href="https://twitter.com/#!/yomybaby" target="_blank">@yomybaby</a>)님의 글이었다. &#8220;방학이 끝날 때까지 두어달 동안 &#8216;타이태니움 앱셀러레이터&#8217;를 이용해 하이브리드 앱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8221; 이번 시즌 유스들이 개발에 관심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재능을 기부하고자 먼저 발벗고 나선 게다.</p>
<p>두 달이라…. 유스들 가운데 일부 공대생이 있긴 하지만, 막상 무언가를 ‘창작’한다니 각자의 능력으로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섰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하고 싶다면 일단 저지르고 보는 CC 유스들 아닌가.</p>
<p>두 차례에 걸쳐 ‘킥오프 당장 만나!’ 모임이 바로 진행됐다. 앱 개발 프로젝트의 멘토로 이종은님, 참여자로 역시 CC 자원활동가인 김범준·이기환님, 그리고 8명의 CC 유스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처음엔 살짝 어색했더랬다. CC 자원활동가들과 2012 CC 유스들의 만남은 사실상 처음이었으니까. 이도 잠시, 본격적으로 앱 개발에 대한 이야기로 뜨거워졌다. 이제 앞으로 두 달. 이들의 다소 무모해보일 수 있는 앱 개발 도전기가 출발선을 넘었다.</p>
<p>먼저 아이디어 회의에 앞서, 우선 각자 능력에 맞게 역할을 분담했다. CC 자원활동가들을 주축으로 CC 유스 가운데 타이태니움을 다룰 수 있는 공대생들이 개발을 맡기로 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유스는 자연스레 앱 디자인을 맡았다. 나머지 다른 &#8216;재능&#8217;을 가진 유스들은 앱 콘셉트를 결정하고 홍보를 도맡는다.</p>
<p>본격적으로 아이디어 회의에 들어갔다. 이들의 목표가 사회에 파장을 일으킬만한 대단한 앱을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두 달 동안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고 기발한 앱을 개발하고플 따름이다. 그러니, 내놓는 아이디어들도 대체로 부담없고 자유분방하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p>
<p><strong>#1. 크레이에티브 커먼즈와 연관짓기</strong></p>
<ul>
<li><a href="http://www.letscc.net" target="_blank">렛츠 CC</a>나 플리커에서 CCL을 바로 적용해주는 앱</li>
<li>자신의 사진에 별도의 편집 없이 CCL을 바로 붙여주는 앱</li>
</ul>
<p><em><span style="color: #008000">(&lt;주&gt; <a href="http://www.letscc.net" target="_blank">렛츠 CC</a>는 <a href="http://www.cckorea.org/xe/?mid=easyguide" target="_blank">CCL</a>이 적용된 문서,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한꺼번에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 서비스다. CC코리아에서 지난해 11월 새단장해 선보였다.)</span></em></p>
<p><strong>#2. FUN!</strong></p>
<ul>
<li>친구들의 캐리커처와 별명을 만들어주는 앱</li>
<li>내 휴대폰도 떨어뜨리면 아프다, 소리지르는 앱</li>
</ul>
<p><strong>#3. 새로운 기능!</strong></p>
<ul>
<li>구글 독스를 바로 만나자</li>
<li>늦었다 늦었어, 예상 도착시간 알려주는 앱</li>
<li>지금 지하철이 어느 역에 있지?</li>
</ul>
<p><strong>#4. 감성 코드</strong></p>
<ul>
<li>같이 울자</li>
<li>이제는 혼자가 아니야, 내가 있잖아</li>
</ul>
<p>젊디젊은 대학생들의 기발하고 튀는 아이디어들이 이어졌다. 이 아이디어들 가운데 어떤 것이 앱으로 개발될 지는 아직 지켜볼 일이다.</p>
<p>전문가 눈에는 다소 무모한 도전으로 비치겠지만, 일단 부딪혀 도전해 보는 것이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는 젊은 대학생들의 진정한 마음가짐 아니던가. 겨울방학 동안 실패의 연속인 어정쩡한 스펙 쌓기가 아닌, 진정한 자신만의 스펙 쌓기. 그 첫 걸음으로 CC 유스가 도전에 나선다.</p>
<p>대학교에서 배우는 기술이나 지식들을 정작 써보지 못하고 졸업하는 일이 허다하다.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들인 데 비해 돌아오는 보상은 턱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들 각자의 작은 재능을 모아 큰 일, 즉 &#8216;창작&#8217;을 경험해보고, 멘토들의 재능 &#8216;나눔으로 즐거이 열매를 거둬보자. 이것이 프로젝트를 띄운 까닭이다. 이들의 좌충우동 앱 개발 프로젝트를 관심 있게 쫓아가며 응원해 보자.</p>
<blockquote><p>※ 개발자나 디자이너를 위한 참조용 링크</p>
<ul>
<li><a href="https://wiki.appcelerator.org/display/guides/Quick+Start" target="_blank">타이태니움 퀵스타트 가이드</a></li>
<li><a href="https://wiki.appcelerator.org/display/tis/Working+With+the+Kitchen+Sink+Sample" target="_blank">키친싱크</a></li>
<li><a href="http://www.slideshare.net/mobile/yomybaby/jscamp-titanium-javascript" target="_blank">이종은님 타이태니움 발표 자료</a></li>
<li><a href="https://developer.mozilla.org/ko/Core_JavaScript_1.5_Guide" target="_blank">자바스크립트 관련 참고 자료</a></li>
<li><a href="http://developer.android.com/guide/practices/ui_guidelines/index.html" target="_blank">안드로이드 앱 디자인 관련 자료1</a></li>
<li><a href="http://www.androidpatterns.com/" target="_blank">안드로이드 앱 디자인 관련 자료2</a></li>
</ul>
</blockquote>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3.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89" title="cc_youth_app_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3.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0.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86" title="cc_youth_app_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0.jpg" alt="" width="500" height="334"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1.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87" title="cc_youth_app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1.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2.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88" title="cc_youth_app_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2.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4.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90" title="cc_youth_app_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4.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5.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5"><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91" title="cc_youth_app_05"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5.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6.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6"><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92" title="cc_youth_app_06"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6.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7.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7"><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93" title="cc_youth_app_07"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7.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8.