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줄리뷰]오랜만에 뷰티템, 석고팩 마스크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10줄리뷰' 영상판을 시작하면서 기자의 턱이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비비크림을 발라도 소용이 없는 피부결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K-뷰티의 힘을 빌려보도록 하자. 아이디플라코스메틱에서 출시한 일명 석고팩 마스크. 제품을 뜯는 순간 진하게 풍기는 석고냄새가 인상적이다. 하관은 따로 붙여준다. 기자는 턱이 크니까 꼼꼼히 잘 붙여야한다…(주눅 들었음) 약간 이집트 미이라 느낌이 난다. 30분 정도 지난 후 팩이 굳었다 싶을 때 떼어낸 후 물 세안으로 피부를 헹구면 끝. 사용한 마스크팩은 붕대같은 질감이 된다. 재사용 불가. 피부개선에는 식습관과 환경 등의 변수가 많지만 본 제품의 경우, 사용 직후 체감하는 변화가 제법 큰...

[10줄리뷰]"밥 먹었니?" 이모가 사다 준, 블루베리 롤케이크와 딸기 한 팩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항상 10줄을 넘지만, 오늘은 많이 넘어갈 것 같습니다. 짧고 속도감 있는 '10줄리뷰'를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지난 9월의 일이다. 외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빈소가 마련된 청주와 외갓집이 있는 괴산에 다녀왔다. 병상에 계시던 어머니를 여읜 지 8년. 어머니의 영면 이후 외갓집과의 왕래는 거의 끊어진 상태였다. 딸만 넷을 두셨던 외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잃어버린 당신들의 첫째 딸을 꼭 닮은 기자의 얼굴을 볼 때마다 못내 묵혀둔 설움과 그리움이 올라오는 듯, 늘 울먹였다. 되레 찾아가는 게 죄를 짓는 기분이 들어 괜스레 명절이다 생신이다 하는 날에도 연락을 망설이다 '다음'으로 미루는 건...

[10줄리뷰]과음한 다음 날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과음했다. 일단 숙취해소제부터 먹고 쓰겠음. 망고맛이 나는 젤리형의 '상쾌환'은 스틱을 눌러서 짜먹어야 한다. '사리곰탕면'에 만두를 넣어 함께 먹으면 만두곰탕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에 함께 구매했다. 따로 만들어야 하나? 그냥 같이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돌리기로. 풀무원 얇은피 꽉 찬 속 고기만두는 씨유에서 '만두곰탕 세트'로 함께 판매되고 있다. 만두는 딱 4개. 해장한답시고 많이 먹었다 체한 적이 있어서 만두는 2개만 넣으려다가 이런 때일수록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3개로 늘림.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면 완성! 사리곰탕면에 빠진 만두는 생각보다 맛이 좋다. 만둣국 먹는 느낌도 나고, 특히 국물과 함께 숟가락에...

[콘텐츠뷰]만화 '아일랜드', 그리고 모바일 게임

모바일 RPG '아일랜드M'을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다. '갓 오브 하이스쿨' 이후 만화나 웹툰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이렇다 할 흥행을 거두지 못할 만큼 냉정한 시장의 평가. 윤인완·양경일 작가의 만화 '아일랜드'라는 원작의 가치와 이에 대한 기대감. 각기 다른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지표상으로 본 수치도 이를 방증한다. 지난 13일 출시한 아일랜드M은 다운로드 수를 포함한 '인기 순위' 항목에서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1위를 달리고 있다. 퇴마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만화의 기본 서사에 웹툰을 통해 확장된 세계관의 캐릭터까지 담아내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3일 출시 후 약 이틀 만에 양대 앱 마켓 인기 1위를 달린 아일랜드M은 18일 오후 6시...

[10줄리뷰]파스쿠찌 옥감자라떼와 홍차케이크 by 요기요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눈을 의심케 만든 메뉴, '치즈품은 옥감자라떼'. 평소라면 죽었다 깨도 시도하지 않았을 '치즈+감자+라떼'의 조합이지만, 일단 뭔가 독특하기도 하고 생소해서 도전. 회사 인근은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아 배달주문이 가능했다. 생각보다 커다란 박스째로 도착한 바람에 기자 본인도 놀라고 후배 기자도 놀라고, 지나가는 국장님도 놀랐는지 안 놀랐는지 괜히 한 번 물어보긴 하던데 여하튼 오늘도 내돈내산. 최소주문금액 맞추기 위한 파스쿠찌표 뱅쇼도 한 잔 추가. '홍차크림케익'인 얼그레이 쇼트케익(케이크가 표준어지만 매뉴명대로 이하 '케익'이라 표기)은 정말 쇼트(short)하고 스몰(small)하다. 뚜껑을 열기도 전, 감자 내음이 벌써 올라온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통감자 구이 냄새. 아직도 이...

