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재산가치가 1000억달러(한화 119조원)를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다.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증시가 6.43% 급등한 영향이며, 저커버그는 제프 베조스(아마존 CEO, 225조원), 빌 게이츠(MS 창업자, 142조원)의 뒤를 잇는 세계 3위의 부자로 올라섰다.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여전히 상승세 저커버그 개인의 성과와 달리, 페이스북의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얼마 전 미국 조지 플루이드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흑인 시위대는 폭력배들,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될 것”이라고 올린 게시물을 “표현의 자유”란 이유로 옹호했다가 도덕적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 또 앞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글로벌 가상자산 유통 프로젝트 ‘리브라’ 역시 각국 정부의 견제를 받으며 크게 움츠러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운이 따랐다. 세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