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8"><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94" title="cc_youth_app_08"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8.jpg" alt="" width="500" height="750"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9.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09"><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95" title="cc_youth_app_09"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09.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10.jpg" rel="lightbox[94384]" title="cc_youth_app_1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396" title="cc_youth_app_1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cc_youth_app_10.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사진 : </span><a href="http://www.flickr.com/photos/wowcckorea/sets/72157628895824753" target="_blank">http://www.flickr.com/photos/wowcckorea/sets/72157628895824753</a><span style="color: #008000">. CC BY.)</span></p>
<blockquote><p>글쓴이 강보연(<a href="http://twitter.com/#!/kbyhaha" target="_blank">@kbyhaha</a>).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의 대학생 자원활동가 그룹 &#8216;CC 유스&#8217;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8216;실시간 관찰자&#8217;(^^) 역할을 맡았다. 온라인에선 &#8216;깡보&#8217;로 통한다.</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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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글의 귀띔 &#8220;검색에서 잘 노출되려면…&#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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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31 Jan 2012 02:20:25 +0000</pubDate>
		<dc:creator>정보라</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SEO]]></category>
		<category><![CDATA[검색엔진]]></category>
		<category><![CDATA[검색최적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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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한일월드컵과 서울올림픽, 평창올림픽, G20을 유치해 한국은 국제적 위상이 높습니다. 그런데 한국이 유일하게 기대에 못 미치는 부문이 있는데 바로 자신의 정보를 전세계에 알리는 법입니다.&#8221;
매트 커츠 구글 검색그룹 총괄 엔지니어는 &#8216;2012 웹마스터 컨퍼런스&#8217;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한 비결을 한국 웹마스터들에게 공개했다. 2012웹마스터 컨퍼런스는 구글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웹마스터로서 알아두면 좋을 검색엔진 최적화 방법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유념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한일월드컵과 서울올림픽, 평창올림픽, G20을 유치해 한국은 국제적 위상이 높습니다. 그런데 한국이 유일하게 기대에 못 미치는 부문이 있는데 바로 자신의 정보를 전세계에 알리는 법입니다.&#8221;</p>
<p>매트 커츠 구글 검색그룹 총괄 엔지니어는 &#8216;2012 웹마스터 컨퍼런스&#8217;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한 비결을 한국 웹마스터들에게 공개했다. 2012웹마스터 컨퍼런스는 구글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웹마스터로서 알아두면 좋을 검색엔진 최적화 방법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유념할 사항 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p>
<p>매트 커츠는 2001년부터 검색엔진 최적화 방법을 공유하는 <a href="http://www.google.co.kr/webmasters/" target="_blank">&#8216;구글웹마스터&#8217;</a> 서비스와 함께 직접 비법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8216;검색엔진 최적화 열혈 전도사&#8217;로 손색이 없다. 매트 커츠가 이 행사에서 공개한 검색엔진 최적화 비법은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풍부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구글 외 검색 서비스에 콘텐츠를 노출할 방도가 될 수도 있겠다.</p>
<p><a rel="attachment wp-att-94080"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4078/google_mattcutts_seo_2012013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080" title="Google_MattCutts_SEO_2012013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Google_MattCutts_SEO_20120130.jpg" alt="매트 커츠" width="500" height="375" /></a></p>
<p>먼저 검색 서비스에 대한 구글의 철학을 살펴보자. 구글은 &#8216;0.005초 안에 검색 결과를 제공하지 못하면 실패한 검색&#8217;이라고 여긴다. 빠른 검색을 위한 일종의 내부 방침이다. 웹상에 1조개 URL이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검색 엔진은 발바닥에 불이 나고 손바닥에 땀이 나도록 움직이고 있다. 구글이 1시간마다 처리하는 검색이 10억건이라니, 과한 표현은 아니다.</p>
<p>매트 커츠는 &#8216;사람이 손으로 처리하기에 웹은 거대하다&#8217;라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는 웹의 성장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구글은 컴퓨터에 맡기는 방법을 택했다. 컴퓨터는 절대로 피로를 느끼지 않고, 쉬지 않아도 되고, 같은 프로그램을 똑같은 방식으로 일할 수 있고, 특별한 관점도 편견도 없이 검색 작업을 수행하는 강점이 있어 수작업보다 믿을 만하다고 매트 커츠는 강조했다.</p>
<p>이 말을 듣고보니 검색 결과에 잘 노출 되려면 컴퓨터에 잘 보여야 한다는 판단이 선다. 이제 매트 커츠의 검색 최적화 비결을 들어보자.</p>
<blockquote><p>1. 우선 검색엔진이 웹페이지를 발견하기 쉽게 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매트 커츠는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 검색엔진이 웹페이지를 수집하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방법은 이렇다. 웹 게시자는 robots.txt(로봇.txt) 파일을 만들어 웹서버의 루트 디렉토리에 배치한다. 로봇.txt는 인터넷 검색엔진 배제표준으로, 사이트의 어느 부분을 구글 색인에서 제외해야 하는지 혹은 수집해야 하는지를 알린다.</p>
<p>이 작업이 단순해 보이지만, 잘못된 robots.txt 설정은 검색엔진이 해당 웹페이지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한다고 매트 커츠는 설명했다. 일단은 검색엔진이 접근하게는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웹사이트는 대체로 이 작업을 하지 않아, 검색엔진이 웹페이지를 수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을 덧붙였다.</p>
<p>정부 관련 웹사이트 중에는 국세청, 대법원,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재청, 외교통상부, 정부민원서비스, 고용노동부 워크넷,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국립국어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이 검색엔진의 접근을 막아둔 곳이다.</p>
<p>2. 표준 HTML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표준 HTML은 검색엔진 최적화뿐 아니라, 다양한 기기와 웹브라우저에 웹사이트를 보여주는 데에도 유용하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트를 운영한다면 표준 HTML을 적용해 웹사이트를 운영하라는 이야기다. 액티브X나 AJAX, 플래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 가장자리 링크는 HTML로 만드는 게 좋다고 매트 커츠는 강조했다.</p>
