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그들이 특금법을 '기형적'이라고 말하는 이유

“한국의 특금법은 FATF의 권고 의도와 성격이 다릅니다” 얼마 전 만난 블록체인 스타트업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특금법 개정안이 가상자산 사업자(VASP)를 제도권에서 관리하는 측면보다, 오히려 VASP에 대한 배척 기조를 강화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내년 3월 발효를 앞두고 있다.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세부 시행령을 마련 중이며, 개정안의 골자는 VASP에게 은행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가상자산이 범죄나 테러 자금으로 쓰이지 않도록 각국이 VASP들을 직접 관리감독 해야 한다고 의결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지난해 합의 내용이 반영됐다. 누군가에겐 사업 신고가 아닌 폐업 선고 문제는 이행 방식이다. 국내 특금법의 VASP 사업 신고 기준은 유독 까다로운 편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안인증체계(ISMS) 획득’, ‘시중은행과 실명거래...

옴니어스, ‘AI 바우처 지원사업’ 통해 패션 AI 솔루션 공급

패션 AI 스타트업 옴니어스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추경)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수요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이를 활용해 공급기업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옴니어스는 이커머스 강화와 데이터 기반의 패션 트렌드 분석이 필요한 수요기업들에 자체 개발한 패션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요기업은 옴니어스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까지 AI 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 접수를 하면 된다. 옴니어스는 2015년 설립된 이미지 인식 패션 AI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 박사급 출신들이 공동 창업했으며, 독자적인 패션 이미지 인식 딥러닝 기술을 보유했다. ▲이미지에서 소재, 프린트, 색상,...

식품·생필품 '30분' 안에...띵동, '띵배달' 도입

띵동이 식품 및 생필품을 30분 안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22일 서울시 공식 배달앱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는 주요 마트 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띵배달'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허니비즈에 따르면 띵동 내에 마련된 띵배달은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주문 시 엄선된 식품과 생필품을 30분 내에 고객에게 전하는 서비스다. 기존 1시간 이내로 받아 보던 '초특가마트'를 개선한 기획 메뉴다. 띵동은 식품・생필품과 더불어 코로나19 비말차단용 '여름 마스크'와 장마철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 못한 고객을 위한 '장마 우산'도 배달할 예정이디. 서울 강남 및 서초지역에서 띵동 '띵배달'로 주문하면 해당 상품들을 30분 안에 수령할 수 있다. 송효찬 허니비즈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대량 매입을 통해 엄선된 생필품을 저렴하게 확보해 자체 물류창고 운영으로 비용을 낮췄다"고 말했다. 허니비즈는...

지그재그, 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

22일 크로키닷컴은 자사가 운영하는 쇼핑 앱 ‘지그재그’가 올해 상반기 업계 최초로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그재그는 동대문 의류를 다루는 여성 온라인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 2015년 6월 크로키닷컴이 출시한 서비스다. 쇼핑몰 즐겨찾기와 개인별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왔다. 지그재그 거래액은 2000억원(2016년), 3500억원(2017년), 5000억원(2018년)으로 매년 증가하며 출시 3년 반 만인 2018년 말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에는 6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하면서 출시 5년 만인 올해 6월을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넘어섰다. 앱 다운로드 수는 누적 200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월간 이용자 수는 300만명 정도다. 앱 출시 초기 300곳으로 시작했던 입점...

인사이더 코리아, 385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인공지능(AI) 혁신에 투자

인공지능 기반 통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인사이더 코리아가 38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리버우드 캐피털을 비롯해 세콰이어캐피탈, 왐다, 인데버 카탈리스트 등 총 4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지금까지 인사이더가 유치한 투자금은 누적 금액 약 566억원 규모다. 인사이더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한데 실링거는 “삼성전자, 에스티 로더, 유니클로, 싱가포르항공,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항공 등 전세계 24개 도시의 800개의 브랜드 마케터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유럽 비즈니스 확장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인사이더는 이커머스 파트너사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실시간 디지털 고객경험 캠페인을 추진했다. 언택트 방식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구매행동패턴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강조되어 디지털 마케팅 혁신의...

