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넘버스]'1.5조' 수수료 갑론을박...배민·네이버 그리고 국회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PG사의 최근 3년간 전자결제 수수료 수익이 6조원을 넘어섰다. 비대면 거래 증가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카드수수료와 더불어 카드 수수료보다 비싼 PG사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하는 상황이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 내용입니다. PG사는 전자상거래 시 판매자가 카드사와 직접 가맹계약을 맺지 않고도 인터넷 전자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불을 대행하는 업체들을 말합니다. KG이니시스·티머니·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의 회사들이 여기 해당됩니다. 권 의원은 이 가운데서도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우아한형제들을 지목하고, 두 회사가 가장 높은 수수료인 2.8%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가 근 3년 동안 거두어 들인 수수료만 각각 1조1210여억원, 3630여억원에 달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언뜻 보면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휴~' 매장 직원들 한숨소리만…텅 빈 '백화점'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도 '코로나 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직격탄을 맞았다. 2일 방문한 서울 도심가에 위치한 현대·롯데·신세계 백화점에는 식품관부터 의류관까지 방문객보다 매장 직원이 더 많은, 진귀하다면 진귀한 풍경을 이뤘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한 팝업스토어의 직원은 "매장을 오가는 인원 자체가 줄었다"며 "지난달 초 팝업 스토어를 열었을 때보다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말 그대로 '반 토막'이 났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신세계백화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평상시라면 가을 신상품을 찾는 소비자들로 붐벼야 할 의류코너에는 매장 직원들만이 하릴없이 공백을 메우고 있었다. 잠시 코너에 서서 오가는 방문객들 수를 세다가 그만뒀다. 6명까지 세어본 후 수 분간 움직임이 없어 혼자 서 있는 것도 어쩐지 뻘쭘해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날 방문한 신세계백화점은...

'비싼 몸' 배달 라이더 공급 잡는다...유현철 스파이더크래프트 공동대표

“현철아, 잠원동 두 개.” 그땐 전화를 받고 배달을 나갔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게로 가면, 주인은 갓 튀긴 통닭과 함께 주소가 적힌 종이를 건네줬다. 건당 오천원. 유현철 스파이더크래프트 공동대표가 라이더(배달기사)로 일할 당시 받았던 배달료다. 직장생활을 하다 전재산을 사기 당하고 배달업에 뛰어들었던 그는,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서 사업기회를 포착했다. 2009년 배달대행업체 ‘생각대로’를 창업, 배달대행 사업을 브랜드화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를 떠난 그는 지난해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배달앱 창업가 출신인 문지영 공동대표와 함께 또다시 배달대행 스타트업을 꾸렸다. 문지영 대표는 플랫폼 관리와 전반적인 브랜딩을, 유현철 대표는 현장경영을 맡고 있다. “오래 해봤으니까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달도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단순히 동선을 짜고 빨리 배송하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는 일하는 라이더들이 편하게 일할 수...

네이버, 실제 데이터 활용한 '의료 데이터톤' 연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오는 21일부터 5일간 온라인 AI 데이터톤 ‘코리아 헬스 데이터톤(Korea Health Datathon・KDH) 2020’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HD 202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건양대학교병원 주최하에 마무리된 ‘건양 헬스 데이터톤(Konyang Health Datathon) 2019’에 이어 국내에서 실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두 번째 대회다. NBP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학습용 의료 영상 데이터(축농증 관련 X-ray 영상, 유방암 관련 디지털 병리 영상)는 실제로 구현 가능한 AI 학습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활용된다. 건양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건양대학교 의료인공지능학과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대전광역시, 대한의료정보학회 등이 후원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축농증 X-ray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개발 ▲유방 병리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

패스트푸드점에 몰린 카페족...거리두기 현장 '북적북적'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대형 카페 내 취식이 전면 금지되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던 소비자들이 갈 곳을 잃었다. 해당 조치로 프랜차이즈 카페는 전 제품 '테이크 아웃' 서비스만 가능하며 출입하는 인원의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주문을 위한 입장 자체가 금지됐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은 오후 9시 이전까지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제과점, 패스트푸드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단, 이들 매장에서도 식사 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출입명부 작성도 필수다. 식사하는 시간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과 매장 내 거리두기.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 카페를 갈 수 없는 소비자들의 급증과 2배 이상...

[이슈IN] 'PC방 영업정지'가 부른 나비효과…문화·산업에도 변화

현재 전국 PC방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점주, 이용자는 물론 게임 문화나 관련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각종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생존권'과 '확산 금지' 사이 지난달 19일 수도권에 이어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영업정지로 PC방업계는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PC방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감염병 확산 방지 취지에 공감하지만 갑작스런 영업중단 통보로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씨는 "실명 인증제를 도입하고 유리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과 자금을 투입했는데 갑자기 무기한 영업중단을 통보해 당황스럽다"며 "영업정지가 언제 풀릴지 몰라 어떻게 먹고 살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배경에는 '학생 보호조치'가...

카카오뱅크 경력개발자 뽑는다...13일까지 서류접수

카카오뱅크가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 모집직무는 iOS, 클라우드 플랫폼, 금융 IT(코어뱅킹, 금융정보),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등 총 20개 분야로, 채용규모는 00명이다. 서류접수 기간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다. 채용은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거쳐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개발자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1, 2차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와 분야별 자격 요건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던 바탕에는 카카오뱅크만의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자 공채를 진행하여 우수 인재를 대거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만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별도로...

[‘초록창’ 네이버는 지금④]네이버와 콘텐츠

대기업 반열에 오른 네이버. 우리나라 벤처의 상징이자 선망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이 회사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는다. 이커머스, 부동산 등 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집어삼키는 공룡. 실질적인 뉴스 권력으로 정치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지 오래다. 이번 기획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네이버라는 기업이 풀어야 할 과제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네이버의 어제-오늘-내일 2) 네이버와 이커머스 3) 네이버와 금융 4) 네이버와 콘텐츠 5) 네이버와 뉴스 콘텐츠는 네이버가 고른 미래 먹거리다. 사업을 지탱하는 두 축은 웹툰·브이라이브(V LIVE)다. 네이버의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콘텐츠 부문은 웹툰의 성장과 브이라이브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동기 대비 58.9%, 전분기...

내일부터 유튜브·인스타 ‘뒷광고’ 금지...과거 게시물도 고쳐야

다음달 1일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사들의 ‘뒷광고’가 금지된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공개했다. 뒷광고는 특정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리면서, 유료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일부 유튜버들이 뒷광고를 받고도 마치 자신이 구매한 물건인 것처럼 콘텐츠를 제작해 해당 상품을 광고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공정위는 “사실상 광고인지 진실한 후기인지 여부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라며 “경제적 대가를 지급받고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기만적인 광고에 해당할 수 있어, 반드시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고냐, 후기냐는 매우 중요하다” 지침에 따르면 개정안 시행 이전 게시물에 대해서도 법이 적용돼 ‘뒷광고’로 분류될 수 있다....

거리두기 2.5단계…백화점·마트·편의점 "3단계 막아라" 방역 총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유통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이번 조치로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영업방침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수도권 점포의 모든 식당가, 스낵, 푸드코트, 베이커리의 영업을 9시까지로 제한한다. 매장은 출입자 명부를 관리하며 출입자는 성명, 전화번호를 작성해야 하며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수도권 점포의 식당가와 푸드코트를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한다. 점포 내 카페는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서비스만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수도권 점포의 식당가, 카페, 베이커리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단축하며 카페에서는 매장 내 음식 섭취를 전면 금지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수도권 점포 또한 같은 내용의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