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제2의 타다’? 이대론 수익 못 내”

“타다금지법이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법입니다.” 이른바 ‘타다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당시 국토교통부가 강조했던 말이다. 국토부는 하위법령을 다듬어 ‘제2의 타다’가 달릴 혁신의 길을 터주겠다고 공언했지만, 후발주자들이 시동을 걸기조차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타트업에게 제공하겠다던 기여금 감면 등 혜택이 턱없이 적어,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여객운수법 시행령과 관련해 모빌리티업계, 택시4단체 및 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혁신위는 이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모아 최종 권고안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여객자동차 운송플랫폼사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은 ①플랫폼운송사업 ②플랫폼가맹사업 ③플랫폼중개사업 등 3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유형②와 ③은 택시가 기반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표 사업자다. 유형①은 ‘타다’와...

여기어때, 망고플레이트 품었다

국내 종합숙박·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가 맛집 추천 플랫폼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했다. 20일 여기어때는 이같이 밝히고 여기어때 앱에 맛집 콘텐츠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여행의 핵심 콘텐츠인 숙박과 맛집 정보를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망고플레이트는 국내 맛집 20만여곳, 사용자 리뷰 70만건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맛집 추천 플랫폼이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자체 조사 결과 숙박 앱 이용자의 70%가 가장 필요한 추가 서비스로 ‘맛집 큐레이션·예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 90%는 맛집 추천 서비스가 결합됐을 때 ‘여기어때를 더 많이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는 설명이다. 최문석 여기어때 대표는 “숙박과 맛집은 여행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가격 혜택을 넘어 여행객의...

대만, 중국계 스트리밍 서비스 텐센트-아이치이 차단

갈등 수위가 높아지는 '양안관계' 악화 속에 대만 당국이 중국계 스트리밍 서비스 텐센트(Tencent)와 아이치이(iQiyi) 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19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차단조치 사유로 '불법 운영'을 꼽았다. 이들 업체가 대만 현지 방송사의 주요 콘텐츠를 불법복제한 재전송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앞서 대만국립통신위원회(TNCC)가 중국 본토 스트리밍 사업자의 불법 재전송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공지한 이후 처음으로 강제력있는 행동에 나선 것이다. 양안관계는 2016년 차이잉원 대만 총통 당선 이후 계속 긴장관계가 이어져왔으며, 특히 최근 들어 중국의 침공설이 나도는 등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으로부터 대만이 최신 무기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양안관계는 계속 각을 세우고 있다. 중국계 앱과 서비스는 갈수록 해외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서비스...

"애플·구글 인앱결제 강제는 부당" 스타트업 단체, 방통위에 진정서 제출

19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애플·구글 등 앱 장터 사업자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 정책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2019 모바일콘텐츠 산업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양사 합산 매출액 기준 앱 마켓 시장 점유율 87.8%에 육박한다. 애플은 지난 2011년부터 앱 내 구매 기능이 있는 모든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인앱 결제(In-App Payment・IAP) 모듈을 강제해왔다. 최근 구글도 그동안 게임 앱에만 적용해왔던 인앱결제 모듈과 수수료율을 모든 콘텐츠 서비스 앱에 적용하는 방침을 예고하면서, 결제방식 강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인앱결제 방식은 이용자 편의성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수수료가 30% 수준으로 높다. PG사가 제공하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외부 결제방식에 비해 적게는 4배,...

카카오모빌리티, 정장 입은 대리기사 보내주는 ‘대리 프리미엄’ 출시

19일 카카오모빌리티가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오는 4분기에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며 법인용 대리운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은 정장을 착장한 베테랑 기사가 출차 발렛부터 주차에 이르는 이동의 전 과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대비 확대된 보험 보장 범위 ▲프리미엄 고객 전용 상담센터 운영 ▲도어 및 출차 발렛 서비스 ▲대기 서비스(15분 무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간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는 법인용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계약된 법인 고객의 임직원들만 이용이 가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착안해 카카오T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대리운전 시장의 서비스 다각화와 이용자 접점 확대에 기여할...

