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줄리뷰] 골목식당 막걸리와 두부김치면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휴일에도 계속되는 '10줄리뷰'. 오늘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 청년구단편에 등장한 '골목 막걸리'와 농심의 '두부김치면' 시식에 나선다. 청년구단 에피소드 초창기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시음단의 혹평을 받은 박유덕 사장이 내놓은 '골목 막걸리'. 결과적으로 백 연구가로부터 "동업하자"라는 말을 이끌어낸 막걸리의 완제품이다. '두부김치면'은 지난 8월 출시됐다. 독특한 발상에 호기심은 동하지만 다소 생소한 느낌에 손이 가지 않았던 제품. 막걸리+두부김치라는 조합을 연결시키니 망설임이 사라져 주저없이 선택. 뚜껑을 열면 건조된 두부가 송송 썰려 들어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레인지 조리법을 추천. 끓는 물을 부은 뒤 2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5분...

[10줄리뷰] 편의점 디저트, 치즈 흑당 밀크티와 바닐라슈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간편 디저트가 '가성비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휴 전날의 나른함을 깨우기 위해 당을 충전하러 편의점으로. 쩐주단 치즈 폼 흑당밀크티는 GS리테일이 지난 9월 선보인 제품이다. 그냥 흑당밀크티는 식상하니까, 치즈 폼 흑당밀크티로 픽(Pick). 일단 디자인이 예쁘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바닐라슈.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한 입 베어물면 슈크림이 옆으로 삐죽 나올 정도로 실하다. 베이커리에서 파는 바닐라슈에 비해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맛. 좋아요. 치즈 폼 밀크티와 바닐라슈가 과연 잘 맞을까? 둘 다 달달한 크림류 제품이기에 시식 전에는 회의적이었으나… 매우 잘 맞음. 마냥 달기만한 흑당밀크티와는 달리...

[10줄리뷰] 크림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기네스 맥주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지난달 출시된 삼양 '크림 까르보 불닭볶음면'.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본 제품의 이전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전작은 2년간 1억개 제품이 판매된 '완판면(?)'이었지만, 매운 음식을 못 먹는 기자에게는 고통스러웠던 제품. 신제품은 다를까? 뚜껑을 완전히 떼어내셔야 합니다. 조리법은 간단. 물을 따르고 버리는 번거로운 과정이 생략됐다. 끓는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 익혀서 소스에 버무리면 끝. '까르보 불닭'에 비해 크림 분말스프의 양이 훨씬 많아졌다. 불닭시리즈의 전매특허라고 볼 수 있는 붉은 소스도 색이 많이 밝아진 느낌. 불닭면 소스는 무조건 절반만 넣어 먹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10줄리뷰] 원데이 컬러렌즈 3종, 눈화장만으로 부족할 때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전 국민 마스크 필수 착용 시대를 맞아 메이크업 및 꾸미기 트렌드가 눈에 집중되고 있다. 코스메틱 시장은 물론 오렌즈, 렌즈미 등 패션 렌즈 업계도 가을맞이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상황. '10줄리뷰' 연재 시작 이후 체중이 살짝 늘어서…오늘은 렌즈를 착용해보겠습니다. 화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그레이 컬러로 3가지 제품을 통일했다. 다채로운 색 조합이 눈에 띄는 베스니티 그레이. 직경은 13.5㎜로 다른 두 제품보다 작다. 색이 화려한 만큼 직경을 줄여 인공적인 느낌을 최소화했다. 셀카용으로 매우 우수.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밀킨 그레이. 렌즈를 둘러싸고 있는 검은색 링이 없다. 착용하면 그레이보다는 옐로우 그린...

[10줄리뷰] '코젤'이 떠올린 체코의 기억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체코에 가면 볼거리 가득한 구시가지 광장이 있고 故 존 레논을 기리는 벽화 거리도 있고 공중부양 능력자도 있다. 하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 체코식 치킨구이와 코젤, 필스너 우르켈을 '생맥주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게 포인트. 이제는 먼 이야기가 돼버린 해외여행. 마트에 진열된 코젤을 보니 불현듯 향수에 빠진다. 코젤을 구매한 뒤 최대한 비슷한 맛을 낼 것 같은 치킨을 주문했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푸라닭을 주문하면 위 사진과 같은 검은색 가방에 포장되어 온다. 동물 학대·연출된 사진 아님. 체코식 치킨요리와는 조리방법부터 다르지만, 강한 마늘향과 은은하게...

