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블록먼데이]"포인트의 물물교환 시대는 끝났다" – 밀크(MiL.k)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또는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 온갖 포인트와 마일리지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기자의 월렛 앱에도 적잖은 포인트 카드가 등록돼 있다. 하지만 그중 자주 사용하는 포인트는 극히 일부인데, 나머지는 소액으로 방치되다가 소멸하는 일이 다반사다. 아깝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밀크파트너스의 ‘밀크(MiL.k)’는 이처럼 버려지는 포인트를 '내가 쓰는' 포인트로 전환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돌려주겠다는 블록체인 블록체인 서비스 프로젝트다. 우성남 밀크파트너스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기존에도 포인트를 다른 용도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있었지만 시스템이 비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포인트 상호 교환을 위해 기업이 매번 일대일로 전환 계약을 체결해야 했으며, 상호 간 포인트 가치 정산에 따르는 이견 등을 좁히기가 쉽지 않았다는...

[넘버스]2020 비트코인 가격 변천사①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입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문제는 비트코인이 워낙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을 보여왔던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그 향방을 쉽게 낙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란 말처럼 비트코인 역시 지난 족적을 돌아보면 어떤 요인에 따라 가격이 변화해왔는지 대략적으로나마 가늠해볼 순 있을 겁니다. 이번에...

JP모건, 비트코인이 금값 내릴 수 있다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JP모건 내 전략가 집단이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은 하락으로 쏠렸고 금(Gold) 가격이 더 긍정적이지만 중·장기 트렌드는 다를 것”이란 내용의 쪽지를 공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이 추측이 맞다면 금값은 앞으로 수년간 구조적 역풍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징조로는 지난 두 달 동안 유명 가상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신탁이 20억달러(한화 2조1700억원) 이상 증가한 반면, 골드 ETF(상장지수펀드)는 70억달러(7조6000억원)이 빠져나간 점을 지적했다. 또 비트코인 채굴 활동이 개선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내재가치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상승할 거라고 전망했다. JP모건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내재 가치는 1만2000달러 수준으로 1만8000달러 수준인 현재 시세와 적잖은 간극을 드러낸다. 내재가치와...

'테러 자금 조달 방지' 프랑스, 가상자산 규제 강화한다

프랑스 정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한층 강화된 규제를 적용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시몬 플롯(Simon Polrot) 프랑스 암호협회(ADAN) 회장이 프랑스 재무부가 테러에 대비해 가상자산 업체에 대한 고객확인절차(KYC) 및 거래 규제 강화를 계획 중이며, 해당 내용은 이번 주 내에 발표될 것이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프랑스가 준비 중인 규제 강화 조치의 첫 단계는 모든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KYC 준수 의무화다. KYC는 거래 당사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서비스 업체가 사전에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름, 연락처, 주거지, 범죄조직 관계 여부 등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지금까진 가상자산→법정화폐 거래 및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 관련 기업에만 신고 의무가 있었지만, 앞으론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의 사업...

[블록먼데이]부활한 비트코인…격변하는 업계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엔 눈에 띄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고가를 경신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GM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권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외부 합작사(KODA) 설립을 통해 가상자산 관리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또 정부에서는 기존 계획보다 약간 늦춰진 2022년부터 가상자산 투자 차익에 20%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죠.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지난 12월 1일 비트코인 가격이 1만9850달러(한화 2160만원)에 도달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이 이뤄졌습니다. 이전 고점이 2017년 11월 2080만원이었으니 약 3년 만에 일어난 기록 교체 입니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적잖은 부침을 보여왔습니다. 고점을 찍은지 불과 1년 뒤 가격은 350만원대였죠. 이후 1000만원대를 회복했으나 과거처럼...

페이스북 '리브라'…어쩌다 개명까지?

