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DID로 할 수 있는 일 많아…민관협력 더욱 강화해야"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ID)가 디지털 자격 인증 및 개인정보관리시스템 변화에 적잖은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DID 관련, 민관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오세현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회장 겸 SK텔레콤 부사장은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DID 얼라이언스 2020’ 2일차 행사에서 이동통신사 주도의 DID 연합체 ‘이니셜’ 기반의 혁신 사례와 시장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 중 오 부사장이 수차례 강조한 것은 강화된 플랫폼 통합,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DID 적용 사례 개발 등이다. 오 부사장은 “지금 DID는 상호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시장을 넓혀야 할 때”라며 “각각이 가진 플랫폼과 시스템을 어떤 형태로든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니셜은 최근 DID 환경 연계, 이니셜 기반...

'갈라파고스'처럼 고립된 포인트, 블록체인에선?

바야흐로 ‘포인트’가 범람하는 시대다. 일상 속 포인트/마일리지는 도처에 널려 있고 이것들을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들도 있다. 그러나 정작 쓰이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는 국내에서만 매년 1300억원 규모다. 사용처가 마땅치 않거나 사용할 만큼 개별 포인트를 충분히 모으기 어려운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문제는 버려지는 포인트가 많아질수록 소비자나 기업 모두에게 손해라는 점이다. 누구를 위한 포인트일까? 포인트는 기업이 고객 유치를 위해 서비스 이용 대가 중 일부를 현금처럼 적립해주는 개념이다. 그만큼 접근성과 사용성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대규모 가맹 생태계를 갖춘 일부 포인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개별 포인트는 일부 할인 목적으로만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마저도 이용 빈도가 낮으면 혜택을 볼 만큼 포인트를 모으기도, 쓰기도 어렵다....

코인원, 스테이블코인 간편구매 추가…'디파이 지원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지원에 나선다. 코인원은 글로벌 디파이 생태계에서 활용도가 높은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2개 종목을 간편구매 상품에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상자산 간편구매 서비스는 원화를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구매하는 실시간 환전 서비스다. 수수료 없이 필수 정보만 확인한 후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 간편구매를 지원하던 다이(DAI)를 포함해 새로 추가된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법정화폐인 미국 달러를 담보로 가상자산의 가격이 1달러에 고정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최근 디파이 시장에서 핵심 자산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 중인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주요 먹거리로 떠오른 디파이 영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디파이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블록먼데이]NFT, 콘텐츠와 블록체인 경계 허문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는 블록체인에서 파생된 요소 중 가장 독특한 성질을 자랑한다. 바로 ‘유일무이함(Unique)’이다. NFT는 이름처럼 각각의 토큰이 동일한 가치를 갖고 교환되는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서로 다른 속성으로 단 하나씩만 존재한다. 복제도 불가능하다. 또 소유권은 블록체인 장부상에 영원히 기록된다는 점에서 이를 디지털 콘텐츠에 접목하는 사례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게이머의 소유욕 자극하는 NFT 게임 아이템 NFT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분야는 게임계다. 게임사는 NFT 기반 게임 아이템을 통해 유저들의 소유욕을 자극한다. 같은 이름, 같은 성능의 아이템이 계속 만들어지는 기존 게임과 달리, NFT 요소가 접목된 게임에선 동일한 아이템은 단 하나도 존재할 수 없다. 모든 아이템에 ‘유일성’이 부여되는 셈이다. 과거 수많은 대형 게임의 서비스...

그라운드X, 클레이튼 진입 장벽 낮춘 BaaS 'KAS' 출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KAS(Klaytn API Service)’를 출시했다. 지난 3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으며, 카카오톡 내에서 서비스하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 내 주요 기능을 KAS에 구현했다. BaaS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환경 및 도구를 클라우드상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서버 구축 및 초기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전반적인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KAS에서는 ▲별도의 클레이튼 노드 설치 없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록·조회할 수 있는 클레이튼 노드 ▲다양한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 정보 및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토큰 히스토리 API ▲그라운드X의 자체 키 관리 시스템(KMS)를 활용해 클레이튼 계정, 개인키, 트랜잭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월렛 API...

