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폭스바겐 CEO “애플카, 안 두렵다”

“자동차 산업은 단숨에 장악할 수 있는 기술 분야가 아닙니다. 애플이 하룻밤 새 다루게 되진 않을 겁니다.” 허버트 디에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타크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Sonntags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전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자율주행차 개발을 연구해왔다. 지난달 <로이터>는 이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자체 설계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흘러나왔던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설을 비롯해 애플이 혼다, 닛산 등 다양한 업체들과 물밑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카의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 디에스 CEO는 “애플은 배터리,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역량도 있기 때문에 전기차...

[넘버스]SKC, 절묘했던 넥실리스 인수...동박 없어서 못 판다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SKC가 영위하는 사업 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사업은 바로 모빌리티 소재 사업입니다. 지난해 초 KCFT(현 SK넥실리스)를 인수하며 시작한 모빌리티 소재 사업은 분기마다 연속해서 개선된 실적을 내놓고 있죠. SK넥실리스 인수에 들인 금액이 1조19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대비 성과를 평가하기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미래 사업전망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투자로 여겨집니다. SK넥실리스 인수는 SKC가 추진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SKC는 2010년대 중반부터...

‘탄소중립 아닌 감축’..일론 머스크, 1100억원 건 대회 열다

“일론 머스크는 진짜 아이언맨?”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CEO가 이번엔 대기 중 탄소를 실용적으로 포집하는 기술을 대결하는 대회에 1억 달러(한화 약 1118억원)을 내건다. 글로벌 국가들의 탄소 정책 기조가 현 상태 중립이라는 점에서 그의 시도는 더 급진적이란 평을 듣고 있다. <CNBC>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각) 머스크가 탄소 포집 능력을 1기가 톤(10억 톤) 수준으로 확장하는 기술을 놓고 벌이는 ‘엑스프라이즈(XPRIZE)’ 경연 대회를 연다고 공개했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탄소 중립이 아닌 감축으로 가야 한다. 이번 대회는 이론적인 경쟁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1기가 톤 수준의 탄소 포집 기술 시스템을 구축할 팀을 원한다”고 말했다. 탄소 1기가 톤이라는 기준은 2030년까지 매년 6기가톤의 탄소를, 2050년까지는 10기가 톤을 없애야 한다는 과학계의...

"애플카, 테슬라에 강한 압박줄 것"…파트너십 쏠리는 눈

애플이 준비중인 '애플카(Apple Car)'가 테슬라 전기차를 비롯해 자동차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카는 애플이 개발중인 자율주행 전기차로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파트너십 후보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카 파트너십을 위해 현대·기아차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기아차와 애플의 최종 결정시한이 미뤄질 수 있지만 오는 2024년 조지아 기아차 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두 회사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별도의 협력사를 찾을 가능성도 점쳐졌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현대·기아차와 협력하는 것이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큰 충격과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스트리밍 등 새로운 분야에...

[라이징 스타트업②]삼성·SK도 뛰어든 헬스케어…스타트업도 기술·아이디어 '중무장'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다. 스타트업들은 기존의 기업들이 생각하지 못한 틈을 파고드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도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뭉친 창업 멤버들이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에서 쏘카가 등장했고 생활 중고거래에서는 당근마켓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2021년에는 어떤 스타트업들이 혁신 서비스로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까?<블로터>는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들이 모인 단체 등에 2021년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만한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이 어디인지 물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곳은 △네이버 D2SF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구글스타트업캠퍼스 △퓨처플레이 △소풍벤처스 △디캠프 △스파크랩 △매쉬업엔젤스 △아산나눔재단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총 11곳이다. 이 단체들은 108개(단체간 중복 기업 포함)의 스타트업들을 일상을 바꿔놓을 수 있을...

"폭설・한파 우려" 배민, 라이더 발열조끼 5000장 무상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라이더・커넥터들을 위해 발열조끼 등 2억여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지급했다. 29일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와 B마트의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지입 계약 라이더와 배민커넥터, B마트 근무자를 대상으로 발열조끼 5000장을 무상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2020년 12월1일 이후 10건 이상 배달을 한 모든 라이더・커넥터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와 서부센터에서 총 3000장을 배포하고, 대표교섭 노조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을 통해 500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잔여 1500장은 B마트 물류센터 근무자에게 제공된다. 이번 발열조끼 지급은 폭설과 한파 속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커넥터의 저체온증 및 부상 방지 등을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고, 맞바람때문에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는 배달업무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한다. 지급된 발열조끼는 착용자가 스스로 발열 단계를 선택할...

