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UXD⑦]코딩하는 디자이너 선호...소프트웨어 예술가 꿈꾸는 ‘노션’

UX(User Experience)는 말 그대로 ‘사용자 경험’을 뜻합니다. 앱의 첫화면, 웹사이트 페이지 구성, 서비스가 가진 통일성. 당신이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접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사용자 경험인 셈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앱·웹 그 뒤편에는 당신의 경험을 고민하는 사람들, UX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노트앱 ‘노션(Notion)’은 2016년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개발자·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퍼져 나간 끝에 2020년 기준 전세계 이용자 400만명을 넘겼다. 특히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노션에 열광하는 시장이다. 전년대비 올해 국내서만 이용자 수가 무려 263% 늘어나는 등 ‘폭풍성장’했다. 기업들도 노션을 직원 교육・정보 저장 등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당근마켓, 쏘카, 리디북스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기업 중에는 나이키, 맥도날드, 버라이즌, IBM,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노션을 사용...

[SayCEO]더브레드블루, 모두를 위한 비건 베이커리

우리나라 경제의 젊은 기대주를 <SayCEO>가 찾아갑니다. CEO(최고경영자)들의 숨은 이야기를 속 편하게 풀어봅니다. <8> 더브레드블루 문동진 대표 비건 베이커리 더브레드블루는 식물성 재료들을 사용해 채식주의자를 위한 제빵류를 만든다. 우유, 계란, 버터 등 동물성 단백질 대신 두유, 식물성 오일(현미유 등), 콩 단백질(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다. 비건(채소·과일·해초 등 식물성 음식만 먹는 철저한 채식주의자) 등만 먹을 수 있는 빵이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문동진 더브레드블루 대표는 처음에 마카롱에 도전했었다. 마카롱은 계란 흰자가 필수 재료지만 문동진 대표는 계란을 사용하지 않은 마카롱을 만들고자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작년에 출시했다. 문동진 대표는 더브레드블루의 장기적인 목표는 비건들이 모인 ‘복합체’를 만드는 것이다. 식품 이외에도 여러...

[SayCEO]스타스테크, 불가사리 친환경 제설제로 주목

우리나라 경제의 젊은 기대주를 <SayCEO>가 찾아갑니다. CEO(최고경영자)들의 숨은 이야기를 속 편하게 풀어봅니다. <3> 스타스테크 양승찬 대표 스타스테크는 바다의 별이라 불리는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업체다. 기존 화학 제설제의 주 성분인 염화칼슘으로 인한 차량 부식, 콘크리트 파손, 식물 황화, 오염제거 등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타스테크의 제설제 에코스트원은 2019년 조달청의 우수 조달물품으로 선정돼 국내와 공공조달 시장에 납품 중이다. 현재 일본에 수출 중이며 터키, 캐나다, 중국 등 다른 국가에도 조만간 수출될 예정이다.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는 “업사이클링을 위해 제설제에 들어가는 불가사리 원료 외에도 콜라겐, 액상비료 등을 추출해서 상품화 시키는 것을 진행 중”이라며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은 경피전달기술을 통해 피부에 더 많은...

'AI 수학쌤' 콴다, MAU 500만명 돌파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는 자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풀이 검색앱 ‘콴다(QANDA)’의 글로벌 월간순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매스프레소는 올해 목표였던 월간 MAU 600만명을 더 빠르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년 새 2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콴다는 전 세계 50여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자가 유입되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 서비스다. 문제풀이 찾아주는 앱으로 50여개국 진출 콴다의 월간 이용자 (MAU)는 지난 4월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6개월 만에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이후 트래픽이 급등하며, 누적 문제 해결수 또한 5억건에서 10억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5초 안에 해당 문제의 풀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어르신 채용·노사단협까지...양질 일자리 창출 나선 배민

국내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2일 배달원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었다. 배민라이더스 운영사이자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가 배달원 처우개선과 근로환경 개선 내용 등이 담긴 협약서에 합의를 한 것. 이는 개별 플랫폼 기업과 플랫폼 종사자간 국내 최초의 협약 사례로, 플랫폼 노동자인 라이더를 단순 개인사업자가 아닌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업계와 노동계 모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기업, 노동계, 학계 전문가 등 자발적으로 모여 출범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에도 참여, 해당 포럼에서는 10월 초 첫 결과물인 공동 협약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도로 위를 돌아다녀야 하는 배달 업무 특성상 사고 위험에...

