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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애니 왕국' 공언한 넷플릭스 "한국 제작사 예의주시"

지난 23일 넷플릭스가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를 포함한 네 곳의 업체와 ‘프로덕션 라인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프로덕션 라인 계약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우수 인력 육성 등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세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7일 ‘2020 넷플릭스 애니 페스티벌’을 열고 다섯 편의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한 사쿠라이 다이키 넷플릭스 애니 수석 프로듀서는 국내 취재진과 만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 파트너, 협업 확대 가능성 높아 사쿠라이 다이키 PD는 프로덕션 라인 계약사로 스튜디오미르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작품의 퀄리티’를 내세웠다. 그는 “스튜디오미르의 경우 과거 넷플릭스와 작품을 한 경험이 있는데 콘텐츠 수준이 높아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실제로 회사를 방문했을...

[콘텐츠뷰] '펜팔'은 거들 뿐, '스타트업' 이야기는 지금부터

‘콘텐츠뷰’는 게임, 드라마, 영화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를 감상·체험하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풀어보는 기획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펜팔(Pen Pal)'은 사전적 정의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귀는 벗'이다. 미지의 상대를 떠올리며 한 글자씩 꾹꾹 눌러 담아 편지를 완성하는 그때의 기분이란. 편지를 보낸 후 답장을 기다리는 그 순간 만큼은 1분이 1년 같다. tvN 드라마 '스타트업'은 마치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추억의 연장 선상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얼핏 보면 펜팔과 스타트업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이 드라마에서 만큼은 이야기의 중심 축으로 작용한다. 펜팔로 시작된 인연의 연결고리가 얽히고 설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청춘들의 고민과 애환을 담는다. 추억 그리고 마음의 빚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는...

'10분 OTT' 퀴비, 12월 문 닫는다

‘10분 이하 동영상’을 내걸고 지난 4월 야심차게 출범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퀴비’가 문을 닫는다. 6개월여 만이다. 22일(현지시간) 퀴비는 블로그를 통해 오는 12월1일께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젠버그 퀴비 창업자와 휘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 주주들에게 회사 폐업을 결정했다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퀴비는 ‘퀵 바이츠(Quick Bites)’의 줄임말로 ‘한 입 거리’를 뜻한다.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을 지냈던 제프리 카젠버그와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출신 맥 휘트먼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로, 시작부터 면면이 화려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기예르모 델 토로 등 할리우드 유명감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다 디즈니와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17억5000만달러(2조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거물급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퀴비에는 ‘킬러 콘텐츠’가 없었다. 짧은 동영상을 내세웠지만...

[이슈IN] 기다리다 지친 영화들, 하나 둘 '넷플릭스'로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연기된 영화들이 '넷플릭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무리한 개봉 진행보다는 전 세계 190개국에 작품을 알릴 수 있는 넷플릭스가 대안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특히 수백억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영화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고려할 때 '극장 개봉보다 넷플릭스 같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가 낫다'는 판단이다. 넷플릭스 독점 공개작 넘칠까 지난 3월 개봉할 예정이던 이충현 감독의 영화 '콜'은 다음 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배급사인 뉴(NEW)는 "콜의 경우 기존 계약 관계를 마무리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뉴 관계자는 <블로터>에 "작품을 기다리시는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한 끝에 넷플릭스에 공개하는 방안을 택했다"며 "해외 세일즈의 경우 계약이 다 이뤄지지 않아 원만하게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이슈IN] "가리니까 더 외설적"…네이버웹툰 '모자이크 검열' 논란

네이버웹툰의 인기 연재작 ‘인생존망’에서 여성 캐릭터의 신체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됐다가 원상복귀 되는 일이 최근 벌어졌다. 평범한 장면이 모자이크로 가려진 것에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고 댓글을 통해 ‘과도한 검열’이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일방적 아냐…작가와 논의해서 수정한 것” 지난 18일 올라온 ‘인생존망’ 52화에서 모자이크된 부분은 여성 캐릭터가 의자에서 일어나는 장면이었다. 선정적인 장면이 아니었지만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이 모자이크로 처리됐다. 이 부분은 게재 다음날인 19일 모자이크가 없도록 수정됐으나 논란은 계속됐다. 해당 장면을 본 독자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모자이크가 없었으면 그냥 지나갔을 장면인데 왜 검열을 해서 일을 크게 만드나”, “바지 입은 남자가 허리 내밀면 모자이크 처리해주나”, “별것 아닌데 가리니까 더...

