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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1달러의 상상력

1달러의 상상력 “도전적인 사람들은 돈을 쓰기 전에  상상력을 쓴다. 어떤 일이든 상상력을 먼저 활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그 효과도 뛰어나다.” _와튼스쿨 이안 맥밀런 교수 1954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인구 2,000명의 한 작은 마을에서 나는 태어났다. 공상과학소설에 푹 빠져있던 나는 학교에서 왕따를 겪기도 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책을 읽지 않는 날에는 자연이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숲에서 개구리,  뱀 등을 잡아 해부해 보곤 했다. 어느 날  TV 에서 우연히 본 심해 탐험 프로그램. 이전에 결코 본적도, 상상해 본적도 없었던 그 광경을 보고 이후 나는 약 3,000 시간을 바닷속에서, 약 500시간을 잠수함에서 보냈다. ‘자연은 늘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이다. 자연을 마주하는 인간의...

구글 임팩트 챌린지

교실 개혁, 갯벌 보존…세상을 바꿀 한국 비영리 아이디어

‘비영리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로 세상을 바꾸자.’ ‘구글 임팩트 챌린지’가 내건 구호다. 주체는 비영리단체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지원 프로그램이다. 구글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는 구글닷오아르지가 진행한다. 올해 3월 한국에서도 첫 프로그램이 출범했다. 관심도 뜨거웠다. 국내에서만 370여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5개월여 동안 아이디어 접수와 행사 설명회 등을 거쳐 결승에 진출할 10개팀을 선정했다. 이들 팀은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와 결선 프로젝트 소개 경연을 거쳐 최종 4개 팀으로 압축된다. 심사위원 심사로 3개팀을 뽑고, 1개팀은 시민 투표로 선정된다. 그 마지막 경연이 8월23일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 자리잡은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열렸다. 최종 결선에 참가한 10개팀은 1분30초 동안 아이디어를 직접 소개하고, 3분여에 걸처 심사위원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았다....

리우올림픽

나는 전설이다, 진종오

‘아들이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면 좋겠다. 더 이상 내 맘 졸이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 나라의 아들인지,  내 아들인지 …… 메달도 필요 없어.’ (방송멘트) “18발을 뒤져 있었습니다만, 19발 만에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자, 마지막 한 발!!! … 금메달! 진종오 금메달!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하계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진씨 아버지, 이제 얼굴 좀 풀렸고만.아까는 다 죽어가더만. 축하해.” 아들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사격을 시작했다. 나 몰래 돼지 저금통을 갈라 종류별로 총을 사고 서랍에 숨겨 놓을 정도로 유난히 총을 좋아하던 녀석이었다. 힘들어도 절대 내색하지 않아, 무슨 일이 있으면 뒤늦게, 이웃집을 통해 전해 듣곤 했다. 출국 전 어느 날,  나는 선수촌을 찾았다. 아들은  “잘...

감정

부러우면 지는 거다? NO!

행복강박증. 슬픔, 두려움, 질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최대한 버려야 하는 것이고, 기쁨, 즐거움, 만족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 일종의 ‘행복강박증’ 을 앓고 있는지 모른다. 오늘날의 뇌과학 연구는 슬픔 없이는 행복도 없다고 말한다. 심지어, 놀랍게도, 행복의 뇌활동과 슬픔의 뇌활동은 서로 아주 많이 닮아 있다. “쉽게 생각해 보면 이렇습니다. 자식이 자라서 부모 곁을 떠나 결혼할 때, 부모는 슬프면서도 행복합니다.” (강동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헤어짐의 아쉬움과 자녀의 성장에서 오는 감격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지요.” 두려움과 공포의 감정도 버려야 하는 것일까요? 최근 익스트림 스포츠맨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맨들 역시 일반인들과 비슷한 공포를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통적인 현상으로서 그들이 극한의...

신명진

나는 오른팔과 두 다리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헬조선,  헬조선 그런다. 내가 사는 헬조선에는 오른팔이 없고 두 다리가 없다. 다섯 살 때,  집 앞 철길에서 놀다가 사고가 있었다. 하루 아침에 신생아처럼 작은 몸집이 된 나를 보고 엄마가 그랬다. “이 아이는 누구에요?  우리 명진이는 어디 있죠?” 뒤늦게 나임을 안 엄마는 실신했다. 아버지는 미친 사람처럼 병원 침대 구석구석을 찾아 헤맸다. “손이 어디 있느냐,  발이 어디 있느냐?” 아버지의 어깨가 지진처럼 들썩거렸다. 엄마는 거의 매일 나를 업고 옥상에 올라 하염없이 울었다. “명진아, 엄마랑 그냥 죽자. 여기서 뛰어내리면… 끝날 거야.” 매일 술에 취해 지내던 아버지는 이내 언성을 높였다. “허구한 날 옥상에 올라가 죽을 생각만 하고… 우리가 명진이 손과 발이 될 생각을...

