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중국 검색엔진 정보 삭제하라"…구글, 내부 e메일 돌려

코드네임 '잠자리(Dragonfly)', 구글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 맞춤형 검열 검색엔진의 이름이다. 잠자리는 검색결과에서 중국 당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정보를 차단한다. 중국 당국의 거름망을 씌운 인터넷인 셈이다. 지난 8월, 잠자리 프로젝트가 세간에 알려지자 국제인권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구글은 중국 검색엔진 개발 계획이 "초기 단계"이자 "탐색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잠자리 프로젝트에 관한 기밀 정보가 구글 내부 직원들에게 유출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해당 문건은 잠자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지니어가 작성해 배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구글은 잠자리와 관련한 보고서 사본에 접근하거나, 이를 저장한 것으로 여겨지는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컴퓨터에서 문건을 삭제하도록 명령했다고 9월21일(현지시간) <인터셉트>가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엔지니어에 따르면, 잠자리의 사용자 검색 내역은 개인...

"스마트폰 사용자, 통화보단 카메라"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카메라 대수 경쟁에 나서고 있다. 듀얼 카메라를 넘어 올해 3월 화웨이가 카메라 3대를 탑재한 트리플 카메라를 선보였고 삼성, LG가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해외 스타트업 라이트는 올해 말 카메라가 9대나 탑재된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 사용자들도 스마트폰으로 통화보다 카메라 기능을 더 많이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전자가 한국 및 미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 스마트폰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 통화(81.6%)나 소셜미디어(80.3%)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카메라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았다. 한국은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행’과 ‘음식’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은 응답자의 65%가 음식 사진을 찍는다고 답해, 미국(23%)의 약 3배에 달했다. 미국은 ‘가족’과 ‘셀피(Selfie)’ 사진의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 66%가 셀피를 찍는다고 답했다. 또 한국과 미국 모두 다수의 응답자가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심령사진처럼 흔들리고 뿌옇게 찍혔을 때(68.5%) ▲맨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경을 넓게 담지 못할 때(62.8%)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83%는 같은 피사체를 더 다양한 각도로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했다. 52.2%는 피사체와 배경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원했고, 65%는 피사체를 줌인해도 화질이 뭉개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사방법 2018년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 및 미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44세 이하 남녀 1,000명 (한국, 미국 각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복수응답)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한국IBM, 2018 신입사원 공채 시작…“채용 상담은 AI 챗봇이”

한국IBM이 금일부터 2018년도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시작한다. 한국IBM의 ‘와일드블루’는, 선발 인원에게 3개월간 IBM의 실무 경험 및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제공하고 수료자 중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하는 신입사원 채용 프로그램이다. 한국IBM은 구직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마련했다. 먼저 IBM의 인공지능(AI) 왓슨을 기반으로 개발한 챗봇 ‘와블리’를 24시간 채용 전형 관련 상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IBM Korea Wild Blue'를 친구 추가하면 자격요건, 인턴 생활, 면접 등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답변을 24시간 질문하고 답변도 바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사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외에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전국의 구직자들이...

"고향길은 23일 저녁 6시, 서울행은 24일 저녁 8시 출발"

막히는 한가위 연휴길, 언제 출발하면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을까.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카카오내비가 분석한 ‘22~26일 귀성∙귀경길 교통 상황’ 예측 정보를 9월19일 공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연휴기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광주·울산·대전·대구 5개 지역으로 이동하기 좋은 시간대를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고향길로 출발하는 차량은 23일(일) 오후 6-8시께 출발하는 것이 좋다. 23일 기준으로 출발지별 추천 출발 시간은 다음과 같다. ▲서울-부산, 18시 출발 시 약 4시간30분 ▲서울-광주, 18시40분 출발 시 약 3시간30분 ▲서울-대전, 19시40분 ▲서울-대구, 19시 ▲서울-울산, 19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추석 당일인 24일(월) 저녁 8시 이후 출발하는 걸 추천한다. 추석 전날인 23일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11-14시 최고조에...

[메이커 페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② 메이크 코리아의 시작, 그리고 지금

메이커 운동은 외국에서 시작한 문화 운동이지만, 국내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친 땅을 갈고 다듬어서 국내 메이커 문화가 지금의 성장기를 맞기까지 바탕을 일군 이들이지요. 본 시리즈 기사에서는 메이커 문화의 시작을 알린 메이크 브랜드의 국내 도입부터 여러 과정을 짚어가며, 그 시간 속에서 땀 흘렸던 ‘사람들’을 조명합니다. 작은 씨앗이 잘 자랄까 노심초사하며 물을 대고 거름을 주었던 무명의 농부들. 고마운 마음들을 잊지 않고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메이커 운동에 참여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의 '메이커'라는 단어는 2005년 데일 도허티가 <메이크>(Make:) 매거진을 창간하면서 처음 쓴 말이다. 주변에서 혼자 혹은 여럿이 만드는 엄청난 프로젝트들을 찾아내 세상에 소개하기 위한 매체로 <메이크> 매거진을 만들었고, 이 중심에 있는 제작자들을...

