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다들 말렸던 문화인류학, 스포티파이서 일하는 계기 됐죠”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러 갈 때 주변에서 많이 말리셨어요.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도 인문학은 취업이 힘들거든요.” ‘문송’에는 국경이 없었다. 백원희 씨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 재무팀에 들어갔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자 회사를 그만뒀다. 그 다음 백원희 씨가 선택한 건 디자인. 미술학원에 다니며 그림을 배웠다. 두 번째 직장은 디자인 에이전시였다. 그곳에서 백원희 씨는 인테리어부터 사용자경험(UX) 조사까지, 디자인에 관한 거의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디자인은 정말 원없이 해봤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이지리아에 가서 현지인들과 함께 지내고, 이들의 커뮤니케이션을 관찰하는 업무를 진행하다 ‘에스노그라피’에 매료됐다.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다.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원으로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러 떠났다. 함께 수업을 듣던 30명 중 28명이 교수를 지망하고...

AI는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논쟁은 낙관과 비관이 교차한다. 전망은 오락가락한다. 특히 경제 및 일자리 문제에 AI가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는 양극단을 오간다. 국내 전문가들은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경제적으로는 AI 기술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김지희 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같이 주장했다. 경제학자 대다수가 AI 기술이 가져올 경제적 이익이 일자리 감소, 불평등 증가 등에서 비롯될 수 있는 경제적 손실보다 클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는 얘기다. 지난 5월16일 서울 강남구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에서 열린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학술행사에서는 AI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서울대학교 법과경제연구센터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과 경제성장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이 경제와 시장경쟁에...

"미세먼지 앱, 이렇게 만듭니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이 발표한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됐다. 미세먼지가 심해질수록 관련 앱 다운로드도 늘고 있다. 한국 구글플레이 날씨 앱 다운로드 수는 2019년 1분기 280만건을 기록했다. 2017년에 비해 다운로드 수가 약 55%나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한 5월16일, 구글플레이는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구글 개발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지훈 라이프오버플로우(미세미세) 대표, 이병엽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호우호우) 대표, 박민우 SK텔레콤(에브리에어)팀장이 참석했다. 미세미세는 2015년 4월 출시된 미세먼지 앱으로 지금까지 총 다운로드 수 500만을 기록하고 있다. 호우호우는 2014년 말에 나왔다. 날씨 정보를 종합적으로...

"왜 이런 게시물이 보일까?" 페북, '이유' 알려준다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 게시물이 표시되는 이유를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인다. 사용자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지난 5월15일 페이스북코리아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뉴스피드 미디어 세션’에서 람다 세두라만 페이스북 뉴스피드 랭킹 담당 프로덕트 매니저는 신기능 ‘이 게시물이 표시되는 이유는(Why Am I Seeing This Post?)’을 소개하며 “사용자들은 ‘내가 왜 이 게시물을 뉴스피드에서 먼저 보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어하는 동시에 뉴스피드 경험 자체를 원하는 대로 조정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이 게시물이 표시되는 이유는’은 기존 페이스북 광고에 적용돼 왔던 기능을 일반 게시물까지 확장한 것으로, 페이스북에 따르면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뉴스피드에서 접하는 다양한 게시물이 왜 자신에게 보이는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게시물 순서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파악하고 ‘먼저 보기,’ ‘팔로우...

세탁 스타트업 '런드리고', 65억원 투자 유치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서비스 출시 한 달여 만에 총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주도로 알토스벤처스, 하나벤처스 등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털사(VC) 3곳이 참여했다. 하나벤처스는 설립 후 첫 신주 투자로 런드리고를 선택했다. 런드리고 개발사 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는 2011년 덤앤더머스를 창업, 배달의민족에 매각했다. 배민프레시 대표를 거쳐 런드리고를 런칭했다. 조성우 대표는 2013년도에 새벽배송을 국내 커머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에 고객이 세탁물을 담아 당일 밤 12시까지 맡기면, 익일 밤 12시까지 하루 만에 모든 빨래를 완료해 다시 문 앞에 배송해주는 세탁 서비스다. 출시 약 1개월 만에 유료 결제 고객 1천여가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부 모르쇠 답답...전동킥보드 주행안전기준 만들어달라"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주행안전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전동킥보드 주행안전기준을 조속히 제정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5월16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 모두 전동킥보드 주행안전기준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전동킥보드 주행기준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오토바이와 함께 묶여 있어 운전면허 또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가 있어야 한다. 무면허 운전은 불법이다. 인도, 자전거 도로 이용도 금지다. 차도 운행만 허용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러한 규정이 현실과 맞지 않아 보행자, 차량운전자, 전동킥보드 이용자 모두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는 최근 들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킥고잉, 윈드, 고고씽,...

