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 광장

사람이? 알고리즘이?...네이버·카카오 뉴스편집 논란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호출’ 지시로 정치권 안팎이 발칵 뒤집어지면서 카카오(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편집을 둘러싼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포털업계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뉴스 배열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스 편집에 인위적으로 개입해 이를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네이버 출신 ‘의원님’의 지시 앞서 윤영찬 의원은 8일 국회 본회의 도중 야당 원내대표 연설 기사가 다음 첫화면에 노출된 반면 전날 여당 기사는 주요하게 배치되지 않았다는 데 불만을 품고, 보좌진에게 카카오 관계자 ‘소환’ 지시를 담은 문자를 보내던 장면이 포착돼 물의를 빚었다. 논란에 불을 당긴 건 윤 의원의 이력이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그는 2008년부터 네이버에서 뉴스 편집과 대관 총괄 등을 거쳐 부사장을 지냈고,...

해고 카드 꺼낸 구글 '웨이즈'..."코로나 여파"

구글이 소유한 세계 최대 내비게이션 업체 ‘웨이즈(Waze)’가 전체 인력 555명 가운데 5%에 해당하는 30여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 효율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냈던 사무실도 폐쇄조치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내비게이션 이용이 줄어든 데 따른 결정이다. 2008년 이스라엘에서 문을 연 웨이즈는 2013년 구글이 11억달러에 인수해 주목 받았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4억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2월 코로나 사태가 격화되면서 각국에서 봉쇄 조치가 잇따르자 웨이즈 이용이 대폭 줄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90% 가량 이동거리가 줄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도 약 60%가 감소됐다. <더 버지>는 "앱 이용이 적다는 건, 회사의 광고 수익이 감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웨이즈가...

한국인, 가장 많이 쓴 SNS는 ‘네이버 밴드’

국내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87%를 기록, 전세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셜미디어 가운데서는 네이버 ‘밴드’ 이용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T경제경영연구소와 디지털렙 DMC미디어의 ‘소셜미디어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모바일인덱스가 올해 6월 기준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소셜미디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밴드가 169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스타그램(1149만명), 카카오스토리(996만명), 페이스북(985만명), 네이버 카페(510만명), 틱톡(294만명)이 뒤를 이었다. 누가 밴드를 쓰나 연령대별로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다르게 나타났다. 10대는 페이스북(221만명), 인스타그램(191만명), 트위터(86만명)을 주로 사용했다. 전 연령대 가운데 트위터가 상위권에 든 것은 10대가 유일했다. 2030대는 인스타그램을, 4050대는 밴드를 1위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밴드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1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세대가 밴드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2위인 페이스북(386만명)에 이어 밴드(178만명)를 많이 이용하는...

[단독]쏘카, 중고차 사업 진출한다...서비스명 '캐스팅'

국내 차량공유(Car Sharing·카셰어링) 기업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판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타다’ 불법 유상운송 논란으로 대표 사퇴에 이어 직원들의 희망퇴직, 드라이버 소송 등을 겪으며 위기를 맞았던 쏘카가 신(新)사업 추진으로 국면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가 준비 중인 온라인 중고차 판매 서비스명은 ‘캐스팅’으로, 지난달 25일 특허청에 상표 출원이 완료됐다. ‘타다’ 카니발 팔았던 쏘카, 중고차 사업 본격화 앞서 쏘카는 지난 3월 이른바 ‘타다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자회사 브이씨엔씨(VCNC)가 운영하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베이직’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했다. 타다베이직용으로 쓰던 11인승 카니발 1500여대를 처분하던 쏘카는 지난 6월 중고차 매매업체에 매각하고 남은 차량 일부를 개인회원에게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라이더 연봉 1억? 잘못된 계산...'안전배달료' 도입해야"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배달주문이 폭주하면서 배달원들이 ‘억대 연봉’을 벌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일부 라이더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전반적인 배달료가 높아지고 있는 게 아니라, 특정 업체들의 ‘프로모션’ 경쟁에 따른 착시효과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를 만들려면 ‘안전배달료’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3일 라이더유니온은 ‘배달라이더 연봉 1억? 진실은 이렇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라이더유니온 "배달 공짜 아냐...안전 위해선 기본 배달료 높여야" 이 자리에서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고수익을 강조하는 보도는 라이더들을 위험하게 만든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배달에 진출한 라이더들도 있는데, 배달업은 시작하고 6개월 내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도 고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무리를 하고 장시간 노동을 하다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억대연봉’ 보도는...

