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실내외 오가는 배민 배달로봇, 연말부터 '현장' 투입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오는 연말 차세대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개발명 딜리Z)를 실제 배달 현장에 투입한다. 21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딜리드라이브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겉으로 드러나는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외관이다.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에어백을 외장 전체에 적용했다. 배달 도중 갑작스러운 충돌상황이 생기더라도 보행자와 아동, 반려동물 등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는 대학 캠퍼스와 아파트단지에서 시범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배달이 이뤄지도록 고민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또, 몸체 전면에는 LED를 적용해 간단한 문구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충격이 발생하면 에어백의 압력을 감지해 이동을 중단하고 외관 전면의 LED를 통해 주변에 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장착됐다. 전후방에는 야간전조등과 브레이크등을...

구현모 KT, '한국 코로나19 극복 ICT 역할' 세계에 알리다

KT는 18일 열린 ‘브로드밴드 위원회’ 정기회의에서 ICT 기반 글로벌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디지털 발전과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목표로 ITU와 유네스코(UNESCO)가 주도하는 국제 통신 위원회다. ‘브로드밴드 위원회 정기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KT 구현모 대표가 신임 위원으로서 참여했다. 구 대표는 지난 5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ITU/UNESCO 사무총장과 각국 정상급 주요 관료,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임원진 등 전 세계 58명의 주요 위원들이 참여한 이 회의에서 구 대표는 신임 위원으로서의 각오와 함께 위원회 결성 10주년을 축하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네트워크의 커버리지와 ICT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ICT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광화문 집회서 경찰차에 압사’ 주장 유튜버…가짜뉴스로 ‘검찰 송치’

광복절에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당시 경찰 버스에 끼어 참가자가 압사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보수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전기통신기본법상 이익 목적 허위통신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 모(59)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유튜브에 '경찰에 깔린 사망자', '이래도 가짜뉴스냐'라는 영상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영상에서 ‘경찰버스가 일부러 후진해 한 명이 즉사하고 두 명은 병원에 실려 갔다’고 주장했다.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버스는 움직이지도 않았고, 피해자로 알려진 A씨는 경찰 버스로 만든 차 벽 사이를 통과하려다 끼인 뒤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

[이슈IN] 웹툰판 사형선고…'독자 검열'과 '창작의 자유'

만화가 사회악이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이날에 성인용 음란 테이프와 함께 불량만화 화형식을 했을 정도였다.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은 검열이라는 무자비한 칼질을 남발했다. 당시 작가들은 당국의 검열을 피하려고 갖은 노력을 해야 했다. 1980년대 최고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는 도덕 교과서 수준인 심의에 절망하다 탄생한 작품이다. 검열을 피하려고 인간이 아닌 공룡, 꼴뚜기 외계인 등을 등장시킨 것이다. 그래도 사전 심의에 종종 걸려서 내용을 수정 당했다. 둘리가 어른 고길동에게 '길동아’라며 반말을 한다는 게 이유였다. 설정상 둘리 나이가 1억년이 넘으니 고길동보다 더 많지만 아이가 말대꾸하는 게 버릇없다는 이유로 '불량만화’로 찍히기까지 했다. 황당한 수준의 이러한 검열은 창작자의 '자기 검열’로 이어졌다. 허영만 화백은 과거 인터뷰에서 "수박에 상자를...

스포라이브 "NGO 기부로 선행 실천"…누적액 1억2천만원

스포츠 승부예측 기업 스포라이브는 16일 수도권 NGO(비정부기구)들에 1500여만원을 기부했다. 해피라이브 8기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총 1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해피라이브는 스포라이브 회원이 게임을 하며 적립한 하트 포인트를 원하는 사연에 기부하는 크라우드 펀딩 제도다. 지난 2018년 1기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8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51개 사연에 총 1억2337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8기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모금이 진행됐다. 모금 대상은 △발달장애인, 우리는 희망을 던진다 △아빠가 많이 아파요 △소아암 환아들의 사랑의 보금자리 △코로나로 고통받는 에너지 취약계층 △소리를 눈으로 보여주세요 △특기생 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금빛 발차기를 응원해주세요 △학교보다 응급실과 친한 아이 △사생아라는 이유로 버려진 은빈이 등 9건이었다. 8기 모금액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사단법인 따뜻한하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7개 주요 기관에 전달돼 유소년 스포츠...