[10줄리뷰 ▶]배스킨라빈스 '우낀소'와 OOO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데 끌린다.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평가하는 10줄 리뷰 '영상판' 평범함을 거부하는 김기자의 '횡설수설'을 구경하세요. "인생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는 제보와 PD의 추천. 배스킨라빈스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신메뉴 '우낀소(우유속에 끼인 소)'를 직접 먹어봤다. 다소 솔직한 표현 주의. 영상 매우 짧음 주의. 함께 즐기는 또 다른 제품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내돈내산. 개인카드 사용. 청탁 없음.

[10줄리뷰]어딘가 이상한, 옛 시절 아이스크림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모르는 새 아이스크림이 변하고 있었다. 비비빅은 호박처럼 노랗고 스큐류바는 트로피컬 오렌지색이 됐다. 찰떡 아이스의 쑥떡도 변했고, 붕어싸만코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프로틴이 함유돼 그런가 봅니다. 흑임자맛 붕어싸만코를 포함해 새로운 맛으로 탄생한 아이스크림 리뷰 시작합니다. 의도는 알겠는데 너무 회색이라 아무래도 보는 즐거움이 떨어진다. 창백한 잉어 같기도 하고…오랜 전통의 붕어싸만코에 변화를 주려는 빙그레의 시도로 보인다. 스크류바 오렌지&파인애플. 지난해 봄 출시됐다. 포장지에는 "시원하게 꼬였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괜히 한 번 따라부르게 되는 그 노래가 생각난다. 뒤로 보이는 계란 노른자처럼 생긴 건 찰떡 아이스 씨앗호떡맛입니다. 제품이 많은 만큼 빨리,...

[10줄리뷰]마라탕은 처음이라, 골목대장 맥주와 함께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아직까지 마라탕을 먹어본 적이 없다. 날씨도 춥고 하니 따뜻한 국물 음식 생각나서 도전. 옵션이 생각보다 많다. 레스토랑에서 추천하는 '좋은 조합'으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기자의 취향에 맞춰보기로. 얼얼한 매운맛이 무서워서 엄살 한 번 부려본다. 마라탕과 함께 즐길 음료는 '골목대장' 맥주. 백맥주다. 지붕에 올라 달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뒷모습을 표현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곧 도착한 마라탕. 원래 이렇게 하얀 국물의 탕이 아닌 거로 알고 있는데… 일단 끼니 완성. 메뉴에 있던 '문어볼'. 쫄깃한 식감이 마음에 든다. '오도독' 씹히는 문어살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기본 구성인 두부피와 당면....

[기업직썰]대한항공 직원들의 리뷰…‘조원태 체제’ 만족도 변화는

[기업직썰]은 블로터와 잡플래닛의 뉴스 서비스인 ‘컴퍼니타임스’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기획입니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기업의 깊은 속을 외형적 수치가 아닌 직원들의 솔직한 평점과 적나라한 리뷰를 통해 파헤쳐봅니다. ‘땅콩항공’ 오명 쓴 대한항공의 새로운 수장 지난 몇 년은 대한항공 직원들 입장에서는 불안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대한항공의 고질병인 오너 리스크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2014년 12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벌인 ‘땅콩 회항’ 사건부터 2018년 3월 한진그룹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 뿌리기’ 갑질 의혹,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호텔 공사장 갑질’ 등이 연이어 터졌다. 한 기업의 오너 일가에서 이 정도 망신스러운 일이 계속 드러난 전례는 없었다. 동시에 기업 이미지는 바닥까지 추락했다. 2019년 4월에는...

[10줄리뷰]야근 다음날, 따끈한 고기우동 한 그릇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가 열리면서, 전 세계의 기자들은 바쁘다. 언젠가부터 '10줄리뷰'만 쓰게 된 기자는 하나도 안 바쁘다. 그래도 동영상 한 편 정도는 도맡아서 시청하고 기사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어제(13일) 오후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에 기분이 말랑해졌는데 하필 도맡은 동영상이 밤 10시에 공개되는 바람에 어젯밤은 야근 확정. 야근 중 챙겨 먹으려던 야참은, 짧은 동영상과 애매모호한 AI자막 덕에 업무가 빨리 끝나 다음날(오늘) 브런치로 먹기로 했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의 제품은 풀무원에서 출시한 '고기뚝배기우동'. 물과 육수를 함께 끓이기 시작해야 깊은 맛이 난다. 끓기 시작하면 우동면과 양념고기장을 넣고 약 2분간 더 끓여준다. 그릇에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