<p>3. 웹페이지에 제목을 입력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매트 커츠는 짧게 보이는 검색 결과는 웹페이지 제목과 <a href="http://en.wikipedia.org/wiki/Meta_element" target="_blank">메타디스크립션</a>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 국내 웹사이트는 웹페이지 제목이 없거나 웹페이지마다 제목이 같다고 매트 커츠는 꼬집었다. 웹페이지에 제목을 입력하고 메타디스크립션을 만드는 것은 상점이 쇼윈도에 물건을 멋지게 전시하는 것에 비교할 수 있다. 웹페이지 제목이 매력적이고 유혹적이라면 클릭을 부른다는 게 매트 커츠의 설명이다.</p>
<p>구글이 운영하는 웹마스터 페이지를 방문하면 &#8220;검색결과의 첫 번째 행은 웹페이지의 제목&#8221;이라는 말이 있다. 웹페이지의 쇼윈도인 검색 결과에 웹페이지 정보를 잘 포장해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다.</p>
<p>4. 글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이 말은 3번과도 이어지는 설명이다. 검색엔진은 특정 웹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웹페이지 제목, 메타디스크립션, 웹페이지 내 글로 파악한다. 특히 웹페이지를 이미지로 꾸밀 때에도 설명글(알트텍스트)은 필수다. 해당 이미지가 무엇에 대한 것인지는 글로 써야 검색엔진이 파악하기 좋다.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을 검색엔진이 이해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쓰인 설명을 바탕으로 검색 결과에 노출할 지를 정한다.</p>
<p>메타디스크립션이나 웹페이지 제목, 이미지 설명 등을 입력할 때는 사람들이 검색할 때 자주 쓰는 단어를 유념해야 한다고 매트 커츠는 강조했다. &#8220;미국에서는 USB 메모리를 메모리스토리지, 플래시드라이브, 섬드라이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USB를 파는 쇼핑몰이 이 중에서 하나의 이름만 설명에 넣진 않을 것&#8221;이라는 설명은 웹페이지의 설명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페이지 내 정보가 글로도 잘 설명된 웹사이트는 시각장애인이 웹사이트를 둘러보기에도 좋다.</p>
<p>5. 매트 커츠는 웹상에 링크가 많이 돌아다니는 게 좋다고 말했다. 블로그를 쓰거나 소셜미디어에 웹페이지를 소개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링크를 여러 웹페이지에 심으려는 노력이 과도해 스팸이 되면 안 된다고 매트 커츠는 설명했다.</p>
<p>6. 마지막으로, 매트 커츠는 웹표준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지원하는 웹사이트가 있다고 치자. 매트 커츠는 &#8220;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80%로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지원한다면 전체 방문자의 20%는 배제하는 셈&#8221;이라며 &#8220;웹사이트는 웹브라우저에 상관 없이 구동돼야 한다&#8221;라고 말했다.</p></blockquote>
<p>검색엔진 업체가 웹마스터가 모인 자리에서 &#8216;이렇게 하면 검색 잘 된다&#8217;라고 비법을 알려주는 게 일종의 꼼수는 아닐까. 매트 커츠는 이러한 질문을 예상이라도 한듯 &#8220;섬은 아무도 원하지 않으며, 섬은 진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8221;라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온라인에서 어디와도 연결되지 않은 웹페이지를 우리는 쓸모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찾을 수조차 없는데 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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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산북스 &#8220;도서 앱은 해외 진출 교두보&#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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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0 Jan 2012 08:25:45 +0000</pubDate>
		<dc:creator>정보라</dc:creator>
				<category><![CDATA[디지털라이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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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다산북스는 출판사로는 드물게 한 앱 개발사의 기자간담회에 파트너사 자격으로 동석했다. 앱 개발사 포도트리가 &#8216;슈퍼영단어 50권&#8217;과 &#8216;세계인물학습만화 후&#8217; 시리즈를 출시하며 지난해 3월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이 중 &#8216;후 시리즈&#8217;가 다산북스에서 출간한 종이책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정순 다산북스 마케팅본부 콘텐츠마케팅팀 수석팀장은 &#8220;포도트리 마케팅 능력을 좋게 보고 우리가 먼저 접촉했다&#8221;라고 후 시리즈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제작한 뒷이야기를 말했다.

▲이정순 다산북스 마케팅본부 콘텐츠마케팅 수석팀장
&#8220;앱을 출시하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dasanbooks.com" target="_blank">다산북스</a>는 출판사로는 드물게 한 앱 개발사의 기자간담회에 파트너사 자격으로 동석했다. 앱 개발사 <a href="http://www.podotree.com/" target="_blank">포도트리</a>가 &#8216;슈퍼영단어 50권&#8217;과 &#8216;세계인물학습만화 후&#8217; 시리즈를 출시하며 <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5171" target="_blank">지난해 3월 기자간담회</a>를 열었는데 이 중 &#8216;후 시리즈&#8217;가 다산북스에서 출간한 종이책을 바탕으로 제작됐다.</p>
<p>이정순 다산북스 마케팅본부 콘텐츠마케팅팀 수석팀장은 &#8220;포도트리 마케팅 능력을 좋게 보고 우리가 먼저 접촉했다&#8221;라고 후 시리즈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제작한 뒷이야기를 말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3820"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813/dasanbooks_leejungsoon"><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820" title="DasanBooks_LeeJungSoon"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DasanBooks_LeeJungSoon.jpg" alt="" width="500" height="368"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이정순 다산북스 마케팅본부 콘텐츠마케팅 수석팀장</span></p>
<p>&#8220;앱을 출시하고 초기에는 포도트리쪽에서 이벤트를 벌이거나 가격 할인할 때마다 저희 쪽에 공지했지요. 그러다 저희 쪽에서 최저 가격선을 알려주고 그 외 전권은 포도트리에 일임했어요. 도서 쪽은 저희가 잘 알 테지만, 앱 쪽에서 효과적으로 매출을 높이는 방법은 포도트리가 더 정통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거지요.&#8221; 그래도 앱 판매와 이벤트에 대한 전권을 넘긴 것은 출판사로서 큰 모험이진 않았을까.</p>
<p>다산북스가 처음 모바일 앱을 출시한 때는 3년 전으로 거슬러간다. 다산북스는 2009년 9월 &#8216;여자라면 힐러리처럼&#8217; 앱을 출시하고 이듬해 3월과 6월 &#8216;스물일곱 이건희처럼&#8217;과 &#8216;영어천재가 된 홍대리&#8217;를 내놨다. 이후 출판사의 앱 성공 사례가 나올 때면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p>
<p>이정순 팀장은 스마트폰 시장에 도서를 냈을 때 매출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했다고 앱 출시를 기획한 배경을 밝혔다. 한마디로 호기심에 시작한 사업이었던 셈이다. &#8220;앱으로 출시한 책들 모두 종이책으로는 이미 정점을 찍은 상태였습니다. 앱을 출시한다고 해서 종이책 매출이 뺏기진 않을 것으로 계산을 마치고 앱 시장이 경쟁할 곳인지를 테스트하고 싶었지요. 다행히도 3권 모두 출시하고 반응이 좋아 한동안 상위 10위권을 유지했어요.&#8221;</p>
<p>다산북스가 2009년과 2010년에 출시한 3개 앱은 모두 1편에서 끝나는 단순한 프로젝트였다. 이와 달리 &#8216;후 시리즈&#8217;는 만화로 된 30권을 1개 앱에 담아내는 큰 작업이었다. 앱 하나를 플랫폼으로 만들어 앱내부결제를 적용했다. 일종의 대형 프로젝트인 셈이다. 게다가 다산북스는 올해 포도트리와 서비스 분량을 50권으로 늘릴 예정이다. 단기 프로젝트에서 갑자기 중대형 프로젝트로 앱을 기획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p>
