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청소년 성매매 온상된 '랜챗'...앱 장터 '성인인증'으로 대응

채팅앱이 아동·청소년 성매매 등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앱 장터들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 구글플레이에 이어 국내 앱 장터인 원스토어도 미성년자의 랜덤채팅 앱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앱 플랫폼 원스토어는 8월19일부터 카카오톡 등 지인 기반 메신저를 제외한 채팅·소개팅 앱에 일괄적으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7월31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앱 장터에 올라와 있는 102개 랜덤채팅앱을 전수조사했다. 성인용 채팅앱으로 분류될 만한 앱은 78개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앱 중에서 성인인증 절차가 적용돼 있는 앱은 12개에 불과했다. 프로필 설정 시 나이제한이 존재하는 앱은 64개. 나머지 앱은 나이제한조차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원스토어는 채팅·소개팅앱 운영사가 이용등급을 자발적으로 청소년이용불가로 변경하라는 공지를 올렸다. 정해진 기간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력·경력 부풀린 스타트업 대표, 결국 사과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가 학력, 경력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유 대표는 7월30일 오후 메쉬코리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9일 <벤처스퀘어> 보도에 따르면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려대 중퇴 이후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진학, 졸업하고 MBA에도 재학했으며 뉴욕 딜로이트 본사에서 2년간 근무했다고 말해왔으나 학력과 경력 모두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유정범 대표는 실제로는 중앙대학교 중퇴 이후 루이지애나컬리지, 에모리대학을 거쳐 콜롬비아 대학에 입학했다. 금융공학과 수학을 전공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유 대표는 금융 경제학만을 전공했다. 또 2002년 콜롬비아 대학에 입학해 2005년 졸업했다고 말했던 것과는 달리 대학 졸업 연도는 2014년으로 확인됐다. 뉴욕 딜로이트 본사에서의...

소프트뱅크, 인도네시아로…‘그랩’에 20억달러 추가 투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동남아시아 승차공유기업 그랩(Grab)에 올해 초 14억6천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2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가 수년 안에 동남아 최대 디지털 경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 7월29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앤서니 탄 그랩 CEO, 리드즈키 크라마디브라타 그랩 인도네시아 사장은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전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랩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 현재 동남아 8개국 336개 도시 전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포함해 음식 배달, 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기업이자, 최대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랩은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국제전략연구센터(CSIS)와 탱가라 전략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그랩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기여한 가치는 35억달러에...

카카오벤처스, 영상통화+콘텐츠 플랫폼 '웨이브'에 투자

카카오벤처스가 영상통화 기반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WAVE)’를 운영하는 웨이브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7월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TBT, SV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벤처스가 공동 투자했으며, 투자액은 비공개다. 2018년 9월 출시된 웨이브는 영상통화에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 소통 서비스다. 최대 8명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영상통화 그룹에 모여 게임 및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방탈출, 마피아, 틀린그림찾기 등 웨이브의 자체 개발 콘텐츠가 제공되며 유튜브, 웹툰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현재 웨이브의 누적 가입자는 65만명을 넘겼다. 매일 20만회 이상의 콘텐츠가 이용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모바일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각 소셜 부문 앱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성호 웨이브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이용장애 국내 도입 향방은?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국내 도입 문제에 대한 논의가 첫발을 뗐다. 지난 7월23일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꾸려 첫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는 'ICD-11(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뒤 게임이용장애 국내 도입 여부를 놓고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불협화음을 보이자, 국무조정실이 교통정리에 들어갔고 이번 민관협의체가 구성됐다. 하지만 첫 회의 결과를 놓고 도입 찬성 측과 반대 측 모두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앞으로의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민관협의체가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국내도입 문제는 충분한 대비 시간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질병코드 국내도입 여부,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또 사회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질병 코드...

