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블록먼데이]섭종 없는 게임 시대를 연 '플라네타리움'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 본문에 앞서 기자는 한때 넥슨의 ‘듀랑고’란 게임을 즐겨했다. 오픈 첫날부터 ‘섭종(서버 종료)’하던 날까지 거의 매일 접속했을 만큼 애정을 쏟았다. 하지만 지금 내게 남아있는 건 몇 장의 스크린샷 뿐이다. 넥슨이 서비스를 종료함과 동시에 모든 게 신기루처럼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아쉬었지만 그저 보내줄 수밖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특히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다보니 오랜만에 듀랑고에 대한 아쉬움들이 솟구쳤다. 블록체인 게임엔진으로 ‘섭종 없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스타트업 ‘플라네타리움’ 이야기다. “비트코인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고 운영 주체도 없지만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도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을 통해 그게 가능하리라 생각했어요." 서기준 플라네타리움 공동대표의 말이다. 블록체인은 분산화된 형태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범 1년 만에 '1조 가치'...왜?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 투자를 유치,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출범 1년 만이다. 6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산은의 이번 투자는 은행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고성장하는 혁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산은은 지난해 ‘스케일업금융실’을 신설하고 우량 스타트업에 대한 대형 투·융자를 지원해왔다. 총 14개 기업에 100억원 이상의 대형 투자를 집행했다. 이 가운데서도 사전기술평가를 통해 최상위 등급을 부여 받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구제·정책금융을 제외한 투자로는 산은 사상 최대 규모를 지원 받게 됐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성, 디지털 전환 지원 역량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이는 기존 해외자본에 의존해온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국내기관이 단독으로 실행한 이례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99뉴스]삼성전자엔 정말 ‘외계인’이 있다?

<블로터>가 매일 벌어지는 IT업계 이슈들을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IT기사 읽어주는 여자’가 99초 만에 훑어주는 ‘99뉴스’, 플레이버튼을 눌러주세요! ①삼성전자가 외계인 붙잡아 연구한다면서요? 삼성전자가 소비자가전박람회(CES2021)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산하 삼성리서치의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소장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자사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Samsung@CES2021 : Official Trailer’라는 이름으로 CES 사전 영상을 게재했다. 세바스찬 승 소장이 출연하는 이 영상에선 삼성전자의 ‘숨겨진 연구진’이 등장한다. “CES가 잘 준비되고 있느냐”는 여성의 질문에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다”고 답한 승 소장이 바로 앞 방의 문을 열자 외계인들이 등장한다. 실수로 외계인을 보여준 듯한 승 소장이 급하게 문을 닫고 당황하면서 “다음 공간으로 이동할까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낸다....

그린랩스, 시리즈B 200억 투자유치…누적 305억원 달성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국내 농업분야 스타트업에서 단일 투자금액 최대 규모를 유치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그린랩스가 받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05억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그린랩스는 농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연결하는 농업 원스톱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 농산물 거래소의 본격 출범, 농자재 온라인 구매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서비스개발, 농자재, 농산물 유통 등 전 분야에서 채용을 확대한다. 농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회사의 투자 및 인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올해 그린랩스는 농업...

[2021 테크체인저]⑧거대기업 제치고 상위권 ‘당근마켓’…왜?

인류가 이동하는데 있어 획기적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해준 영국 조지 스티븐슨의 증기기관차, 사람들이 PC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OS) ‘윈도’, 이동하며 전화기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연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이러한 기기와 기술들은 모두 인류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았다. 과거부터 이어진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 및 기기는 인류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며 새로운 일상을 선사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2021년, 어떤 기업·기술·기기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을까? <블로터>가 ‘오픈서베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1년 우리의 일상을 바꿀 기업·기술·기기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당근하세요?” 당근마켓에서 태동한 신조어다. 2015년 7월 경기도 판교에서 문을 연...

[2021 테크체인저]⑤네이버보다 카카오?...일상을 바꿀 기업 설문 결과

인류가 이동하는데 있어 획기적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해준 영국 조지 스티븐슨의 증기기관차, 사람들이 PC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OS) ‘윈도’, 이동하며 전화기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연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이러한 기기와 기술들은 모두 인류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았다. 과거부터 이어진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 및 기기는 인류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며 새로운 일상을 선사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2021년, 어떤 기업·기술·기기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을까? <블로터>가 ‘오픈서베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1년 우리의 일상을 바꿀 기업·기술·기기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네이버보단 카카오.” 응답자들은 2021년 우리 일상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기업으로 카카오(카카오페이)를...

[99뉴스]2021년, 우리의 일상을 바꿀 IT기업은?!

<블로터>가 매일 벌어지는 IT업계 이슈들을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IT기사 읽어주는 여자’가 99초 만에 훑어주는 ‘99뉴스’, 플레이버튼을 눌러주세요! ①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네이버인증서로 휴대폰 개통~ 앞으로 ‘네이버 인증서’로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0일 네이버는 LG계열 이동통신 서비스 운영3사(미디어로그, LG U+, LG헬로비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디어로그의 ‘U+알뜰 모바일’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이용자는 비대면 신규가입, 번호이동 또는 기기변경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가입할 때 신용카드, 범용인증서 등으로 본인인증을 진행해야 했다. 지난 12월 10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기통신사업자가 비대면 계약 시 민간 전자서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고시 등...

아마존, 원더리 인수...OTT 이어 '팟캐' 경쟁 후끈

아마존이 미국 팟캐스트 제작 업체 원더리(Wondery)를 품에 안게 됐다. 애플과 소니뮤직 등이 원더리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이번 딜은 미국 IT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아마존이 최종 승자로 낙점되면서 팟캐스트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이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원더리를 약 3억 달러(한화 3262억원)에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구체적인 가격 조건과 딜 클로징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전 세계의 많은 청취자와 창작자 등은 원더리와 팟캐스트의 진화를 함께 할 것"이라며 "청취자의 기호가 음악에서 팟캐스트 영역까지 확장함에 따라 아마존의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원더리 인수 배경에 대해 밝혔다. 아마존은 올해 9월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더리는 미국에서 6번째로 인기가 많은 팟캐스트 제작 업체다. ‘더티 존(Dirty Zone)’ 쇼와 ‘닥터...

DH, 배민 품고 요기요 판다…공정위 조건 수용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자사의 배달앱 요기요를 팔고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인수한다. DH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DH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에 필요한 조건으로 내건 'DH코리아(DHK) 지분 100% 매각'을 수용하기로 했다. DHK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인 DH는 내년 1월중으로 공정위로부터 최종 서면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DHK의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며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DH는 지난해 12월 우아한형제들의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하고 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DH는 공정위의 조건인 요기요 매각을 완료하면 싱가포르에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고 아시아 음식 배달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우아한형제들은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배민의...

공정위 'DH 요기요 매각' 조건에 스타트업 업계 "디지털 경제 역동성 외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딜리버리히어로(DH)의 우아한형제들 인수에 대해 요기요 매각 조건을 부과한 것에 대해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디지털 경제의 역동성을 외면한 결정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스타트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8일 "오픈커머스 사업자가 음식배달·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진출하고 OTT 사업자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디지털 경제의 현주소"라며 "공정위의 이번 결정은 디지털 경제의 역동성을 외면한 시대를 역행하는 판단"이라고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또 코스포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가치 평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스포는 "국내 최대 유니콘 기업 우아한형제들과 글로벌 기업 DH의 결합은 국내 최대규모 스타트업 인수합병인 동시에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공정위의 이번 결정은 DH의 조건 수용 여부와 무관하게 디지털 경제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