<p><a rel="attachment wp-att-93821"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813/dasanbooks_who"><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821" title="DasanBooks_Who"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DasanBooks_Who.jpg" alt="" width="500" height="332"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세계인물학습만화 후 시리즈</span></p>
<p>후 시리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체 게바라,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 오프라 윈프리 미국 방송인 등 우리가 잘 아는 인물의 어린 시절을 담은 만화책이다. 미국에서 대선이 한창일 때 &#8216;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것&#8217;이라는 예감에 어린이용 책으로 제작한 게 &#8216;세계인물학습만화 후&#8217; 50권 시리즈로 이어졌다. 처음부터 철저히 팔릴 만한 기획을 거친 책으로 볼 수 있겠다. 앱 출시도 비슷한 맥락에서 기획됐다.</p>
<p>다산북스는 전작 3개 앱과 달리 후 시리즈는 수익 증대를 위해 기획했다. 여기에서 수익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포함됐다. &#8220;앱스토어가 한국에만 머무르지 않는 점을 매력적으로 봤다&#8221;라고 이정순 팀장은 말했다. &#8220;만화를 전자책으로 제작할 때 PDF 서비스하는 방법 외에는 없고, 시장도 국내로 한정되지요. 앱은 다릅니다. 해외시장에 출시할 수도 있지요.&#8221; 후 시리즈를 영어로 번역해 국내외에 출간한 경험도 한몫했다고 이정순 팀장은 덧붙였다. 후 시리즈 앱을 종이책을 판매할 국가에 먼저 내놓아 종이책 매출을 견인하는 노림수가 있었던 게다.</p>
<p>다산북스는 4개 앱을 서비스하는 것 외에도 EPUB 전자책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내부에 전송권을 확보한 책은 전자책으로 출간한다는 방침이 있다. 출간 도서의 70%가 국내 도서라 전송권 확보에 크게 어려움을 겪진 않는다. 전송권을 미처 확보하지 않은 책은 저자와 전자책 계약을 맺고 있다. 그리고 EPUB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책은 기획 단계를 넘기기 어렵게 돼 있다.</p>
<p>올해는 외서도 EPUB 전자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다산북스는 주주로 참여하는 KPC를 통해 전자책을 납품할 뿐 아니라 교보문고, 인터파크도서, 리디북스, 한국이퍼브와도 직접 계약을 맺고 있다. 이렇게 앱과 EPUB으로 서비스한 전자책이 지난해 약 150권에 이른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862" title="DasanBooks_App"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DasanBooks_App.jpg" alt="" width="500" height="331"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다산북스가 2009년부터 출시한 앱</span></p>
<p>이정순 팀장의 설명을 들어보니 다산북스가 전자책 사업을 꽤 체계적이고 규모있게 벌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모든 일을 전담하는 직원이 이정순 팀장 혼자였다. 현재 다산북스의 전 직원은 50명 남짓이다. &#8216;디지털콘텐츠팀&#8217;이나 &#8216;전자책팀&#8217;과 같은 부서는 없다. 앱 기획과 전자책 계약 등을 담당하는 이정순 팀장의 소속 부서 명은 &#8216;콘텐츠마케팅팀&#8217;이다.</p>
<p>다산북스와 규모가 비슷한 출판사들은 처지가 비슷할 터이다. 마케터 1명이 종이책 마케팅은 물론 전자책 기획과 제작, 홍보, 계약, 마케팅 관리까지 맡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정순 팀장은 지난해까지 주로 저작권 수출과 수입을 맡았다. 최근 들어 전자책 쪽으로 무게가 쏠리며, 콘텐츠를 바탕으로 추가 수익을 올릴 방법을 찾고 있다.</p>
<p>&#8220;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배워도 전사적으로 공유하긴 어려워요. 회사 전체 매출에서 최대로 많이 잡아도 앱이 1%, 전자책이 2%에 불과해 사내에 관심을 촉구하기엔 어려운 수준이에요. 저처럼 전자책을 홀로 담당하는 분들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싶어요.&#8221;</p>
<p>동료들에게 전자책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긴 어려워도 이것만은 공유하고 싶다고 이정순 팀장은 말했다.</p>
<p>&#8220;EPUB 전자책은 유통 채널을 늘릴수록 매출이 늘었어요. 파이가 한정된 게 아니었던 게지요. 판매량도 마찬가지고요. 지금은 전자책 시장이 성장하는 시기라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걸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채널을 늘린다고 다른 유통사의 매출을 빼오는 게 아니고, 채널을 줄인다고 다른 유통사 매출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8221;</p>
<p>다산북스는 다음달이면 5번째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엔 <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76334" target="_blank">워터베어소프트</a>와 제휴해 &#8216;원서 잡아먹는 영작문&#8217;을 듣고 풀고 쓰는 교육용 앱으로 출시한다. 후 시리즈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p>
<ul>
<li><strong>다산북스가 펴낸 앱: </strong>
<ul>
<li><a href="http://itunes.apple.com/us/app//id338987328?mt=8" target="_blank">여자라면 힐러리처럼</a>, <a href="http://itunes.apple.com/us/app//id377333857?mt=8" target="_blank">영어천재가 된 홍대리</a>,  <a href="http://itunes.apple.com/us/app//id361169770?mt=8" target="_blank">스물일곱 이건희처럼</a>, 후시리즈(<a href="http://itunes.apple.com/us/app//id419308623?mt=8" target="_blank">아이폰 앱</a> / <a href="http://itunes.apple.com/us/app//id419308057?mt=8" target="_blank">아이패드 앱</a>)</li>
</ul>
</li>
<li><strong>다산북스 관련 기사:</strong>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0589" target="_blank">출판사가 앱 내놓는 속내, 들어보니</a></li>
</ul>
</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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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220;게임도 예술, 보여주고 싶었다&#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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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9 Jan 2012 08:02:47 +0000</pubDate>
		<dc:creator>오원석</dc:creator>
				<category><![CDATA[디지털라이프]]></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갤러리 313]]></category>
		<category><![CDATA[넥슨]]></category>
		<category><![CDATA[마비노기]]></category>
		<category><![CDATA[보더리스]]></category>
		<category><![CDATA[손노리]]></category>
		<category><![CDATA[이은석]]></category>
		<category><![CDATA[화이트데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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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실, 입이 닳도록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게임이 문화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 말이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는 청소년의 발목을 묶는 셧다운제가 시작됐고, 보수 언론은 각종 청소년 문제의 주범으로 게임을 지목하고 있다. 게임이 건강한 문화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게임은 규제와 통제의 대상이다. 그래서 더 반갑다. 넥슨의 게임-아트 프로젝트 &#8216;보더리스 inspired by NEXON&#8217;(이하 보더리스) 기획전 말이다.

