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발길 '뚝' 끊긴 강남…매장도, 소비자도 '곡소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다시 깊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강남대로를 오가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줄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에도 이따금 인산인해를 이루던 모습과는 다른 풍경이었다. 상인들의 체감부터 달랐다.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강남역 일대의 학원은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방식을 바꿨고 회사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에 거리를 오가는 인구 자체가 줄었다는 게 상인들의 설명이다. 여성의류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어제 오후 8시경부터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오늘은 더 줄어든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올리브영을 비롯한 헬스앤뷰티 스토어와 패션 매장, 레스토랑 등 대부분의 매장에도 인적이 끊긴 상태였다. 특히 매장 내 취식이 전면금지된 어느 카페의 계산대에는 상주하는 직원조차 없었다. 음료와 디저트의 포장을...

'ETH'도 가격 급상승…이더리움 2.0 앞두고 기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현재 이더리움 시세는 개당 619달러(한화 68만원, 코인마켓캡 기준)를 기록 중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일 전 500달러에서 600달러 돌파까지 걸린 시간도 불과 사흘 남짓이다. 최근 양대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그러나 두 자산의 상승 배경은 조금 다르다.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각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통화량이 급증하자 안전자산의 성격을 지닌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기업과 투자 ‘큰손’들이 잇따라 비트코인에 호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페이팔 같은 대기업에서도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높아진 시장의 기대감이 가격...

[이슈IN]유튜브 ‘사실상 유료화’…내년부터 ‘광고 홍수’ 예고

유튜브가 사실상 유료화 수순을 밟고 있다. 내년부터 모든 영상에 광고가 붙을 예정으로 이를 피하려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책이 본격 시행되기 전이지만 누리꾼들은 ‘구글의 갑질’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튜브는 최근 콘텐츠에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포함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를 넣을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했다. 예상 시기는 미정이나 내년 중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자가 원치 않아도 광고 붙어…수입은 ‘제로’ YPP 가입을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 연간 동영상 재생시간 4000시간 이상, 구독자 1000명 이상을 모두 충족한 제작자만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가입된 후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광고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유튜브는 YPP 참여자의...

승진자 없는 E1…3세 구동휘 전무 시대 열리나

LS그룹이 2021년도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국내 대표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자 E1에서는 한 명의 승진자가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끈다. 대신 오너일가 3세인 구동휘 전무가 ㈜LS에서 E1으로 이동하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사실상 경영 실무를 총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LS그룹은 2021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한 결과 총 31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10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이 승진했으며 보도자료에 표시된 계열사 13곳 중 12곳에서 승진자가 나왔다. 눈에 띄는 것은 LS그룹의 주력회사 중 하나인 E1에서는 단 한 명의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른 계열사들에서 최소한 상무 혹은 신규이사 선임자가 나온 것과 확실히 대비되는 대목이다. 승진자가 없는 대신 다른 계열사 인물 두 명이 이동해왔다. 오너일가...

승진자 없는 E1…4세 구동휘 전무 시대 열리나

LS그룹이 2021년도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국내 대표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자 E1에서는 한 명의 승진자가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끈다. 대신 오너일가 4세인 구동휘 전무가 ㈜LS에서 E1으로 이동하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사실상 경영 실무를 총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LS그룹은 2021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한 결과 총 31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10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이 승진했으며 보도자료에 표시된 계열사 13곳 중 12곳에서 승진자가 나왔다. 눈에 띄는 것은 LS그룹의 주력회사 중 하나인 E1에서는 단 한 명의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른 계열사들에서 최소한 상무 혹은 신규이사 선임자가 나온 것과 확실히 대비되는 대목이다. 승진자가 없는 대신 다른 계열사 인물 두 명이 이동해왔다. 오너일가...

네이버가 소상공인·창작자 '연결' 외치는 이유

네이버가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480만명의 중소사업자(SME)와 160만명의 창작자를 서로 연결해 ‘시너지’를 꾀한다. 자체 생태계를 견고하게 만드는 게 주목적이다. 이를 위해 SME와 창작자를 전문가·브랜드 등과 연결해 성장을 돕는 한편, 이들을 지원하는 성장 프로그램 등에도 2년간 1800억원을 쏟을 예정이다. 2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연결(connect)은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며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아티스트와 빅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반면, 작은 규모로 사업이나 창작 활동을 하는 분들은 서로 만나기도 어려워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대표는 “네이버에서는 이미 방대한 스펙트럼의 SME와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와 창작활동을 연결해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결로 시너지 노리는...

[넘버스]이마트, 언제까지 땅 팔아 돈 마련할까요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국내 대형마트 시장의 1인자는 누가 뭐라해도 ‘이마트’죠. 1993년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를 개장한 뒤 현재까지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점포 수로 보나 매출규모로 보나 경쟁사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앞섭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대형 할인마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문제는 점차 치열해지는 경쟁과 이커머스 출현 탓에 수익성이 둔화한다는 데 있습니다. 쿠팡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마켓컬리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온라인 소비시장을 차지하며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넘버스]한국GM 노조가 파업을 외치는 사이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수년째 적자임에도 매년 직원들의 성과급을 꼬박꼬박 챙겨주는 회사가 있습니다. 기본급도 빠짐없이 올려주고요. 오랜 경영난으로 사업의 지속성, 미래 경쟁력까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회사는 직원들에게 매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본사로 두고 있는 '한국GM'의 이야기입니다. 한국GM은 2014년 이후부터 작년 말까지 5년째 연간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누적 적자만 4조 7000억원에 달하죠. 매출도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지 좀 됐습니다. 그런데도 직원들의 기본급과...

[넘버스]대한전선, 15년 짊어진 멍에 'TGH' 끊어내다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대한전선이 지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홍콩법인 ‘TGH’(타이한글로벌홀딩스유한회사·Taihan Global Holdings)를 청산했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회사를 만든 이후 15년만입니다. 지분을 청산하면서 영업외손실 293억원이 추가 발생했고, 회사는 2분기 만에 다시 당기순손실로 전환했습니다. 대한전선 측은 “해외 부실 계열사 TGH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기 인식된 해외사업환산손실이 자본조정 계정에서 당기손실 계정으로 변경되며 생긴 단발적 회계 장부상의 손실”이라 밝혔습니다. 오랜 기간 품던 자회사를 ‘부실 계열사’라고 이름 붙인 게 눈에...

스냅챗, 틱톡 대항마 '스포트라이트' 공개…11억원 쏜다

틱톡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이 스냅챗의 새로운 서비스로 선보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다. 스포트라이트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사용자들이 제작한 세로형 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며 화면을 아래로 넘기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도 같다. 다른 점은 공개 프로필이 아닐 경우 영상에 작성자의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서비스 론칭 초기, 스냅이 준비한 가장 큰 무기는 경제적 보상이다. 스냅은 “연말까지 하루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인기 영상에 대한 사용자 보상으로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많은 보상을 받으려면 그만큼 높은 조회수가 필요하지만 구독자와 상관없이 누구나 재밌는 영상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 이용자 확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포트라이트 공개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