자르고, 뒤집고...배민, ‘배달로봇’ 이어 ‘요리 로봇’ 만든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한국 출신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Dennis Hong) 교수가 이끄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산하 로봇 연구소 ‘로멜라’(RoMeLa)와 함께 요리 로봇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7월29일 밝혔다. 기존에 개발된 조리 로봇은 대부분 단일 과제만 수행할 수 있는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코드명 ‘YORI’(요리)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요리 로봇이 식재료를 자르고, 팬을 뒤집는 등 다양한 동작과 기능을 구현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로봇 활용의 확장성을 높여 요리할 수 있는 메뉴의 폭을 크게 넓히고, 향후 레스토랑이나 음식 제조 시설, 가정, 사무실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수준까지 요리 로봇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하드웨어와 더불어 식자재 주문 공급 및 레시피 다운로드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경우...

QR코드 주문, ‘로봇’이 서빙? 배민표 ‘미래식당’ 문 열었다

QR코드로 식사를 주문하면 자율주행로봇이 ‘서빙’해주는 ‘미래식당’이 등장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이탈리아 퓨전 레스토랑 ‘메리고키친(Merry-Go-Kitchen)’에서 그간 연구 및 개발한 외식업 미래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7월23일 밝혔다. 이 식당에서는 ‘배민스마트오더’로 주문을 해야 한다. 배달의민족 앱을 열어 각 테이블에 부여된 QR코드를 찍으면 메뉴가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고객은 앉은 자리에서 음식을 확인하고, 주문 및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처리된다. 서빙은 자율주행로봇과 모노레일 로봇이 맡는다. 매장 안을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서빙 로봇은 한번에 최대 4개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다. 매장 내 직원이 음식 쟁반을 서빙 로봇에 담아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로봇이 최적의 경로를 따라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가져다...

우리도 노동자…‘AB5 법안’ 압박받는 우버·리프트

지난 7월10일(현지시간) 종업원과 독립계약자를 판단하는 기준을 담은 'AB5(Assembly Bill 5)' 법안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 상원 노동, 공공고용 및 은퇴 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을 지지하는 우버·리프트 드라이버들의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7월18일(현지시간) 법안을 지지하는 우버·리프트 드라이버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우버 본사 앞에 모여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B5 법안에 따르면 독립계약자는 A) 기업으로부터 통제 및 지시를 받지 않고 B) 기업의 중심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며 C) 독립적인 사업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종업원으로 분류돼, 초과 근무수당이나 최저임금 등을 보장 받게 된다. 법안 통과 시 우버·리프트 드라이버 등은 종업원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지난달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CEO와 존...

'쏘카패스' 누적 구독자 5만명 넘었다

쏘카가 운영하는 차량구독 서비스 ‘쏘카패스’가 누적 구독자 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쏘카가 처음 선보인 쏘카패스는 매달 9900원을 내면 1만2천여대의 쏘카 차량(제주공항 제외)을 차종과 횟수 제한 없이 50% 할인된 가격에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쏘카패스는 지난해 10월 1만명 한정 판매를 진행, 1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3월 2차 판매를 시작해 3개월 만에 누적 구독자 5만명을 넘어섰다. 쏘카는 성수기, 비성수기와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어 여름 휴가철인 7-8월 신규 구독자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쏘카패스 정기구독 신청은 쏘카 앱으로 할 수 있다. 서비스를 구독한 날부터 매월 자동 결제된다. 차량 대여 이외 주행요금과 하이패스 비용은 기존 요금 체계와 동일하다. 쏘카 한서진 마케팅본부장은 “쏘카패스의...

타다 불허, 택시 압승? 국토부 ‘택시개편안’ 뜯어보니

국토교통부가 7월17일 플랫폼사업자와 택시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내놨다. 개인택시조합은 쌍수를 들고 반겼다. 렌터카를 허용하고, 타다를 받아들이기로 했던 국토부가 돌연 입장을 철회하면서, 브이씨앤씨(VCNC)의 '타다'가 틀 밖에 놓이게 됐기 때문이다. 모빌리티업계의 반응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분분하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 3월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에 따른 후속 논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때 합의했던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출시 △초고령 개인택시 감차 △월급제 시행 등의 사안이 고루 담겼다. (※관련기사 : 플랫폼 상생안, 국토부의 ‘택시’ 활용법, 국토부 ‘택시제도 개편방안’, 베일 벗었다) 가장 주목 받는 건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제도화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총 3가지 유형의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제도를 마련했다. 유형①은 새롭게 생겨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