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日 가상 유튜버 ‘대만’ 언급에…中 방송 중단 ‘칼춤’

일본의 브이튜버(Vtuber·가상 유튜버)가 최근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에서 생방송 권한을 박탈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방송 중 대만을 언급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는 이유 때문이다. 브이튜버란 모션 캡처와 3D 그래픽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 가상의 인터넷 방송인을 말한다. 연기자의 표정이나 움직임에 맞춰 동작하는 2D 또는 3D 캐릭터로,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작사인 커버 주식회사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캐릭터를 별도 운영할 만큼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제는 이들 가상 방송인들이 중국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유튜브 구독자 59만명을 보유한 인기 브이튜버 ‘아카이 하아토’는 지난 24일 생방송에서 자신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의 국가별 비중을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서 아카이는 “해외 선배들도 많이 보고...

[오~컬쳐] 빅히트 해부, 경쟁력과 변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지난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만8000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해 1117.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M&A로 레이블 확장 빅히트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및 음악 제작을 담당하는 '레이블 조직'과 관련 지적재산권(IP)의 사업화를 담당하는 '도메인 조직'으로 사업을 이원화했다. 레이블 조직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재팬, 트레이닝 & 디벨롭먼트 재팬 등 5개로 구성됐다. 빅히트는 설립 초기 발라드 가수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2013년 방탄소년단(BTS) 데뷔 후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개편했다. 지난해 쏘스뮤직의 지분을 인수해 여자친구를 소속 아티스트로 영입하는 한편, 올...

‘죽다 산 틱톡’…미 법원, '틱톡 다운 금지'에 제동 걸었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앱 '틱톡'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앱스토어 퇴출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 한숨 돌리게 됐다. 하지만 앞으로도 틱톡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연방법원 판사인 칼 니콜라스는 이날 미 상무부의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조치를 중단시켜달라는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8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틱톡과 위챗 등을 금지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이후 미 상무부는 ‘틱톡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중국 측에 유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날 오후 11시 59분부터 애플과 구글 등의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1억2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story G]'네이버웹툰'의 아메리칸드림, 무얼 노리나②

스토리지(story G)는 테크(Tech) 기업, 전통 기업, 금융회사, IT(정보기술)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축적합니다. 기업과 기술의 거버넌스를 돌아보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캐 내 보겠습니다.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사업 지분구조 변경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은 한국 웹툰 법인을 미국 웹툰 법인 아래 배치시키는 일이라고 전편에서 밝혔습니다. 지분구조상 모자(母子) 관계를 뒤바꾸는 작업이어서 단순히 '사고 파는' 거래로는 안되고요. '분할합병'이라는 작업과 '합병대가 교부' 작업이 뒤따라야 합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네이버웹툰을 먼저 둘로 쪼갭니다. 중국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을 존속회사로 남기고, 한국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을 신설회사로 세웁니다. 그런 뒤 이전에 미리 설립해 둔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한국)'와 '신설회사'를 합병시킵니다. 왜 중국 사업 담당 법인을 존속회사로 남겼는지, 왜 한국 사업 법인을...

[이슈IN] XSX, PS5가 ‘최후의 게임기’ 될까…기로에 선 게임업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는 거의 20년 동안 엑스박스(XBOX)와 플레이스테이션(PS)을 통해 서로 대결했다. 하지만 차세대 기기 전쟁은 곧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일본 매체 지지닷컴은 ‘차세대 PS와 Xbox 마지막 게임기에?’라는 기사를 통해 새로 발매되는 차세대 게임기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 비싸고 무거운 전용 게임기기가 필요 없게 된다는 것이 근거다. MS는 지난 10일 ‘엑스박스 시리즈 X’(이하 XSX)와 저가형 기기 S를 오는 11월 10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는 11월 1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가 자존심을 걸고 출시한 차세대 게임기는 이미 흥행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18일과 22일 국내에서 각각 예약 판매를 시작한...

