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초록창’ 네이버는 지금②] 네이버와 e커머스

대기업 반열에 오른 네이버. 우리나라 벤처의 상징이자 선망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이 회사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는다. 이커머스, 부동산 등 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집어삼키는 공룡. 실질적인 뉴스 권력으로 정치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른지 오래다. 이번 기획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네이버라는 기업이 풀어야 할 과제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네이버의 어제-오늘-내일 2) 네이버와 이커머스 3) 네이버와 금융 4) 네이버와 콘텐츠 5) 네이버와 뉴스 20조9249억원. 지난해 네이버 거래액 규모다. 쿠팡(17조771억원), 이베이코리아(16조9772억원) 등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의 실적을 훌쩍 앞질렀다. ‘초록창’ 안에서 상품검색부터 구매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쇼핑 ‘길목’을 점령한 결과다. 소상공인과 대기업들도...

“‘제2의 타다’? 이대론 수익 못 내”

“타다금지법이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법입니다.” 이른바 ‘타다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당시 국토교통부가 강조했던 말이다. 국토부는 하위법령을 다듬어 ‘제2의 타다’가 달릴 혁신의 길을 터주겠다고 공언했지만, 후발주자들이 시동을 걸기조차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타트업에게 제공하겠다던 기여금 감면 등 혜택이 턱없이 적어,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여객운수법 시행령과 관련해 모빌리티업계, 택시4단체 및 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혁신위는 이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모아 최종 권고안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여객자동차 운송플랫폼사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은 ①플랫폼운송사업 ②플랫폼가맹사업 ③플랫폼중개사업 등 3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유형②와 ③은 택시가 기반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표 사업자다. 유형①은 ‘타다’와...

"애플·구글 인앱결제 강제는 부당" 스타트업 단체, 방통위에 진정서 제출

19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애플·구글 등 앱 장터 사업자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 정책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2019 모바일콘텐츠 산업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양사 합산 매출액 기준 앱 마켓 시장 점유율 87.8%에 육박한다. 애플은 지난 2011년부터 앱 내 구매 기능이 있는 모든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인앱 결제(In-App Payment・IAP) 모듈을 강제해왔다. 최근 구글도 그동안 게임 앱에만 적용해왔던 인앱결제 모듈과 수수료율을 모든 콘텐츠 서비스 앱에 적용하는 방침을 예고하면서, 결제방식 강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인앱결제 방식은 이용자 편의성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수수료가 30% 수준으로 높다. PG사가 제공하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외부 결제방식에 비해 적게는 4배,...

인공지능 붙으니...MRI 검사속도 4배 빨라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재보다 4배 빠르게 자기공명 영상법(MRI)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뉴욕대(NYU)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패스트MRI'(fastMRI)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RI 데이터를 미리 기계학습(머신러닝) 시켜 AI가 MRI 검사 과정에서 미리 결과를 예측하고, 이 예측이 맞는지 확인해가는 방식을 취하며 검사 속도를 개선했다.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통해 보다 빠르게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술 원리를 활용했다. 연구 책임자인 나피사 야쿠보바는 "이번 연구는 AI를 의료 분야에 본격 도입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버지>는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가 의료 이미지를 인공신경망이 이해하고 전반적인 구조를 파악하는데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의학 학술지인 미국...

가맹택시 뛰어드는 반반택시...뭐가 다를까

판 커지는 가맹택시 시장 카카오·마카롱 이어 반반택시도 출격 '반값택시비', '5% 적립' 무기...다양한 요금제로 경쟁 "올해 100만 이용자, 택시 3000대 확보할 것" ‘반반택시’가 가맹택시 시장에 뛰어든다. 12일 택시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는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맹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서울 지역 택시기사 2만명을 모집하고, 가맹사업 인가를 받으면 내달 전주에서 300여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총 3000여대 반반택시 전용 차량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반반택시는 2019년 7월 ICT 규제 샌드박스 모빌리티 사업자 1호로 선정된 스타트업이다. 같은해 8월부터 국내 최초로 합법적 동승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동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택시를 같이 타고 요금을 나눠내는 방식으로, 최대...