[흥신소]광고에게 스토킹 당하고 있어요

'흥신소'는 돈을 받고 남의 뒤를 밟는 일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블로터 흥신소'는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받고, 궁금한 점을 대신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IT에 관한 질문, 아낌없이 던져주세요. 블로터 흥신소는 공짜입니다. 이메일(bloter@bloter.net),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loter.net) 모두 열려 있습니다. “똑같은 광고가 사용하는 서비스마다 눈에 보여서 거슬려요. 스토커 같아요.” 쇼핑몰, SNS, 앱, 웹 서비스 등을 이용하다 보면 왠지 똑같은 광고가 계속 보인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요. 네, 그건 느낌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그런 광고들은 24시간 쉬지 않고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관심을 갈구하죠. 처음 1~2번이야 그렇다 쳐도, 이게 며칠씩 계속되면 짜증도 나기 시작합니다. 대체 이런 광고는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요? 피할 수는 있을까요? '먹는' 쿠키 말고 '적는' 쿠키가 있다...

SNS로 옮겨간 악플러...인스타그램 '사이버불링 근절 기능' 홍보 나서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악성 댓글 대응 정책이 나오고 실제로 악성 댓글이 차단되자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악플러들이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무대를 옮긴 것이다. 최근 걸그룹 아이러브의 멤버였던 신민아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바 있다. 특히 신씨는 인스타그램의 악성 다이렉트메시지(DM)와 댓글을 공개하면서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러한 현상이 이슈화되면서 인스타그램이 사이버불링 근절 기능을 적극 알리기 시작했다. 사이버불링은 온라인에서 악플이나 DM을 통해 특정인을 괴롭히는 것을 뜻한다. 15일 인스타그램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이버불링 차단 기능을 소개했다. 이날 인스타그램은 '사이버불링 인식 제고 및 포용적인 인터넷 문화 고취'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기서 사이버불링을 막기 위한 기능과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패널토론도 진행이 됐다. 우선 인스타그램은 이용자의 안전을...

국회, '단통법' 폐지 나서나

국회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논의에 나선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단통법을 폐지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필수 규정만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제조사, 이동통신사업자, 유통업계, 학계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단통법은 보조금 차등 지급으로 인한 ‘호갱’을 막고 단말기 유통 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해당 법안을 놓고 이통사와 소비자 모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통사는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가입자는 모두 평등하게 비싼 가격에 스마트폰을 사게 된 탓이다. 또 불법 보조금은 여전해 고객 차별을 완전히 막지도 못했다. 김영식 의원은 "현행 단통법은 투명한 유통 질서 확립과 이용자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두 가지...

[이슈IN] 댓글의 글로벌 시대…'혐한' 일으키는 국내 반응의 부작용

11일 국내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장 싫어하는 나라를 고른다면’이라는 주제의 글이 올라왔다. 여러 의견이 댓글로 달렸고, 일부 누리꾼들은 순위를 매기면서 싫은 나라를 골랐다. 일본이 싫다는 수준을 넘어 모욕적인 댓글도 적지 않았다. 권위도 없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게시물이었다. 하지만 해당 글과 여기에 달린 댓글은 당일 일본의 해외 반응 사이트에 고스란히 알려졌고 부정적 반응으로 이어졌다. 국내 뉴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는 누리꾼의 반응이 해외 각국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때로는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들기도 하면서 국가 간 분쟁의 씨앗이 되는 모습도 보인다. 최근 필리핀 누리꾼들은 SNS에 '캔슬 코리아'(cancel Korea)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한국에 대한 반감을 표시했다. 발단은 필리핀의 인플루언서인 벨라...

항소심도 '페북' 승리, 방통위 "아쉬운 판결"

페이스북은 웃고,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또 당혹감을 나타냈다. 접속 경로 변경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이유로 페이스북에 과징금을 부과했던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제기한 행정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0부는 11일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인 방통위의 항소를 기각하고,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취소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페이스북의 접속 경로 변경 행위는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행위에는 해당하지만 현저히 전기통신이용자의 이익을 해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원심과 같은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또 재판부는 통신 서비스 품질을 이유로 콘텐츠 사업자(CP)에 법적 규제를 넓히는 일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6년과 2017년 페이스북은 KT 캐시서버를 이용하던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접속경로를 홍콩·미국 등으로 변경했다. 상호접속고시 개정으로 KT에 지불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