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리얼블록②]블록체인과 '기부'가 만나면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가상자산 투기와 같은 검은 요소들이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실제 블록체인이 활약할 수 있는 분야는 우리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본 코너에서는 기술적 관점에서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 및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재조명해봅니다. 25.6%. 지난 1년간 한 차례 이상 기부해 본 우리 국민의 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향후 기부 의향이 있는 국민은 응답자의 39.9%로 2017년 41.12%와 비교해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이어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로 눈에 띄는 것이 ‘기부 단체를 신뢰할 수 없어서(14.9%)’인데, 비중에 큰 변화가 없는 타 항목들과 달리 신뢰성이 문제라는 응답은 2017년 대비 6%p나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현재 기부 시스템에...

아이콘루프·사람인, 채용 서비스에 블록체인 도입

아이콘루프와 사람인HR이 블록체인 기술 적용 범위를 채용 시장 전반으로 확대한다. 올해 초 블록체인 기술 기반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는 양사는 기술·사업적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사람인에서 진행 중인 취업 및 채용 서비스에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람인의 ‘최종 면접 리포트 위변조 방지 서비스’, ‘분산ID 기반 증명서 위변조 방지 서비스’, ‘수험생 오프라인 시험 출결 체크 서비스’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채용 과정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채용시험 과정에 도입하면 채점 결과를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기록, 추후 결과의 수정과 번복을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DID 기술이 적용된 QR코드로 수험생의 응시 자격 여부를 신속하게 검증하고 출결 과정이 편리해지며, 대리시험 등의 비리를...

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 '구글 트렌드'는 알고 있었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변동이 구글 트렌드 지수를 통해서도 일부 예측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공시데이터 플랫폼 쟁글 리서치팀은 지난 8월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구글 트렌드 지수가 가격 변동에 앞서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쟁글은 앞서 온체인 지표를 근거로 8월 이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대중의 관심도를 측정하는 구글 트렌드 지수는 8월 초 정점을 기록한 후 월말까지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더리움은 5월 이후 신규지갑(가상자산 보관, 입출금 계좌)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8월과 9월에는 90일 기준 신저점을 잇따라 경신하기도 했다. 쟁글 리서치팀은 이런 지표들이 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세를 이끈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소수의 참여자로 인해 과열됐던 것이라는...

[블록먼데이]특금법 D-200…AML 완성한 빗썸·업비트

‘블록먼데이(BlockMonday)’는 블록체인 업계의 이모저모, 복잡한 이슈를 매주 월요일 알기 쉽게 정리해 보는 코너입니다. 내년 3월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 양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도 각각 AML(Anti Money Laundering,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업비트는 앞서 7월에, 빗썸은 특금법 시행 200일을 앞둔 금일 AML 솔루션 완성 소식을 전해왔다. 이 외에도 많은 거래소가 AML 도입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AML은 지난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3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권고안의 주요 요소다. 골자는 각국의 가상자산사업자(VASP)에게도 은행권에 준하는 AML 의무를 부과하는 것.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기존 특금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FATF의 권고안을 수용했다. 특금법에는 AML 외에도 다양한 사업 신고 조건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아직 세부 시행령이...

빗썸은 왜 계속 매각 카드를 꺼낼까?

국내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매각을 추진한다. 27일 업계에는 빗썸이 삼성KPMG를 주관사로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다만 빗썸 관계자는 "이번 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빗썸은 앞서 2018년 BK그룹 김병건 회장이 소유한 BTHMB홀딩컴퍼니와 한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상대측이 잔금 납입에 실패하며 작년 10월 매각이 최종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빗썸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졌으나 빗썸의 선택은 결국 또 한 번의 매각 시도다. 현재 빗썸은 방문자, 거래액 등 다수의 지표에서 업비트와 함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사업자다. 또 최근 이어진 시장 침체 속에서도 상반기 501억원의 당기순이익(비덴트 공시 기준)을 기록했다. 내년 3월 특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비트코인 채굴, 시간당 원전 7기분 전력 소모한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는 전기가 원자력발전소 7기의 전력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케임브리지 대체금융센터가 24일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 비트코인 채굴업계가 시간당 약 7.46GW의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인 1GW급 원자력 발전소 7기 이상의 전력이 매시간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고 있는 셈이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 업계는 kWh당 0.03달러에서 0.05달러(36~60원) 정도의 전기료를 지불하고 있다. 3월 추정치를 기준으로 본다면,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7500달러(약 890만원)다. 최근 상승한 비트코인 시세를 고려해도 채굴업계는 여전히 채굴 성공 보상으로 약 4000달러(약 474만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채굴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비투다(Bitooda)는 7월...

