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블록먼데이]섭종 없는 게임 시대를 연 '플라네타리움'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 본문에 앞서 기자는 한때 넥슨의 ‘듀랑고’란 게임을 즐겨했다. 오픈 첫날부터 ‘섭종(서버 종료)’하던 날까지 거의 매일 접속했을 만큼 애정을 쏟았다. 하지만 지금 내게 남아있는 건 몇 장의 스크린샷 뿐이다. 넥슨이 서비스를 종료함과 동시에 모든 게 신기루처럼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아쉬었지만 그저 보내줄 수밖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특히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다보니 오랜만에 듀랑고에 대한 아쉬움들이 솟구쳤다. 블록체인 게임엔진으로 ‘섭종 없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스타트업 ‘플라네타리움’ 이야기다. “비트코인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고 운영 주체도 없지만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도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을 통해 그게 가능하리라 생각했어요." 서기준 플라네타리움 공동대표의 말이다. 블록체인은 분산화된 형태의...

비트코인, 4만달러 뚫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8일 장중 한때 4만 달러를 사상 최초로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8일 오전 3시10분(한국시간) 1비트코인당 가격이 전장보다 8.55% 급등한 4만402.46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숨 고르기 이후 오전 7시40분 기준 3만9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6일 2만 달러 선을 넘은 후 20여 일 만에 다시 2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지난 2일에는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안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급등세를 보여왔다. CNBC 방송은 전문가의 말을 빌려 "상승이 더 많은 자산을 가상화폐로 다양화 하려는 운용사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인플레이션 해지 등을 위해 대체 투자 수단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업비트, 방문자 넘어 '관심도' 1위 노린다

2020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수 1위에 올랐던 업비트가 관심도에서도 빗썸을 바짝 추격 중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 빗썸과 2위 업비트의 온라인 정보량 격차는 2.2%에 불과하다. 최근 새롭게 부상한 포블게이트는 긍정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분석은 △커뮤니티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11채널 채널 21만개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연구소는 2020년 한 해 이들 사이트에서 발생한 거래소 관련 포스팅을 분석한 결과, 빗썸이 15만8700건을 기록하며 1위(39.06%)에 올랐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14만9700건(36.86%)으로 2위에 올랐으며 빗썸과는 1만건 이하의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다. 참고로 두 거래소를 합친 점유율은 약 76%다. 온라인에서 언급되는 국내 거래소의 4분3을 빗썸과 업비트가 차지하고 있는 셈. 이들을 제외하고 두자릿수 점유율을 보인 거래소는...

[블록먼데이]비트코인 4000만원 시대? 민심은 '글쎄'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 1BIT = 35000$ ↑ 지난해가 저물기 전 비트코인 역사에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2020년 11월 3년만에 2000만원대를 회복한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27일엔 사상 최초로 3000만원 고지까지 오른 일인데요. 앞서 영국의 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이 2만달러 부근의 강한 매도세를 극복한다면 연말까지 2만5000달러(한화 27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던 예측이 사실이 된 셈입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는 12월 초부터 보름 이상 1만9000달러~2만달러 전후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2만1000달러를 돌파한 17일부터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더니 27일 하루에만 2만5000~2만7500달러(한화 3000만원) 기록을 모두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아가 지금은 4000만원대 달성도 목전에 둔 상황이죠. 이처럼 계속된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블록먼데이]세 단어로 만드는 나만의 주소가 있다...'인포씨드'의 도전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 주소는 우리가 일평생 사용하는 정보임에도 구조적으로 그리 친절한 데이터는 아니다. 문자와 숫자가 길게 뒤섞여 암기하기 어려우며, 위치가 고스란히 드러나 타인에게 노출 시 부담이 적지 않다. 게다가 이사 후에는 기존 주소를 일일이 갱신해야 하는 서비스도 한둘이 아니다. 인포씨드가 개발한 ‘지오닉(geo.nick)’은 이같은 문제들을 단 ‘세 단어’로 해결한 플랫폼이다. 지오닉상에선 지구 어디든, 가령 태평양 한복판도 ‘넓은.바다.고래’ 같은 짧은 주소로 표현할 수 있고 주소를 개인의 자산으로 귀속시킬 수도 있다. 권요한 인포씨드 대표는 “정해진 주소가 일방적으로 부여되는 기존 주소 시스템에는 여러 불편이 따랐다”며 “블록체인을 접목한 새 주소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관리가 쉬우면서도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부여할...

