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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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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w

[카드] 세상의 모든 주소를 세 단어에 담다

세상의 모든 주소를 세 단어에 담다 – w3w, what3words 내 이름은 크리스 쉘드릭. 지난 10년 동안 라이브 공연 이벤트를 기획하고 장비 운반하는 일을 해왔다. 나는 내 일을 매우 사랑했지만, 한 가지가 나를 항상 짜증나게 했다. 공연장을 찾아서 세팅을 해야하는데 공연장의 주소가 지도상의 위치와 다른 것이다. 한 번은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분명히 적어준 대로 찾아갔지만 도착하기 5분전 쯤에서 더 이상 갈 길이 없었다. 한참을 헤매다 겨우 알고 보니 길 끝에 아주 좁은 입구가 하나 있었다. 거기를 통해서만 공연장으로 들어 갈 수 있었다. 나는 나의 고충을 수학자 친구 잭에게 나누었다. 주소에 혁신은 있을 수 없을까? 우편번호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거잖아? 잭과 나는...

2인 승무

지하철 무인화, 기관사 자살 대안일까

또 한 명의 지하철 기관사가 지난 4월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03년 이후 벌써 9번째다. 불과 몇 주 전엔 부산지하철에 근무하는 기관사도 자살을 시도했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죽음은 좀체 사회적 의제로 부상하지 않는다. 언론의 사회면을 스치듯 채운 뒤엔 서서히 기억에서도 사라지곤 한다. 좀처럼 끊이지 않는 지하철 기관사의 자살은 우울증이거나 공황장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미 다수의 지하철 기관사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어두컴컴한 지하 터널의 음침한 환경을 하루에 수시간, 수십년 동안 근무하게 되면 어쩌면 당연히 앓게 되는 정신적 질병일 수도 있다. 노동조합은 현재 서울 5·6·7·8 호선에서 유독 자살이 빈번하다는 점을 들어 2인 승무제의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많게는 1천명을 넘어서는 승객을 홀로 감당해야...

SSG페이

봇물 터진 ‘○○페이’, 다음 승부처는 ‘송금’

국내에서 해외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 직구’ 문화가 뜨면서 모바일 결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미국을 중심으로 페이팔, 스퀘어, 구글월렛, 안드로이드페이, 애플페이, 위챗페이 같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 덕분에 우리 주변은 각종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넘쳐난다.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스마일페이, 시럽페이, 셀프페이, SSG페이, 오픈페이, NFC 간편결제, LG페이, 티몬페이, 카카오페이, 케이페이, 페이나우, 페이코 등 많은 기업이 앞다퉈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 업체가 모바일 결제 다음 기능으로 주목한 건 송금이다. 손바닥 위 결제가 편해지면서, 은행을 가지 않고도 손바닥 위해서 현금을 주고받고 싶어하는 사용자가 늘었다. 은행 앱을 실행하고, 공인인증서를 입력하고, 일회용비밀번호(OTP)를 입력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감

[카드] 갓난아기가 가르치는 공감 교실

내가 선생님이로소이다. 갓난아기가 가르치는 공감교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주로 하는 질문이 있죠. 톰이 세 개의 사과를 가지고 있는데, 제인이  두 개를 가져갔다. 톰에게는 몇 개의 사과가 남았을까?” “저는 이렇게 바꿔 묻고자 합니다. 톰이 세 개의 사과를 가지고 있는데, 제인이 두 개를 가져갔다. 톰의 기분이 어떨까?” “우리에겐 빠른 계산 능력, 유창한 외국어 실력뿐 아니라 폭넓은 공감교육이 필요합니다.” 메리 고든.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모두가 체인지 메이커’ 가 되는 세상을 위해 공감 교육 프로그램, 공감의 뿌리를 만들었다. 교실 바닥에 ‘공감의 뿌리’ 라고 적힌 녹색 담요가 펼쳐진다. 한 엄마가 4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안고 교실로 들어온다. “안녕 아기야!”,  학생들이 반기며 담요 주위에 둘러...

잭안드라카

[카드] 세상을 바꾼 10대 '췌장암 소년'

  사망률 95% *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 3~6개월. 의학계의 난제, 절망의 암. 췌장암. 85%의 환자는 말기가 되어야 발견되고 재발 확률 또한 높다. 혁신의 대명사, 억만장자였던 스티브 잡스도 2011년, 췌장암 재발로 사망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췌장암에서 생존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은 치료가 아닌, 빠른 발견 미국 메릴랜드에 살던 15살 소년, 잭 안드라카 (Jack Andraka). 어느 날, 잭이 가족처럼 생각하던 아저씨, ‘테드’가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의사들은 안타까워했다. ‘좀 더 빨리 발견했더라면…’ 크게 슬퍼하던 잭은 이 말을 듣고 의문이 들었다. ‘현대 의학은 이렇게 발전했는데 왜 췌장암을 발견하지 못한 걸까?’ 이해할 수 없었던 잭은 인터넷을 켜고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견하게 된...

