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한국 모빌리티 산업, 이대로 가면 죽음의 계곡"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갈라파고스 정도가 아니라, 죽음의 계곡이 될 것 같습니다.” 수 년간 국내 승차공유 시장은 제자리를 걸었다. 지난 2014년 우버가 불법으로 규정된 이후 콜버스, 풀러스, 차차 등 여러 국내 승차공유 스타트업이 등장했으나 번번이 규제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카카오택시로 택시호출을 잡은 카카오가 지난 달부터 카풀 기사 모집에 나서면서, 국내 승차공유 시장의 규제 빗장이 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택시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택시 4단체는 지난 달 카풀 반대를 외치며 전국적인 파업을 벌인 데 이어 11월22일 ‘제2회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에 카풀 전면 금지 법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차두원 연구위원은 총리실 산하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의 신서비스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자율주행차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내달부터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유상운송 서비스에 나선다. ‘로봇택시’ 상용화. 자율주행차가 상상의 영역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에, 기대도 크지만 걱정도 앞선다. 자율주행차 사고 시 누가 책임을 질까. 자율주행차가 교통법규를 어기거나, 올해 초 우버 사고처럼 인명피해를 일으키면 어떻게 될까.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류병운 교수는 11월15일 경기도 주최로 열린 ‘제2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국제포럼2018’에 연사로 참석해 "자율주행차에는 새로운 법 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사고 시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건 단순히 법적 이슈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때부터 적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기술과 법 제도 이슈’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션에서 류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법 제도적 이슈를 맡아 소개했다. 해외는 지금 자율주행 ‘법’ 준비 중 자율주행차를 현실의...

카카오, 유네스코 주최 포럼서 'AI 기업 윤리' 소개

카카오가 유네스코 주최 인공지능(AI) 정책 포럼에 초청돼 AI 기업 윤리에 대해 발표한다. 유네스코 본부가 11월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여는 AI 정책 포럼의 주제는 '지식사회의 발전과 올바른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AI 활용'이다. 세계 각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대해 기술·윤리·정치·사회·법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카카오는 정책 포럼에서 AI 기업 윤리 사례로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소개한다. 카카오가 AI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1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I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원칙인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에는 인류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블로터포럼] 시각장애인에게 왜 '독서권'이 필요하냐고요?

'시각장애인에게 독서권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할 사람은 드물어 보인다. 그러나 '어떻게?'란 질문으로 들어가면 얘기는 복잡해진다. 누구나 책 읽을 권리가 있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는 만만치 않다. 시각장애인 사회적 협동조합이 진행하는 'IT로'는 이 환경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시각장애인에게 '읽고픈 책을, 원하는 때 읽게' 해주자는 뜻에서 출발했다. 뜻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기존 종이책을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디지털 도서로 변환·보급하는 게 뼈대다. 디지털 변환이 쉽도록 전용 플랫폼과 편집기를 제공하고, 다수의 참여로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자 했다. IT로 점자도서관 프로젝트를 계기로, 시각장애인과 독서권에 대해 다시금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히 '시각장애인이 읽을 책이 부족하다'는 탄식을 넘어서 정보 습득...

삼성전자, AI 국제협력단체 가입…윤리적 AI 만든다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윤리적 AI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각 기업은 지속가능한 책임성 있는 AI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정성·투명성·책임성 등 AI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AI 국제협력단체 'PAI'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함께 윤리적 AI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1월9일 AI 국제협력단체 'PAI(Partnership on AI)'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PAI에 가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PAI는 2016년 AI의 잠재적 위험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설립된 국제협력단체다. 사람과 사회를 위한 윤리적인 AI 연구와 개발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 목적으로 하며, 현재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7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PAI의...