LG전자, 장애인 휴대폰 방문 수리 서비스 오픈

서비스센터 방문은 비장애인에게도 번거로운 일이다. 방문 가능한 시간과 방문 가능한 장소를 맞추는 게 은근히 까다롭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더욱 수고로운 일이다. 국내 교통환경이 비장애인 중심으로 꾸려져 있어,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LG전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방이 힘든 장애인 고객 대상 방문 서비스를 마련했다. LG전자는 9월17일 휴대폰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품 수리가 필요한 고객은 LG전자 콜센터(1544-7777)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출장비는 2만원 안팎으로, 기존 전자제품 출장 수리 비용과 동일하다. 보증기간 내 제품 하자의 경우, 서비스 요금은 물론 출장비도 무료다. 또 당일 내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리 기간 동안 사용할...

[메이커 페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① '메이킹'이라는 것

직접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들의 운동,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만드는 행위 자체인 메이킹을 즐기고, 만드는 사람인 메이커가 되자는 외침이 전보다 더 크게 울린다. 이를 방증하듯 메이커 운동의 창안자인 데일 도허티와 아두이노 보드의 창시자인 마시모 밴지가 얼마 전 나란히 한국을 다녀갔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 '메이커 페어 서울'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 흥미로운 일이다. 메이킹이란 그냥 ‘만들기’를 뜻하는 외래어가 아닌가. 만들고 싶은 욕구와 만드는 행위는 아득한 옛날부터 호모 파베르(Homo Faber, 도구의 인간)와 함께 했고, 문명은 만들기의 역사 위에 세워졌다. 그런데 왜 지금, 세계가 메이킹에 열광하는 걸까. 답을 찾기 위해 자주 쓰는 용어들의 개념을 짚어봤다. 다음은 <메이커 운동...

구글, AI 집중연구 지원 첫 한국인 대상자 선정

구글이 학계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아시아 첫 지원 대상자가 선정됐다. 구글코리아는 9월13일, '구글 AI 집중 연구 어워즈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지원 대상자를 발표했다. 구글 AI 집중 연구 어워즈는 구글이 전세계 혁신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AI 연구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구글은 전문가 검토와 위원회 논의를 거쳐 수상팀 4곳을 13일 공개했다. 지원 대상팀은 클라우드 머신러닝, 음성인식, 딥러닝 연구 등을 수행하는 학계 연구진이다. 수상팀은 아래와 같다. 'Improving Generalization and Reliability of Any Deep Neural Networks'(심화신경망의 일반화 및 신뢰도 높이기) - KAIST 황성주 교수 'Towards Automatic and Actionable Model Analysis for...

'택시' 빠진 4차위 해커톤, "신기술 도입 더는 못 미뤄"

카풀로 대표되는 ICT 기반 교통서비스 분야 혁신이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정부부처, 시민단체, 산업계가 모여 규제혁신 해커톤을 열었으나, 택시업계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지난 9월4·5일 이틀간 ‘제4차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열고 융복합 의료제품 규제 그레이존 해소, 도시지역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ICT 활용 교통서비스 혁신과 관련해 ‘집중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 업계, 관계부처 등이 모여 이틀 동안 머리를 맞대고 혁신과 규제를 고민했다. 해커톤을 통해 합의에 이른 내용이 6일 공개됐다.   택시 불참, 반쪽짜리 합의 이날 관심이 집중된 것은 ICT를 활용한 교통서비스 혁신방안이었다. ICT활용 교통서비스 부분의 해커톤 진행 결과 참석자들간 합의를 도출한 부분은 ①ICT를 활용한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 해결 ②ICT 기업과 협업해 택시...

'카카오T' 앱으로 일본서도 택시 호출한다

앞으로 일본에서도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 최대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와 자본·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9월6일 밝혔다. 재팬택시는 일본 1위 택시 사업자인 일본교통의 그룹사로 앱 다운로드 수 550만을 기록한 일본 최대 택시 호출 앱 ‘전국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팬택시에 15억엔(약 150억원)을 출자했다. 재팬택시는 도요타, NTT도코모 등으로부터 1천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재팬택시가 일본 기업 외 자본 제휴를 체결한 해외 기업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최초다. 이번 자본 제휴를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재팬택시는 올 4분기 카카오T와 전국택시 앱을 연동한 택시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택시 로밍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양국 방문객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으로 간편하게 현지 택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