밥로스

[카드] 밥 로스에게 배우는 11가지 삶의 지혜

  밥로스로부터 배우는 11가지 삶의 지혜 원대한 목표를 세운다. “자, 엄청나게 웅장한 산을 그려 봅시다.” 선과 악은 모두 필요하다. - 나쁜 것은 좋은 것이 생겨날 자리를 마련해 준다. “빛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어둠이 필요해요.”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 잘 보세요.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어요. 단,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 잘 응시해야 합니다.” 당신이 마음먹은 것을 당신은 해낼 수 있다. “재능은 지속적인 관심에서 나옵니다. 연습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당신이 할 수 있다는 걸 난 알아요!” 우리는 모든 것으로부터 배운다. - 삶에서 버릴 것은 없다. “우리는 실수를 하지 않아요. 그저 즐거운 사건들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할 뿐이죠.” 내 일은 내가 스스로 결정한다. -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제 우리는...

로다주

[카드] 슈퍼 히어로 만들기

슈퍼 히어로 만들기 편견처럼 얻기 쉽고, 또한 버리기 어려운 것은 없다. 1987년 개봉하여 젊은이들의 마약 중독에 경각심을 심어준 영화, 회색도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로다주) 술과 마약에 찌든 20대 청년 줄리안을 연기하며 당시 22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깊이 있는 연기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인공은 실제로도 마약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1992년 영화 <채플린>으로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비록 알파치노(여인의향기) 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불과 20대 중반의 나이에 대중과 평단의 찬사는 대단했다. 젊은 날의 감당할 수 없는 큰 성공 때문이었을까? 마약 중독으로 인해 감옥까지 가야 했고 이후 7~8년 동안 감옥과 재활원을 드나들며 전 재산을 탕진했다....

아쇼카

[카드] 자폐증을 능력으로 바꾸다

전 세계적으로 1%의 인구가 자폐증 환자다. 이들 뒤에는 가족, 그들이 속한 사회, 그리고 세상이 있다. 그렇다면 고통의 크기는 1% 이상이다. 토킬은 그의 세살 난 아들  라스가 자폐아로 진단 받았을 때, 큰 분노와 충격에 휩싸였다. ‘내 아들이 자폐증이라고?  왜 하필 내 아들이 …!’ 평소에 누구보다 가정에 충실했고, 여가시간에는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순항하는 배처럼 인생은 살만한 것이었다. 그런데 … 토킬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들의 장애를 이해하기 위해 모든 관련 서적을 파고들었다. 책 속의 정답은 분명했다. “라스는 결코 직업을 가질 수 없고, 죽을 때까지 문제투성이의 삶을 살 것이라는 것.” ‘단 한 권의 책도 더 나은 해답을 제시하지 않다니!’ 복지가 잘...

MOOC

"5살 생활코딩, 비영리단체로 거듭납니다"

'생활코딩'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웹사이트다. HTML, 자바스크립트, 리눅스, 자바까지 다양한 프로그래밍 강의와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코딩을 이끄는 운영자는 '이고잉'으로, 경력이 10년이 넘는 전직 개발자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실명을 밝히지 않고 필명으로만 활동한다. 지난 5년 동안 생활코딩을 운영한 그는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비영리단체를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오픈튜토리얼스'가 있다. 오픈튜토리얼스란? 생활코딩에서 제작된 모든 강의는 오픈튜토리얼스에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오픈튜토리얼스를 단순히 생활코딩의 웹사이트 주소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생활코딩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그랬다. 생활코딩을 만든 이고잉 운영자는 동영상 강의를 보다...

농사펀드

IT의 미래 먹거리, '농업테크'

유구한 농경사회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농업은 무척이나 익숙한 산업이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를 거치면서, 농업의 규모는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나는 지금 흙을 파먹고 살지만, 내 아들만큼은 도시로 보내야겠다’는 흔해빠진 성공 신화는 중심 도시 위주의 거점 개발 정책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냈다. 농업으로의 신규 인력 유입을 급격히 낮췄다. 덕분에 이제 농업의 주체는 ‘거의’ 완전히 노령층이다. 시골로 내려가도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다. “테크 하는 사람은 농업을 모르고, 농업 하는 사람은 테크를 모릅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접근이 잘 안 됩니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이런 농업이 ‘차세대 미래 먹거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지난 4월21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농부와 농업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애그리테크 디파티(Ag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