BAP

빈곤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자전거

빈곤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자전거. 빈곤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우물, 정수기, 태양열 발전기, 따뜻한 담요, 랩톱 … ? 자전거다. 자전거가 선진국에서는 여가와 운동거리일지 모르지만 최소한 우간다에서는 그렇지 않다. 내 이름은 무얌비. 우간다 출신의 청년 기업가다. 어렸을 적,  나의 눈에는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이웃들의 모습이 선하다. 어느 날 역시,  이웃집에 살던 한 여자가 말라리아에 걸렸다. 별 생각은 들지 않았다.  왜? 어제와 비슷한 일이 벌어질 거니까 … 죽.음. 그런데 어디선가 한 남자가 자전거를 끌고 오더니 그녀를 태우고 시내 병원으로 향했다. 며칠 후,  그녀는 살아서 마을로 돌아왔다. 자전거로 인해 제 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로써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구글

역사상 가장 도박적인 기업, 구글

‘어떻게 하면 척박한 오지에도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을까?’ 오늘날의 통신 위성은 비싸고 복잡해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가 여전히 40억 명에 이른다. 세계적 기업 구글은 이를 성취하기 위해 ‘풍선’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주파수를 수용할 수 있는 수만개의 풍선을 띄어 온 지구에 빈틈없이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것! 이름하여 룬 프로젝트! 룬프로젝트의 매니저인 캐시디는 깊은 산림지대에 있는 브라질의 한 학교를 잊지 못한다. 열대 우림 위로 솟아오른 풍선에 이동통신 주파수를 쏘자, 학교 전체가 생전 처음으로 인터넷을 경험한 것이다. 이로써 아이들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었지만 … 내가 몸담았던 회사가 세상이 발전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1만시간의법칙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할까?

노력의 배신: 책상에는 내가 더 오래 앉아있는데… 왜? [1만 시간의 법칙] 을 기억하는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에 8시간씩, 약 4년을 투자한 것과 같다. 그렇다면  4년 후, 나는 정말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까? 재미있게도, [1만 시간의 법칙] 이론을 가장 먼저 주장했던 에릭슨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1만 시간의 법칙] 을 오해하고 있으며 ‘1만’ 이라는 숫자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중고등학교 시절,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 꼭 전교 1등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매일매일 운동을 한다 해도 완벽한 바디라인에 최고로 건강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지성인으로...

구글

여성 농부는 왜 안돼?…이모티콘, 직업 평등을 호출하다

여성 엔지니어, 여성 셰프, 여성 농부 이모티콘을 유니코드로 만나게 된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이 지난 5월 이모지 컨소시엄에 제안한 여성형이 추가된 13개의 이모티콘 중 11개가 국제 표준으로 등록됐다고 7월14일 밝혔다. 이모티콘은 국경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이모티콘이 전달하는 의미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보편적으로 통용된다. 2015년 이모지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온라인 이용자의 92%가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비대면 상황에서 자신의 본래 의도를 해치지 않고 표현하기 위해서다. 성별에 따라 이모티콘 활용도에 온도차가 존재한다. 2015년 이모지 리포트에 따르면 남성 온라인 이용자의 60%가 이모티콘을 즐겨 쓴다면, 이보다 높은 여성 이용자의 78%가 이모티콘의 활성 이용자다. 그런데 직업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은 이제까지 남성이 기본값으로 설정돼 있었다. 경찰관, 탐정, 안전요원 등 대부분의 직업을...

루크

사람 팔에 가까워진 의수, '루크'

지난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바둑 대결로 세간이 떠들썩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연산하는 알파고를 도와 중국의 아자 황이 대신 돌을 놓았다. 알파고는 스스로 돌을 두지 못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알파고’의 창조주, 데미스 허사비스를 만나다) 알파고가 팔을 갖지 못한 것은 '모라벡의 역설'로 설명된다. 모라벡의 역설은 로봇은 인간이 할 수 없는 고도로 복잡한 연산은 척척 해내는 반면,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의 내재된 감각운동은 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팔을 만들어 줄 수는 있지만 바둑판을 어지럽히지 않고 돌을 놓을 수 있게 만들려면 매우 어렵다”라고 당시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런데 모라벡의 역설을 깰 의수(인공 팔)가 곧 모습을 드러낼 모양이다. <더버지> 7월11일자 기사에 따르면 올해 말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