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IDC 규제법', 법사위 문턱 못 넘고 계류…'중복규제' 지적받아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국가재난관리 시설로 지정하는 이른바 'IDC 규제법'(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이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됐다.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는 전체 회의에 상정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심의 결과 정보통신망법과 이중규제 등의 문제로 인해 보류됐다. 일명  'IDC 규제법'으로 불린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은 천재지변, 화재 등 재난 사태를 대비해 민간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방송·통신 시설처럼 국가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해 재난 발생 시 데이터 소실을 막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데이터센터란 데이터를 저장·관리·처리하는 기능을 가진 곳으로, 포털과 기업의 데이터가 이 곳에 저장된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와 통신사에 집중된 재난관리 대책을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민간 데이터센터 사업자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재난 사태가 발생하면 사업자는 정부에 보고를 제출해야 하고, 위반 시 매출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

SKT "AI 돌봄 서비스, 사회안전망 효과 입증했다"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AI 돌봄 서비스가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정부 기관의 협조와 지원 당부했다. SKT와 바른ICT연구소는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제공 1주년을 맞아 서비스 이용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인공지능 돌봄'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이준호 SKT SV추진그룹장과 김범수 바른ICT연구소장이 발표자로 참석해 서비스 분석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준호 그룹장은 "인공지능 돌봄은 기업이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 5G 시대 맞춤형 ‘인공지능 돌봄’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그룹장이 강조한 AI...

SKT, "AI가 전화 걸어 코로나19 증상 묻는다"

인공지능(AI)이 직접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증상을 관리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AI 시스템 '누구 케어콜'을 개발해 방역 현장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누구 케어콜은 SKT의 AI '누구(NUGU)'가 전화를 걸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각 지역 관할 보건소 직원이 1일 2회 전화로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던 것을 AI가 대체하는 셈이다. SKT는 누구 케어콜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빠른 모니터링 데이터 축적과 방역현장의 업무 경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돼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보건소 담당자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대상자를 등록하면 누구...

KT, 취약계층 아동 대상 비대면 ICT 교육 진행

KT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ICT 기술 기반 비대면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한 놀이 형태의 교육이 주를 이룬다. KT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발생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T는 전국 31개 지역아동센터의 긴급 돌봄 아동을 대상으로 ‘비대면 ICT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KT IT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비대면 ICT 체험 교육은 KT의 화상 회의 시스템인 ‘KT 화상회의 2.0’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AR로 아동센터에 동물 기르기’, ‘VR 콘텐츠 제작하기’, ‘1인 크리에이터 도전하기’ 등 IT 기기를 활용한 놀이 형태의 체험...

페이스북, '페이스북 샵' 확장...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지원

페이스북이 새로운 e커머스(전자상거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샵(Facebook Shops)’ 기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플랫폼 안에서 온라인 상점을 무료로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 샵을 이용하면 판매자는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스토리 등에 제품을 등록할 수 있다. 구매자는 페이스북 안에서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제품을 결제할 수 있으며, 배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제품에 태그를 지정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태그를 클릭하면 제품 주문 페이지로 이동하는 식이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서둘러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의 개발에...

뜨거운 감자 ‘n번방 방지법’, 쟁점은?

이른바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국회 처리를 앞두고 찬반 양론이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업계는 실효성은 없고 부작용만 큰 ‘졸속입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업계만 역차별을 받게 될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사업자의 책임이 강화되는 탓에 개인의 카카오톡 대화방까지 ‘검열’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인터넷사업자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과도한 주장을 펼친다고 말한다. ‘사적 검열’을 하려는 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물 유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법안의 취지라는 설명이다. 온라인 성착취물 유통 근절에 목소리를 내온 단체들도 “사생활 검열은 가짜뉴스”라며 법 통과를 찬성하고 있다. 이같이 양측이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핵심 쟁점을 정리해봤다. ‘n번방 방지법’은 왜...

실시간 차트 없애는 멜론, 새 서비스는?

국내 음원 서비스 1위 ‘멜론’이 상반기 음원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차트 순위를 없애고 집계 기준을 변경하는 등 음원 순위 경쟁을 지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카오는 19일 공지를 통해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이 오는 상반기 새로운 차트 방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차트 서비스는 다른 이용자의 관심을 통계로 보여주고 트렌드를 발견하게 돕는다는 차트 본연의 목적을 유지하면서,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곡을 발견하고 듣게 함으로써 음악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위곡’ 아닌 ‘맨 윗자리 곡’ 우선 음원제목 옆에 표시되던 순위 및 순위 등락 표기가 사라진다. 현재 대부분 음원 플랫폼의 차트 서비스는 음원 제목 왼쪽에 현재 순위를, 오른쪽에는 순위 등락을 표기하고 있다. 멜론 측은 “차트 순위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함으로써 순위 경쟁에 대한 몰입을 낮추고, 차트가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을 통계로 보여주고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차트 집계 기준도 1시간에서 24시간으로 변경한다. 신규 차트 서비스는 기존 멜론 일간 차트와 같이 24시간을 기준으로 1곡당 1인당 1회만을 집계하며, 매시 정각에 1시간 단위로 업데이트한다. 차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도 마련했다. 현재 대부분 음원 서비스의 차트 음원 재생 방식은 상위권부터 순차 재생되고 있다. 한번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 지속적으로 반복 재생돼, 순위를 유지하기가 용이하다. 이에 멜론은 음원 감상...

휴이노,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의료기기 건강보험 등재

18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이노(HUINNO)의 메모워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내 최초의 손목시계형 의료기기로서 행위 요양급여대상임을 확인 받았다. 추후 고가의 심전도 검사 장비와 S/W가 도입돼 있지 않은 1차 병원에서도 휴이노 메모워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중 하나인 '일상생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E6546)' 코드로 처방할 수 있다. 원격의료 뚫은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자 휴이노가 신청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 관리 서비스'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제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실증특례'로 선정되면서, ICT 규제 샌드박스 1호가 됐다. 같은해 3월 메모워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현재 휴이노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5월 말 탐색 임상시험을 종료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고려대 안암병원 손호성 부원장은 "기존 부정맥 환자들은 두근거리는...

“코로나19로 배달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세종・충북”

전국 17개 시도 중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와 ‘충청북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19일 ‘코로나19 관련 전국 17개 시도 배달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배달 수행 건수는 올해 1월(627만 건) 대비 4월(982만 건) 5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배달 수행 건수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세종(61.8%)’이었다. 이어 ‘충북(54.9%)’, ‘울산(42.6%)’, ‘부산(35.5%)’, ‘경기(32.6%)’, ‘강원(29.1%)’, ‘대구(28.8%)’, ‘인천(26.7%)’, ‘광주(26.4%)’, ‘서울(24.2%)’, ‘전북(23.2%)’, ‘대전(20.4%)’, ‘경남(18.7%)’, ‘전남(17.6%)’, ‘경북(12.7%)’, ‘충남(12.7%)’, ‘제주(8%)’ 지역 순으로 배달 수행 건수 증가율이 높았다. 세종시와 충청북도 내 배달 수행 건수가 크게 증가한 주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로나19 대응 컨트롤타워 소속 공무원과 해당...

화웨이 “미국 정부 제재, 자국 이익마저 해칠 것”

화웨이가 최근 강도를 높인 미국 정부의 제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5월1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1년간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단단해진 내공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겨냥한 조치에 대한 해답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화웨이 때리기가 과연 세계에 어떤 이점이 있을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침을 내놓았다. 제3국 반도체 회사들도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 사용할 경우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5월 화웨이와 화웨이의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이 조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