[리얼블록]코로나19에 대항하는 블록체인 활용법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블록체인을 그저 가상자산 투기를 위한 기술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 까닭입니다. 그러나 실제 블록체인이 응용되는 분야는 그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본 코너에서는 기술적 관점에서 블록체인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미래를 전망해봅니다. 2020년은 ‘위드(with) 코로나’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낱 독감 같았던 전염병이 이처럼 오래 전세계에 기승을 부릴 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텐데요. 물론 우리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비대면 중심의 새로운 생활 양식을 만들어냈고, 사회적 거리두기 외에도 방역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하기 시작했죠. 블록체인 역시 그동안 코로나19 전선에서 크고 작은 활약을 펼쳐왔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론 DID(블록체인 분산 아이디)의 재발견을 들 수...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도 관심도는 '제자리걸음'

비트코인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39개월(2017년 9월~2020년 11월) 동안 온라인 11개 채널(블로그, 카페, 트위터, 지식인, 공공단체, 기업 등) 21만개 사이트에서 생성된 비트코인 월별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과거 정점이었던 2018년 1월 대비 4분의 1수준이다. 2017년 9월 3만7000여건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정보량은 가격 상승이 시작된 그해 10월 5만7000건, 11월 11만1000건, 1만9000달러대 최고가 달성이 이뤄진 12월에는 31만6000건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후 가격 하락이 시작된 2018년 1월에도 37만건이 새로 기록되는 등 온라인을 뒤덮은 비트코인 소식은 당시 뜨거웠던 투기 열풍의 단면을 잘 드러내는 지표였다. 그러나 가격 회복에 실패한 2월 들어 18만건까지 떨어진 정보량은 이후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블록먼데이]저항선 뚫은 비트코인…2만5000달러 갈까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 수일 전 또 한 번 가격이 급등한 비트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긍정론과 비관론도 여전히 공존하고 있는데요. 근래 분위기는 긍정론에 조금 더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가상자산 외에도 블록체인 업계엔 최근 흥미로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애플 공동 창업자의 블록체인 업계 진출,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투자, NFT 시장의 확대 조짐 등이 꼽힙니다. 비트코인, 상승 랠리 재가동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름세입니다. 이달 초 최고가 경신 이후 가격 그래프에는 한동안 큰 변동이 없었는데요. 지난 16일 2만달러 벽을 넘은 직후 빠른 속도로 2만3000달러 신고점까지 치고 올라간 뒤에야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선 상황입니다. 이번 급등은 앞서...

전자공시 'DART'...가상자산 시장에도 필요하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도 공시제도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이하 협회)는 14일까지 입법 예고된 특금법 개정안 시행령에 대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 의무공시제’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금감원이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는 현재 거래소마다 제각각인 코인·토큰 상장 기준, 일관성 없는 공시 기준 등을 시장 신뢰도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별도의 공시 의무·기준이 없는 지금 업계에서는 백서에 유명인 이름이 허락 없이 남용되거나, 자산 총발행량 변경 등 중대한 변동 사항이 ‘깜깜이’로 이뤄져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반면, 주식 시장은 기업이 50여개 경영 상황을 DART에 공시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사업과 관련된 주요 변동 사항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넘버스]2020 비트코인 가격 변천사②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입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문제는 비트코인이 워낙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을 보여왔던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그 향방을 쉽게 낙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란 말처럼 비트코인 역시 지난 족적을 돌아보면 어떤 요인에 따라 가격이 변화해왔는지 대략적으로나마 가늠해볼 순 있을 겁니다.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