&#8220;왜 게임 아트는 문화적으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사실, 입이 닳도록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게임이 문화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 말이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는 청소년의 발목을 묶는 셧다운제가 시작됐고, 보수 언론은 각종 청소년 문제의 주범으로 게임을 지목하고 있다. 게임이 건강한 문화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게임은 규제와 통제의 대상이다. 그래서 더 반갑다. 넥슨의 게임-아트 프로젝트 &#8216;보더리스 inspired by NEXON&#8217;(이하 보더리스) 기획전 말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93742"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740/nexon_art_500-010"><img title="nexon_art_500 01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nexon_art_500-010.jpg" alt="" width="500" height="353" /></a></p>
<p>&#8220;왜 게임 아트는 문화적으로 존중받지 못할까. 미술이나 그림, 조각은 그 가치를 인정받는데, 게임 아트는 왜 항상 서브컬처로 간주될까.&#8221;</p>
<p>이은석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팀장의 물음에서 보더리스의 기획 취지를 엿볼 수 있다. &#8216;문화로 인정받는 게임을 위해&#8217;, 넥슨의 게임-아트 프로젝트 보더리스는 이렇게 시작됐다.</p>
<p>이번 보더리스 기획전을 제일 먼저 주장한 건 넥슨 모회사 NXC의 김정주 대표였다. 김정주 대표는 원래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 최근 몇 년간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예술 관련 강의를 들으며 보더리스 기획전을 꿈꿨다. NXC의 자회사에 게임업체 넥슨이 있으니 전시예술과 게임을 엮었다. 게임과 예술, 현실 사이의 경계를 허물자는 의미에서 전시회 이름도 보더리스로 지었다.</p>
<p>보더리스 기획전은 1차 전시회라는 게 넥슨쪽 설명이다. 앞으로 2, 3차 기획전이 더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1차 전시회의 주제는 넥슨의 대표 게임 &#8216;마비노기&#8217;였다. 2, 3차 기획전은 어떤 게임과 아이디어가 들어갈까. 넥슨의 즐거운 도전을 계속 지켜볼 참이다.</p>
<p>이번 보더리스 기획전은 마비노기와 예술을 한데 엮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곳곳에 배치됐다. 마비노기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는 장면을 실제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한 이진훈 작가의 &#8216;캠프파이어&#8217;, 마비노기 캐릭터를 유화로 그린 후 프로젝터로 빛을 쏴 실제 빛나는 머리칼을 표현한 한아름 작가의 &#8216;브릴리언스&#8217;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p>
<p>이은석 팀장은 이번 보더리스 기획전에 &#8216;아바타미러&#8217;라는 작품을 들고 참석했다. 아바타미러는 대형 스크린에 관람객의 몸을 비춰 투사하는 일종의 대화형 설치미술이다. 기술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동작인식 센서 &#8216;키넥트&#8217;가 도움이 됐다. 키넥트가 관람객의 몸을 본떠 스크린 위에 뿌리고, 관람객의 동작을 모사해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현실의 관람객이 가상세계에 투영되고, 이는 중첩과 모방의 의미가 된다.</p>
<p>&#8220;처음 발상은 간단했어요. 게임 화면 속에 내 모습이 나오고, 게임 캐릭터가 내 행동을 따라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거기서 시작된 겁니다.&#8221;</p>
<p>아바타미러 아이디어의 시작은 멀리 있지 않았다. 이은석 팀장은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 약간이지만, IT 기술이 이용된다는 점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었다. 예술전시회와 과학전람회 사이의 경계선을 걱정했다. 이은석 팀장은 &#8220;이번 보더리스 기획전이 과학전람회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8221;라고 덧붙였다. 이은석 팀장은 재미를 쫓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개발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8220;태생이 엔터테이너&#8221;라고 설명하기도 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267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2658/nexon_2_50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2678" title="nexon_2_5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nexon_2_500.jpg" alt="" width="500" height="335" /></a></p>
<p style="text-align: center">△<em><span style="color: #008000">이은석 팀장의 &#8216;아바타미러&#8217;</span></em></p>
<p>엔터테이너적인 감각은 이은석 팀장의 독특한 이력에서도 묻어난다. 이번 보더리스 기획전에서 숨은 재능을 뽐낸 이은석 팀장은 스스로를 &#8216;잡캐&#8217;라고 설명했다. 잡캐란 게임 캐릭터 중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캐릭터를 이르는 말이다. 특히 MMORPG 장르 게임에서 잡캐는 게이머가 피해야 하는 캐릭터 1순위다. 뭐든지 뚜렷한 장점을 갖고 있어야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설명하기에 잡캐는 썩 좋은 비유는 아니다. 이은석 팀장이 스스로를 잡캐에 비유하는데도 이유가 있다.</p>
<p>이은석 팀장은 현재 넥슨에서 게임 아트 디렉팅과 총괄 디렉팅 역할을 맡고 있다. 그전에는 비주얼 작업을 주로 했다. 2D 게임을 도트로 표현하전 시절, 픽셀 아트가 이은석 실장의 업무였다. 그 이후엔 프로그래밍 작업도 맡았다. 국내 게임개발업체 손노리에 몸담았던 시절에는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는 &#8216;캐릭터&#8217;가 됐다. 손노리의 작품 &#8216;화이트데이&#8217;를 만들 때는 게임 기획과 디렉팅 작업이 이은석 팀장의 업무였다. 이만 하면, 잡캐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게임 속에서 잡캐는 기피의 대상이겠지만, 현실에서 잡캐인 이은석 팀장은 어떤 일이든 능수능란한 팔방미인이다.</p>
<p>잡캐이자 현직 게임 아트 디렉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은석 팀장은 이번 보더리스 기획전을 통해 소박한 꿈을 꾸고 있다. 게임 아트가 문화로 인정받는 것, 나아가 게임이 우리 사회에 건강한 문화가 되는 것이다.</p>
<p>&#8220;우리가 전시회를 할 때,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는 재현이 안 될만한 것을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모니터로도 전달이 되는 거면 오프라인에서 전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죠. 직접 와서 봐야만 감흥이 전달되는 작품을 내놓으면, 우리의 아트도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8221;</p>
<p>가방이라는 상품은 1만원에서부터 1천만원까지 다양하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거의 모든 제화가 마찬가지다. 장인이 만들면 비싸다고 인정해주는 분위기도 있다. 한정판은 몸값이 뛰기도 한다. 하지만 대중문화상품은 그런 대접을 못 받는다. 제작비가 100억이 들어간 영화와 1억을 투입한 영화의 관람료는 같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게임엔 장인정신이 없기 때문일까.</p>
<p>&#8220;복제가 안 될만한 독창적인 작품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게임 회사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건데, 일반 미술전과 차이점을 갖기 위해 노력도 했죠. 게임 제작자의 정체성이 담겨 있도록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예술로서 가치가 있는 걸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죠.&#8221;</p>
<p>게임 속 배경과 캐릭터, 시스템, 서비스 모든 요소에 장인정신이 녹아 있다. 게임도 문화요, 예술이다. 넥슨의 보더리스 기획전은 게임도 예술임을 온몸으로 주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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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벅스 뮤직서비스 만들며 &#8216;3인방&#8217; 됐어요&#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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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9 Jan 2012 08:01:27 +0000</pubDate>
		<dc:creator>정보라</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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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김재화]]></category>
		<category><![CDATA[네오위즈인터넷]]></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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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오성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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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함종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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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네오위즈인터넷 뮤직서비스본부의 오성규 본부장과 함종호 씨, 김재화 씨는 사내에서도 &#8216;단짝&#8217;으로 소문났다. 이들이 주로 다니는 식당은 단 3곳인데, 점심과 저녁을 번갈아 찾는다. 3인방은 휴식 시간마저 함께 보낸다니 동료 이상의 사이처럼 보인다. 알고보니 지난해와 올해 벅스의 주요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을 맡으며 친해졌다고 한다.