경찰,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 압수수색 진행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이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코인빗 운영진이 사기성 자전거래(거래소 내부에서 계획적으로 사고 파는 가짜 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부풀리고 시세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26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등 업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비트코인 등 메이저 코인이 거래된 코인빗 내 ‘거래소1’의 거래량 총액 99%의 입출금 내역은 존재하지 않는 거래로 드러났다. 또 코인빗 실소유주 최모 회장 등을 비롯한 운영진들이 신규 가상자산이 주로 상장되는 ‘거래소2’에서 입출금을 제한 및 계획적인 매수·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이들이 시세 조작과 자전거래 등을 통해 부풀린 거래가는 최대 수백배에 이른다. 코인빗 거래소2는 최근 여러 이벤트를 통해 많은 회원을...

아이콘루프, 국내 첫 금융권 DID 서비스 '쯩' 개시

오늘부터 금융권에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DID)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이콘루프는 ‘마이아이디(MyID)’ 기반의 DID 서비스 ‘쯩’으로 신한은행 실명인증 발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쯩 실명인증은 신한은행이 금융실명법 가이드라인에 따라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계좌 소유 인증을 거쳐 사용자의 신원을 검증한 후 발급하며, 타기관에 제출할 때는 앞선 절차에 대한 반복 없이 지문만 확인한다. 정부의 혁신금융서비스 규제 특례가 적용됐다. 신원정보의 위변조 여부는 블록체인으로 검증한다. 쯩에 적용된 DID 기술은 은행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인증된 신원정보를 사용자 휴대폰에 암호화해 저장했다가 필요 시 본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DID는 기존 시스템이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직접 서버에 저장해 생기는 해킹/유출 문제 등에서...

[블록먼데이] '앓던 이' 하나는 시원해진 빗썸

‘블록먼데이(BlockMonday)’는 블록체인 업계의 이모저모, 복잡한 이슈를 매주 월요일 알기 쉽게 정리해 보는 코너입니다.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는 ‘비덴트’의 대표이사가 김재욱에서 김영만으로 변경된다는 내용이 공시됐다. 앞서 19일 이원컴포텍은 사모펀드 '비트갤럭시아 1호 투자조합(이하 비트갤럭시아)'의 지분 50%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비트갤럭시아의 최대주주는 김재욱 비덴트 전 대표다. 그가 '비트갤럭시아'의 지분을 처분하고 '비덴트' 대표직을 내려놓았다는 소식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입장에서 앓던 이가 빠진 격이다. 김재욱 전 대표는 올해 상반기  빗썸의 거미줄 같은 지배구조 속에서 빗썸의 경영권을 두고 발생한 분쟁 속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김재욱 전 대표는 2018년 '빗썸'의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퇴임 후 '빗썸'의 주주사인 '비덴트' 대표직을 유지하다가, 2019년 김병건 BK그룹 회장의 'BTHMB홀딩스'가 '빗썸홀딩스' 인수 잔금 납입에...

SKT-삼성전자, 블록체인 협업...단말 전자증명서 보안 강화한다

23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연동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삼성전자 단말에 내장된 보안영역으로, 갤럭시S10 이후 출시된 삼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 적용 여부는 단말 기종별로 상이하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하여 위∙변조 및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다. 이번 이니셜과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연동은 개인의 전자서명 정보를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하는 앱 기반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신원확인)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바일 증명서 보안 강화... "적용 분야 확대할 것"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연동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