[단독] 넷플릭스, 'K-시트콤'으로 전 세계 노크…'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준비 중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인한 넷플릭스가 한국판 시트콤을 들고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리지널 시리즈, 예능에 이어 시트콤 장르를 통해 K-콘텐츠를 세계 190여개국에 전파할 예정이다. 23일 <블로터> 취재 결과 넷플릭스가 글로벌 시트콤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신규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처음 시도하는 한국형 시트콤으로 내용은 좌충우돌하는 청춘들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아직 제작 단계는 아니지만 출연진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현재로서는 박세완, 한현민, 신현승, 테리스 브라운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세완은 2016년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의 '숙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 2017', '로봇이 아니야', '같이 살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오~컬쳐]넷플릭스 오리지널 '언더커버', 들여다 보니

'인간수업'으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전 세계에 배급했던 넷플릭스가 새로운 느와르 장르 콘텐츠를 공개한다. 인간수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진민 감독의 후속작 '언더커버(가제)'가 그 주인공이다. 위장잠입을 소재로 하는 언더커버는 한국판 느와르 장르로 제작될 뿐 아니라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전문 제작사로 재탄생한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상호를 변경하고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부부의 세계 '여다경'은 잊어라 언더커버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잠입한 '윤지우(한소희 분)'의 복수극을 그려낸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캐스팅 보드에 따르면 한소희가 조직을 떠나 경찰로 위장잠입하는 윤지우를 연기한다. 한소희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격정적 불륜에 휘말린 '여다경'을 통해 색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관건은 기존 언더커버 장르와의 차이다. 스토리 라인의 큰 축은 '아버지의 죽음'과 '범죄조직과 경찰의 연결...

[story G]어려운 길 헤쳐가는 '네이버웹툰'의 아메리칸드림①

스토리지(story G)는 테크(Tech) 기업, 전통 기업, 금융회사, IT(정보기술)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축적합니다. 기업과 기술의 거버넌스를 돌아보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캐 내 보겠습니다. 지난 5월 발표한 네이버웹툰의 지분구조 정리작업이 8부능선을 넘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종속회사 중 웹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한국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법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일본법인)는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계열회사간 지분구조를 조정해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가 웹툰 사업을 총괄하고 그 아래 한국, 일본, 중국 등 웹툰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죠. 네이버 아래 웹툰 사업의 역량을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 한 곳으로 집결시켜 지배구조의 효율성을 꾀한 뒤 미국 증시에 상장하고 그 상장차익을 네이버가 가져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무섭게 성장하는 웹툰 사업이 네이버 미래...

[이슈IN] 웹툰판 사형선고…'독자 검열'과 '창작의 자유'

만화가 사회악이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이날에 성인용 음란 테이프와 함께 불량만화 화형식을 했을 정도였다.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은 검열이라는 무자비한 칼질을 남발했다. 당시 작가들은 당국의 검열을 피하려고 갖은 노력을 해야 했다. 1980년대 최고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는 도덕 교과서 수준인 심의에 절망하다 탄생한 작품이다. 검열을 피하려고 인간이 아닌 공룡, 꼴뚜기 외계인 등을 등장시킨 것이다. 그래도 사전 심의에 종종 걸려서 내용을 수정 당했다. 둘리가 어른 고길동에게 '길동아’라며 반말을 한다는 게 이유였다. 설정상 둘리 나이가 1억년이 넘으니 고길동보다 더 많지만 아이가 말대꾸하는 게 버릇없다는 이유로 '불량만화’로 찍히기까지 했다. 황당한 수준의 이러한 검열은 창작자의 '자기 검열’로 이어졌다. 허영만 화백은 과거 인터뷰에서 "수박에 상자를...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대만 서비스 시동…해외 공략 가속도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가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 대만 게임 서비스 기업 감마니아와 달빛조각사 중화권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대만 지역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이용자 모집에 나섰다. 양 사는 이달 이용자 테스트 기간을 거쳐 연내 달빛조각사를 출시할 계획이다. 18일 <블로터> 취재 결과 카카오게임즈와 감마니아는 지난 17일 대만에서 달빛조각사 사전예약과 사전생성 이벤트를 시작했다. 현지 게임명은 '월광조각사(月光雕刻師)'로 오는 24~26일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만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경우 CBT 참가 인원에 제한이 없지만 iOS 사용자는 1만명으로 제한을 뒀다. 대만 달빛조각사 초기 버전에는 6개의 서버가 제공될 예정이다. 계정당 4개의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며 5개 직업을 지원한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웹소설 베스트셀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