[SayCEO]찾아가는 모바일 수산 마켓 '오늘회'

우리나라 경제의 젊은 기대주, <SayCEO>가 찾아갑니다. CEO(최고경영자)들의 숨은 이야기를 속 편하게 풀어봅니다. 모바일 수산 마켓 스타트업 '오늘회'는 전국 각지에서 당일 아침 손질한 싱싱한 해산물을 오후 3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당일 저녁 7시에 집으로 배달 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개시한지 3년이 안되는 시간 안에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했다. 월 방문자 수는 80만 명 이상, 회원 수는 23만 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재현 대표는 연말까지 매출 140억원을 예상한다. 그는 "수산물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늘 회는 많은 사람들이 수산물을 맛있게 먹게 하기 위해 '꿀 조합 장바구니'라는 기능을 선보였다. 리뷰를 보면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을 수...

[가보니]요즘 인공지능, 신선함보다 성숙함...'AI 엑스포 2020'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2020)이 10월 27일~29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약 100개 이상의 AI 업체가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행사다. 전시장에는 오전부터 꽤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다.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출입자 통제 등 방역 관리는 전반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었다. 넓은 홀 내에 빈 부스는 없었다. 인텔, 화웨이, LG전자 등 일부 대기업 부스도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은 크고 작은 스타트업이다. 국내에만 AI 스타트업이 이렇게 많았다니(그마저도 일부겠지만), 새삼 놀라운 마음이 들었다. 익숙한 기업, 익숙한 기술과 제품 다만 내심 기대했던 ‘신선함’이 모자라 아쉬웠다. 수많은 부스엔 저마다의 제품을 강조한 체험존과 팜플렛 등이 놓여 있었지만 수년 전 AI가 주목을 받을 때처럼, 시선을 확 잡아끄는 아이템은 찾지 못했다. 대신 과거와...

[이슈IN] "우버 기사는 노동자" 판단 또...주민투표 향방은

우버·리프트가 항소심에서도 패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항소법원은 우버·리프트가 드라이버(운전기사)들을 직원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의 결정을 따르라는 취지다. 앞서 법원은 두 회사에서 일하는 드라이버를 근로자, 즉 정직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공유경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AB5(Assembly Bill 5) 법안을 어겼다고 본 것이다. 법원의 판단이 나왔지만, 당장 법적효력이 발생하는 건 아니다. 대법원 항소가 남아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3일 대선일에 치러지는 ‘주민발의안 22호’ 투표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 드라이버는 직원일까? ‘22호’에 달렸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1월부터 ‘AB5(Assembly Bill 5)’ 법을 시행하고 있다. ①회사의 지휘·통제가 없을 것 ②회사의 통상적인 업무에 종사하지 않을 것 ③회사와 독립적인 사업을...

'10분 OTT' 퀴비, 12월 문 닫는다

‘10분 이하 동영상’을 내걸고 지난 4월 야심차게 출범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퀴비’가 문을 닫는다. 6개월여 만이다. 22일(현지시간) 퀴비는 블로그를 통해 오는 12월1일께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젠버그 퀴비 창업자와 휘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 주주들에게 회사 폐업을 결정했다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퀴비는 ‘퀵 바이츠(Quick Bites)’의 줄임말로 ‘한 입 거리’를 뜻한다.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을 지냈던 제프리 카젠버그와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출신 맥 휘트먼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로, 시작부터 면면이 화려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기예르모 델 토로 등 할리우드 유명감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다 디즈니와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17억5000만달러(2조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거물급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퀴비에는 ‘킬러 콘텐츠’가 없었다. 짧은 동영상을 내세웠지만...

라이더 품은 배민, “국내 첫 플랫폼 노조 인정”

배달의민족이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로 플랫폼 종사자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6개월 ‘줄다리기’ 협상 끝에 맺은 결실이다. ‘사장님’ 신분인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조합을 기업이 자발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플랫폼 노동에 미칠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사는 라이더(배달대행기사)가 부담하던 배차중개수수료 폐지를 비롯해 건강검진비와 휴식지원비 지급 등 라이더 권익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22일 오후 배민라이더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이하 조합)은 서울 송파구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배차중개수수료 철폐부터 ‘명절선물’까지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 양측이 6개월간 20여차례나 만나 의견을 좁힌 끝에 ‘무쟁의’로 타결에 이르렀다. 이는 해외에서도 찾기 어려운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협약안에서 우아한청년들은 조합을 배송환경과 더불어 배송조건, 조합원 안전, 라이더 인권보호 등에 관해 교섭하는 ‘노동단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