배민, 집중호우 피해 입은 소상공인에 광고비 돌려주기로

19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광고비 환급 지원책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 업주에게 배민 월정액 광고 서비스인 울트라콜의 7월 또는 8월 한 달치 광고비 전액을 비즈포인트로 환급해준다. 비즈포인트는 자영업자 대상 전문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mart.baemin.com)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배민 광고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번 환급 정책의 최소지원 금액은 10만원으로 울트라콜 광고를 1개(월8만원)를 노출 중인 업체도 10만원의 비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 광고 중인 업주는 해당 금액을 모두 비즈포인트로 환급 받는다. 이와 더불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하는 수해 피해 업주에게도 10만원의 비즈포인트를...

소상공인 대출 핀테크 스타트업, 카드사 아멕스에 인수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대출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인수된다고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주인공이 된 이 업체는 미국의 '캐비지'(Kabbage)로, 앞서 2017년 소프트뱅크로부터 2억5천만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출 상품을 취급한 점이 바탕이 됐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수집 후 이를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 별도 신용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내준 대출은 현재 수백만 소상공인에게 진행됐으며, 아멕스 역시 여기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캐비지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로 인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출을 다루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안나 마르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글로벌커머셜서비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미국의 소상공인에게 더...

중국 텐센트, 프랑스 모바일게임 스튜디오 지분 참여

중국 텐센트가 프랑스 모바일게임 스튜디오 '부두'(Voodoo)에 14억달러(약 1조6천625억원)를 투자하고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고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부두는 월 활성화 이용자 3억명을 기록하며 떠오르는 모바일게임 제작사이다. 창업한 지 7년이 지났으며, 2018년에는 골드만삭스가 지분참여를 통한 투자를 하기도 했다. 중국 시장은 부두에 있어 매우 전략적 시장이다. 지난해 매출은 3억6천만유로(약 5천50억원)에 이른다. 보도는 텐센트와 부두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풀이했다. 텐센트는 앞서 중국 내에서 높은 매출을 올린 한국 게임사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역시 협업 시너지를 도모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게임 IP 사업 등 중국 내 사업 매출을 텐센트가 가져가면서, 한편으로는 중국으로 인력이나 기술 유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中, ‘홍콩과 함께’ 외친 노트패드++ 다운로드 막았다

윈도우 노트패드의 업그레이드 버전 ‘노트패드++(플러스플러스)’의 중국 내 다운로드가 막혔다. 노트패드 측이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크크런치>는 중국에서 ‘노트패드++’ 웹사이트가 월요일부터 막혔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노트패드++가 ‘위구르 자유(Free Uyghur)’와 ‘홍콩과 함께(Stand With Hong Kong)’이란 이름의 에디션을 업로드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트패드++는 7.8.1, 7.8.2, 7.8.3 버전에 ‘위구르 자유’를, 7.8.9 버전에 ‘홍콩과 함께’라는 이름을 각각 붙인 바 있다. <테크크런치>의 테스트에 따르면 텐센트(QQ브라우저·WeChat 내장 브라우저), 알리바바(UC브라우저), 360, 소고우가 개발한 중국 브라우저에서 접근하려 할 때 특수 버전과 따라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언어를 보여주는 '다운로드‘ 페이지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패드++는 프랑스 개발자 돈 호(Don Ho)가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무료 윈도우용 텍스트 에디터다. ‘신틸라(Scintilla)’를 기반으로...

서울시, 민간기관 손잡고 청년 대환대출 지원

서울시가 서울시 청년들의 부채 문재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자립을 돕기 위해 민간기관과 손잡는다. 최대 7%의 금리 지원을 통해 기존에 고금리로 대출을 받던 청년들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핀테크 기업 ‘피플펀드컴퍼니’ ‘희망만드는사람들’은 ‘서울청년 징검다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오는 18일부터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만19~34세 이하 청년 중 1금융권 대출을 받지 못해 2~3금융권을 이용한 사람들이 대상이다. 지원자가 1금융권 대출로 전환할 경우 그 이자 일부를 서울시가 최대 7%까지 추가 지원한다. 피플펀드 측은 대출심사를 맡고, 희망만드는사람들은 금융상담과 교육을 해준다. 피플펀드는 서울시 이자지원과 더불어 피플펀드의 대출 심사를 통해 13% 수준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이번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