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중국, 화웨이 제재 보복 시작?…"美 업체 블랙리스트 올렸다"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맞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블랙리스트)'에 미국 통신장비업체 시스코를 포함시켰다. 해당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중국으로부터 물건을 살 수도, 팔 수도 없어지며 기업 임직원의 중국 입국이 제한되거나, 거류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스코가 오랜 기간 납품을 했던 중국의 국영통신업체들과의 계약이 끊겼다며 시스코에 대한 보복 조치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은 블랙리스트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후춘화 부총리가 명단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정부 내부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듯 보인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담당하는 류허 부총리는 미국의 더 큰...

니콜라, 사기 논란에 창업자 사임...주가 19% 폭락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창업자 사임 소식 후 폭락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날보다 19.3% 내린 27.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콜라의 지분을 취득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도 주가가 4.8% 하락했다. 니콜라는 지난 10일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가 사기 업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낸 후 불거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논란은 더욱 심화됐다. 이후 현지 매체 버즈피드는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의 의심거래보고(SAR) 자료의 분석 결과 불법 의심 거래가 총 2조달러(약 2천327조원) 규모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으나 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20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이사회의 일원인...

오라클-틱톡 M&A 무산?…트럼프, 합의 철회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틱톡'의 매각 협상과 관련,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지배력을 유지한다면 '틱톡-오라클 합의' 승인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오라클이 완전한 지배권을 갖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면 거래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월마트가 신설할 회사인 '틱톡글로벌'의 지분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글로벌'을 신설하는 합의안을 "개념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틱톡글로벌은 완전히 새로운 회사가 된다"며 "중국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유통업체 월마트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에 본사를 둔 틱톡글로벌을 설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바이트댄스는 틱톡글로벌 지분의 80%를...

두산그룹, '랜드마크' 두타 8000억에 매각

두산그룹이 그룹 성장사와 맥이 닿는 사옥 두산타워를 8000억원에 매각한다. 두산그룹은 1800년대 후반 서울 종로4가에서 포목을 취급하면서 출발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발 유동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옥을 자산운용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타워를 마스턴자산운용에 팔기로 의결했다. 매각가는 8000억원으로 처분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3월 계열사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대적인 자산유동화를 추진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4월 채권단에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추진하면서 "책임경영 차원에서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자산의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두산타워의 매각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 규모로 연면적 12만2630㎡ 규모다. 1998년 준공된 이후 서울의...

줌인터넷·KB증권, '테크핀' 자회사 '프로젝트바닐라' 설립

이스트소프트의 검색 포털 자회사 줌인터넷이 KB증권과 테크핀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 줌인터넷은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프로젝트바닐라의 주식 51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25억5000만원 규모다. 취득 후 줌인터넷은 프로젝트바닐라 지분 51%를 보유한다. 프로젝트바닐라는 KB증권과 테크핀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 예정인 합작 회사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프로젝트바닐라의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12월 KB증권과 혁신적 테크핀 플랫폼 구축 및 AI 기술의 자본시장 적용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줌인터넷을 ICT 기반 테크핀 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출자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테크핀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양사는 IT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기존 '핀테크'와 달리 IT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양사...

[넘버스]LG전자는 왜 삼성전자보다 '퇴직금부채'가 많을까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LG전자의 퇴직금 부채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전기전자 기업과 비교해도 부채 규모가 눈에 띄게 많습니다. 상식적으로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규모도 적고 직원 수도 적습니다. 퇴직금 부채도 더 적어야죠. 그런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왜일까요. LG전자는 최근 재무건전성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퇴직금 부채라는 게 줄인다고 줄일 수 있는 부채가 아니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퇴직금 부채는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드네요....

목에 걸고, 붙여 쓰는 컨트롤러...카카오 '미니링크' 출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한 음성인식 컨트롤러 ‘미니링크(mini LINK)’를 출시했다. 카카오가 앞서 출시한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기능을 이동 중에도, 블루투스 스피커, 차량 등 다른 기기에서도 보다 간편하게 연결해 쓸 수 있다는 장점을 담은 이름이다. 미니링크의 크기는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다. 카카오 브랜드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죠르디’ 케이스 및 스트랩도 함께 출시됐다. 손에 들거나 목에 거는 것이 번거롭다면 기본 제공되는 마그네틱 트레이와 차량용 클립으로 미니링크는 원하는 곳에 붙여 쓸 수 있다. 기능은 카카오미니와 비슷하다.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 및 보내기 △음악 감상과 추천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지식/생활 정보를 포함해 △알람/메모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사전 △영화/TV 정보 검색...

SKT,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 만든다

SK텔레콤이 자사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기반으로 한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공교육에 특화해 개발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5G 첨단기술 및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 사업'에 SKT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SK텔레콤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해 광주 지역 초·중·고 312개 학교 약 20만명 학생을 대상으로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개발 완료 후 내년 1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는 ▲고품질 영상통화 ▲영상∙음성인식 기술 통한 교사-학생 간 강화된 소통 기능 ▲최적화된 교육용 UI∙UX 등을 제공한다. 또 원격수업 중 앱 내에서 설문조사 및 쪽지시험을 진행하거나...

아태지역 기업 75% "양자컴퓨팅, 중대한 보안 위협"

아태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데이터의 클라우드 이전을 진행하고 있지만, 민감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자컴퓨팅이 수년 이내에 기업 보안성 약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에도 많은 기업 담당자가 공감을 드러냈다. 보안 전문기업 탈레스가 발표한 ‘2020 탈레스 데이터 위협 보고서 아태지역판’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5%가 기업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저장된 데이터 중 민감 데이터는 약 42% 미만으로 조사됐다. 아태지역 임원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지난해 데이터 유출을 경험했거나, 데이터 보안 규제를 위반한 바 있다. 또 이 중 66%는 자사의 내부 데이터가 보안에 취약하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람을 타고 진행되고...

플리토, 정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71억원 규모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정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플리토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 사업 중 '중국어·일본어 번역 말뭉치 AI 데이터' 구축 과제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71억2500만원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NIA와 26억1720만원에 공급 계약을 맺었다. 플리토는 "본 사업은 주관 및 참여기관 민간부담금과 정부출연금으로 진행되는 매칭펀드 방식"이라고 밝혔다. 플리토는 중국어 기술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 일본어 문화 분야 등 3개의 세부 데이터 구축을 맡는다. 대규모 데이터 구축을 위해 플리토는 웹·앱 플랫폼을 활용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플리토는 1차 사업인 ‘전문분야 한-영 말뭉치 AI데이터’ 과제에 이어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