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어르신 채용·노사단협까지...양질 일자리 창출 나선 배민

국내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2일 배달원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었다. 배민라이더스 운영사이자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가 배달원 처우개선과 근로환경 개선 내용 등이 담긴 협약서에 합의를 한 것. 이는 개별 플랫폼 기업과 플랫폼 종사자간 국내 최초의 협약 사례로, 플랫폼 노동자인 라이더를 단순 개인사업자가 아닌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업계와 노동계 모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기업, 노동계, 학계 전문가 등 자발적으로 모여 출범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에도 참여, 해당 포럼에서는 10월 초 첫 결과물인 공동 협약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도로 위를 돌아다녀야 하는 배달 업무 특성상 사고 위험에...

[SayCEO]찾아가는 모바일 수산 마켓 '오늘회'

우리나라 경제의 젊은 기대주, <SayCEO>가 찾아갑니다. CEO(최고경영자)들의 숨은 이야기를 속 편하게 풀어봅니다. 모바일 수산 마켓 스타트업 '오늘회'는 전국 각지에서 당일 아침 손질한 싱싱한 해산물을 오후 3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당일 저녁 7시에 집으로 배달 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개시한지 3년이 안되는 시간 안에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했다. 월 방문자 수는 80만 명 이상, 회원 수는 23만 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재현 대표는 연말까지 매출 140억원을 예상한다. 그는 "수산물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늘 회는 많은 사람들이 수산물을 맛있게 먹게 하기 위해 '꿀 조합 장바구니'라는 기능을 선보였다. 리뷰를 보면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을 수...

[가보니]요즘 인공지능, 신선함보다 성숙함...'AI 엑스포 2020'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2020)이 10월 27일~29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약 100개 이상의 AI 업체가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행사다. 전시장에는 오전부터 꽤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다.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출입자 통제 등 방역 관리는 전반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었다. 넓은 홀 내에 빈 부스는 없었다. 인텔, 화웨이, LG전자 등 일부 대기업 부스도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은 크고 작은 스타트업이다. 국내에만 AI 스타트업이 이렇게 많았다니(그마저도 일부겠지만), 새삼 놀라운 마음이 들었다. 익숙한 기업, 익숙한 기술과 제품 다만 내심 기대했던 ‘신선함’이 모자라 아쉬웠다. 수많은 부스엔 저마다의 제품을 강조한 체험존과 팜플렛 등이 놓여 있었지만 수년 전 AI가 주목을 받을 때처럼, 시선을 확 잡아끄는 아이템은 찾지 못했다. 대신 과거와...

[이슈IN] "우버 기사는 노동자" 판단 또...주민투표 향방은

우버·리프트가 항소심에서도 패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항소법원은 우버·리프트가 드라이버(운전기사)들을 직원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의 결정을 따르라는 취지다. 앞서 법원은 두 회사에서 일하는 드라이버를 근로자, 즉 정직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공유경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AB5(Assembly Bill 5) 법안을 어겼다고 본 것이다. 법원의 판단이 나왔지만, 당장 법적효력이 발생하는 건 아니다. 대법원 항소가 남아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3일 대선일에 치러지는 ‘주민발의안 22호’ 투표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 드라이버는 직원일까? ‘22호’에 달렸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1월부터 ‘AB5(Assembly Bill 5)’ 법을 시행하고 있다. ①회사의 지휘·통제가 없을 것 ②회사의 통상적인 업무에 종사하지 않을 것 ③회사와 독립적인 사업을...

'10분 OTT' 퀴비, 12월 문 닫는다

‘10분 이하 동영상’을 내걸고 지난 4월 야심차게 출범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퀴비’가 문을 닫는다. 6개월여 만이다. 22일(현지시간) 퀴비는 블로그를 통해 오는 12월1일께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젠버그 퀴비 창업자와 휘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 주주들에게 회사 폐업을 결정했다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퀴비는 ‘퀵 바이츠(Quick Bites)’의 줄임말로 ‘한 입 거리’를 뜻한다.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을 지냈던 제프리 카젠버그와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출신 맥 휘트먼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로, 시작부터 면면이 화려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기예르모 델 토로 등 할리우드 유명감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다 디즈니와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17억5000만달러(2조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거물급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퀴비에는 ‘킬러 콘텐츠’가 없었다. 짧은 동영상을 내세웠지만...