3명이 두 서비스를 연이어 내놓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보낸 시간이 얼마나 많았을까. 기획자인 함종호 씨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네오위즈인터넷 뮤직서비스본부의 오성규 본부장과 함종호 씨, 김재화 씨는 사내에서도 &#8216;단짝&#8217;으로 소문났다. 이들이 주로 다니는 식당은 단 3곳인데, 점심과 저녁을 번갈아 찾는다. 3인방은 휴식 시간마저 함께 보낸다니 동료 이상의 사이처럼 보인다. 알고보니 지난해와 올해 <a href="http://www.bugs.co.kr/" target="_blank">벅스</a>의 주요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을 맡으며 친해졌다고 한다.</p>
<p>3명이 두 서비스를 연이어 내놓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보낸 시간이 얼마나 많았을까. 기획자인 함종호 씨는 &#8220;저와 본부장님은 같은 본부에 있었는데 페이스북을 연구하며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김재화님과는 벅스라디오를 기획하며 세 사람이 친해졌지요. 저희 3명은 점심, 저녁을 함께할 뿐 아니라 매일 티타임도 같이합니다.&#8221;</p>
<p><a rel="attachment wp-att-93691"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689/bugs_team_20120119"><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691" title="bugs_team_20120119"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bugs_team_20120119.jpg" alt="" width="500" height="405"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a rel="attachment wp-att-93691"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689/bugs_team_20120119"></a>네오위즈인터넷 뮤직서비스본부의 함종호 씨, 김재화 씨, 오성규 본부장(왼쪽부터)</span></p>
<p>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의 새로운 오픈그래프를 결합한 타임라인 응용프로그램(앱) <a href="http://apps.facebook.com/bugsmusic/" target="_blank">&#8216;벅스!&#8217;</a>를 출시했다. 네오위즈인터넷과 인터파크INT와 제이큐브인터랙티브도 페이스북과 제휴했지만, 타임라인 앱은 벅스가 먼저 출시했다.</p>
<p>벅스!는 이용자가 벅스 웹플레이어로 듣는 음악을 페이스북으로 흘려 보내는 서비스다. 벅스!를 통해 이용자는 지금 듣는 음악, 자주 듣는 음악, 지금까지 들은 음악을 페이스북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있는 벅스!의 재생단추와 일시저장 단추를 누르면 리모콘처럼 벅스 웹플리어어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혼자 듣던 음악이 페이스북을 통하고 들어가 친구들의 귀에 흐르게 된 셈이다.</p>
<p>벅스!가 나오고 한달이 지났을까. 네오위즈인터넷은 음악 추천 서비스 &#8216;벅스라디오&#8217;를  올 1월초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벅스라디오는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그 때마다 찾아내 추천하는 서비스로 기획됐다. 라디오를 들을 때 귀를 쫑긋 세워 &#8216;무슨 음악이 나올까&#8217;라며 기다리던 맛을 웹플레이어로 가져온 모습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3692"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689/bugsradio20120127"><img class="alignright size-full wp-image-93692" style="margin-left: 10px;margin-right: 10px" title="BugsRadio)20120127"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BugsRadio20120127.jpg" alt="" width="267" height="429" /></a>먼저 장르를 고르거나 &#8216;빨간우산&#8217;처럼 노래 제목을 입력하면 비슷한 분위기, 시대, 가수의 곡이 벅스라디오에서 나온다. <a href="http://www.pandora.com/" target="_blank">판도라</a>의 좋아요, 싫어요 단추와 비슷하게 생긴 엄지손가락 단추를 눌러 이용자는 벅스에 자기 음악 취향을 알릴 수 있다. &#8216;자동선곡&#8217;이나 &#8216;에센셜앨범&#8217;도 벅스의 음악 추천 서비스이지만, 운영진이나 이용자의 손을 탄다. 이와 달리 벅스라디오는 알고리즘과 로직에 따른다는 게 큰 특징이다.</p>
<p>&#8220;음악 서비스 이용자들이 차트를 많이 이용하지만, 차트는 주로 최신곡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옛날 곡은 찾기가 어렵지요. 차트만큼 쉽게 좋은 곡을 듣기 편하게 한 게 바로 벅스라디오입니다. 지금은 시범 운영이라, 이용자가 입력하는 데이터에 의존하지만, 앞으로 데이터가 쌓이면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8221;</p>
<p>뮤직서비스본부를 총괄하는 오성규 본부장은 벅스에서 소비되는 곡의 과반수 이상이 차트에 올라온 곡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8216;메인스트리트&#8217;에 들어서지 못한 음악은 주목도 못 받고 해당 저작권자에게 매출도 일어나지 않는 현상을 바꿔보려한 셈이다.</p>
<p>개발을 담당한 김재화 씨는 벅스라디오가 &#8216;베타&#8217; 꼬리표가 달린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하며 추천 알고리즘을 살짝 공개했다. &#8220;로직은 이용자의 취향과 유사한 것, 그리고 싫어하는 곡을 바탕으로 합니다. 일단은 이용자의 청취 기록을 바탕으로 취향을 파악하지요. 이렇게 파악한 취향을 바탕으로 목록을 생성하고 이용자가 &#8216;싫어요&#8217;라고 표시한 곡은 지워나가는 형식입니다.&#8221;</p>
<p>서비스가 여물어갈수록 벅스라디오의 추천 알고리즘은 탄탄해질 것이다. 그런데 벅스라디오를 즐겨 쓰는 이용자는 서비스를 열심히 쓸수록 추천 음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다. 내 취향에 맞는 곡만 듣다보면 처음엔 &#8216;어, 몰랐던 곡이네. 제목이 뭐지?&#8217;라는 생각이 들다 나중엔 &#8216;다 들었던 곡이네&#8217;라며 다른 서비스를 찾지 않을까. 이런 걱정에 대해 김재화 씨는 &#8216;취향을 벗어난 곡도 추천하는 것을 고민 중&#8217;이라고 귀뜸했다.</p>
<p>3인방 중 김재화 씨만 업무를 맡지 않은 서비스가 있는데 위에서 소개한 페이스북 앱 &#8216;벅스!&#8217;이다. 오성규 본부장과 함종호 씨는 페이스북을 2007년부터 지켜보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파고들었다.</p>
<p>&#8220;처음 한두번 페이스북 앱을 만들었는데 기대만큼 페이스북 안에서 콘텐츠가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소셜네트워크에 들어간다고 무조건 확산되는 게 아니었던게지요. 어떻게 표현되는냐에 따라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그리고 공유할만한 가치가 있어야 확산이 됩니다. 콘텐츠가 있다고 되는 게 아니고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하지요.&#8221;</p>
<p>오성규 본부장은 이렇게 수차례 시도하다 나온 게 벅스!라고 말했다. 여러번 연습한 덕분에 벅스!는 &#8216;만들어볼까&#8217;라는 말이 나오고 3주만에 뚝딱 나왔다.</p>
<p>세 사람에게 벅스라디오와 벅스!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니 두 서비스의 공통점이 보였다. 바로 &#8216;개인화 서비스&#8217;라는 점이다. 벅스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이라는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한 두 서비스가 만나는 지점은 어디일까.</p>
<p>두 서비스의 접점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반드시 &#8216;찾아야 한다&#8217;라고 오성규 본부장은 말했다. &#8220;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간인 페이스북에서 음악은 이야깃거리로 쓰일 수 있습니다. 벅스라디오가 소셜공간과 어떻게 만날지 그리고 벅스라디오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어떻게 줄 지 찾아나가고 있어요.&#8221;</p>
<p>벅스라디오와 벅스!로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도 세 사람은 함께 다니지 않을까.</p>
<p><a rel="attachment wp-att-9369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689/broccoliradio_20120127"><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697" title="BroccoliRadio_20120127"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BroccoliRadio_20120127.jpg" alt="" width="500" height="44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8216;벅스라디오&#8217;의 전신 <a href="http://apps.facebook.com/broccoli_radio" target="_blank">&#8216;브로콜리라디오&#8217;</a>. 페이스북 앱으로 지난해 7월 출시됐는데 현재도 이용 가능하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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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人] 김동욱 델 이사 &#8220;도전, 철인3종 경기&#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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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7 Jan 2012 02:42:17 +0000</pubDate>
