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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노골리즘'으로 무장한 취재형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콘텐츠가 꼭 기사만 있는 건 아니다. 소설이나 영화도 충분히 사회적인 문제를 소재로 삼고, 메시지를 던진다. 오히려 기사보다 훨씬 더 파급력이 있을 때도 잦다. 지난해만 돌아봐도 ‘미생’과 ‘송곳’은 신드롬 수준이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모두 동명의 웹툰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3년 전부터 네이버에서 연재 되는 웹툰이다. 잘 나가던 검사이자 대형 로펌의 사위였지만, 내부고발자가 된 이후 배신자로 낙인 찍힌 이후 동네변호사로 살아가는 조들호의 이야기를 다룬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한국 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던 이슈를 작품에 녹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셧다운제, 김영란법, 임대차보호법, 국정교과서 문제 등등 굵직한 이슈를 다뤘고, 최근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소재로 삼은 에피소드가 연재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김양수) 작가를...

구글

브루스 슈나이어 “대규모 데이터 수집, 개인 자율성 해쳐”

지금 이 순간에도 휴대폰은 내 위치와 동선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구글은 검색 기록으로 내 취향을 분석해 맞춤 광고를 내보내고, 페이스북은 내가 입 밖에도 꺼내본 적 없는 내 성적 취향을 알려준다. 인터넷 쇼핑 구매 기록은 내가 실업자인지, 아픈 사람인지, 심지어 임신을 했는지 여부조차 미뤄 알려준다. 늘 감시받고 있는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저명한 암호학자 브루스 슈나이어는 책 ‘당신은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에서 프라이버시를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을 조언한다. 그는 미국 암호학자이자 컴퓨터 보안 전문가다. 올해 4월 국내에도 번역서로 소개된 이 책에서 그는 “감시를 인식하고 프라이버시를 평가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데이터가 실시간 수집되는 사회, 데이터로 우리 사생활까지 분석되는 사회에서 현명하게 살아남기 위해서 그는...

블로터아카데미

"동영상은 페이스북, 유튜브? 잘못된 질문"

미디어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파 통신에서 데이터 통신으로 미디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의 영향력은 다소 줄고 모바일의 영향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동영상 콘텐츠입니다. 미디어 환경이 디지털화 되며 영상 제작도 손쉬워졌습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전문가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젠 일반인들도 쉽게 만들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비디오빌리지는 1인 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이 모인 소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Social Creator Network)입니다. 신성장사업팀장 임휘준 씨는 비디오 빌리지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발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소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영상 제작 기술뿐만...

CIR

디지털 시대, 탐사보도의 길

<블로터>는 지난 5월19일(캘리포니아 현지시간) <한겨레21>과 함께 캘리포니아 탐사보도센터(The Center for Investigative Reporting, 이하 탐사보도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탐사보도센터는 라디오 콘텐츠를 위주로 만들어 보도하는 탐사보도 전문 비영리 매체입니다. 탐사보도센터를 방문해 탐사보도 매체로서의 고민과,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노력을 들어봤습니다. 기사는 총 3편으로 구성됩니다. ‘디지털 시대, 탐사보도의 길’에서는 페르난도 디아즈 시니어 에디터(Fernando Diaz, Senior Editor)에게 탐사보도 매체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법을 들어봤습니다. 버즈피드와 저널리즘 - 디지털 시대에는 <버즈피드> 류의 매체가 대세다. 버즈피드를 두고 ‘저널리즘이 아니다’ 라든지, ‘저널리즘을 헤친다’는 평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버즈피드>는 뉴스 매체가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가 아니다. 기술 기반 기업이 뉴스매체를 만든 거다. 그런 기업들은 굉장히 인프라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많이...

구본권

“인공지능 극복할 창의적 인간 교육 필요해”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나라 교육은 어떡하면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일찍 집어넣을까 혈안이 돼 거기에 사교육비를 쏟아넣습니다. 수리중추에선 실수하지 않고 수학적 감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까에만 집중하죠. 공교욱은 이 영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학생을 한줄세우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능력이야말로 인공지능이 우리를 압도하는 유일한 영역입니다. 나머지 영역은 인간이 더 잘 합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쉽게 도태되는 사람을 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이런 답을 내놓았다. 한겨레미디어와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주최한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 행사에서다. 그는 인간 지능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 앞에서 인간이 지혜롭고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해법으로 ‘창의성’과 ‘공감...

