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특별했다. 다만.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 공개 행사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전통적 콘셉트를 훨씬 뛰어넘는 디자인에 한눈 팔린 사이 창문 강도를 실험한다며 내리친 해머와 쇠공에 맞은 사이버트럭의 방탄 사양 유리가 부서졌다. 평소 테슬라의 기술과 디자인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기를 즐기는 일론 머스크는 체면을 구겼다. 의문이 생긴다. 테슬라는 고객과 약속한 2021년 사이버트럭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까. 방탄 기능의 창문이 부서지는 해프닝에도 공개한 지 나흘 만에 사이버트럭은 20만대라는 높은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11월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를 열었다. 25분 동안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견고함에 대해 여러 번 강조했다. 포드 'F-150'과 GM '쉐보레 실버라도' 같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쟁...

AI는 저널리즘의 도구일까, 가짜뉴스 생성기일까

'알파고' 이후 인공지능(AI)은 다양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오고 있다. 낙관과 비관을 교차하며, AI가 불러올 사회 변화상이 현재진행형으로 제시되고 있다. 저널리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AI가 저널리즘의 도구로 활용될 거라는 긍정론과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데 쓰일 거라는 부정론이 함께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가짜뉴스를 탐지하는 AI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1월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DJCON)'에서는 데이터저널리즘과 AI, 로봇 저널리즘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이 발표됐다. 2019 DJCON은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DCRC)가 공동 주관하고,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 열렸다. 이날 기조강연은 저널리즘의 도구로써 AI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차미영 카이스트...

LG 로봇, 이번에는 빕스 1호점에 취직

LG 로봇이 인천공항에 이어 이번에는 패밀리레스토랑에 취직했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국수를 말아주는 로봇 ‘LG 클로이 셰프봇(LG CLOi Chefbot)’을 선보였다. LG전자가 국내외에서 셰프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이 셰프봇은 직접 국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이 국수 코너인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게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삶아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클로이 셰프봇은 1분에 국수 한 그릇을 조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빕스 매장에서 클로이 셰프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에 특화된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요리사의 움직임을 세밀히 연구해 셰프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모션제어 기술, 다양한 형태의 그릇과...

CES 혁신상의 VR 인터페이스 '룩시드링크' 선주문 시작

룩시드랩스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복합현실(MR) 환경에서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인지/감정 상태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만든 '룩시드링크'는 VR 환경에서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하고 안정도, 집중도, 뇌파 활성도 등의 마인드 인덱스, 뇌파 주파수 특징 인덱스 등의 실시간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및 뇌파 센서 액세서리 모듈이 통합된 제품이다. 차세대 VR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주목되는 룩시드링크는 따라서 VR 공간에서 사용자의 생각을 시각화하고, 사용자의 집중도, 심리 안정도, 뇌파 균형 등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인터랙션을 구현하고, 사용자 상태를 분석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VR 게임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사용자의 집중도, 안정도와 같은 생각만으로 가상공간의 물체를 움직이는 등 다양한 인터랙션을 구현한다거나, 사용자의 현재 상태에 반응해 영화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딜리’…“2년 계약, 월 90만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매장 내 서빙로봇 ‘딜리’ 렌탈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11월18일 서빙로봇 ‘딜리’ 렌탈 프로그램 홈페이지(robot.baemin.com)를 열고 서비스 소개 및 로봇 도입 관련 문의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딜리는 실내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로봇이다. 총 4개의 선반을 가지고 있어 한 번에 4개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다. 점원이 딜리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딜리는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장애물을 마주치면 알아서 피해간다. 최대 50kg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조작이 쉽고 편하다. 우아한형제들, 일상에서 로봇 서비스 경험 기대 렌탈 프로그램은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을 포함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도입 전 사업장에 맞는 로봇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렌탈 가격은...

네이버 '라인', 소프트뱅크 '야후재팬'과 통합될까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소프트뱅크 손자회사 야후재팬이 기업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야후재팬 모회사인 Z홀딩스가 합병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11월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협상이 상당부분 진척됐다고 전했다. 14일 Z홀딩스는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협상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측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소프트뱅크는 각각 50%씩 출자해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이 회사가 야후재팬 모회사인 Z홀딩스 주식 70%를 보유하도록 하는 통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Z홀딩스 산하 100% 자회사로 들어가게 된다. 통합이 성사되면 1억명 이상의...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2020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20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 이상 최대 8인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사행 및 유흥업종 5개는 제외다.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다. 2014년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지하 1층, 지상 5층 1090의 규모로 개관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간 제공되고 네트워킹 기회, '복지몰' 이용까지  입주기업은 독립된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다.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이 제공된다. 또, 건강검진 및 복지몰 등 임직원 복리후생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방통위, AI 윤리 원칙 발표…“사람 중심, 투명성, 차별금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인공지능(AI) 윤리와 관련된 원칙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AI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지능정보시대를 대비해 이용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11월11일 '이용자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이번 원칙 발표 배경에 대해 "맞춤형 뉴스‧콘텐츠 추천시스템, AI 스피커, 인공지능 면접 등 인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공정하고 책임 있는 AI 알고리즘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원칙 작성에는 주요 기업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방통위는 2018년부터 원칙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했으며, 구글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넷플릭스,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 IBM,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솔트룩스, 인텔코리아, BSA 코리아 등이 자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 이상욱...

양자컴퓨팅 시대 성큼, 어디까지 왔을까

AI연구,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우주 원리,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슈퍼 컴퓨터라면 200년 걸릴 연산을 수초 안에 뚝딱 해결하는 능력으로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처리한다. 이 존재 앞에선 블록체인 암호화 방식도 무용지물 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왔다. 컴퓨팅 시대에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양자 컴퓨팅' 이야기다. 양자컴퓨팅은 얽힘과 중첩과 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이용해 연산을 처리한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이라는 두 가지 신호를 이용해 연산을 했다면, 양자컴퓨팅은 0과1의 조합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자 비트를 이용한다. 지금의 컴퓨터 방식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많은 연산을 수행한다. IBM이 물꼬 튼 상용 양자 컴퓨터 ‘Q 시스템원’ 양자...

어도비가 주목하는 새 기능은...‘스닉스(Sneaks)’ 맛보기

“어떤 그림이든 가능해요. 종이에 그린 낙서도 되고….” ‘스닉스’ 발표를 위해 연단에 선 개발자는 직접 그린 고양이 그림 파일을 불러왔다. 녹음한 음성을 입히자, 낙서가 소리에 입을 맞춰 말하듯 움직였다. JPEG 파일이 순식간에 ‘애니메이션’으로 변신하는 순간이었다. “와.” 관중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11월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 센터에서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어도비 맥스 2019’가 열렸다. 이 행사의 백미는 ‘어도비 스닉스(Sneaks, 엿보기)’다. 개발자들이 프로젝트격으로 개발 중인 제품을 ‘맛보기’로 공개하는 세션이다. 스닉스에서 큰 호응을 얻은 프로젝트는 어도비에서 정식 개발하기도 한다. 최근 출시된 어도비 프레스코는 스닉스에서 ‘프로젝트 제미니’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다. ‘프로젝트 스무스 오퍼레이터’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의 ‘오토 리프레임’ 기능으로 출시 예정이다. 개발 중인 비공식 프로젝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