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 하원, 가상자산 거래소 연방법 포함 법안 제출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연방법 내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디지털 상품 거래소 법안 2020(DCEA)’를 제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코너웨이(Michael Conaway) 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품 선물거래 위원회(CFTC)’ 책임 아래 두는 것이 골자다. 가상자산을 물품거래법에서 다루는 상품과 비슷하게 취급하겠다는 의도다. 법안이 통과되면 거래소는 미 연방 관할권에 포함되며, 각 주에서 자산 전송에 따른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않아도 된다. 또 명확한 조건을 충족한 프로젝트의 경우 ICO가 허용될 수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 법안이 가상자산 규제의 효율적 통합 및 법적 명확성을 부여함으로써 합법적으로 운영하려는 거래소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DCEA는 거래소에 대한 규범적인 규칙을 만드는 대신, 이들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히고 거래소가...

[블록먼데이]살얼음판에 부는 '디파이' 열풍

요즘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가 화두다. ‘돈이 되는 디파이’란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관련 시장이 단기간에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 디파이 프로젝트에 예치된 자산 규모(TVL)는 약 97억달러(11조3000억원)로, 이는 올해 초 대비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디파이에 대한 순수한 관심과 투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기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보단 마치 너도나도 달려들었던 과거 가상자산 투기 광풍을 연상케 한다. 단순히 새로운 고수익 투자 기법 정도로 인식하고 디파이에 접근하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디파이란 무엇? 먼저 디파이가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디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은행 같은 중개자 없이도 자산 송금, 대출,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서비스를...

[블록먼데이]제2의 '추크'를 꿈꾸는 부산에 필요한 것

“국내 블록체인 시장 2022년까지 연평균 61.5% 성장할 것(KISTI)”, “2025년 전세계 총생산의 10%는 블록체인에 저장될 것(과기정통부)” 블록체인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거론된다. 국내 주요 기관 및 경제연구소들도 작년 한 해 10대 IT 이슈로 빼놓지 않고 블록체인을 꼽았다. 그러나 국내 블록체인 기술 수준은 주요 선진국들보다 낮게 평가된다. 2018년 과기정통부는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100%로 가정할 경우 유럽 96%, 일본 84.8%, 중국 78.9%, 한국은 74.6%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IT 분야의 시장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초기부터 적지 않은 차이를 안고 시작했던 셈이다. 이런 간극을 메꾸기 위해 정부는 2019년 7월 부산시를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규제 샌드박스 도입 및 시범사업 진행에 나섰다. 규제로...

[리얼블록②]블록체인과 '기부'가 만나면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가상자산 투기와 같은 검은 요소들이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실제 블록체인이 활약할 수 있는 분야는 우리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본 코너에서는 기술적 관점에서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 및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재조명해봅니다. 25.6%. 지난 1년간 한 차례 이상 기부해 본 우리 국민의 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향후 기부 의향이 있는 국민은 응답자의 39.9%로 2017년 41.12%와 비교해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이어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로 눈에 띄는 것이 ‘기부 단체를 신뢰할 수 없어서(14.9%)’인데, 비중에 큰 변화가 없는 타 항목들과 달리 신뢰성이 문제라는 응답은 2017년 대비 6%p나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현재 기부 시스템에...

아이콘루프·사람인, 채용 서비스에 블록체인 도입

아이콘루프와 사람인HR이 블록체인 기술 적용 범위를 채용 시장 전반으로 확대한다. 올해 초 블록체인 기술 기반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는 양사는 기술·사업적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사람인에서 진행 중인 취업 및 채용 서비스에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람인의 ‘최종 면접 리포트 위변조 방지 서비스’, ‘분산ID 기반 증명서 위변조 방지 서비스’, ‘수험생 오프라인 시험 출결 체크 서비스’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채용 과정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채용시험 과정에 도입하면 채점 결과를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기록, 추후 결과의 수정과 번복을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DID 기술이 적용된 QR코드로 수험생의 응시 자격 여부를 신속하게 검증하고 출결 과정이 편리해지며, 대리시험 등의 비리를...

