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넘버스]대한항공+아시아나③, 왜 한진칼 주식 12월22일 받나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빅딜 거래를 진행한 산업은행은 많은 해명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해명과 설명을 해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기 때문이죠.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근본적으로는 설계된 거래 구조 탓이겠죠. 해석을 잘못해서가 아니죠. 그리고 논란이 된 거래구조의 핵심은 올해가 가기 전인, 12월22일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을 받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입니다. 한진칼이 지난 16일 공시한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 결정)'에 따르면 한진칼이 실시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대금 납입일은 12월2일이고 신주 상장...

세아그룹 이태성의 아이언그레이, 美리츠펀드 운용사 지분 매입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투자전문회사 아이언그레이가 꾸준히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의 유망 벤처기업뿐 아니라 미국의 게임제작사, 리츠펀드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23일 세아홀딩스는 자회사 아이언그레이가 미국 아이스버그 아이언그레이(Iceberg Irongrey 410 Tenth LLC) 주식 200주를 22억44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9.7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 대해 "리츠펀드 운용사의 지분 50.63%를 취득한 것으로 경영권이나 매니지먼트 권한과 관련없이 단순 재무적 투자”라며 “투자법인으로서 가치있는 리츠펀드 운용사 지분에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펀드는 부동산 투자 신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발생한 이익을 분배하는 방식의 펀드를 뜻한다. 아이언그레이는 2012년 강남도시가스로부터 인적분할하며 새로 설립된 회사다. 당시 강남도시가스를 운영하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공공 IT시장 본격 진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공 IT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앞으로 카카오톡으로 연말정산, 세금 납부, 병무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이용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톡 AI 챗봇(이하 카카오챗봇)’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조달청이 지난 10월5일 시행한 제도다. 이번 심사위를 통과한 카카오 챗봇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서비스 전용몰’에 입점하게 된다.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공공기관은 이 전용몰에서 필요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어 한층 빠른 계약과 도입이 가능하다. 카카오 챗봇은 AML(Advanced 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 기존 챗봇보다 뛰어난 문장 인식・이해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의 의도를 더욱 정확하게...

재택근무 필수 시대, '업무 협업툴' 어떤 제품 선택할까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협업툴 서비스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협업툴 시장의 서비스 경쟁 양상도 치열하게 전개된다. 협업툴 서비스사들은 화상회의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특정 직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하는 형태로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문서부터 채용공고까지 한번에 협업툴이 다양해지면서 각 기업 조직 특성, 협업 방식, 업무 플로어 적합성 등이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오프라인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 기능을 앞세운 협업 툴이 주목받고 있다. NHN 두레이의 '프로젝트' 기능을 사용하면 업무에 따라 원하는 구성원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모든 업무 이력이 협업툴 안에서 실시간 공유 및 축적되기 때문에 이슈 트레킹을 통해 업무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넘버스]대한항공+아시아나 의문②, 이대로 가면 공멸이라뇨?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믿기 힘든 말이 국책은행장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19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온라인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입니다. "우선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왜 이 시점에 하느냐 왜 급하게 하느냐 하는데 글로벌 항공운송사업은 전세계를 걸쳐 대지각변동 중이다. 항공운송업의 대호황 이후 찾아온 코로나 위기로 항공운송업은 붕괴 위기다. 전세계 모든 선진국과 중진국에서 엄청난 규모의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이 추가로 또 검토되는 곳도 있지만, 정부의 대규모 지원에도...

'VM웨어 블록체인' 발표…데이터 사일로 해결한다

VM웨어가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플랫폼 ‘VMware Blockchain’을 상용화한다. 기업의 데이터 사일로(Silo, 부서간 소통 단절)를 해소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조적 문제로 사일로화된 데이터는 공유가 어렵고 부수적인 비용 지출이 따른다. 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간 거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산 저장, 공유 등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블록체인의 성능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합의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VM웨어는 사내 연구조직인 VM웨어 리서치를 통해 자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급 합의 매커니즘인 SBFT(Scalable Byzantine Fault Tolerance)를 통해 블록체인 솔루션의 규모와 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내결함성(fault-tolerance, 데이터 손실 방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악성 공격을 방어하는 보안성과 분산된 환경에서의...

[블록먼데이]금융화하는 '대체불가토큰'...대안투자 수단 될까

블록체인을 통해 사물의 유일성과 희소성을 보증해주는 디지털 증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는 대단히 흥미로운 기술이다. 가령 NFT 기반의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은 게임사가 아닌 유저에게 온전히 귀속된다. 혹은 예술품을 구매할 때 연동된 NFT를 함께 소유하면 그것이 곧 조작 불가능한 ‘디지털 정품 인증서’가 된다. 사람들이 NFT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어떤 ‘가치 있는 자산’을 자신이 완전하게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나아가 이를 활용한 금융 비즈니스도 점차 다양해질 전망이다. NFT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등장 그러나 지금까지 각 NFT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감정해주거나 거래 정보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은 없었다. 이 경우 시세와 수요를 알 수 없는 자산은 거래 합의에 적잖은 시간이 소모되며 자산의 유동성 또한...

SKT-삼성,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 개발...5G 확산 속도 낸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코어망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데이터 트래픽 인터넷 연결을 위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QoS 관리 등을 제공하는 이동통신 핵심 인프라다. 이용자들에게 더욱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은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개발·제공할 수 있어 5G 산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가 2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에서 제정하는 5G 2차 표준 Rel.16을 충족하는 첫 사례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기반으로 SCP(Service Communication Proxy) 기술을 적용해 5G의 초저지연, 초고속, 초연결 서비스를 품질 저하 없이 적시에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넘버스]대한항공+아시아나 의문①, 국가 항공정책을 왜 산은이 결정하죠?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여러 사람이 묻습니다. "진짜 합병하는 것이냐"고요. 그리고 꼭 덧붙여 묻습니다. "정부가 하고 있는 것 맞죠"라고요. 대답은 쭈뼛쭈뼛하게 했습니다. "산업은행이 정부랑 협의를 해서 발표했으니 그럴것 같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상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문제, 이걸 왜 산업은행이 발표하나요. 구조조정 중인 두 회사의 자금 지원 이슈라면 산업은행이 하는게 맞죠. 그런데 이 문제는 아젠다의 레벨이 다르죠. 32년만의 복수민항 폐기와 같은 기념비적...

[넘버스]모범적 지주회사 '세아홀딩스'의 빠듯한 살림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지주사 전환의 모범 사례를 꼽자면 세아그룹을 꼽을 수 있습니다. 세아그룹은 올해 대기업집단 재계 순위 40위의 중견그룹입니다. 이랜드(재계순위 36위)보다 3단계 낮고, 네이버(41위)보다 1단계 높습니다. 세아그룹은 특수강과 강관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철강회사입니다. 세아그룹은 창업주인 이종덕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 이운형 회장과 이순형 회장의 자손들이 경영하고 있습니다. '3세 경영' 체제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업은 성숙기인 반면 지배구조는 안정적입니다. 고 이운형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부사장은 특수강을, 이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