"살인해도 의사면허 유지"…'의료악법' 개정 청원, 27만 돌파

“의료인은 살인, 강도, 성폭행을 해도 의사 면허가 유지된다. 의료악법의 개정을 청원한다” 지난 2000년 개정된 의료법을 두고 ‘악법’이라며 재개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나흘만에 27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의사집단을 괴물로 키운 2000년 의료악법의 개정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4일만에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고 3일 오후 5시 13분 기준 27만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먼저 청원인은 "코로나19 위기가 극에 달해 시민들이 죽어가는 시기에도 의사들이 진료 거부를 할 수 있는 이유는 2000년 개정된 의료악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당시 개정된 의료악법으로 의료인은 살인, 강도, 성폭행을 해도 의사면허가 유지된다"며 "지금의 의사집단은 의료법 이외의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도 면허를 유지할 수 있으니, 3년...

'협업툴' 잔디, 140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협업툴 잔디(JANDI) 개발사 토스랩이 14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국내 협업툴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누적 투자금 270억원을 달성했다. 사외이사 대거 합류...글로벌 확장 노린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이뤄졌다.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머스트자산운용, 스파크랩스, 신한캐피탈, 티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는 "최근 코로나 등의 외부 환경 변화로 생산성 툴 수요가 국내외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잔디가 아시아의 슬랙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와 함께 티몬 창업자 신현성 의장을 필두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와 강준열 전 카카오CSO(최고서비스총괄, 부사장), 이준효 SBI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초록창’ 네이버는 지금④]네이버와 콘텐츠

대기업 반열에 오른 네이버. 우리나라 벤처의 상징이자 선망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이 회사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는다. 이커머스, 부동산 등 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집어삼키는 공룡. 실질적인 뉴스 권력으로 정치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지 오래다. 이번 기획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네이버라는 기업이 풀어야 할 과제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네이버의 어제-오늘-내일 2) 네이버와 이커머스 3) 네이버와 금융 4) 네이버와 콘텐츠 5) 네이버와 뉴스 콘텐츠는 네이버가 고른 미래 먹거리다. 사업을 지탱하는 두 축은 웹툰·브이라이브(V LIVE)다. 네이버의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콘텐츠 부문은 웹툰의 성장과 브이라이브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동기 대비 58.9%, 전분기...

[이슈IN] 중국인은 '아이폰'을 끊을 수 있을까

최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아이폰 불매'에 대한 글을 '아이폰으로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가 됐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만약 위챗이 금지된다면 중국인들은 아이폰과 애플 제품을 쓸 이유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두고 애플 제품 불매를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이 트위터 게시글이 아이폰으로 작성됐다는 것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게시글 하단에는 'Twitter for iPhone'이라는 문구가 표시됐는데 이는 아이폰을 통해 올렸다는 뜻이다. '아이폰 불매' 경고글을 정작 아이폰으로 썼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중국인 "위챗 없으면 못 살아" 중국의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위챗은 텐센트에서 개발한 앱으로 현재 중국 인구 14억명 중...

정치SNS 스타트업 '옥소폴리틱스', 퓨처플레이 투자 유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정치 SNS 스타트업 ‘옥소폴리틱스’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퓨처플레이와 해시드가 함께 투자했으며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좌우가 노는 SNS 만들겠다 옥소폴리틱스는 미국 트위터와 에어비앤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유호현 대표가 지난 7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옥소폴리틱스는 ‘좌우가 함께 노는 정치 SNS’를 모토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개인의 견해를 모아 정치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소셜 정치 플랫폼을 표방한다. 특히 옥소폴리틱스는 쉽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정치적 견해를 동물 부족으로 표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용자는 정치 성향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다섯 개(호랑이, 하마, 코끼리, 공룡, 사자)의 동물 부족으로 분리된다. 사용자는 자신이 속한 부족의 의견과 댓글을 주로 보게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