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콘텐츠뷰]'시지프스'는 SF 장르가 아니에요

(주의)‘콘텐츠뷰’는 게임, 드라마, 영화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를 감상·체험하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풀어보는 기획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시지프스: the myth'는 조승우, 박신혜, 성동일 등 화려한 배우진이 가세하며 일찌감치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 '런 온' 첫 회 시청률(2.1%)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화제성 만큼이나 이야기의 구성도 독특하다. '강서해'(박신혜 분)가 천재 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을 구원하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온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공상과학(SF) 장르로 볼 수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이 부분에서 유심히 봐야할 것은 부제인 'the myth'(신화)다. 제목에 담긴 의미와 드라마가 상징하는 메시지를 주인공 한태술의 시점에서 풀어본다....

OTT 음대협, 문체부 상대 행정소송 제기…"음악 저작권료 개정 절차 불합리해"

온라인영상서비스(OTT) 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이하 OTT 음대협)가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은 불합리한 법규 개정 절차와 조항에 대한 항의 표시란 입장을 발표했다. OTT 음대협(웨이브·티빙·왓챠 등)은 17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승인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 까닭 및 쟁점 현안 등을 설명했다. OTT 음대협은 문체부의 이번 개정안 승인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이하 음저협)에 유리한 절차로 처리됐다는 입장이다. 2020년 6월 이후 OTT 음대협과 음저협은 음악 저작권의 적정 요율을 두고  첨예한 대립 중이다. 음저협은 같은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사례를 들며 국내 OTT 업체들도 2.5%의 음악 저작권 요율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OTT 음대협은 OTT의 서비스 방식이 기존 방송 콘텐츠 재전송 사업과 유사한...

[넘버스]콘텐츠 플랫폼 '리디', 웹툰에 빠지다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리디 주식회사(이하 리디)는 '리디북스'로 잘 알려진 콘텐츠 기업입니다. 전자책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 이후 웹소설·웹툰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왔는데요. 지난해 12월 23일에는 일 거래액 12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창사 이래 첫 흑자를 달성한 한 해를 보낸 만큼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떠올랐죠. 올 들어 리디가 꺼내든 카드는 '웹툰 플랫폼'입니다. '스르륵 코믹스(가칭)'이라는 웹툰 브랜드를 발판 삼아 관련 사업을...

컴투스, '사커스피리츠' 개발사 빅볼 흡수합병

컴투스가 자회사 빅볼을 흡수합병해 사업 역량을 제고한다. 16일 컴투스는 이사회를 열고 소규모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컴투스가 지분 100% 자회사 빅볼을 흡수합병하는 사항이다. 합병법인인 컴투스가 피합병법인인 빅볼의 발행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합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1.0000000대0.0000000이며 예정 합병기일은 오는 4월 23일이다. 컴투스는 이번 소규모 합병을 통해 사업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사측은 "본 합병으로 사업역량을 통합해 경영 효율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가 흡수합병하는 빅볼은 지난 2012년 3월 설립한 기업이다. 2014년 5월 출시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사커스피리츠'를 제작한 개발사다. 선수 모집 및 육성으로 '나만의 구단'을 만들고 경쟁하는 '판타지...

CJ ENM, 연내 '버추얼 프로덕션' 설립…'언리얼 엔진' 도입

CJ ENM이 경기도 파주에 '버추얼 프로덕션'을 설립한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6일 CJ ENM에 따르면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사내 콘텐츠R&D센터를 주축으로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파주에 위치한 CJ ENM 콘텐츠월드에 대형 LED 패널과 인카메라 시각특수효과(VFX) 장비를 갖춘 500평 규모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LED Wall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대형 LED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렌더링한 3D 공간을 투영한 후 배우와 배경을 동시에 담는 방식이다. 그린스크린으로 배경을 촬영한 후 후반 작업을 거치는 방식보다 시간·비용을 줄일...

넷플릭스의 '노예 해방?'…日 애니메이터 육성 정책에 '술렁'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좋은 조건으로 애니메이터 육성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뒤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열악한 처우에 질린 애니메이터들이 일본 제작사 대신 넷플릭스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애니메이터 육성 지원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커리큘럼은 도쿄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위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넷플릭스가 감수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18~25세)를 대상으로 수강생 10명 내외를 모집하며 4월부터 6개월 동안 교육을 실시한다. 수강생은 졸업 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입된다. 이 발표가 화제가 된 것은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수강생 1명당 월 15만엔(한화 약 157만원)의 생활비와 수업료 60만엔(약 628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활비만 따져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현직 애니메이터의 평균 수입보다 높은...

[오~컬쳐]'어쌔신 크리드', 모바일게임 나온다…파트너사는 '텐센트'

오픈월드 어드벤쳐 게임 '어쌔신 크리드(Assasin's Creed)'가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다. 유비소프트는 중국의 텐센트와 손잡고 어쌔신 크리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가 중국 텐센트와 손 잡고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어쌔신 크리드 모바일(가칭)'을 출시한다. 어쌔신 크리드 모바일은 유비소프트의 운영 정책에 따른 계획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유비소프트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새로운 IP와 기존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신규 부분유료화(F2P) 게임을 만들 것"이라며 "트리플A급 기존 프랜차이즈를 모바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업계에서 수작으로 꼽히는 타이틀 중 하나다. 2007년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으로 40개에 육박하는 시리즈 타이틀이 발매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타이틀이다. 게임 IP를...

[오~컬쳐]게임빌, 글로벌 IP '프로젝트 카스 고' 3월 23일 출격

게임빌의 글로벌 라인업인 '프로젝트 카스 고(Project CARS GO)'가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14일(한국시간) <엔가젯> 등 미국 주요 IT 테크 매체들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스 고가 다음달 23일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앞서 게임빌은 지난 2018년 5월 영국 개발사 '슬라이틀리매드스튜디오'와 프로젝트 카스 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약 3년 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프로젝트 카스 고를 공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영국 개발사 슬라이틀리매드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카스(Project CARS)'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원작 프로젝트 카스는 PC와 콘솔을 통해 전 세계 누적 판매 700만건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원터치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월드투어' 등을 통해 전 세계 유저와 경쟁하는...

'역대 최고 매출' 넷마블, 직원·주주에게 통 크게 쏜다

'지난해 신작 게임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넷마블이 임직원과 주주에게 그 공을 돌린다. 개발직과 비개발직 등 전체 임직원들의 연봉을 수백만원씩 일괄 인상하기로 하는 가 하면, 주주들을 위해선 3년 만에 결산 배당을 실시한다.   '글로벌' 힘 주자 역대 최고 매출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4848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 당기순이익 338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0%, 영업이익 34.2%, 당기순이익 99.4%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도 국내지만, 해외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호실적을 달성한 결과다. 넷마블의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총 1조 7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콘텐츠뷰]'승리호', 이야기만 보자고요

(주의)‘콘텐츠뷰’는 게임, 드라마, 영화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를 감상·체험하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풀어보는 기획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가 전 세계에 공개된 이후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훌륭하다'는 호평과 '스토리가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뉘는 모습이다. 8일 영상 콘텐츠 순위 조사업체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영문명 Space Sweepers)는 지난 6일 기준 525점을 받아 넷플릭스 인기 영화 1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 7일에는 123점 오른 648점을 받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공개 후 넷플릭스 영화 순위 정상을 차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평론가들과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만 못하다"는 혹평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지만 컴퓨터 그래픽(CG)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은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