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조건부 승인받은 '현대HCN 분할'…M&A 빨라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현대HCN의 법인 분할 변경 허가 및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분할 승인을 받은 만큼 KT스카이라이프와의 인수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어떻게 승인했나 과기정통부는 분할 목적에 대한 타당성과 분할 법인 간 자산 및 부채 분할 비율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심사위원회 심사 전 전문가 자문회의, 회계 전문가 및 법률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다. 심사위원회의 경우 방송, 법률, 경영·회계, 기술, 시청자 등 5개 분야 총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달 12~14일 심사를 진행한 위원회는 해당 변경허가 및 변경승인에 대해 적격으로 판단했다. 다만 고용승계,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 유지,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조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나이들면 햄버거 사먹기도 힘드네"...KT, 키오스크 교육 앱 무료 배포

최근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영화관 등 키오스크를 활용해야 하는 시설이 많아졌다. 상대적으로 노년층은 이러한 기기를 사용하는데 애를 먹는다. 이 역시 연령대에 따른 디지털 격차다. KT가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교육용 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이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소비자들은 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간 비대면 거래 경험이 있는 6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키오스크를 경험한 245명의 절반 이상(51.5%)이 ‘복잡한 단계’를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시간이 지연되면 뒷사람 눈치가 보인다는 점(49%) 또한 불편하다고...

카카오페이지, 북미지역 웹툰 플랫폼 '타파스' 지분 인수... "해외 진출 힘 준다"

24일 카카오는 자사가 보유한 북미 지역의 웹툰 플랫폼 기업 타파스미디어(TAPAS MEDIA) 주식 200만주 전량을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60억3200만원으로, 취득 후 지분율은 21.68%다. 거래일자는 11월2일로 예정됐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분 인수를 계기로 타파스미디어의 협력관계를 견고화해, 북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지역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2020년 5월 기준 5만3000명 이상의 작가, 120만편 이상의 작품수, 270만명 이상의 월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조회수는 누적 60억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 포도트리, 500스타트업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카카오와 전략적 콘텐츠 제휴 관계를 이어왔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약 2571억원, 영업이익은 약...

[단독] 넷플릭스, 'K-시트콤'으로 전 세계 노크…'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준비 중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인한 넷플릭스가 한국판 시트콤을 들고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리지널 시리즈, 예능에 이어 시트콤 장르를 통해 K-콘텐츠를 세계 190여개국에 전파할 예정이다. 23일 <블로터> 취재 결과 넷플릭스가 글로벌 시트콤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신규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처음 시도하는 한국형 시트콤으로 내용은 좌충우돌하는 청춘들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아직 제작 단계는 아니지만 출연진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현재로서는 박세완, 한현민, 신현승, 테리스 브라운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세완은 2016년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의 '숙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 2017', '로봇이 아니야', '같이 살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오~컬쳐]넷플릭스 오리지널 '언더커버', 들여다 보니

'인간수업'으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전 세계에 배급했던 넷플릭스가 새로운 느와르 장르 콘텐츠를 공개한다. 인간수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진민 감독의 후속작 '언더커버(가제)'가 그 주인공이다. 위장잠입을 소재로 하는 언더커버는 한국판 느와르 장르로 제작될 뿐 아니라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전문 제작사로 재탄생한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상호를 변경하고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부부의 세계 '여다경'은 잊어라 언더커버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잠입한 '윤지우(한소희 분)'의 복수극을 그려낸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캐스팅 보드에 따르면 한소희가 조직을 떠나 경찰로 위장잠입하는 윤지우를 연기한다. 한소희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격정적 불륜에 휘말린 '여다경'을 통해 색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관건은 기존 언더커버 장르와의 차이다. 스토리 라인의 큰 축은 '아버지의 죽음'과 '범죄조직과 경찰의 연결...

