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입법예고 '특금법 시행령' 보니...가상자산과 여전히 선 긋는 정부

2일 금융위를 통해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특히 세부 내용에 따라 일부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존폐 여부도 결정될 수 있었던 만큼, 그동안 업계에선 시행령 발표에 촉각을 기울여 왔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정부는 여전히 가상자산 업계와 ‘정책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려는 모습이다. 하지만 동시에 업계가 요구한 쟁점 조정안에 대해서도 타협 가능한 선에서 수용을 하는 등, 개정안 발표까지 적잖은 고심을 거친 흔적이 엿보인다. 특금법이란?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은 ‘은행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VASP에 부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2021년 3월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ATF)의 회원국 대상 권고를 받아들이고 기존 특금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이를 반영했다. FATF의 목적은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 및 마약 밀매 등의 사례가 증가하자...

ISMS 개편 추진...가상자산 점검 항목 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ISMS(정보보호체계)’ 및 ‘ISMS-P(개인정보관리체계)’ 인증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인증 취득·유지와 관련된 부담을 완화하고 가상자산사업자 특화 항목 신설 등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가 목표다. 과기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특화된 점검 항목(지갑, 암호키, 전산원장 관리, 비인가자 이체탐지 등 56개)을 개발하고, 올해 11월부터 공지해 ISMS 인증 심사에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심사 시 ISMS 기존항목 325개에 새로 추가되는 특화항목을 더해 총 381개 항목 심사에 통과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 관련 ISMS 심사 기준 강화 그간 가상자산 사업은 금융 서비스의 특성을 보였음에도 사업자에 대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부재해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에 적용되는 ISMS 심사 항목이 적용돼 왔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중 ISMS를...

[개발자 괌①]카카오 계열 블록체인 올라운더 '그라운드X'

"개발자 괌(구합니다)!". 바야흐로 개발자 전성시대다. 전 산업의 IT화를 뜻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대면 기술 수요 증가로 요즘 개발자 채용은 분야를 막론하고 구인란이다. 현장의 기업 관계자들도 ‘좋은 개발자 모시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입을 모은다. 이젠 개발자가 회사를 골라서 간다고 한다. '개발자 괌' 시리즈에서 개발자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는 채용 기업의 '패'를 확인해보자. 그라운드X는 지금이 ‘청춘’ 지난주 대규모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낸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다. 사실 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생각보다 적은데, 일반적인 B2C 분야가 아닐뿐더러 그라운드X는 보통의 계열사와 달리 사명에 ‘카카오’를 붙이지 않은 까닭이기도 하다. 그러나 블록체인 업계에서 그라운드X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특히...

[블록먼데이]"블록체인으로 계약 이행 책임진다"-코메이크 조현민 대표

블록체인은 해킹이 어렵고 투명한 디지털 ‘장부’다. 특히 종이 계약서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디지털 계약의 낮은 신뢰도 문제를 극복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기술은 향후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다. 그리고 국내 리걸테크(법률+IT) 스타트업 ‘코메이크’가 최근 라인 블록체인과 접목한 전자계약 플랫폼 ‘링크사인’으로 일본 진출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도장의 나라’ 일본, 전자계약 기술 먹힐까? 이 이야기가 흥미로웠던 건 일본이 전자업무에 대단히 보수적인 국가란 점 때문이다. 현재 일본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결재용 도장을 받으러 출근해야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오죽하면 덴소 웨이브라는 일본 회사가 2019년 ‘자동으로 도장 찍어주는 로봇’을 출시해 쓴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런 환경에서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리브라 떠난 페이팔, 비트코인 품은 까닭은?

지난 21일,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인 페이팔(Paypal)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 지원 방침을 밝혔다.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팔의 이번 발표는 추후 가상자산 대중화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은 일종의 화폐로도 쓰이는 만큼, 대중화를 위해선 충분한 사용처를 갖춰야 한다. 또 생태계를 조성할 조력자들과 접근성 높은 플랫폼도 필요하다. 비트코인 이후 등장한 수천 개의 코인이 대부분 실패한 이유도 이런 기초적인 인프라조차 마련하지 못한 탓이 크다. ‘리브라’ 시작은 창대했으나… 2019년 페이스북이 주도한 리브라(Libra) 프로젝트가 큰 반향을 일으킨 배경에는 ‘리브라라면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두려움이 깔려 있었다. 리브라 프로젝트는 당초 25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페이팔, 암호화폐 결제 도입…비트코인 10% 급등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페이팔은 자사 계정을 가진 모든 고객이 수주 내에 페이팔 지갑에 연결해 암호화폐를 사고팔고 보관할 수 있게 되며, 내년 상반기 중 해외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을 지원한다. 페이팔은 이용자가 암호화폐로 결제한 경우 미국 달러 등으로 실시간 환전해 전송하는 방식을 활용해서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바꿀 필요없이 일상적인 구매에 암호화폐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2600만개에 달하는 페이팔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로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시작을 위해 페이팔은 미국 암호화폐 중개업체...

