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런던 버스에 어쿠스틱 사운드를 입힌 사연"

런던 시내를 달리는 8천대의 빨간 버스는 2018년 한해 4억5천만 킬로미터를 주행하며 21억2천만명을 실어 날랐다. 영국을 여행하는 사람 절반의 발이 되어줬다. 문제는 이 버스가 친환경과 거리가 멀다는 거다. 런던은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강력한 정책을 쓰고 있다. 2003년 도심 혼잡통행료를 도입해, 도심 진입 차량에 하루 11.5파운드(1만7천원)를 받는다. 2017년 10월부터는 2006년 이전 등록한 노후 차량이 혼잡통행구역에 들어오면 10파운드(1만5천원)를 더 받는다. 런던 교통당국은 석유를 태워 움직이는 런던 버스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런던에는 유럽 최초로 전기로 달리는 버스 노선이 있다. 런던 북부 머스웰 힐에서 런던 브리지를 연결하는 43번과 노스 핀칠리에서 워런 스트리트까지 운행되는 134번 두 개의 노선은 200대의 전기 버스로만...

이세돌의 마지막 상대 '한돌', 어떻게 진화할까?

2016년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국에서 패하면서 본의 아니게(?) 인공지능(AI)의 진화 속도를 실감케 해줬던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최근 은퇴했다. 그는 은퇴전 상대로도 국산 바둑 AI '한돌'을 선택했고, 1승2패로 대국을 내주며 프로기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돌도 이세돌과 마지막 대국을 벌인 AI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한돌 실력은? '알파고 마스터' 이상 '알파고 제로' 이하 이세돌 9단은 한돌과의 대국이 끝난 뒤 세계 최정상 바둑 AI로 꼽히는 중국의 절예 보다는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내렸다. 같은 조건에서 바둑을 두는 호선(맞바둑)이 아닌 2점을 미리 깔고 두는 접바둑에서 약점을 보였다는 지적도 받았다. 접바둑에 대한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탓이다. NHN은 한돌의 실력에 대해 2016년 이세돌과 대국을 벌인 '알파고 리'나 2017년 중국 최고수 커제를...

"AI 올인" LG전자, CES 2020서 라이프스타일 혁신 제시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LG전자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0’에서 ‘어디서든 내 집처럼(Anywhere is home)’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한층 편리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집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하는 'LG 씽큐 존'은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 ▲이동수단에서의 인공지능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부스 전체의 약 1/3을 차지하는...

은퇴하는 이세돌, AI 한돌과 마지막 대국서 불계패

이세돌 9단이 자신의 은퇴 경기 상대로 선택한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마지막 3국에서 불계패했다. 전적은 1승 2패. 3국은 승리를 거뒀던 1국과 마찬가지로 접바둑으로 진행됐지만, 한돌은 이번엔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은 승리를 위해 전략적으로 임했던 1국과 달리 자신의 스타일로 마지막 바둑을 뒀다. 이세돌다웠던 마지막 바둑 이세돌 9단은 12월21일 자신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하 이세돌vs한돌 대국)’ 치수고치기 3번기 최종 3국을 치렀다. 1국 승리로 호선(맞바둑)으로 진행된 2국과 달리 3국은 2국 패배로 다시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이세돌 9단이 먼저 2점을 놓고 시작하되 한돌에게 7집반을 덤으로 주는 접바둑 형태다. 미리 둔 2점을 20개 이상의 집으로 쳤을 때 이세돌 9단이 12~13집가량 유리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보금자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오픈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12월20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보좌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예비 교육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기영 장관은 “사회를 혁신으로 이끄는 AI 같은 신기술도 근본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튼튼한 소프트웨어 역량에서 강한 AI가 나오고, 튼튼한 소프트웨어 역량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라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이맥 429대, 다닥다닥 붙은 자리…‘42서울’ 만의 특징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이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

이세돌, 바둑 AI 한돌과 2국선 불계패..."초반 실수 아쉽다"