"우리 같이 노조해요" 판교 IT노조의 외침

“우리 같이 노조해요.” 19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광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산하 네이버·카카오·넥슨·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지회장들이 모여 ‘팻말’을 들었다. 이날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판교 IT노동자 실태조사 및 노조가입 캠페인 돌입 민주노총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들은 판교 IT노동자들에게 “서로의 울타리가 되자” “우리는 쓰고 버리는 아이템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노조 참여를 독려했다. “사업장 넘어 ‘업종’ 노조 만들어야” IT업계는 ‘노조 불모지’로 불린다. 업계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밤샘노동은 일상이다. 수시로 이루어지는 조직개편·권고사직 등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린다. 노조가 필요한 이유지만, 노조가 만들어지기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또, 이직이 잦고 업무가 개인별로 쪼개져 있어 ‘뭉치기’도 어렵다. 대부분 중소영세사업장으로 꾸려져 있다는 것도 문제로 지목된다.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이슈IN] 빅히트 '따상' 실패…거품 논란 딛고 성장할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코스피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종가는 시초가를 밑돌며 마감돼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일부에서는 '거품 논란'까지 일어나는 모습이다. 빅히트는 이날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2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따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개장한 지 불과 3분 만에 하락이 시작됐고 1시간이 지나자 30만원 선이 무너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 27만원보다 4.44% 내린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록 ‘따상’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이날 빅히트 주가는 공모가 13만5000원의 2배 가까운 수준이며 예상대로 '엔터 대장주'에 등극에 성공했다. 종가 기준 빅히트 시가총액은 8조7323억원으로 코스피 33위에 해당한다. 이는...

빅히트 상장 후 '반짝 따상'…오전 중 30만원 선 무너지기도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형성한 후 상한가를 치는 것)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지만 개장 3분만에 ‘따상’이 풀렸고 30만원 선이 무너지는 등 장 초반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15일 많은 기대 속에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빅히트는 공모가(13만5000원)의 200%인 27만원에 장을 시작했고 투자자가 몰리면서 곧바로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35만10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따상’은 오래 가지 못했고 오전 10시 10분 경에는 30만원 선이 무너지며 흔들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빅히트의 오전 10시 33분 현재 주가는 시초가 대비 8.89% 오른 29만40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주당 29만4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9조9508억원이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단숨에 코스피시장 31위으로 올라섰다. 향후...

[이슈IN] EBS 캐릭터 '뚝딱이'의 일탈…성적 행위 묘사한 '19금' 춤으로 논란

어린이 프로그램을 거치며 사랑 받은 EBS 캐릭터 ‘뚝딱이’가 유튜브 영상서 성적인 행위를 연상케 하는 춤을 춰 논란이 일었다. 뚝딱이 채널은 성인은 물론 어린이까지 두루 시청하는 만큼 제작진의 부주의를 지적하는 누리꾼의 항의가 쏟아졌다. 14일 현재 문제의 부분은 삭제됐고 편집된 영상은 다른 제목으로 다시 올라온 상태다. 구독자 6만7000여명을 보유한 뚝딱tv는 13일 오후에 ‘라디오 방송 중 카디비 따라잡기 #wap #트월킹’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초중반 뚝딱이는 감명 깊게 읽은 시를 소개하거나, 힘들 때 해주고 싶은 말을 전하는 등 평범하게 진행했다. 논란의 장면은 영상 말미에 등장했다. 뚝딱이는 ‘요즘 핫하다는 건 다 해보고 싶어 함’이라는 자막과 함께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의 신곡 ‘WAP’에 맞춰...

[콘텐츠뷰]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색다른 수집형 RPG의 등장

새로운 수집형 RPG 게임을 찾다가 알게 된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이하 카운터어택)'. 알고 보니 2013년 컴투스가 출시한 '히어로즈워'의 후속 타이틀로 지난 8월 13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이었다. 카운터어택을 진지하게 붙들고 하루 종일 플레이 해 23레벨(계정 기준)까지 육성했다. 수집형 RPG답게 캐릭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탱커(방어형), 딜러(공격형), 레인저(원거리 공격형), 서포터(보조형)로 나눈 직업군 가운데 5명을 조합해 플레이하는 방식인데 기존 수집형 RPG와는 뭔가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준다. 용병+스킬카드, 색다른 수집법 수집형 RPG의 꽃은 캐릭터. 14일 기준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은 '연합'과 '하츠' 각각 26개와 22개의 캐릭터를 지원하고 있다. 카운터어택은 캐릭터 수집 방법이 독특하다. 미션을 달성하거나 상점에서 카드 뽑기 형태로 획득하는 기존 수집형 RPG와 달리 '용병'과 '스킬 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