		<dc:creator>이지영</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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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자우림 노래 ‘일탈’ 중에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가 지루한 나머지 뭐 화끈한 일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는 가사가 나온다. 노래는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할 지, 신도림 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할 지 고민하다가 결국 ‘야이야이야이야이야’를 외치면서 끝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고, 점심 먹고, 야근하고, 퇴근하는 우리네 직장인들도 쳇바퀴 굴러가듯 지나가는 하루에 답답함을 느끼긴 마찬가지다. 뭔가 벗어나고 싶지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자우림 노래 ‘일탈’ 중에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가 지루한 나머지 뭐 화끈한 일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는 가사가 나온다. 노래는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할 지, 신도림 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할 지 고민하다가 결국 ‘야이야이야이야이야’를 외치면서 끝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고, 점심 먹고, 야근하고, 퇴근하는 우리네 직장인들도 쳇바퀴 굴러가듯 지나가는 하루에 답답함을 느끼긴 마찬가지다. 뭔가 벗어나고 싶지만 입에 풀칠은 해야겠기에 마음을 다잡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직장 상사 얼굴에 사표를 던지는 일은 드라마로 만족한다.</p>
<p>그러나 여기 생각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있다. 취미활동과 특기를 살려 탈출구를 찾은 이들이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본인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으면 그만이라고 외치는 이들이 있다. 스트레스도 해소하면서 자기 자신도 계발할 수 있는 법울 터득한 멋진 직장인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특히 손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같은 첨단 기기를 놓지 않을 것만 같은 IT 관계자들의 취미생활을 주목했다. 오덕군자 같은 취미생활을 가졌을 거란 편견은 버리길 바란다. 마라톤과 등산을 비롯한 운동부터 시작해서 전문가 뺨치는 와인 주조를 즐기는 사람까지 각양각색의 취미를 가진 이들이 모였다.</p>
<p><a rel="attachment wp-att-93482"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476/120126-dell-interview"><img class="alignright size-medium wp-image-93482" style="margin-left: 10px;margin-right: 10px" title="120126 dell interview"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120126-dell-interview-247x375.jpg" alt="" width="247" height="375" /></a></p>
<p>첫 주인공으로 1989년 직장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23년차를 맞은 김동욱 델코리아 솔루션사업본부 이사의 취미활동을 엿보았다. 그는 2010년 한 해에만 총 7번의 마라톤 대회와 2번의 아이언맨 코스를 포함한 5번의 철인3종경기, 1번의 10km 수영대회에 참여한 ‘철인3종 경기 마니아’다. 그가 2010년 한 해 동안 뛴 거리는 수영으로 18.8km, 마라톤으로 337.6km, 사이클로 530.4km, 총 868.8km에 이른다. 서울-부산 왕복은 거뜬한 해낸 셈이다.</p>
<p>철인3종 경기란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한 사람이 연속해서 시간 내 완주하는 경기다. 경기 종목에 따라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을 17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는 아이언맨 코스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5km를 4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는 올림픽코스로 나뉜다. 신장, 체중,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p>
<p>실례인줄 알면서도 첫 만남에 자연스레 시선이 몸으로 갔다. 수영, 마라톤, 사이클을 완주할 체력이면 초콜릿 복근은 못 볼지라도 우람한 팔 근육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p>
<p>그러나 하얀 얼굴과 날렵한 체구만 마주했다. “수영과 마라톤, 사이클은 모두 다 유산소 운동입니다. 근육을 키우는 운동은 무산소 운동이지요,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김동욱 이사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는 “게다가 겨울은 철인3종 경기 시즌이 아니다”라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는 4월에서 10월 사이에는 매달 한 번 이상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온몸이 새까맣게 변한다”라고 말했다.</p>
<p>여름철에는 이로 인한 웃지 못 할 일도 경험했다. &#8220;목욕탕에 갔더니 사람들이 ‘휴가로 괌 다녀온 거 티내지 말라’고 타박을 주더군요.&#8221; 김동욱 이사는 “그나마 지금은 날이 추워 실내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피부도 제 색을 찾아 오해하는 분이 없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p>
<p>철인3종 경기는 어렵지는 않지만 누구나 편하게 도전할 수 운동은 아니다. 자신과의 싸움과 상당한 지구력, 인내심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한 사람이 연속해서 시간 내 완주하기란 쉽지 않다. 김동욱 이사도 처음부터 철인3종 경기를 마음에 품고 수영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p>
<p>“2007년 벽두였어요. 남들은 다 새해 소망으로 무엇을 정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무료함이 찾아왔어요. 딱히 하는 일에 불만도 없고, 모든 것이 순조로웠지만 갑자기 정체된 느낌이 들더군요. 이 정체된 느낌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하면 이를 벗어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떠올린 게 새벽 수영이었죠.”</p>
<p>이전까지 맥주병으로 잘 버텨온 그였다. 그런 그가 새벽 수영을 선택한 것은 밤새 일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습관에서 벗어나 사라진 아침 시간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였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활력을 되찾을거라 믿었다. 이후 아침마다 졸음을 참고, 추위를 참고 일어나야 하는 고난의 시간이 이어졌다. “정말이지, 어떤 날엔 아침에 너무 일어나기 싫어서 알람소리에 눈물을 흘렸을 정도에요.”</p>
<p>힘겹게 3개월을 버티고, 몸이 적응하면서 회사 생활에 활기가 돌자 김동욱 이사는 슬슬 수영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동호회 가입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수영을 더 잘하기 위해 공부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3489"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476/120126-dell-interview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489" title="120126 dell interview2"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120126-dell-interview2.jpg" alt="" width="400" height="266" /></a></p>
<p>“때맞춰 동호회에서 9월에 아마추어 수영대회가 열리는데 함께 나가자고 제의를 했습니다. 수영한지 9개월, 결코 긴 연습시간은 아니지만 제 자신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김동욱 이사는 이 대회에서 비록 꼴찌를 했지만 이 때 느낀 성취감만큼은 잊을 수 없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일정한 시점에서 정체성을 고민하기 마련인데, 자신은 대회 출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그 벽을 넘어섰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성취감은 하나의 시발점이 돼서 그가 마라톤, 사이클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p>
<p>수영을 시작한지 11개월 만에 김동욱 이사는 마라톤을 시작했다. 시작은 10km. 이듬해 3월에는 동아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6개월만엔 42.195km를 완주했다. 1년 만에 변화된 스스로의 모습에 김동욱 이사는 더 큰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사이클에 도전하면서 철인3종 경기 참여를 목표로 연습했다.</p>
<p>하지만 철인3종 경기는 만만치 않았다. 실내에서 하는 경기와 다르기 때문에 부상을 입기 일쑤였다. 김동욱 이사는 “철인3종 경기는 그야말로 전투 수영, 전투 마라톤, 전투 사이클이라고 상상하면 된다”라며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수백명의 사람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서로 부딪히느라 팔꿈치와 허벅지에 멍이 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3490"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476/120126-dell-interview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490" title="120126 dell interview3"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120126-dell-interview3.jpg" alt="" width="400" height="170" /></a></p>