VR

"위성지도에서 360도 영상까지, 구글로 저널리즘을 풍성하게"

‘제2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참가자인 김혜인, 연다혜, 이민경 씨가 지난 5월, 2박3일 일정으로 미국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김혜인 씨가 사이먼 로저스 구글 뉴스랩 데이터 에디터에 이어, 니콜라스 휘태커 구글 뉴스랩 미디어 아웃리치 매니저를 인터뷰했습니다. 제2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블로터>와 <한겨레21>, 구글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젊은 저널리스트 교육 과정입니다._편집자 방 안에 앉아서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고 싶은 나라, 지역을 검색어에 입력하고 커서를 요리조리 돌려보면 360도로 그 지역을 볼 수가 있다. 세계의 모습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우주를 볼 수도 있다. 행성을 입력하고 커서를 누르면 행성 사진을 보는 것도 문제없다. 물론 돈은 지불하지 않는다. 니콜라스 휘태커 구글 뉴스랩...

한컴핀테크,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꿈꾼다"

지난해 5월, 한글과컴퓨터가 핀테크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이름을 ‘한컴핀테크’라고 지으면서 핀테크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가 설립된 지 약 1년, 한컴핀테크는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한컴핀테크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첫 발걸음을 떼었다. 대출형,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이 높을 때 지윤성 한컴핀테크 대표는 오히려 기금형,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을 가졌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 계모임 성격을 지닌 ‘기금형 펀딩 서비스’, 신세계아이앤씨와 온라인홈쇼핑 전문기업 라이브킹과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였다. “핀테크 분야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선정한 이유는 자산운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보안 등 여러 소프트웨어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인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분야별로 전문가가 있는...

구글

"저널리스트여, 구글 데이터와 도구를 활용하시라"

'제2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참가자인 김혜인, 연다혜, 이민경 씨가 지난 5월, 2박3일 일정으로 미국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김혜인 씨가 사이먼 로저스 구글 뉴스랩 데이터 에디터를 인터뷰했습니다. 제2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블로터>와 <한겨레21>, 구글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젊은 저널리스트 교육 과정입니다._편집자 지난 5월16일, 꼬박 16시간의 비행 끝에 구글 본사가 위치한 마운틴뷰에 도착했다. 선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맑은 샌프란시스코의 햇볕 아래, 새하얀 마시멜로우를 들고 있는 안드로이드 모형과 마주했다. 그 뒤론 흡사 하나의 ‘구글 마을’을 이룬 듯 190개가 넘는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알록달록 구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야외에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직원들의 모습은 복장만큼이나 자유로워 보였다. 본사 건물에 출입하기...

교육

[우신소] 한국MS 첫 여성 에반젤리스트, 김은지

뚫기 힘들다는 취업난을 통과한 신입사원은 어떤 마음으로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까요? ‘고생 끝, 행복 시작’을 외치며 즐겁게 근무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마음 한구석 조용히 불만을 감춘 채 그저 그렇게 일하고 있을까요. <블로터>에서 신입사원의 솔직한 마음을 ‘우리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이하 우신소)를 통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입사 전 어떤 교육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들어볼까요. 방문회사 :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 한국MS는 자사 기술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에반젤리스트’(기술전도사)를 운영하고 있다. 에반젤리스트 교육은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으로 나뉜다. 온라인 교육은 오피스365, 윈도우OS 등 MS에서 취급하는 기술을 설명하는 강좌다. 각 온라인 강좌마다 과제도 있다. 과제를 듣고 취급하면 점수를 받고, 해당 점수를 바탕으로 다음 강좌도...

가치지향

"실리콘밸리는 스타트업이 영웅 될 수 있는 곳"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기관입니다. 초기단계의 기업에 시드머니를 공급하고, 공간이나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합니다. 이름 그래도 성장을 가속(acceleration)한다는 의미입니다. 그 중에서도 와이컴비네이터와 테크스타즈는 특히 손꼽히는 액셀러레이터입니다. 각각 에어비앤비와 우버를 탄생하는 바탕이 되기도 했는데요. 한국에도 와이컴비네이터와 테크스타즈를 모두 거친 기업가가 있습니다. 실시간 채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드버드의 김동신 대표입니다. 김동신 대표는 센드버드 이전에 파프리카랩이라는 소셜 게임회사를 창업해 일본 상장사인 그리(GREE)에 매각한 경험도 있는데요,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김동신 대표를 만나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한국과 미국의 환경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 왜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하겠다고 생각했나. = 살면서 메이저리그 한 번 뛰어봐야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