분사하는 달콤 ‘로봇카페’, 100억 투자 유치..."아마존고처럼 만들 것"

로봇카페 비트가 분사와 함께 투자금 10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B2C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29일 다날 그룹의 푸드테크 전문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카페 프랜차이즈 달콤(dal.komm)을 운영하는 다날F&B에서 분사한다고 밝혔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신설 법인 출범과 함께 약 10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투자사로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다날이 참여했다. ‘비트코퍼레이션’(b;eat corporation)은 기존 다날F&B의 대표를 역임한 지성원 대표가 수장을 맡는다. 로봇카페 프로젝트를 최초로 기획한 지 대표는 관련 TF가 출범한 지난 2017년부터 로봇카페 비트 개발 및 사업 총괄을 맡아온 핵심 인물이다. 이번 투자 유치에 참여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로봇카페 비트는 기업 카페테리아의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 이래 아파트, 대학교, 쇼핑몰 등 B2C 상권으로 출점 확대되는...

스페이스X, 143개 위성 한번에 쏘아올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또 하나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엔 한 번에 사상 최다 소형 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르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24일(현지시각) 미국 동부시각 오전 10시 기준 플로리다 케이프 카나베랄에서 ‘펠컨9’ 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 우주선에는 우편함 크기만큼 작은 소형 위성 143개가 담겨있었다. 앞서 한 번에 가장 많은 우주선이 발사된 건 2017년 2월로 인도 PSLV 로켓이 기록한 104척이었다. 스페이스X는 이를 39개 앞지른 것이다. 스페이스X가 이처럼 대규모로 소형 위성을 담은 우주선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랜스포터-1(Transporter-1)’이라는 미션명으로 진행됐으며, 스페이스X는 이 상품을 ‘승차공유(Rideshare)’라는 이름으로 200킬로그램 이내 발사체 한 개당 100만 달러에 팔고 있다. 이번에 발사된 우주선에 들어간 143개의 소형 위성 가운데는 정부와...

[IT흥신소]'LG=아텔제'?..CES ‘엉망진창’ AI 번역 이유

'흥신소'는 돈을 받고 남의 뒤를 밟는 일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블로터 IT흥신소’는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받고, 궁금한 점을 대신 알아봐 드립니다. IT에 관한 질문, 아낌없이 던져주세요. 공짜입니다. 이메일(bloter@bloter.net),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loter.net), 네이버TV(https://tv.naver.com/v/17605554),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fCyktz09_RnCzW8uwrRP9Q) 모두 열려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열린 글로벌 가전쇼 CES2021는 사상 처음 100%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시간 인공지능 번역 시스템이 제공됐는데요. 무려 17개 언어를 동시에 번역해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의 번역이 다소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말이 안 되는 단어나 문장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또 말은 되는데 맥락상 뜬금없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인공지능 번역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죠. 인공지능 번역기의 작동 원리는 이렇습니다. 번역기가 텍스트를 받거나 사람의...

[트렌드리포트]포스코ICT가 선보인 스마트팩토리, 더 똑똑해졌다

생산 현장에 '테일러주의(Taylorism)' 열풍이 불고 있다. 테일러주의는 노동자의 움직임과 동선, 작업 등을 표준화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체계이다. 미국의 발명가이자 기술자인 프레데릭 윈슬로우 테일러의 이름을 딴 과학적 생산관리 기법이다. 19세기 말 미국의 공장을 휩쓸던 테일러주의는 21세기 전 세계 공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재림했을까. 테일러주의는 정보통신기술(ICT)로 무장해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작업 명령을 내리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ICT와 인공지능(AI)은 인간의 노동을 보완하고 통제하기도 한다. '신 테일러주의(New Taylorism)'라고 일컬을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가 산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을 활용, 생산 현장의 센서 및 수행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능화된 공장'이다. 높은 수준의 자동화된 인프라를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