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 '구글 트렌드'는 알고 있었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변동이 구글 트렌드 지수를 통해서도 일부 예측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공시데이터 플랫폼 쟁글 리서치팀은 지난 8월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구글 트렌드 지수가 가격 변동에 앞서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쟁글은 앞서 온체인 지표를 근거로 8월 이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대중의 관심도를 측정하는 구글 트렌드 지수는 8월 초 정점을 기록한 후 월말까지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더리움은 5월 이후 신규지갑(가상자산 보관, 입출금 계좌)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8월과 9월에는 90일 기준 신저점을 잇따라 경신하기도 했다. 쟁글 리서치팀은 이런 지표들이 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세를 이끈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소수의 참여자로 인해 과열됐던 것이라는...

[블록먼데이]특금법 D-200…AML 완성한 빗썸·업비트

‘블록먼데이(BlockMonday)’는 블록체인 업계의 이모저모, 복잡한 이슈를 매주 월요일 알기 쉽게 정리해 보는 코너입니다. 내년 3월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 양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도 각각 AML(Anti Money Laundering,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업비트는 앞서 7월에, 빗썸은 특금법 시행 200일을 앞둔 금일 AML 솔루션 완성 소식을 전해왔다. 이 외에도 많은 거래소가 AML 도입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AML은 지난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3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권고안의 주요 요소다. 골자는 각국의 가상자산사업자(VASP)에게도 은행권에 준하는 AML 의무를 부과하는 것.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기존 특금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FATF의 권고안을 수용했다. 특금법에는 AML 외에도 다양한 사업 신고 조건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아직 세부 시행령이...

빗썸은 왜 계속 매각 카드를 꺼낼까?

국내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매각을 추진한다. 27일 업계에는 빗썸이 삼성KPMG를 주관사로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다만 빗썸 관계자는 "이번 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빗썸은 앞서 2018년 BK그룹 김병건 회장이 소유한 BTHMB홀딩컴퍼니와 한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상대측이 잔금 납입에 실패하며 작년 10월 매각이 최종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빗썸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졌으나 빗썸의 선택은 결국 또 한 번의 매각 시도다. 현재 빗썸은 방문자, 거래액 등 다수의 지표에서 업비트와 함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사업자다. 또 최근 이어진 시장 침체 속에서도 상반기 501억원의 당기순이익(비덴트 공시 기준)을 기록했다. 내년 3월 특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비트코인 채굴, 시간당 원전 7기분 전력 소모한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는 전기가 원자력발전소 7기의 전력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케임브리지 대체금융센터가 24일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 비트코인 채굴업계가 시간당 약 7.46GW의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인 1GW급 원자력 발전소 7기 이상의 전력이 매시간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고 있는 셈이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 업계는 kWh당 0.03달러에서 0.05달러(36~60원) 정도의 전기료를 지불하고 있다. 3월 추정치를 기준으로 본다면,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7500달러(약 890만원)다. 최근 상승한 비트코인 시세를 고려해도 채굴업계는 여전히 채굴 성공 보상으로 약 4000달러(약 474만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채굴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비투다(Bitooda)는 7월...

경찰,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 압수수색 진행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이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코인빗 운영진이 사기성 자전거래(거래소 내부에서 계획적으로 사고 파는 가짜 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부풀리고 시세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26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등 업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비트코인 등 메이저 코인이 거래된 코인빗 내 ‘거래소1’의 거래량 총액 99%의 입출금 내역은 존재하지 않는 거래로 드러났다. 또 코인빗 실소유주 최모 회장 등을 비롯한 운영진들이 신규 가상자산이 주로 상장되는 ‘거래소2’에서 입출금을 제한 및 계획적인 매수·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이들이 시세 조작과 자전거래 등을 통해 부풀린 거래가는 최대 수백배에 이른다. 코인빗 거래소2는 최근 여러 이벤트를 통해 많은 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