미 법원 “우버·리프트, 운전자 ‘직원’으로 고용해야”

“지금이 어쩌면 피고들이 사업 관행을 바꿀 가장 좋은 시점일지도 모른다.” 미국 법원이 우버·리프트에 운전자를 ‘독립계약자’가 아니라 ‘직원’으로 분류하라고 명령했다. 10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이 우버・리프트에 운전자들을 직원(employee)으로 분류하도록 강제하는 예비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집행까지 열흘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우버·리프트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우버 운전자는 우버의 직원” 지난 5월 하비에르 베케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 등은 우버·리프트가 ‘AB5’ 법안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올해 1월부터 주에서 시행된 이 법은 기업이 노무를 제공받을 때 이른바 ‘ABC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노동자가 아닌 독립계약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일하는 사람이 회사의 지휘·통제로부터 자유롭고 ▲그 회사의 통상적인 사업 이외의 업무를 해야 하며...

"하고싶은 걸 하면 안 된단 교훈이 스푼라디오 키웠죠"

쌍방향 소통 무기로 재탄생한 라디오 이용자 70%가 18~24세 MZ세대 총 20여개 국가서 月 300만명 듣는 서비스로 라디오 같지만 라디오와는 다르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고 유명인이 아닌 낯선 이들의 방송을 골라 듣는다. 디제이(DJ)들은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거나,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거나, 잠 오는 글귀를 읽어준다. 실시간 댓글을 달면 DJ와 잡담을 나눌 수도 있다. 어제의 청취자가 오늘은 직접 생방송을 켜고 DJ가 되기도 한다. 실시간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 얘기다.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 콘텐츠 사이에서 오디오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성장세는 가파르다. 2016년 3월 출시 이후 국내외 다운로드 2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일본·미국 등 전세계 20여개국에서 매달 300만명(MAU) 이상이 스푼을 듣는다. 사용자의 70%가 18~24세다. 이들을 잡는 데는 ‘양방향’ 소통이...

수소전기트럭 니콜라, 쓰레기 수거차량 2500대 주문 받아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미국 스타트업 '니콜라'가 쓰레기 수거차량 2천500대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10일(현지시간)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니콜라는 미국에서 받은 이번 주문에 따라 2023년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2년 상용 시범운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주문량이 5천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주문 받은 제품의 사양은 한번 충전에 최대 150마일(약 241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팩 용량은 720kWh, 1천마력 출력을 지원한다. 보도는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니콜라 주가가 급등해 최대 전일대비 22% 상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니콜라는 최근 국내 매체와 인터뷰에서 수소전기차 분야 선두 주자인 현대자동차와 협업 희망 의사를 밝히는 등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앞서 니콜라는...

[단독]금호산업, 정몽규 요구 안받아들인다

대면협상 가능하지만 재실사 불가 입장 확고 HDC현산 '본심' 바뀌지 않았다 판단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재실사 전제 대면협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여전히 이행보증금(2500억원) 소송을 대비해 대면협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봤고, 자칫 HDC현대산업개발의 소송 대비전에 말려들 수 있다는 냉정한 상황인식도 불가 입장의 이유다. 10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각측인 금호산업은 기존 계획대로 11일 자정까지 기존 계약대로의 거래종결 의지에 상응하는 HDC현대산업개발측의 행동이 없다면 거래가 무산된 것으로 간주하고 후속 일정을 추진키로 했다. 전날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 협상을 제안한다”고 밝힌 것으로 일부 매체를 통해...

4차산업 너머 5차혁명 시대, 기후변화·전염병 대응 방법은?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하는 현재, 학계는 빠르게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예견하고 있다. 단순한 청사진보다 기상이변과 전염병 등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가 논의된다. 한양대학교 4차산업혁명연구소는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예측 분석한 사업 전략 연구보고서 ‘5차 산업혁명시대 지구 빙하기·감염병 대책’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기상이변과 생태계 변화를 온실가스, CO2 농도 증가로 보지 않고 대신 최첨단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적 접근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지구 생태계 멸종을 부르는 지구 빙하기 위기를 예견하고 경제성 없는 일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대체하는 현실적 녹색, 환경 에너지 정책 및 사업화 방법을 제시한다. 보고서는 미증유의 사태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도시방역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