<p>올해로 김동욱 이사는 운동 경력 4년차에 접어든다. 지인들은 김동욱 이사의 변화를 벌써 눈치챘다. 비교적 소극적이고 내향적이던 그가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증언했다.</p>
<p>사실 직장인이 꾸준히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기란 어렵다. 김동욱 이사는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운동할 수 있었던 비결로 ‘효과’를 꼽았다. 운동 효과와 주위 변화를 직접 체감하니, 마치 칭찬에 중독된 것처럼 그만둘 수 없게 됐다고 한다. 김동욱 이사는 “수영과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사이클까지 도전하면서 이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샘솟았다”라며 “이렇게 얻은 자신감을 앞으로는 동료와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
<p>인터뷰가 끝날 무렵 김동욱 이사가 고백했다. &#8220;운동만 열심히 하느라 막상 일은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기도 한데요. 철인3종 경기 자체가 한 가지만 잘해서는 되지 않고 수영, 자전거, 마라톤 3가지 종목을 체력을 적절히 분배해야 완주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이 점을 고객사를 대할 때도 염두하고 실천하는 중입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하하.&#82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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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BM &#8220;빅데이터 3V 정의, 우리가 원조&#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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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Jan 2012 05:25:15 +0000</pubDate>
		<dc:creator>이지영</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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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빅데이터를 정의하는데 있어 빠지지 않는 3가지 &#8216;V&#8217;가 있다. 크기(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이다. 각 기업마다 빅데이터에 대해서 정의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앞서 언급한 3가지 기준은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한국IBM 정보관리사업부 소프트웨어그룹 실장은 이 정의가 IBM이 &#8216;인포메이션 온디멘드&#8217;를 언급했을때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IBM은 &#8216;빅데이터&#8217;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급작스레 증가하는 데이터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3V로 데이터를 정의하고 접근하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빅데이터를 정의하는데 있어 빠지지 않는 3가지 &#8216;V&#8217;가 있다. 크기(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이다. 각 기업마다 빅데이터에 대해서 정의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앞서 언급한 3가지 기준은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p>
<p>한국IBM 정보관리사업부 소프트웨어그룹 실장은 이 정의가 IBM이 &#8216;인포메이션 온디멘드&#8217;를 언급했을때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IBM은 &#8216;빅데이터&#8217;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급작스레 증가하는 데이터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3V로 데이터를 정의하고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93035"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3144/120124-ibm-bigdata"><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035" title="120124 ibm bigdata"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1/120124-ibm-bigdata.jpg" alt="" width="499" height="281" /></a></p>
<p>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 중 90%가 지난 3년 동안 생성됐다고 한다. 센서, 모바일 기기, 온라인 트랜잭션, 소셜 네트워크에서 하루평균 발생하는 데이터는 약 250경바이트에 이른다. 월평균 10억개의 메시지가 트위터에 올라가고, 300억개의 메시지가 페이스북에 게시된다. IBM은 이런 데이터 흐름을 주목했다. 그 결과 데이터 크기와 발생 속도, 발생하는 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해졌다는 점에 착안해 3V가 등장했다.</p>
<p>이지은 실장은 &#8220;아마 소셜미디어가 등장하고 보편화되면서 대다수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체감했을거라고 생각한다&#8221;라며 &#8220;예전에는 기업 내 한 부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부서 안에서 분석을 위해 시스템을 활용했지만, 데이터가 유입되는 통로가 많아지면서 어떻게 분석하고 처리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8221;라고 설명했다.</p>
<p>2010년 IBM과 MIT가 함께 100개국 30개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경영자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 href="http://www-01.ibm.com/software/data/bigdata/">설문조사</a>에서 응답자 중 60%는 &#8216;수집되는 데이터양을 자사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8217;라고 답했다. 또한 64개국 19개 산업 마케팅 책임자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71%가 &#8216;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빅데이터 처리에 대한 준비가 아직 미흡하다&#8217;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p>
<p>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기업은 많아졌다. 하지만 정작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법을 아는 기업은 드물다는 조사결과였다.</p>
<p>이지은 실장은 &#8220;많은 기업들이 고객분석, 검색능력, 데이터 관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생각을 갖고만 있지, 이 빅데이터가 자사 기업 발전에 있어 어떤 변화를 줄 지 제대로 알고 있는 기업은 적다&#8221;라고 지적했다. 기업은 자사의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이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p>
<p>빅데이터 시대가 제대로 열리면 의사나 치과의사는 전자의료 기록을 분석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소개할 수 있고, 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치료절차를 설명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 사회복지사는 도시 위탁가정 아이들의 건강과 복지 상태를 점검해, 경찰과 법원에 아이들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은행원과 보험설계사는 대출정보와 정책자료를 분석한 뒤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p>
<p>이런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난 5년간 IBM은 1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비즈니스 분석과 관련된 24여개 업체를 인수했다. 그리고 &#8216;똑똑한 지구를 만들자&#8217;를 외치며, 기업들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를 알리기 시작했다.</p>
<p>아무리 좋은 데이터와 방대한 데이터를 모아봤자 기업들이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른다면 이는 빅데이터가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IBM은 적어도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8216;통찰력&#8217;이 나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 뿐만아니라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봤다.</p>
<p>이지은 실장은 &#8220;빅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데이터가 제공돼야 한다는 점에 달려 있다&#8221;라며 &#8220;이 과정에서 IBM은 기업들이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8221;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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