[블로터언팩]VR로 모히또 가서 몰디브 마실까? KT 슈퍼 VR

매주 일요일, 블로터 기자들이 체험한 IT 기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솔직하게 해석해봅니다. 코로나19 시대 첫 명절이다. 예년엔 이곳저곳 들르느라 바빴지만, 올핸 부모님께서 '내려올 생각도 말라'며 으름장을 놓으셔서 아예 가지도 못했다. 분명 명절에 고향 가는 게 귀찮고 그랬던 것 같은데, 막상 또 명절 음식도 못 먹고 하니 가슴도 헛헛하고 뭔가 심심하다. 그렇다고 대놓고 어딜 가기엔 또 위험한 시국 아닌가. 그저 안전한 방 한 켠 덩그러니 앉아 나훈아 형님 TV 콘서트 보고, 휴대폰 만지고 영화 보고 노트북 게임을 하루 웬종일 하니 어느 순간 입에서 나온 한 마디 '아, 정말 할 거 없다'. 아마 이런 때가 아니었다면 VR기기는 정말 만지지도 않았을 거다. '실감 콘텐츠'라고...

[10줄리뷰] 추석연휴, 나 홀로 집에 ②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지역마다 차례상 음식이 다르듯, 국가마다 가을을 맞는 방식도 다르다. 가령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주 연휴에 우유와 계란 등을 다크 럼에 섞어 마시는 '에그노그'와 칠면조 구이, 메쉬드 포테이토 등을 먹으며 파티를 즐긴다. 저 에그노그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는데…기회가 된다면 차후에 다루고 싶다. 어제 한국식 차례상을 즐겼으니 오늘은 이국적인 스타일로(?). 와인 종류가 너무 많아 그냥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붙어있는 와인을 골랐다. 개인적으로 포르투갈 포르토(Porto)산 '테일러 플랏게이트(Taylor Fladgate)' 20년산을 가장 좋아하지만 방문한 마트에는 없어서 구매 실패. 이 또한 기회가 된다면 다루겠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와인 따는 법, 간단하게...

[10줄리뷰] 추석연휴, 나 홀로 집에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지만 2020년의 추석은 예년과 다르다. 정부에서조차 가족 방문을 권하지 않는 상황. 올해는 기자도 '혼추족'이 되기로 했다. 나름 추석 느낌을 내기 위해 관련 제품들을 구매했다. 참고로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지역마다, 가문마다 다르다. 냉동식품으로만 채우기는 아쉬워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모듬전과 홈플러스에서 기획전을 펼치고 있는 '백화수복'도 챙겼다. 요리용 맛술로도 쓸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구매. 매년 차례상에 올라가는 바로 그 술. 하루 전 구매한 모듬전을 프라이팬에 살짝 데워 때깔을 낸다. 나 홀로 차례상 완성. 도수 13%. 흔히 마시는 '매화수'보다 살짝 쓰다. 입...

[콘텐츠뷰]'보건교사 안은영'이 특별한 이유

‘콘텐츠뷰’는 게임, 드라마, 영화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를 감상·체험하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풀어보는 기획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경미 감독은 언제나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영화 '미쓰 홍당무'의 '양미숙(공효진 분)'은 사랑을 위해 처참하게 망가졌고, '비밀은 없다'에서는 '김연홍(손예진 분)'과 '김민진(신지훈 분)'을 통해 신뢰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의 두 번째 이야기 '러브 세트'에서는 아빠의 애인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사춘기 소녀 '지은(이지은 분)'을 통해 반항적인 아이유의 이미지를 이끌어냈다. 지난 25일 이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만의 색다른 캐릭터를 공개했다.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제거하며 학교의 평화를 지키는 보건교사라니.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 듯한...

[10줄리뷰] 가을이야…몽블랑 밤 라떼·흑임자 튀일 케이크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투썸플레이스에서 가을 시즌을 맞아 출시한 '몽블랑 밤 라떼'와 '현미 팥 라떼'. 또 다른 신제품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로 구매하려 했으나 일부 매장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고 함. 하필 그 일부 매장으로 가는 바람에 구매가 좌절. 지난 4월 출시한 '흑임자 튀일 생크림 케이크'로 대신 구매. 당시 함께 나온 '인절미 클라우드 생크림 케이크'와 함께 2주 만에 6만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고. 이름이 자꾸 헷갈리는 흑임자 생크림 튀일…아니, 흑임자 튀일 생크림 케이크. 허나 튀일 조각이 너무 작아서 그냥 흑임자 케이크라고 해도 될 듯. 크리미하면서 고소하고 달달하다. 흑임자 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