이세돌 9단이 은퇴경기 상대로 선택한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두 번째 대국에선 패했다. 이세돌 9단은 2점을 먼저 두는 접바둑으로 진행된 전날 경기에서 불계승을 거뒀지만, 같은 조건인 맞바둑으로 진행된 2국에서는 122수 만에 불계패했다.  초반의 실수가 뼈아팠다. 이세돌 9단은 대국이 끝난 뒤 "초반에 너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세돌 9단은 12월19일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하 이세돌vs한돌 대국)’ 치수고치기 3번기 제2국을 치렀다.  흑돌을 잡은 이세돌 9단은 양 소목 포석을 깔고 실리 작전으로 한돌과 겨뤘지만, 중반 초입 좌상귀 접전에서 한 실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40여수를 둔 시점에서 한돌의 승률 예상 그래프는 이미 90% 가까이 치솟았다. 이후 이세돌 9단은 좌상귀 실수를...

바둑 AI 한돌 꺾은 이세돌 "인간과의 차이 알고 싶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싶었다." 국산 AI와 은퇴 대국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이세돌 9단은 이번 대국을 치르게 된 배경과 소감을 이렇게표현했다. 이날 이세돌 9단은 NHN에서 개발한 바둑 AI '한돌'과의 대결에서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약 2시간 만이다. 경기는 인간과 AI의 격차를 고려해 이세돌 9단이 2점을 놓고 시작하되, 7집반을 한돌에게 주는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됐다. 이세돌 9단이 프로 기사로서 동등한 조건에서의 맞바둑이 아닌 접바둑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이세돌 9단은 "처음부터 호선(맞바둑)으로 두기엔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에 핸디캡 매치를 하는 게 맞다"며, "이번 대국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싶었고 그런 의미에서 치수고치기를...

이세돌, AI와 은퇴 경기 첫 대국 승리...92수만에 불계승

이세돌 9단이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은퇴 경기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이세돌 9단은 첫 대국에서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약 2시간 만이다. 이번 경기는 이세돌 9단이 먼저 2점을 놓고 시작하되, 7집반을 한돌에게 주는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됐다. 한돌의 우세를 점치는 예상을 깨고 이세돌 9단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세돌 9단은 12월18일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하 이세돌vs한돌 대국)’ 첫 경기를 치렀다. 낮 12시10분 시작된 경기는 오후 4시30분쯤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약 2시간 만인 오후 2시23분에 끝났다. 결과는 흑돌을 쥔 이세돌 9단의 불계승. 2점을 먼저 놓고 시작하는 핸디캡 경기인 점을 감안해도 100수 안에 집 수 차가...

정부, AI 국가전략 발표..."AI 반도체 세계 1위 목표"

정부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했다. AI를 통해 산업과 사회 모든 영역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2030년까지 최대 455조원의 AI 경제 효과 창출, 삶의 질을 세계 10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목표다. 특히, 정부는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정부는 12월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AI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 수립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전 부처가 참여했으며, 지난 6월부터 학계·산업계 등 민간 전문가와 수차례 논의를 거쳤다. 정부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범국가 차원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AI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프로젝트로서 AI 국가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타다 달리는 '뒷문' 닫히면 '앞문' 정말 열리나"

“스타트업들은 이 자리에서 죽을 것인지, 아니면 천길 낭떠러지가 기다릴지도 모르는 앞문으로 나갈 것인지 선택하라는 강요를 받고 있습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12월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국토부 여객운수법 시행령 논의를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시행령에 대해 국토부가 플랫폼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플랫폼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KST모빌리티, 벅시, 코나투스, 큐브카, 우버, 위모빌리티, 이지식스, 유어드라이버, KM솔루션, 스타릭스, 아티스테크, SK텔레콤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타다(운영사 VCNC)는 불참했다. 최 대표는 “법안에 반대하는 스타트업을 비난하거나 갈등을 조장하지 말아 달라. 구체적 청사진을 보여주고 제도를 마련하면 모두가 환영할 것”이라며 “(플랫폼운송사업) 총량과 기여금 등이 스타트업을 가로막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