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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

애플은 왜 '슈퍼카' 맥라렌을 탐내나

자체 전기차 개발을 추진해왔던 애플이 외부 기업 인수로 전환한 흔적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9월21일, “애플이 외부 차량 전문 기업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레이싱카 전문 제조 기업이 맥라렌과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맥라렌 쪽이 투자 관련 논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대화 자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전기 모터사이클 스타트업인 리트모터스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도 했다. 리트모터스는 오토바이 분야의 테슬라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기차량 분야에서 촉망받는 스타트업이다. 리트모터스가 개발한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차량 균형 기술은 이륜 자동차가 외부 차량과 충돌해도 넘어지지 않을 만큼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근 애플 자동차 직원 수십명 해고 알려졌다시피 애플은 ‘타이탄’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PRIV

‘안드로이드’ 품고 돌아온 블랙베리, ‘프리브'

블랙베리가 돌아왔다. 검정 바탕에 하얀 로고는 변함없다. 물리적 키보드도 여전히 반갑다. 속은 바뀌었다. 익숙한 ‘블랙베리OS’가 사라졌고, ‘안드로이드OS’가 들어왔다. 블랙베리가 9월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 스마트폰 ‘블랙베리 프리브’를 공개했다. 블랙베리의 첫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다. 블랙베리는 자체 OS를 포기하는 대신, 안드로이드OS의 강력하고 풍성한 생태계를 품었다. 이는 프리브 탄생 이유이기도 하다. 프리브는 블랙베리의 안정된 보안과 사생활 보호 기능엔 만족하지만 앱 다양성에 결핍을 느낀 이용자들을 겨냥했다. 프리브는 ‘안드로이드6.0.1 마시멜로’를 탑재해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100만개 넘는 안드로이드 앱을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블랙베리 고유 기능을 포기하진 않았다.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다. 프리브는 ‘안드로이드용 블랙베리 DTEK’를 내장했다. 마이크나 카메라...

교통혁명

자동차 소유 시대의 종언: 자율주행의 미래

차량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의 결합은 자동차 자가 소유의 시대를 종식할까. 차량 공유 서비스 리프트의 공동창업자 존 짐머가 자신의 미디엄을 통해 리프트의 비전을 이야기하며 “자동차를 소유하는 시대는 10년 이내에 끝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짐머는 자율주행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차량 소유의 시대가 끝나고 ‘서비스로서의 교통’이 자리 잡는 ‘제3의 교통혁명’이 다가오리라 예측했다. 자동차는 ‘운전하는 기계’가 아니라 ‘주차된 기계’ 짐머는 “도시 계획은 교통과 떨어질 수 없다”라며 “얼마나 많은 땅이 차를 위해 존재하는지 봐야 한다”라고 현재의 자동차를 중심으로 계획된 도시가 가지는 단점을 이야기했다. 시간의 대부분을 주차에 쓰이는 차를 위해 수많은 공간을 주차장과 도로에 내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짐머는 2011년에 제시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미국에서만 6천평방마일(1만5539㎢) 이상이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AR

[IT열쇳말] 혼합현실

어느 한 학교의 체육시간. 수업을 듣기 위해 삼삼오오 학생들이 무리를 지으며 체육관에 들어섰다. ‘오늘은 무슨 수업을 할까?’ 기대에 찬 눈빛으로 선생님을 바라보기 무섭게, 체육관 바닥이 갈라지더니 갑자기 거대한 고래가 튀어나온다. 고래는 물 한 방울도 없는 체육관을 바다인 양 유유히 헤엄친다. https://www.youtube.com/watch?v=vZRFcGrrsyc ▲실내체육관에서 고래가 튀어나오는 매직리프 MR 동영상 (출처: 유튜브 ‘Tusa Tuc’) 실내체육관 한복판에서 튀어나온 고래 한 마리. 그 모습이 어찌나 실감나는지, 마치 실제로 고래가 바다에서 솟구친 것 같다. 이 영상은 미국 매직 리프가 선보인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영상이다. 별도의 안경도, 장비도 없이 체육관이 바다로 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혼합현실 기술 덕분이다. AR의 현실감 + VR의 몰입도 한 번쯤...

VR

미디어로서의 VR와 콘텐츠의 미래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젯거리 중 하나는 가상현실(Virtua Reality, VR)이다. 그러나 현실은 관심도에 비해 많이 겸손한 편이다. 우선 제대로 된 VR 콘텐츠를 만나보기가 쉽지 않다. VR 콘텐츠 제작을 하려고 해도 진입 장벽이 높고, 그러므로 소비할 만한 콘텐츠도 다양하지 않다. 소비 측면에서도 HTC의 '바이브'나 삼성의 '기어VR'처럼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영상 출력 기구) 전용 기기나 최소한 카드보드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휴대성도 부족하다 보니 이래저래 접근성이 낮다. 물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주요 IT 회사들도 VR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VR의 성장 가능성만큼은 대체로 모두가 수긍한다. 초창기인 VR 콘텐츠의 미래를 진단하고, 준비할...