마카롱택시, 병원 이동 서비스 시작 "터미널서 바로 병원으로"

'마카롱택시'가 원정진료 고객을 대상으로 병원 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모빌리티는 5월15일 서울남부터미널을 운영하는 엔티산업 및 버스터미널 신사업 기획과 통합플랫폼을 제공하는 티앤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남부터미널 내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응답형 마카롱택시(가칭)'의 시범 운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KST모빌리티는 서울남부터미널과 협조해 터미널 내에 마카롱택시 전용탑승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에서 터미널 하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까지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 발권과 함께 전화 및 앱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3인승 대형승합차로 시범운행될 예정이다. KST모빌리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방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라며 "2016년 말 기준 320만명이 자기 거주 지역이 아닌 서울, 경기, 인천 소재 수도권 병의원으로 원정진료를 온다"하고 전했다....

카풀이용자모임 "시대에 맞는 '카풀' 도입 필요" 촉구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합의안을 발표한 지 석달째다. 극적 타결을 이루며 출퇴근 시간 한시적으로 카풀이 허용될 듯 보였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런 가운데 승차공유이용자모임이 합의안에 수긍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가 기득권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비판도 쏟아냈다. 승차공유이용자모임(이하 승차공유모임)은 5월14일 성명을 내고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합의는 ‘카풀을 없애는 합의’였다고 지적하며 정부에 카풀 서비스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승차공유이용자모임은 3만8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카풀 운전자 단체다. 지난 3월7일 공개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합의문에 따르면 카풀은 일부 요일·시간대에 한해 허용된다.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 한해 유상카풀이 가능하며 토·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승차공유모임은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합의안 중에서 카풀...

韓유튜브 사용시간 전세대 1위, '50대↑'

유튜브(YouTube)가 '국민 앱' 자리를 굳히고 있다. 세대를 불문하고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오래 쓰는 앱은 유튜브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50대 이상 이용자의 총 이용시간이 가장 많이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5월14일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세대별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가 총 사용시간 388억분으로 가장 오래 이용한 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유튜브 다음으로 국내 이용자들이 오래 쓴 앱은 카카오톡(225억분), 네이버(153억분), 페이스북(42억분)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사용시간은 작년 4월 총 258억분에서 올 4월 388억분으로 무려 50%나 늘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은 19%, 네이버는 21%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작년 4월 총 사용시간 40억분에서 올 4월 42억분으로 5% 성장하는 데 그쳤다. 1인당 평균...

타다부터 일레클까지...쏘카, 15일 교통대안 지원

쏘카가 쏘카, 타다, 일레클 등 운영 중인 플랫폼을 활용해 5월15일 하루 교통대안 마련에 나선다. 쏘카가 내놓은 이번 교통대안 확장 지원책은 운전자를 위한 차량공유, 호출 이용이 가능한 승차공유 및 전기자전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가 모두 포함됐다. 우선 쏘카는 15일 하루 전국의 쏘카 차량을 차종별로 1~3만원에 최대 33시간까지 대여 가능하도록 특별 지원을 제공한다. 15일 0시부터 다음날인 16일 오전 9시(대여 및 반납 기준)까지 이용 시간에 관계없이 경형 1만원, 준중형/소형SUV/전기차 2만원, 중형/준중형SUV 3만원에 예약 및 대여가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제공되는 '쏘카만 있어도'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대여 시간과 관계없이 퇴근 및 출근 시(당일 저녁 6시~익일 오전 10시, 8시간 이상) 또는 브런치 타임(주중 오전 6시~오후 2시, 최대 4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