6살 코인원 "다음 단계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창립 6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장의 다음 단계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은 2017년 전과 후로 나뉜다”며 “앞으로 거래소는 거래 중개자의 역할을 넘어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원은 2014년 세워진 1세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비트코인과 함께 양대 가상자산으로 불리는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상장하며 인기를 끌었다. 9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 중이며, 누적 거래액 157조원 규모다. 코인원에 따르면 가상자산이 한창 인기를 끌던 2017년에는 15%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과 하루 2~3조원에 이르는 거래가 이뤄졌다고 한다. 차명훈 대표에 따르면 초기 코인원이 내걸었던 기치는 ‘원칙과 혁신’이다. 2017~2018년 암호화폐공개(ICO)가 큰 인기를 끌자 온갖 코인이 우후죽순처럼 거래소에...

[블록먼데이]"NFT서 미래 봤다"…'더샌드박스'가 꿈꾸는 블록체인 게임

“작년 6월, 더샌드박스 관련 자료와 백서를 받아 보고 NFT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향후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NFT가 이끌 것이란 확신이 들었거든요. 그 길로 팀에 합류했습니다. 최근 블록체인의 인기를 디파이(Defi)가 주도했다면, 이젠 NFT 붐이 불어올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이요한 더샌드박스 한국사업총괄 매니저는 확신에 차 있었다. 그가 말한 NFT(Non-Fungible Token)란 세상에 단 하나씩만 존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토큰(가상 증표)이다. 타인에게 전송도 가능해 디지털 저작물 거래 및 소유권 증명에 활용될 수 있다. 더샌드박스는 기존 블록체인과 NFT의 독특한 성질을 이용해 오롯이 유저가 중심이 되는 탈중앙화 게임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다. 공개 이후 ‘블록체인판 마인크래프트’라 불리며 눈길을 끌었다. 더샌드박스를 이해하기 쉽고 간단히 설명하는 의미에서 블록체인판 마인크래프트라고 소개하고 있다. 표절이나 오마주는...

모건 크릭 CEO "가상자산이 은행의 역할 바꿀 것"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유스코(Mark Yusco) 모건 크릭 캐피탈 매니지먼트 CEO가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인한 은행의 변화를 예견했다. 가상자산 혁명이 개인 주도의 금융 활동을 확대하고 은행도 가상자산을 사업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스코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주도하는 ‘침묵의 혁명’이 세계를 은행 없는 사회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지않아 전세계 사람들이 가상자산을 통해 스스로 은행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블록체인의 탈중앙성에 기반한 가상자산들은 기존 법정화폐와 달리 정부, 은행의 간섭에서 자유롭다. 자체 규칙에 의해 정해진 수량의 가상자산을 생성하며 자금 이동 내역에 대한 투명한 기록, 조작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은행을 통해 이체에 수일 이상이 걸리는 국제송금도 블록체인에서는 단 몇...

"DID로 할 수 있는 일 많아…민관협력 더욱 강화해야"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ID)가 디지털 자격 인증 및 개인정보관리시스템 변화에 적잖은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DID 관련, 민관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오세현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회장 겸 SK텔레콤 부사장은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DID 얼라이언스 2020’ 2일차 행사에서 이동통신사 주도의 DID 연합체 ‘이니셜’ 기반의 혁신 사례와 시장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 중 오 부사장이 수차례 강조한 것은 강화된 플랫폼 통합,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DID 적용 사례 개발 등이다. 오 부사장은 “지금 DID는 상호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시장을 넓혀야 할 때”라며 “각각이 가진 플랫폼과 시스템을 어떤 형태로든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니셜은 최근 DID 환경 연계, 이니셜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