우버, 사고 7개월 만에 자율주행차 테스트 재개

우버가 보행자 사망사고 7개월 만에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재개한다. <포브스>는 우버가 펜실베니아 주에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 시험운행을 재개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했다고 11월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율주행차 실험이 중단된 건 7개월여 전. 지난 3월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우버 자율주행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 사고 직후 우버는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우버의 안전요원은 스마트폰으로 '더 보이스'(The Voice)라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어 전방의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와 충돌까지 6초가량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돌 1.3초 전까지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차량이 자율주행하는 동안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위해 비상제동 시스템을...

IT노조 "양진호 사태, 문제는 가혹한 노동 조건"

“IT 바닥이 좁아요. 양 회장이 인맥을 동원해 제가 일하는 회사에 전화를 걸어 또 공격할 수도 있고… 전부는 아니지만, 그 폭행사건이 저를 여기로 떠민 원인 중 하나인 건 확실합니다.”ㅡ'때린 회장은 람보르기니, 맞은 직원은 섬 유배'(2018.10.30), 박상규 기자, 셜록프레스 지난 10월3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웹하드 사이트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전(前)직원 폭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따귀를 세차게 맞던 사람은 전직 개발자였다. 그는 사건 이후 IT업계를 떠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IT노조, 사무금융노조 등은 성명서를 내고 IT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IT산업노조는 지난 달 31일, 사무금융노조는 11월2일 성명서를 내고 IT 노동자의 비정상적 노동 조건이 사건을 키웠다고 지적하며 IT업계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제2, 제3의 양진호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왓챠플레이, ‘서울프라이드영화제' 4년 연속 공식 후원

왓챠가 국내 최대 규모의 성 소수자 영화제,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후원사로 참여한다. ‘왓챠’와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왓챠는 오늘부터 11월7일까지 일주일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왓챠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성 소수자의 다양성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취지의 영화제로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8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전세계 30개국에서 온 작품 80여 편을 상영한다. 레이첼 와이즈와 레이첼 맥아담스의 퀴어 연기로 화제가 된 ‘디서비디언스' 등 다수의 국내외 퀴어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왓챠 박태훈 대표는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후원이 어느새 4년 동안 이어지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문화 다양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후원사는...

"폭언, 욕설, 구타 위디스크만의 얘기 아냐"... 매년 늘어나는 직장 내 폭행

최근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직원 폭행 영상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지난 4년 동안 직장 내 폭행 관련 후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는 조사 결과를 11월1일 공개했다. 잡플래닛은 올해 10월까지 유입된 전체 후기 중 ‘폭행’, ‘폭력’, ‘손찌검’, ‘구타’ 등 직장 내 폭행을 의미하는 단어를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 지난 4년 동안 기업 1871곳에서 폭행 사례 2698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원이 직원에게 욕설은 기본이고 가끔 손찌검도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직원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나 여직원 차별은 더욱 심하다”, “시키면 군말 없이 하라는 상명하복식 군대 문화와 강제 회식, 업무 중 욕설 회식 중 구타가 발생할 정도로 후진적인 문화”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직업과 관련된 상황...

배달의민족 면접에서 듣게 되는 질문 65가지(2018년 ver.)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B급 감성 브랜딩, 김봉진 대표의 철학이 담긴 특유의 조직 문화, 높은 성장률 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 4.5일 35시간 근무제 도입, 연차에서 차감되지 않는 '학부모 특별휴가' 제공, 배우자와의 기념일 등에는 오후 4시 조기 퇴근을 지원하는 등 각종 창의적인 복지 제도로도 유명하죠. 이와 동시에 우아한형제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과를 중시하는 회사”라고 공공연히 말합니다. '다니기 편한 회사'가 아니라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고도 말하고요. 잘 일한 만큼 잘 쉬고, 잘 쉬었으니 그 동력으로 또 잘 일하는 기업. 이런 게 우아한형제들이 지향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국내 기업정보 공유 서비스 ‘잡플래닛’의 도움을 받아 우아한형제들 면접에서 나왔던 질문 65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질문을 하나하나 뜯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