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 광장

[SNS에세이] 출시 3시간 만에 삭제된 '루피' 이모티콘

‘잔망 루피’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된 지 3시간 만에 삭제됐다. ‘루피’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뽀로로)’에 등장하는 상냥한 꼬마 비버 캐릭터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루피를 합성해 만든 밈이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31일 뽀로로는 이 밈을 활용해 만든 공식 이모티콘을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200캐시(2500원)에 출시했다. 이후 SNS상에서는 해당 이모티콘에 욕설, 비속어, 여성비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뽀로로 측이 어린이용 캐릭터임을 간과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망가트렸다는 항의도 있었다. 결국 이모티콘은 공개 3시간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기존 이모티콘은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뽀로로측은 논란이 일었던 이모티콘을 일부 수정하고 스토어에 ‘잔망 루피’를 재출시했다.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 월 9500원으로 오른다

유튜브의 음악 스트리밍 전문 서비스 ‘유튜브 뮤직’이 국내서도 9월부터 전면 유료화된다. 유튜브 동영상을 광고 없이 감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도 인상된다. 31일 유튜브는 공지를 통해 “9월2일부터 유튜브 뮤직은 한국에서 유료구독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유튜브 뮤직으로 광고를 감상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9월2일부터는 멤버십 회원이 아닌 경우 유튜브 뮤직에서 음악 콘텐츠를 감상할 수 없다. 유튜브에서 광고와 함께 무료로 음악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은 가능하다. 유튜브는 요금제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음원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7900원(안드로이드 기준・부가세 포함 8690원)으로 정해졌다. 현재 유튜브 뮤직의 국내 유·무료 이용자는 100만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동영상을 광고 없이 감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코로나로 쇼핑 ‘껑충’…아마존의 미소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이 올해 2분기 매출·순익·주당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미국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데다가 재택근무로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도 늘어나면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나 증가한 889억달러(약 105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815억6000만달러를 크게 넘어선 결과다. 순익은 2배 급증한 52억달러를 거둬들였다. 코로나 버팀목 돼 준 아마존 쇼핑·클라우드 호실적은 코로나의 영향이 컸다.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아마존의 온라인 상점 매출은 45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식료품 판매도 전년보다 3배 늘었다. 아마존 브라이언 올사브스키(Brian Olsavsky)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판매 증가와 더 많은...

실리콘밸리 직장인 62% “무능 들킬까 두려워”

미국 실리콘밸리 직장인 62%가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능력에 비해 과분한 것을 누린다고 느끼는 증상)’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마존·구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이 같은 불안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2020년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재직자 29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62%가 ‘내가 유능하지 않다는 걸 회사 사람들이 알아채는 것이 두렵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당신이 유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회사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두려우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아마존(72%)이었다. 2위는 구글(71%), 3위는 리프트(69%), 4위는 페이스북(66%)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대부분의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그렇다’는 응답이 더 많았던 가운데, 인텔 재직자들의 경우 ‘그렇다(45%)’는 응답보다 ‘그렇지 않다(55%)’는 응답이 많았다. 칭찬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으로...

아이폰12, 9월 출시 어렵다...애플 공식인정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작년에는 9월에 신형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몇 주 정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폰11·아이폰11 프로는 작년 9월 말 출시됐다. 국내서는 한 달여 뒤인 10월 말부터 아이폰11을 구매할 수 있었다. 아이폰 출시 지연으로 올해 아이폰은 10월 중순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 출시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발언은 이례적인 일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2가 평소보다 늦게 출시될 거라고 애플이 확인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기존에 애플은 출시일 또는 지연에 대한 세부정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거라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아이폰 출시가 늦어질 거라는 전망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앞서 퀄컴은 29일...

'스마트스토어'가 네이버 성장동력...한성숙 “금융⋅B2B 연계"

“코로나19의 영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는 연초 수립했던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지난달부터 온라인 마케팅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성과형 광고 출시·커머스 생태계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네이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79.7%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파이낸셜·웹툰·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장도 이를 뒷받침했다. 네이버의 미래 성장 동력, ‘스마트스토어’ 커머스 부문은 전분기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규 스마트스토어수는 3개월 평균 3만3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스토어 수는 35만개로 확대됐다. 연 1억원...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 위법 논란 시달리는 까닭은

위법 시비 휘말린 네이버 1대1 법률상담 5.5% 수수료 변경됐지만 갈등 여전 법조계는 플랫폼 종속 우려…변화 필요하단 목소리도 네이버의 전문가 유료상담 서비스 ‘지식인 엑스퍼트(지식iN eXpert)’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변호사가 받는 상담료 가운데 네이버가 수수료로 가져가는 5.5%를 두고 변호사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 일로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검찰에 고발당했다. 지난 28일 지식인 엑스퍼트 결제수수료 체계를 변경하기로 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서비스가 위법하다고 보고 있어, 관련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위법 논란 휘말린 ‘유료 버전 지식인’ 작년 말 출시된 지식인 엑스퍼트는 한마디로 ‘유료판 지식인’이다. 법률·세무·노무·뷰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1대1 유료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문제는 수수료에서 불거졌다. 네이버는...

국회에 등장한 ‘제2의 싸이월드 사태 방지법’

'제2의 싸이월드 사태'를 막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데이터 폐기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전송을 요구할 권리를 부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29일 미래통합당 허은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제26조에 따르면 사업자는 폐업 30일 전까지 이용자에게 폐업 사실을 고지하고, 폐업 예정일 15일 전까지 과기정통부에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폐업 이후 사업자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모두 파기해야 하는데, 현행법상 이용자 데이터와 관련한 보호조치는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에는 이용자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게 자신의 개인정보의 전송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제39조의8 개인정보 전송 요구)이 담겨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용자의...

개인정보 이용 확인·동의 철회 한번에... ‘자기정보 통제권’ 외치는 네이버

개인정보 관련 내역 ‘확인’부터 ‘동의 철회’까지 원스톱 제공 국내 IT기업 최초 시도 개인정보 ‘이동권’도 보장해 나갈 계획 29일 네이버는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국내 IT기업 최초로 개인정보 관련 내역 ‘확인’부터 ‘동의 철회’까지 한번에 제공해, 정보 주체인 네이버 이용자의 권리 신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부터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내역과 ▲본인이 동의한 제3자 제공 현황, ▲수집 목적, ▲정보 제공 업체 등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최초로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행태에 따른 맞춤형 개인정보 이용현황을 제공해, 지난 2018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공개한 ‘온라인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에서 우수사례로...

[디지털 차이나] '양신일중' 통해 '5G 주도권' 노리다

4G가 삶을 변화시켰다면 5G는 전반적인 사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5G,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했다. 향후에는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우리 일상은 비대면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다가올 디지털경제 시대의 바탕은 5G다. 미중 미래 산업의 ‘기술패권 전쟁’의 중심에도 5G가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5G와 AI 등을 선점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5G는 네트워크를 뛰어넘는 중요한 플랫폼을 창출한다.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폭증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정보기술(IT)과 통신 인프라 혁신도 이루어졌다. 글로벌 통신과 AI·빅데이터·클라우드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선진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