라이더 품은 배민, “국내 첫 플랫폼 노조 인정”

배달의민족이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로 플랫폼 종사자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6개월 ‘줄다리기’ 협상 끝에 맺은 결실이다. ‘사장님’ 신분인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조합을 기업이 자발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플랫폼 노동에 미칠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사는 라이더(배달대행기사)가 부담하던 배차중개수수료 폐지를 비롯해 건강검진비와 휴식지원비 지급 등 라이더 권익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22일 오후 배민라이더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이하 조합)은 서울 송파구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배차중개수수료 철폐부터 ‘명절선물’까지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 양측이 6개월간 20여차례나 만나 의견을 좁힌 끝에 ‘무쟁의’로 타결에 이르렀다. 이는 해외에서도 찾기 어려운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협약안에서 우아한청년들은 조합을 배송환경과 더불어 배송조건, 조합원 안전, 라이더 인권보호 등에 관해 교섭하는 ‘노동단체’로...

메쉬코리아, 조직개편 단행...김형설 CTO 사업총괄 체제로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 도입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각 사업부문의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을 효율화해 단기적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추진됐다. 중장기 사업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도출하는 한편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이다. 본부별 책임경영 체제도 도입했다. 모든 본부를 총괄하는 사업총괄직을 신설하고, 그 역할은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형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기로 했다. 김형설 부사장은 메쉬코리아의 공동 창업 멤버로, 일리노이 대학에서 데이터마이닝 공학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전략사업본부 내에는 4륜사업실을 신설,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한다. 4륜사업과 관련된 영업, 운영, 개발에 대한 인력을 새롭게 배치했으며 4륜물류 개발팀을 증설해 4륜물류 사업성과를 더욱...

"실무형 개발자 키워요" 개발자 양성 나선 IT업계

정보기술(IT)기업들이 ‘개발자 양성소’를 자처하고 나섰다. 비전공자를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부터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맞춤형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해, 업계에 필요한 개발인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1일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 3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10월23일 오후 3시부터 11월4일 오전 10시까지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웹 백엔드와 웹 프론트엔드 과정 모집자는 각각 50명 내외와 25명 내외로,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년 2월부터 10개월간 교육 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실무 능력을 쌓게 된다. 우아한테크코스는 업계 전반에 필요한 개발인력 양성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업에서 기대하는 실무역량과 대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뉴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 ‘미디어레시피’ 시드 투자 유치

뉴미디어 플랫폼 미디어레시피가 엔젤투자자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미디어레시피는 구독 모델과 웹서비스를 결합한 스타트업 미디어 및 투자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레시피와 기술 전문 미디어인 테크레시피를 운영한다. 스타트업레시피는 뉴스레터를 중심으로 한 구독형 미디어지만 웹서비스를 결합했다. 콘텐츠 자체를 기획 초기부터 구독에 초점을 맞춰 기획, 기획성 콘텐츠 전달에 중점을 뒀다. 또 스타트업 투자 정보와 행사, 정부사업, 입주공간, 각종 PDF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함께 운영 중인 테크레시피는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전문 미디어로 테크 트렌드 외에 AI를 중심으로 한 인텔리전스,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기술 키워드를 위주로 심도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디어레시피는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크스타즈·AWS "스타트업의 팀, 팀, 팀을 봅니다"

스타트업은 늘 목마르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시작하지만 자금도, 인재 수급도 무엇 하나 쉽지 않다. 돈과 인력이 갖춰지더라도 이를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다. 전세계 액셀러레이터 기업들은 이런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초기 발판을 마련해준다. 때론 성공한 기업들과 손잡고 그들의 인프라를 밑바탕 삼아 스타트업들의 한결 빠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도 한다. 와이콤비네이터와 함께 글로벌 양대 액셀러레이터로 손꼽히는 테크스타즈는 올해 국내에서 첫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 파트너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선택했다. 현재 테크스타즈의 오랜 노하우와 AWS의 방대한 인프라,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총 10개 팀에 대한 육성이 13주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들은 어떤 과정으로 팀을 선발하고 육성하고 있을까? 제품? 매출? 스타트업은 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