[story G]어려운 길 헤쳐가는 '네이버웹툰'의 아메리칸드림①

스토리지(story G)는 테크(Tech) 기업, 전통 기업, 금융회사, IT(정보기술)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축적합니다. 기업과 기술의 거버넌스를 돌아보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캐 내 보겠습니다. 지난 5월 발표한 네이버웹툰의 지분구조 정리작업이 8부능선을 넘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종속회사 중 웹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한국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법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일본법인)는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계열회사간 지분구조를 조정해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가 웹툰 사업을 총괄하고 그 아래 한국, 일본, 중국 등 웹툰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죠. 네이버 아래 웹툰 사업의 역량을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 한 곳으로 집결시켜 지배구조의 효율성을 꾀한 뒤 미국 증시에 상장하고 그 상장차익을 네이버가 가져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무섭게 성장하는 웹툰 사업이 네이버 미래...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부담 커...법으로 상한선 정해달라"

“제2, 제3의 ‘엔씨소프트’나 ‘넷마블’이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모바일게임산업에서 스타트업의 비용 구조는 애초부터 경쟁을 할 수 없게 돼 있고, 이를 초래하는 주요 요소는 다른 산업에서 볼 수 없는 ‘인앱 수수료’입니다.”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 이태희 교수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공동주최로 열린 ‘인앱결제를 강제하려는 구글과 디지털 주권’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게임업계가 구글의 정책에 따라 앱 내 결제마다 수수료 30%를 떼어준 결과,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성장이 크게 저해됐다는 것이다. 이는 구글이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구글플레이 인앱결제(이하 인앱결제)를 음악·이모티콘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 결제로 확대하고, 이른바 ‘통행세’ 명목의 수수료 30%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비판이다. 매출 키워도 수수료 부담...

[오~컬쳐] 온라인판 도쿄게임쇼(TGS), 주요 라인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게임쇼들이 잇따라 행사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3대 게임쇼로 알려진 '도쿄게임쇼(TGS)'도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계획을 전면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 진행을 고수했던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는 지난 5월 행사 취소를 결정했지만,  신작 및 온라인 컨퍼런스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방안으로 전환했다. <블로터>는 오는 23~27일 진행하는 TGS 2020 주요 라인업을 살펴봤다. 차세대 콘솔에 대응한 데메크5 캡콤은 TGS LIVE 2020을 통해 '데빌 메이 크라이5(이하 데메크5)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캡콤은 전작 '데빌 메이 크라이4' 이후 11년 만에 후속 타이틀을 선보였다. 악마의 침공을 받은 레드 그레이브를 배경으로 보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세계관을 공개했다. 전작에서 처음 공개된 '네로'는...

[오~컬쳐] 집콕족 감성 채워줄 킬러 콘텐츠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집콕족(집에 콕 박혀 있는 사람들)' 생활은 일상이 됐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었다. 따분한 주말, 무료함을 달래줄 콘텐츠를 찾는다면 <블로터>의 추천작 4선을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래치드 - 넷플릭스 <래치드>는 19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서스펜스 호러 시리즈다. 의문의 간호사가 유명 정신병원에 잠입하고, 그 안에서 비밀스러운 실험을 통해 섬뜩한 괴물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간호사 '밀드러드 래치드'가 루시아 정신병원에 위험한 영향력을 끼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다룬다. 앞서 <래치드>는 제작 당시부터 <오! 할리우드>,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등 독창성으로 에미상, 골든글로브상, 피바디상을 휩쓴 라이언 머피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세계결아일개초련 - 왓챠...

[이슈IN] 웹툰판 사형선고…'독자 검열'과 '창작의 자유'

만화가 사회악이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이날에 성인용 음란 테이프와 함께 불량만화 화형식을 했을 정도였다.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은 검열이라는 무자비한 칼질을 남발했다. 당시 작가들은 당국의 검열을 피하려고 갖은 노력을 해야 했다. 1980년대 최고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는 도덕 교과서 수준인 심의에 절망하다 탄생한 작품이다. 검열을 피하려고 인간이 아닌 공룡, 꼴뚜기 외계인 등을 등장시킨 것이다. 그래도 사전 심의에 종종 걸려서 내용을 수정 당했다. 둘리가 어른 고길동에게 '길동아’라며 반말을 한다는 게 이유였다. 설정상 둘리 나이가 1억년이 넘으니 고길동보다 더 많지만 아이가 말대꾸하는 게 버릇없다는 이유로 '불량만화’로 찍히기까지 했다. 황당한 수준의 이러한 검열은 창작자의 '자기 검열’로 이어졌다. 허영만 화백은 과거 인터뷰에서 "수박에 상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