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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창작자 앞세운 네이버, 작년 영업익 1조2153억원

지난해 네이버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215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디스플레이가 매출을 받쳐주는 한편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 두 축을 중심으로 커머스・핀테크・콘텐츠 등 각 부문이 고른 성장을 이어간 결과다. 기세를 몰아 올해 네이버는 SME・창작자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연간 25% 규모의 R&D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네이버는 2020년 연간 매출(영업수익)이 5조3041억원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1조5126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0 % 증가한 3238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의 일시적 증가 영향으로 375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7702억원 ▲커머스 3168억원 ▲핀테크 2011억원 ▲콘텐츠 1389억원 ▲클라우드 85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디스플레이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8.5% 성장한 770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K팝 공룡’ 온다...네이버·빅히트 동맹, 브이라이브·위버스 합치기로

네이버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단행한다. ‘K팝 동맹’을 맺고 글로벌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우선 두 회사가 각각 운영 중인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합쳐 새로운 팬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다. 27일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BeNX)에 지분 49%(약 4118억원)를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기점으로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비엔엑스로 넘기고 브이라이브·위버스를 꿰는 통합작업에 들어간다. 비엔엑스의 사명도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바꾼다. 사업은 빅히트가 주도하고, 네이버는 서비스와 사업을 단단하게 받쳐줄 기술 역량에 주력해 시너지를 꾀할 게획이다. 브이라이브에 위버스를 얹으면 네이버와 빅히트는 ‘엔터테인먼트계 먹거리’로 떠오른 팬 커뮤니티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이어왔다. 원조 격인 네이버의 ‘브이라이브’는 스타와 팬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만나는 창구로 뿌리를 내렸다. 작년 12월 기준...

'재택근무 1년차' 구글의 생산성 사수법

전자기기를 끄거나 치운다. 밀려드는 이메일은 확인을 미룬다. 밤마다 보던 유튜브도 잠시 안녕이다. 대신 가족들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눈다.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고, 홀로 책을 읽고, 산책도 한다.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아침까지, 구글 직원들은 ‘기술 없는 화요일 밤(No Tech Tuesday Night)’을 보낸다.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일종의 ‘챌린지’인데, 직원들 사이에선 반응이 좋다. 재택근무로 인한 피로감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직원들끼리는 주간 ‘온라인 모임’을 열도록 독려하고 있다. 화상으로 집들이를 하고 아이·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식이다. 만날 순 없지만 직원들끼리 사회적 교류는 이어 가자는 취지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생산성(Productivity)’을 유지하기 위해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번아웃을 느끼는 직원들이 많아져 대처를...

[인터뷰]미국 소비자 선호 전자제품은?…"오픈서베이가 1주만에 알려드립니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현지 조사는 필수다. 현지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파악없이 해외에 진출했다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비용 등으로 인해 해외 시장 조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 데이터 전문 기업 오픈서베이는 모바일 기반의 설문조사 플랫폼으로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블로터>는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오픈서베이 사무실에서 송경림 오픈서베이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을 만나 해외 설문조사의 노하우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19개 언어로 해외 설문조사…"비용·속도 강점" 송 부사장은 지난 2019년 4월 전직원들과 함께 미국으로 워크숍을 갔다. 그는 현지에서 한국의 각종 전자제품과 식품들이 판매되는 것을 보고 해외 설문조사를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집tech]다방, 데이터는 1인 가구를 구원할 수 있을까

집은 삶의 근간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참여자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섣부른 해석은 잘못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부동산 분야에서도 기술과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로 부동산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프롭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집tech>로 풀어보겠습니다. 906만3362. 2020년 한국의 1인 가구 세대 수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2%로 전 가구 단위 중 가장 높다. 1인 가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20대와 30대다. '나 혼자 산다'는 이제 비주류가 아닌 보편화된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1인 가구를 위한 나라는 없다. 이들은 주거·복지 정책의 주변부에서 맴돈다. 2030세대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소외됐다. 수십억원의 매물이 오가는 부동산...

'폭풍성장' 카카오톡 지갑, 한 달 새 이용자 550만명 돌파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550만명을 돌파했다. 회원 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과정 없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폭풍성장’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27일 카카오는 “작년 12월15일 출시 후 한 달여 만에 이용자 55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출시된 민간 인증 서비스 중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신분증·자격증 등을 보관·관리할 수 있다. QR체크인을 지원하고,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의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카카오TV 등으로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톡 지갑...

트위터, 학술 연구 위해 아카이브 개방

트위터가 온라인 담론과 관련된 학술 연구를 위해 아카이브를 개방한다. 26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연구원들이 공개 트위터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API를 도입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학술 검색 제품 트랙(Academic Research product track)’은 승인 받은 연구원들이 트위터의 모든 공개 대화 내역과 고급검색 및 필터링 도구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전에는 유료 프리미엄 또는 기업 고객에만 제한됐던 기능이다. 또, 트위터는 연구자들이 연구 중인 내용과 관련된 트윗 및 기타 데이터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필터링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라 수가스 뉴욕대학교 조교수는 "학술 검색 제품 트랙은 트위터가 과학계를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트위터는 학생, 박사 후보자, 박사 과정, 교수진 또는 교육기관에...

"페북 사용자 전화번호 유출...텔레그램서 팔리고 있어"

페이스북 사용자 5억3300만명의 전화번호가 텔레그램 봇을 통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더보드>가 보도했다. 보안 연구원 알론 갈(Alon Gal)에 따르면 해당 봇은 2021년 1월12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페이스북 ID만 있으면 해당 사용자가 2019년 사용하던 전화번호 정보를 20달러만 내면 조회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페이스북에 전화번호 비공개를 선택한 사용자의 데이터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8월 해결된 페이스북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엔가젯>은 "전화번호가 2019년 8월 이전 페이스북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돼 있었다면 세부정보가 판매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사용자는 스팸 전화가 급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계정에는 가능한 한 적은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콘텐츠뷰]'어벤져스' 끝낸 마블, 차세대 히어로 누굴 내세울까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은 '마블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어벤져스 멤버'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가 끝난 지금, 마블 유니버스(세계관)를 이끌어 갈 차세대 히어로들이 베일을 벗었다. 마블 코믹스는 오는 5월부터 새로운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출간할 계획이다. 어벤져스는 잊어라? 달라진 영웅들 최근 마블 코믹스는 마블 유니버스의 주축이 될 '히어로즈 리본(Heroes Reborn) 2021 프로젝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마블 코믹스는 '제이슨 아런' 작가의 글과 아티스트인 '에드 맥기니스'의 그림이 더해진 '히어로즈 리본'이 마블 유니버스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롭게 태어난 영웅들은 이전과는 다른 설정으로 재회한다. 마블 코믹스의 우주적 존재인 '피닉스 포스'가 세상을 불태우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히어로 프랭클린 리차드가 '포켓 우주'라는 가상...

'B2C→B2B' 사업중심축 이동?...최태원의 야구단 매각 복심은

SK텔레콤이 야구단 SK와이번스를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에 매각한 것은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중심인 통신 주력 기업에서 B2B(기업간거래)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T는 기존 주력 사업인 통신에서 플랫폼 기반의 B2B 중심으로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SKT의 주요 사업부문은 △MNO(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등으로 구분된다. 매출 규모는 여전히 MNO 사업부문이 가장 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MNO 사업부문의 매출은 약 2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4조7308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KT는 국내 무선통신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1위 사업자다. 가족 결합과 IPTV·초고속인터넷 결합 할인을 받고 있는 장기 가입자의 규모도 상당하다. 하지만 국내 무선통신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