아마존 투자유치 자율주행트럭, 텍사스 운행 시작

아마존의 투자를 받은 자율주행트럭 업체 '오로라'가 미국 텍사스주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7월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오로라는 달라스에서 포트워스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미니밴과 클래스8 트럭을 이용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작과 함께 오로라는 텍사스 사무실에서 십여명을 채용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인 2019년 10월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자율주행 트럭 운행을 비롯, 로보택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해 5억3천만달러를 투자하면서 화제가 됐다. 아마존은 오로라 외에도 죽스를 아예 인수하거나, 전기트럭 제조 스타트업 리비안에 7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자율주행과 전기차 분야 투자를 확대해가고 있다. 자사 물류 체계에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하는 시너지를 도모하는 모습이다.

"귀찮은 스타일링, AI가 추천하고 마음에 안 들면 반품하고"…디오네스, 'PERSS' 오픈

디오네스가 AI 기반 스타일링 서비스 ‘PERSS(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펄스는 가입 과정에서 신체 사이즈, 좋아하는 색상과 패턴, 외출 빈도, 유행이나 본인 스타일 추구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AI와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합작해 상품을 제안한다. 이어 고객에게 어울릴 만한 의류 제품 5가지를 선별해 배송하며, 고객은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해도 된다. 배송/수거 비용 일체를 펄스가 부담한다. 오프라인에서 의류를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연회비는 18000원이다. 펄스 관계자는 “한번 옷을 주문했던 고객의 재이용률이 65%에 달하며, 오픈 후 2주일도 되지 않아 일일 이용고객이 1000명에 달한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 “펄스는 고객이 가장 귀찮아 하는 ‘선택’ 과정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패션 전문성을 부여한...

리차드 송 전 쿠팡 CFO,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로 합류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국내 투자를 강화하고 투자한 기업을 조력하기 위해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의 ‘리차드 송(한국명 송경찬)’을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알토스벤처스가 우아한형제들과 직방에 대한 투자를 주도해 진행한 바 있는 홍콩 골드만삭스 PIA 출신 오문석 파트너를 영입한 2016년 이후 첫 파트너급 채용이다. 리차드 송은 쿠팡 창업 이듬해인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약 9년간 쿠팡의 CFO로 역임하며 투자 유치를 비롯해 회사의 고속 성장에 일조했다.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리차드 송은 미국, 일본, 한국 등 메릴린치, 지멘스와 현대오토넷 등에서 M&A 책임 및 CFO 등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며 약 30년간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재무 전문가다. 알토스벤처스와는 2011년부터 쿠팡의 투자사로 인연을 맺은...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2종 추가...연말까지 300대 보급 목표

20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단일 모델로 운영하던 서빙로봇 렌탈 프로그램을 신규 로봇 2종을 추가해 총 3개 기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한 신규 로봇은 설치 환경에 제약이 적고 적재 규모가 큰 프리미엄 모델 ‘딜리플레이트L01’과 카페나 소규모 식당 서빙에 용이한 ‘딜리플레이트K01’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매장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로봇을 출시해, 연말 300대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식당, 소규모 식당 겨냥한 '맞춤로봇' 딜리플레이트L01은 LG전자가 개발하고, 배달의민족이 일반 식당에 공급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만든 신규 서빙로봇이다. 기존 서빙로봇에 비해 자율주행 수준이 뛰어나 매장 내 로봇 주행에 필요한 별도 설치물이 필요 없다. 고도의 센서 설계로 속도조절 및 장애물 회피 기능도 우수하다. 로봇 몸체에 총 4개의 트레이가...

에어비앤비, 한국 정책부문 책임자에 고기석씨 선임

에어비앤비가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기석씨를 한국 정책부문 책임자로 공식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고 정책부문 책임자는 국내에 공유숙박과 관련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제도가 도입,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며 에어비앤비 정책팀의 여정을 이끌 예정이다. 고 책임자는 정부와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정책 전문가다. 그는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예산정책처 등 정부 요직을 거쳤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전략기획단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회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서울대 법학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해 ‘분명하고 일관성 있는 접근법’, ‘단계적이며 차별화된 접근법’, ‘간편 등록 시스템’ 등 공유숙박 제도의 합리적 방안 도출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