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네이버, 전화 대신 받아주는 AI 공개

"여보세요? 내일 예약 좀 하려고요" "언제 오시나요?" "내일 저녁 7시에 가려고 하는데 가능한가요?" "혹시 몇 분이서 오시나요?" 네이버가 사람 대신 전화를 받아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8월27일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ARS 'AI 콜(가칭)'을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바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구글이 공개한 사람 대신 전화를 걸어주는 AI 기술 '구글 듀플렉스'와 닮았지만, 기술은 반대 방향으로 적용됐다. 일반 이용자가 아닌 소상공인의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구글 듀플렉스는 전화를 대신 걸어주지만, AI 콜은 전화를 대신 받아준다. 식당에 전화를 건 고객을 상대로 인간처럼 대화하며 예약을 잡아주는 AI 기술이다. 경청, 이해, 대화의 과정을 거치며 단계별로 ▲음성인식...

타다, 카카오 이어 ‘마카롱택시’…국토부 실무기구 구성 완료

국토부가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논의기구 구성을 마무리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타다’ 운영사인 VCNC, 국내 최대 스타트업협의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 참여가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29일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7.17대책)’을 다듬을 실무논의기구 출범에 앞서 27일 오전 실무논의기구 참석자를 최종 확정했다. 실무논의기구는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3가지 유형(△혁신형 △가맹형 △중개형)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련기사 : 타다 불허, 택시 압승? 국토부 ‘택시개편안’ 뜯어보니) 플랫폼 업계에서는 당초 알려진 대로 VCNC,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참석한다. 지난주까지 국토부는 플랫폼 업계 대표로 참석할 나머지 기업 한 곳을 내부적으로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자리는 KST모빌리티에게 주어졌다. 지난해 설립된 KST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 등을 통한 ‘택시의 프랜차이즈화’를 목표로 하는 업체다. 체계적인 서비스...

NHN 바둑 AI '한돌', 세계 AI 바둑대회서 최종 3위

NHN에서 개발한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이 세계 AI 바둑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돌은 올초 국내 최정상급 바둑 프로기사 5명과 벌인 대국에서 모두 승리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NHN은 바둑 AI 한돌이 8월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에 참가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돌은 AI 바둑대회 첫 데뷔전에서 벨기에의 ‘릴라제로(Leela Zero)’(4위), 대만의 ‘씨쥐아이 고(CGI GO)’(8강전 탈락), 일본의 ‘글로비스 에이큐제트(Globis-AQZ)’(8강전 탈락) 등 각국 대표 바둑 AI와 대국에서 승리했다. 대회 우승은 이전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중국의 ‘절예(FineArt)’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중국의 '골락시(GOLAXY)'에 돌아갔다. 이창율 NHN 게임AI팀장은 "첫 출전한 대회이기 때문에 4강까지만 올라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3위를 기록했기에 만족한다"라며 "여러 가지...

"AI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충분히 첨단화된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영국 SF 소설가이자 미래학자인 아서 찰스 클라크가 남긴 말이다. 현재 인공지능(AI)은 마치 마법처럼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가 스팸 메일을 걸러주고, AI가 추천해준 음악을 듣고,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 기업과 공공 영역에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한 시스템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마법 같은 기술은 인간의 통제력 상실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 이는 곧 AI에 대한 신뢰와 직결된다. 공정성, 설명 가능성, 책임성 등이 최근 AI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배경이다. 지난 8월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19'에서는 '미래를 향한 인공지능 정책: 우리는 AI를 신뢰할 수 있을까?'를...

'플랫폼 택시' 실무기구, 29일 출발

“진짜 시작은 하나보다.” 8월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모빌리티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의 말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7.17 대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논의기구 출범에 앞서 업체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업체는 총 18개로, 참석이 예정돼 있던 우버코리아는 다른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정경훈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실무기구에는 모든 플랫폼 업체가 다 참여하기 어려우므로 오늘과 같은 간담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7.17 대책은 ①플랫폼 운송사업(혁신형) ②플랫폼 가맹사업(가맹형) ③플랫폼 중개사업(중개형) 등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이 ‘타다’나 ‘카카오택시’와 같은 운송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이 3가지 사업형태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7.17 대책에는 택시산업 혁신방안도 고루...