피르마체인, 메인넷 '아우구스투스 1.0' 출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의 메인넷 ‘아우구스투스 1.0’이 29일 공식 출시를 알렸다. 아우구스투스는 합의 프로토콜로 ‘텐더민트(Tendermint)’를 사용한 프레임워크 ‘코스모스 SDK’를 통해 구축됐다. 텐더민트는 PoW(작업증명)과 PoS(지분증명) 합의의 성능 문제를 해결한 PBTF(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에 DPoS(위임지분증명) 개념을 추가한 형태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우구스투스 1.0은 ▲계약 관련 스마트 콘트랙트 호출 및 지원 ▲ERC-20 대비 낮은 수수료를 통한 계약서 검증 및 업로드 ▲전자문서/계약/서명 관련 업데이트의 높은 확장성 ▲최대 1000TPS 네트워크 속도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 메인넷 검증자는 ▲노드 운영을 통한 장부 관리 ▲블록의 무결성 검증 및 블록 생성 ▲블록 내 기록되는 전자계약(E-Contract) 계약서 파일 해시 검증 등의 역할을 하게...

[블록먼데이]블록체인 구원투수로 등판한 'DID'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이 널리 알려진 지 약 4년여. 초기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제2의 인터넷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장밋빛 기술이었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기존 산업을 블록체인으로 혁신하려는 시도보다 당장 돈이 몰리는 가상자산 사업에 더 무게가 실렸고, 서비스 완성도와 별개로 ‘블록체인’만 내세우며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들이 늘면서 시장의 기대는 점점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런 분위기를 다시 전환하려면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용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 사례가 나와야 한다. 이른바 ‘킬러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정말 실용적인 블록체인 상품이 필요한 시기란 뜻이다. 기존 개인정보 관리 체계, DID가 뿌리부터 바꾼다 그런 측면에서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은 블록체인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서 동시에 사용자도 그...

미 하원, 가상자산 거래소 연방법 포함 법안 제출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연방법 내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디지털 상품 거래소 법안 2020(DCEA)’를 제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코너웨이(Michael Conaway) 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품 선물거래 위원회(CFTC)’ 책임 아래 두는 것이 골자다. 가상자산을 물품거래법에서 다루는 상품과 비슷하게 취급하겠다는 의도다. 법안이 통과되면 거래소는 미 연방 관할권에 포함되며, 각 주에서 자산 전송에 따른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않아도 된다. 또 명확한 조건을 충족한 프로젝트의 경우 ICO가 허용될 수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 법안이 가상자산 규제의 효율적 통합 및 법적 명확성을 부여함으로써 합법적으로 운영하려는 거래소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DCEA는 거래소에 대한 규범적인 규칙을 만드는 대신, 이들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히고 거래소가...

[블록먼데이]살얼음판에 부는 '디파이' 열풍

요즘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가 화두다. ‘돈이 되는 디파이’란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관련 시장이 단기간에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 디파이 프로젝트에 예치된 자산 규모(TVL)는 약 97억달러(11조3000억원)로, 이는 올해 초 대비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디파이에 대한 순수한 관심과 투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기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보단 마치 너도나도 달려들었던 과거 가상자산 투기 광풍을 연상케 한다. 단순히 새로운 고수익 투자 기법 정도로 인식하고 디파이에 접근하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디파이란 무엇? 먼저 디파이가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디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은행 같은 중개자 없이도 자산 송금, 대출,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서비스를...

[블록먼데이]제2의 '추크'를 꿈꾸는 부산에 필요한 것

“국내 블록체인 시장 2022년까지 연평균 61.5% 성장할 것(KISTI)”, “2025년 전세계 총생산의 10%는 블록체인에 저장될 것(과기정통부)” 블록체인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거론된다. 국내 주요 기관 및 경제연구소들도 작년 한 해 10대 IT 이슈로 빼놓지 않고 블록체인을 꼽았다. 그러나 국내 블록체인 기술 수준은 주요 선진국들보다 낮게 평가된다. 2018년 과기정통부는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100%로 가정할 경우 유럽 96%, 일본 84.8%, 중국 78.9%, 한국은 74.6%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IT 분야의 시장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초기부터 적지 않은 차이를 안고 시작했던 셈이다. 이런 간극을 메꾸기 위해 정부는 2019년 7월 부산시를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규제 샌드박스 도입 및 시범사업 진행에 나섰다. 규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