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 광장

중국, '깃허브' 대안으로 '기티' 키운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중국이 ‘기티(Gitee)’를 ‘깃허브(Github)’의 대안으로 구축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깃허브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이다. 2008년 리눅스 개발자 리누스 토발즈가 만든 분산형 버전관리 도구 ‘깃(Git)’을 호스팅하는 서비스로 출발해,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됐다. 2013년 5월 문을 연 기티는 ‘중국판 깃허브’로 불린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오픈소스 코드 호스팅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중국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왔다. <테크크런치>는 이 같은 움직임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키우려는 흐름이 일고 있으며,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중국용 오픈소스 호스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기티를 택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은 일반 소비자 대상 인터넷 서비스를 확고하게 장악했지만, 하드웨어와 엔터프라이즈 SW를...

"트럼프, 적법절차 안 지켜" 법적 대응 나선 틱톡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거래금지 행정명령에 맞서 소송을 제기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는 바이트댄스가 이르면 24일 미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 중인 짧은 동영상 공유앱 ‘틱톡’이 미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넘길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6일에는 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의 거래를 45일 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결정이었다. 이어 14일에는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90일 안에 모두 처분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틱톡은 국가 안보 위협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소송은 6일자 행정명령에 대한 것으로, 틱톡은 정당한 법적 절차가 박탈 당했다고 주장할 계획”이라며 “특히 백악관이 국가안보위협으로...

[‘초록창’ 네이버는 지금②] 네이버와 e커머스

대기업 반열에 오른 네이버. 우리나라 벤처의 상징이자 선망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이 회사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는다. 이커머스, 부동산 등 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집어삼키는 공룡. 실질적인 뉴스 권력으로 정치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른지 오래다. 이번 기획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네이버라는 기업이 풀어야 할 과제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네이버의 어제-오늘-내일 2) 네이버와 이커머스 3) 네이버와 금융 4) 네이버와 콘텐츠 5) 네이버와 뉴스 20조9249억원. 지난해 네이버 거래액 규모다. 쿠팡(17조771억원), 이베이코리아(16조9772억원) 등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의 실적을 훌쩍 앞질렀다. ‘초록창’ 안에서 상품검색부터 구매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쇼핑 ‘길목’을 점령한 결과다. 소상공인과 대기업들도...

네이버, 스포츠·연예 매체도 전재료 대신 광고 수익 준다

네이버가 스포츠·연예 제휴 매체에 전재료 대신 기사 광고 수익을 배분한다. 21일 네이버는 ‘2020 스포츠·연예 미디어 커넥트 데이(MEDIA CONNECT DAY)’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스포츠·연예 제휴 매체들도 뉴스 제휴 언론사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개별 협상을 통한 고정 전재료가 아닌 기사를 통한 광고 수익 전액을 제공 받게 된다. 발표를 진행한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스포츠와 연예 서비스는 가장 빠르고 즉각적인 이용자 반응이 모이는 콘텐츠 중 하나”라며 “각 서비스 영역별 구성과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변화한 만큼,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 비즈니스 모델도 이를 반영해 함께 변경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이번 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광고 수익에는 ▲개별 기사 본문의 광고 수익 ▲모바일 네이버 메인 ‘스포츠’ 및...

“기안84·네이버웹툰, 혐오 장사 중단하라” 네이버 회원 1167명 요구

“웹툰 속 여성혐오, 소수자 혐오 논란 뒤에는 구조적으로 이를 방관했던 네이버웹툰이 있다”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을 둘러싼 논란이 네이버웹툰으로 번지고 있다.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만화계성폭력대책위원회·유니브페미 등은 19일 오후 네이버웹툰 본사가 있는 분당 크래프톤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버 이용자 1167명이 자신의 ID를 적은 서명 요구안을 네이버웹툰 측에 제출했다. 요구안의 내용은 ▲기안84의 작품 <복학왕> 연재 중단 ▲여성혐오적이거나 소수자 모욕적 내용을 담은 연재물에 불이익 조치 ▲여성혐오적・소수자 비하적 게시물 금지조항 신설 등이다. 이들은 “기안84의 여성혐오의 든든한 뒷배는 네이버와 네이버 웹툰”이라며 “네이버웹툰은 이용률 1위 포털임에도 마땅히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묵인되고 방조되었던 혐오할 자유를 더 이상...

"애플·구글 인앱결제 강제는 부당" 스타트업 단체, 방통위에 진정서 제출

19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애플·구글 등 앱 장터 사업자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 정책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2019 모바일콘텐츠 산업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양사 합산 매출액 기준 앱 마켓 시장 점유율 87.8%에 육박한다. 애플은 지난 2011년부터 앱 내 구매 기능이 있는 모든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인앱 결제(In-App Payment・IAP) 모듈을 강제해왔다. 최근 구글도 그동안 게임 앱에만 적용해왔던 인앱결제 모듈과 수수료율을 모든 콘텐츠 서비스 앱에 적용하는 방침을 예고하면서, 결제방식 강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인앱결제 방식은 이용자 편의성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수수료가 30% 수준으로 높다. PG사가 제공하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외부 결제방식에 비해 적게는 4배,...

코로나로 '집콕'했던 상반기, 앱에만 60조 썼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게임·금융·회의·교육 등 전반적인 앱 사용량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앱 다운로드는 640억건, 소비자 지출은 59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반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19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지출은 5월 68억달러로 작년 하반기 대비 10% 증가한 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59조3750억원에 달하는 금액로, iOS와 구글플레이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2020년 4월에 정점을 찍으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 상승한 640억건을 넘겼다. 사용시간도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난 6개월간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1조6000억 시간을 모바일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정장 입은 대리기사 보내주는 ‘대리 프리미엄’ 출시

19일 카카오모빌리티가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오는 4분기에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며 법인용 대리운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은 정장을 착장한 베테랑 기사가 출차 발렛부터 주차에 이르는 이동의 전 과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대비 확대된 보험 보장 범위 ▲프리미엄 고객 전용 상담센터 운영 ▲도어 및 출차 발렛 서비스 ▲대기 서비스(15분 무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간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는 법인용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계약된 법인 고객의 임직원들만 이용이 가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착안해 카카오T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대리운전 시장의 서비스 다각화와 이용자 접점 확대에 기여할...

배민, 집중호우 피해 입은 소상공인에 광고비 돌려주기로

19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광고비 환급 지원책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 업주에게 배민 월정액 광고 서비스인 울트라콜의 7월 또는 8월 한 달치 광고비 전액을 비즈포인트로 환급해준다. 비즈포인트는 자영업자 대상 전문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mart.baemin.com)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배민 광고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번 환급 정책의 최소지원 금액은 10만원으로 울트라콜 광고를 1개(월8만원)를 노출 중인 업체도 10만원의 비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 광고 중인 업주는 해당 금액을 모두 비즈포인트로 환급 받는다. 이와 더불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하는 수해 피해 업주에게도 10만원의 비즈포인트를...

'포털 수장' 상반기 연봉공개...한성숙 23억·조수용 5억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23억600만원을 수령하며 포털업계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카카오 조수용 공동대표는 5억9300만원을 받아, 상반기 카카오에서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공시된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급여로 6억원, 상여금을 16억9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600만원 등 상반기 총 23억6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네이버는 "네이버 CEO로 네이버 앱의 단계적 전환, 스마트스토어 리브랜딩 등 회사의 주요 서비스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창작자 보상 강화를 통해 UGC 및 동영상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급여 3억8000만원, 상여 17억원 등을 포함해 총 20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급여 3억8000만원, 상여 16억8000만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