전택노련, “타다 끼면 불참”···실무기구 파행 겪나

국토교통부가 다음 주 안으로 ‘택시-플랫폼 실무협의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 지난달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7.17 대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실무기구에는 4개 택시단체와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의 참여가 확정됐다. 그러나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하 전택노련)이 실무기구에서 타다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는 전택노련을 최대한 설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택노련은 8월21일 제154차 중앙집행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실무기구에서 타다를 배제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무기구 참여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택노련을 포함한 택시단체들은 타다가 렌터카를 활용해 ‘유사택시’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전택노련은 타다의 실무기구 참여를 허용하면 타다의 ‘불법영업’을 사실상 용인하게 되는 거라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협의를 이어나갈 파트너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전택노련 측은...

국토부-모빌리티 업계…22일, '택시제도 개편방안' 간담회 연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7.17대책)’을 놓고, 모빌리티 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브이씨엔씨(VCNC)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국토부와 코스포를 포함해 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VCNC(타다), 카카오모빌리티, KST 모빌리티, 우버코리아, 큐브카(파파), 타고솔루션즈, 풀러스, 위츠모빌리티 등 총 16개 모빌리티 기업이 참석한다. 각 사별 3분 정도 발언시간이 보장되며, 이후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의 모두발언만 공개되며 모빌리티 기업들과의 논의는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정 실장은 이날 7.17 대책을 기업들에게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이...

시동 거는 카카오·우버, 스타트업은 ‘발만 동동’

카카오모빌리티가 법인택시회사를 또 인수한다. 이달 초에 이어 두 번째다. 우버도 택시를 상대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개편안)’이 이들의 행보에 물꼬를 텄다. 반면 자본력이 약한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틀은 잡혔어도 세부적인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새로운 서비스를 섣불리 내놓을 수 없는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중일산업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다. 중일산업은 택시면허 82개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면허대수당 5천만원 중반대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 인수금액은 4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달 1일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면허 90여개를 가지고 있는 진화택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진화택시에 이어 중일산업을 인수한 것은 IT를...

카풀모임 “택시 개편안, 요금인상 초래할 것…렌터카 허용해야”

카풀 이용자들이 모인 단체가 정부의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개편안)’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개편안은 ‘택시보호법’에 지나지 않으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공유경제의 활로가 막히고 요금인상으로 이어져 이용자 부담이 가중될 거라는 지적이다. 승차공유이용자모임은 8월19일 공식성명을 내고 “(개편안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과 국가경쟁력 제고의 입장이 아닌 기존 택시업계 및 관련 회사들의 입장만 반영됐다”라며 “소비자들의 이용요금 인상으로 유지되는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차공유이용자모임은 밴드, 카페를 중심으로 구축된 카풀 드라이버 및 라이더 커뮤니티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개편안을 통해 브이씨엔씨(VCNC)의 ‘타다’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 운송서비스를 조건부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은 운송사업 수익의 일부를 기여금 형태로 납부해야 한다. 기여금은 택시면허 매입과 택시운수종사자의 복지에 활용된다. 운영가능대수는 정부가 정한다. 국토부는...

‘카카오택시’는 달리고 싶다

“국토부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택시 산업과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유기적인 환경이 마련됐다.” 이달 8일 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한 말이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에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서 거론됐던 ‘플랫폼 택시'의 초안이 담겼다. 발표 직후 모빌리티 업계에서 잡음이 흘러나왔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반색했다. 대략적인 틀이 잡히면서, 택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달 초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법인택시 인수를 추진하는가 하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손을 잡고 이른바 ‘라이언택시(가칭이나 편의상 라이언택시로 표기)’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아직은 모든 게 불확실하지만, 분명한 게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와 함께 걷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