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사업 뛰어든다

KT 위성방송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MVNO) 시장에 진출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일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과 인터넷에 알뜰폰을 더한 결합 상품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은 KT 망을 이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심 전용 상품으로 설계돼 기존 휴대폰에 유심만 바꿔 끼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판매된다. 요금제는 LTE, 5G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음성 통화 이용시간에 따라 선택형 4종을 월 4400원부터 2만18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음성 무제한형(월 2만900원) 및 데이터 무제한형(월 2만7300원) 상품도 제공된다. 또 음성과 데이터 완전무제한형 상품도 데이터 제공 방식에 따라 월 1만7600원부터 4만2600원까지 4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모바일 셀프개통을 통해 비대면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모바일샵에서 자급제폰...

삼성 폴더블폰, 마이너에서 메이저 될까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폴더블폰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실험적 성격이 강한 폴더블폰 카테고리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더블폰 라인업을 다양한 가격대 제품으로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선택지를 넓혀 판매량을 늘리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별화 전략으로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내년도 스마트폰 사업 전략과 관련해 "여전히 코로나19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무선사업은 폴더블 제품 경쟁력을 강화와 대중화 추진을 통해 플래그십 라인업을 차별화하는 한편, 중저가 5G 라인업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더블폰은 지난해부터 싹을 틔웠지만, 아직 수익성이 불확실한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된 폴더블폰은 약 100만대,...

이노션, 웰컴 인수에도 꺾인 성장세

이노션이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호주의 광고대행사 웰컴그룹(Wellcome Groupe Limited)을 인수했음에도 올해 전년 보다 감소한 영업실적을 내놨다. 코로나19 탓에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인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노션이 29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실적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상장 이후 꾸준히 실적을 개선해오다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 중 하나로는 판매 및 관리비의 증가가 꼽힌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이노션은 판관비로 총 3472억원을 사용했다. 전년 동기 2812억원과 비교하면 23.4%나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인건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경상비가 673억원에서 750억원으로 11.4% 증가한 데 그친 반면...

[넘버스]KCC에 지분 판 삼성물산, '여기 주차비 얼마에요?'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약 6개월 전인 지난 5월 검찰이 정몽진 KCC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죠. 삼성 분식회계 사건인데 왜 KCC 정 회장을 수사했을까요? KCC는 삼성이 지배구조 개편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백기사’로 활약했고, 또 여전히 우호세력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간단히 추려보겠습니다. KCC는 2011년 삼성카드가 관련법 상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팔아야 할 때 지분 17%(7700억원)...

아모레퍼시픽의 추락

아모레퍼시픽이 매출로는 6년전, 영업이익으로는 14년전으로 돌아가는 3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코로나19 영향이 크다고는 하지만 실적 악화의 강도가 코로나19 영향만 있다고 보기엔 무리로 보인다. 비대면 마켓 급성장에 제대로 대응을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이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를 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 기준)은 2014년 3분기 이래 최악이다. 3조2752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3분기 누적 매출액(2조8953억원)보다 많고,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액(3조5409억원)보다 적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2006년 이래 최악이다. 올해 3분기 누적 15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3분기 누적 808억원으로 2006년 이래 최악이다. 지난 14년간 기업 인수 합병 등이 있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최악이다. 올해 3분기 1개 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560억원, 당기순이익은 70억원에 그쳤다....

[넘버스]삼성물산에 물린 KCC...있어도 활용못하는 1.9조 주식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지난 25일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와 함께 향후 삼성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전망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18조원 규모의 주식을 상속 받으려면 11조원으로 추산되는 천문학적 상속세를 마련해야 하는데, 아무리 국내 재계 1위 가문이라 할지라도 11조원의 현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총수 일가들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 매각 등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어 삼성의 지배구조는 향후 소폭이든 대폭이든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T의 'T'는 테크놀로지, '탈통신' 구체화하는 KT

KT가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오는 2025년 비통신 분야 매출을 전체의 절반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현대HCN에 이어 다른 케이블TV의 인수 여부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음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현모 대표, 박윤영 기업부문장 사장, 전홍범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이 취재진과 주고받은 일문일답. 취임 7개월만의 공식 기자간담회다. 취임 후 KT가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고 보나? KT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1년간 AI 부분의 투자와 인력양성 효과는 어느 정도 있었다고 보나? 첫 째로 오래된 숙제 두 가지를 해결고자 했다. 하나는 케이뱅크(K뱅크) 증자문제다. 이 문제는 (KT 계열사인)BC카드가...

VR·AR 산업, 국가 통계 나온다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에 대한 국가 통계가 나온다. 향후 VR·AR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 현실을 진단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VR·AR 산업실태조사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 상용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급증으로 가상증강현실이 핵심산업으로 부각되며, 통계 활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업계와 국민에게 국가 차원의 정확한 국내 가상증강현실산업 통계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정확한 조사대상 확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국내 전체 VR·AR 사업 관련 기업이 포함된 조사모집단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제조·교육·의료 등 VR·AR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산업 범주 정의와 분류 체계 정비가 진행됐다. VR·AR 산업실태조사는 오는 11월 조사를 실시, 내년...

에쓰오일 '7조 프로젝트'..."투자비는 줄이되 계획대로"

에쓰오일이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투자비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제품을 고도화하기 위해 7조원 규모의 복합석유화학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정유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제품 수요가 둔화되면서 이 프로젝트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에쓰오일은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추진하되 투자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8일 오전 3분기 컨퍼런스콜(기업설명회)을 통해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대규모 적자와 재무구조로 인해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자금을 외부에서 끌어오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투자비를 줄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진행될...

센트비, 은행·아마존 못한 해외송금·정산 서비스 공개

5년차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Sentbe)’가 새로운 송금·정산 서비스로 간편금융 사업을 확대한다. 금일 선보인 ‘센트비 글로벌’은 해외에서 해외,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개인 간 송금을 지원하며 ‘센다(SENDA)’는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이 해외 판매 건에 대해 자국 통화로 편리하게 정산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많은 사람이 은행을 통한 해외송금에 불편을 토로해왔다”고 말했다. 은행 간 해외송금은 ‘스위프트’라는 국제망을 통해 이뤄지는데, 내부 프로세스가 복잡해 보통 송금까지 빨라야 2~3일, 개발 도상국의 경우는 5일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또 송금액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수만원대의 고정 수수료, 별도의 환전 비용은 해외송금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액 송금자들에겐 적잖은 부담이었다. 센트비는 이 같은 개인·기업의 해외송금 문제 해결에 집중한 외환전문 네오뱅크(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