블록체인 업계의 이슈메이커 ‘리브라 연합(Libra Association)’이 ‘디엠(Deim)’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울러 경영진도 일부 보강한 디엠은 규제 준수 의지와 프로젝트의 독립성 확보를 강조하며, 스위스 통화감독청(FINMA)의 서비스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디엠 달러(가칭)’ 출시가 이르면 2021년 1월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정식 출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세상에 모습을 보이게 될 디엠. 당초 2020년 이내 서비스 출시를 약속했던 만큼 예상 기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으나, 숱한 논란 끝에 서비스 방향 전환 및 ‘개명’까지 선택한 디엠을 보면 ‘용두사미(龍頭蛇尾)’란 말이 절로 떠오른다. 말 그대로 시작은 장대했으나 끝은 평범해진 사례다. 이 프로젝트, 대체 어쩌다 ‘뱀의 꼬리’가 된 걸까? 기반도, 명분도 충분했던 시작 2019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2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자회사 ‘그라운드원’이 회원 메일을 통해 지난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소식을 알렸다. 그라운드원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기는 11월 8일 3시경이다. 업무용으로 사용 중인 클라우드 기반 문서 관리 시스템의 관리자 계정이 신원 불상자에게 탈취당해 약 2000명의 △성명 △이메일 △전화번호가 담긴 파일 일부가 유출됐다. 해당 파일은 그라운드원 관계자가 외부 담당자와 업무상 활용한 행사 참석자 명단 등으로 확인됐다. 그라운드원은 현재 사고 계정의 접속을 차단하고, 내부 보안 강화 및 IP 통제, 지속적인 모니터링 조치를 취하는 등 피해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공개까지 약 한 달여의 지연이 발생한 것에 대해 그라운드X 관계자는 “유출 사실은 내부적으로 바로...

글로벌 '디지털 화폐(CBDC)' 시대 성큼…장단점은?

최근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20년 이미 전세계 80%의 중앙은행이 CBDC 연구에 착수한 상황이며, CBDC와 기술적으로 연관이 깊은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2021년 주목할 키워드 중 하나로 단연 CBDC를 꼽고 있다. CBDC는 디지털판 화폐 개혁이다. 돈의 단위를 바꾸고, 신권을 유통해 판을 뒤집는 물리적 변화가 아니다.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직접 발행함으로써 돈의 유통 및 흐름 관리가 편리해지며, 은행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선 국민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진다. 또 진정한 무현금 사회 역시 장기적으론 CBDC를 통해 구현될 수 있는 미래다. 하지만 CBDC를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각이다. 특히 CBDC 도입이 누굴 위한 것인가에 대해선 이견이 분분하다. 기술...

연 250만원 이상 가상자산 소득, 2022년부터 20% 과세

2022년 1월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에 소득세 부과가 이뤄진다. 대상은 가상자산 거래로 연 25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자이며, 세율은 20%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가상자산 거래 차익은 1년 단위로 계산해 ‘기타소득’으로 분류한다. 만약 500만원의 거래 차익을 얻었다면 2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250만원에 대해 20%(지방세 포함 시 22%)의 세율을 적용한 50만원이 세금으로 책정된다.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세금 부과 법안은 지난 7월 의결됐으나, 이번 회의에서 적용 시기가 기존 2021년 10월에서 2022년 1월로 3개월 연기됐다. 내년 3월 가상자산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금법 개정안이 최대 9월까지의 사업 신고 기한을 둔 만큼, 개인정보 수집 권한이 필요한 과세 시스템을 10월까지 구축하기엔 시간이...

2021년 '블록체인'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까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일상은 역설적으로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 계기가 됐다.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하던 일들이 블록체인에서 더 효율적으로 처리되는 사례들이 나타나며 대중도 그 필요성에 대해 더욱 잘 느끼게 될 것” – 이석우 두나무 대표 UDC 2020 中 2020년 블록체인 업계는 힘든 나날을 보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회의적이었고, 관련 사업자들은 특금법이란 새로운 규제 앞에 불투명한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도 마찬가지였다.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지며 서비스 및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자 ‘탈블’이란 말까지 공공연히 들려오던 보릿고개였다. 다행히 하반기에 들어 반전의 기미들이 나타났다. 결정타를 날린 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재활성화된 가상자산 시장이다. 개인이 주도했던 과거와 달리 글로벌 금융기업 중심으로 재편된 지금의 시장은 변동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