MP3

[블로터10th]2006 vs 2016: 디바이스

<블로터>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10년 전 IT를 돌아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10년 전에 사람들이 많이 사용했던 기기의 과거와 지금을 짚어보겠습니다. 물론 10년은 그냥 생각해도 긴 시간이지만 1년 주기로 신제품이 나오는 IT 기기, 심지어 스마트폰의 등장이 끼어 있는 10년이기에 변화가 더 가파르게 느껴집니다. 과거에는 어떤 기기가 있었는지,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MP3플레이어 2000년대 초중반을 대표하는 기기는 단연 'MP3 플레이어'입니다. 휴대성이 떨어졌던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흔히 '워크맨'으로 알고 있는)나 CD 플레이어와 달리 압도적인 휴대성, 디자인으로 시장에 혁신을 불러왔습니다. 음원유통시장을 MP3로 채웠던 소리바다, 저작권에 다소 무감했던 분위기, 아직 초창기라 미약했던 스트리밍 서비스의 상황이 결합해 MP3 파일을 다운받고, MP3 플레이어에서 이를 소비하는 시장을 안착시켰습니다. 국내...

라미

라인-라미, ‘브라운 인 더 레드’ 한정판 만년필 출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독일 필기구 브랜드 라미와 손잡고 ‘브라운 인 더 레드’ 한정판 만년필을 9월8일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라인프렌즈와 라미는 지난해 3월, ‘브라운’ 캐릭터를 담은 ‘라미 사파리 만년필’과 ‘라미 사파리 수성펜’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브라운’ 캐릭터를 빨강색 케이스에 얹었다. 캐릭터 색감을 살린 만년필 본체와 라미 펜 고유 U자형 클립에 탈·부착이 가능한 실리콘 캐릭터 버튼을 얹은 모습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이번 한정판에는 만년필 뚜껑 위에 끼울 수 있는 실리콘 액세서리를 제공해 차별화를 꾀했다. 출시 첫 날 라인프렌즈 명동 매장과 가로수길, 이태원 플래그십 매장엔 100명이 넘는 팬들이 줄을 서 제품을 구입했다. 국내에선 신제품...

MS

MS, '원노트'에 수학 문제 풀이 기능 추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학 문제를 손글씨로 작성해 풀이해주는 '잉크 매스 어시스턴트'를 8월30일 공식 출시했다. 잉크 매스 어시스턴트는 디지털 기기에서 작성한 손글씨를 일반 텍스트로 변환하고 방정식 등의 문제를 직접 계산해주는 기능이다. 풀이과정을 단계마다 나눠 보여주기 때문에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유용하다. 이 기능은 '윈도우10' 및 '오피스365' 사용자에게만 공개됐다. 시연 화면은 다음과 같다. MS는 잉크 매스 어시스턴트와 함께 원노트 잉크를 교육 업계에 적극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M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노트 잉크(손글씨 작성 기능)로 교육 효과가 증대되기도 했다"라며 "교사의 수업준비 시간은 36% 줄어들고, 학생들의 과학 시험 점수는 25~36%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MS은 같은 날 '잉크 리플레이'라는 기능도 수학 교육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잉크 리플레이를 이용하면 손글씨...

스마트워치

핏비트, '차지2'와 '플렉스2' 공개

핏비트가 8월30일 두 가지 새로운 피트니스 밴드, '핏비트 차지2'와 '핏비트 플렉스2'를 공개했다. 차지2와 플렉스2는 건강 및 피트니스 정보를 기록해 사용자가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지2는 9월 말, 플렉스2는 10월 말에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피트니스 기능이 한층 강화된 차지2 차지2는 '핏비트 차지HR'의 후속 모델이다. 차지HR보다 4배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덕분에, 좀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한 번 충전해 최대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차지2는 실시간으로 심박 수를 측정하고,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하는 퓨어펄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피트니스 기능도 강화됐다. 다양한 운동을 기록하고, 운동 후에는 앱에서 운동 통계를 보고서 형태로 보여주는 ‘멀티 스포츠 모드’, 고강도 운동과 휴식이 반복되는 서킷 트레이닝 같은...

세이코엡손

20살 맞은 한국엡손…“초절전·초소형·초정밀 혁신 지속”

한국엡손이 오는 10월, 창립 스무돌을 맞는다. 시계에서 출발해 가정용·기업용 프린터, 개인과 기업용 프로젝터를 거쳐 산업용 로봇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20년을 달려왔다. 한국엡손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본사인 미국 세이코엡손의 우스이 미노루 대표이사가 8월25일, 한국을 처음으로 찾았다. 한국엡손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2025년까지 세이코엡손이 그리는 장기 비전 ‘엡손 25’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품 무한잉크 프린터, 프로젝터 점유율 1위 한국엡손의 본사인 세이코엡손은 시계로 성장한 기업이다. 1942년 5월 일본에서 창업해 올해로 74주년을 맞았다. 한국엡손은 1996년 10월 세이코엡손의 판매 법인으로 설립됐다. 프린팅 솔루션과 프로젝터, 산업용 로봇과 에어러블 제품 등을 판매해왔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세이코가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됐는데, 각 종목별 기록을 인쇄물로 남기기 위해 프린터를 제작한 게 엡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