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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옛 유튜브 알고리즘 담당자가 밝힌 추천 시스템의 비밀

상황을 하나 상상해보자. 당신이 궁금한 정보가 있어 유튜브에 키워드를 검색했다. 검색 상단에 오른 동영상 중 관심이 가는 썸네일을 클릭한다. 영상을 시청한다. 자연스럽게 '다음 동영상' 목록에 오른 것을 시청한다. 그 후 또 한번 '다음 동영상'을 추천받아 시청한다. 이 과정을 반복한다. 위 상황은 우리가 유튜브에서 콘텐츠 추천 시스템을 접하게 되는 지점을 보여준다. 검색 결과 상단에 오르는 것, 그리고 '다음 동영상(Up next)' 목록에 오르는 것. 이 두 가지는 모두 유튜브가 구성한 추천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며 이용자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동영상 산업에서 콘텐츠 추천 시스템은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 된다. 특히 유튜브는 계속해서 개인화 혹은 맞춤화를 강조해왔다. 이용자의 선호를 잘 파악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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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어떻게 콘텐츠를 검열할까

페이스북이 논란이 될 법한 게시물에 어떤 기준으로 조치하는지 엿볼 수 있는 문건이 공개됐다. 지난 5월21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단독으로 페이스북의 어뷰징 내부 가이드라인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문건에서는 성적으로 노골적인 게시물, 자해, 폭력 등등에 대한 게시물을 페이스북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안내하고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페이스북은 월 20억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용하는 최대의 글로벌 소셜플랫폼이다. 무려 20억명이 게시물을 올리는 만큼, 온갖 게시물이 올라온다. 불법적인 게시물도 넘쳐난다. 지난 4월에는 미국에서 한 남성이 다른 사람을 살해하는 생방송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물론 이는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일상적으로 논란이 되는 게시물 -혐오표현, 포르노, 자해- 등등은 수시로 올라오고, 자주 입방에도 오른다. 물론 다소 폭력적일...

가디언

페이스북, ‘또’ 언론 검열 논란

뉴스 콘텐츠의 주요 소비처로 자리 잡은 페이스북이 또 검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언론인인 케빈 세섬이 트럼프 지지자를 비난하는 내용의 포스트를 공유했다가 페이스북으로부터 24시간 차단 조치를 받은 사실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가디언>의 문의에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케빈은 <포투나인> 편집장이자 <베니티페어>, <얼루어> 등에서 기고가로 알려진 셀러브리티 전문 저널리스트다. 케빈은 지난해 12월3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ABC>의 정치 분석가인 매튜 다우드가 “나는 지난 몇 시간 동안 ‘사랑스러운’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유대인, 동성애자, 저능아’라고 불렸다. 바로 말하자면, 나는 ‘이혼한 가톨릭 신자’다”라고 말한 것을 인용하며 트럼프의 지지자들을 ‘형편없는 파시스트들’이라고 비판했다. 포스팅한 후에 케빈은 페이스북으로부터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했다’는 알림과 함께 24시간 차단 조치를 받게 됐다. https://www.instagram.com/p/BOpkKNMlJzq/ 차단당한 케빈은 본인의...

VR

미디어로서의 VR와 콘텐츠의 미래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젯거리 중 하나는 가상현실(Virtua Reality, VR)이다. 그러나 현실은 관심도에 비해 많이 겸손한 편이다. 우선 제대로 된 VR 콘텐츠를 만나보기가 쉽지 않다. VR 콘텐츠 제작을 하려고 해도 진입 장벽이 높고, 그러므로 소비할 만한 콘텐츠도 다양하지 않다. 소비 측면에서도 HTC의 '바이브'나 삼성의 '기어VR'처럼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영상 출력 기구) 전용 기기나 최소한 카드보드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휴대성도 부족하다 보니 이래저래 접근성이 낮다. 물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주요 IT 회사들도 VR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VR의 성장 가능성만큼은 대체로 모두가 수긍한다. 초창기인 VR 콘텐츠의 미래를 진단하고, 준비할...

가디언

'가디언', 이미지 관리 도구 '그리드' 오픈소스로 공개

<가디언>이이미지 관리 시스템 '그리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니먼랩이 8월12일 보도했다. 이미지를 찾는 것은 지루한 작업이다. 단순히 적절한 이미지를 찾는 것도 일이지만, 저작권 문제도 확인해야 하고 크기도 맞춰야 한다. 고품질의 이미지에 대한 필요는 지속적해서 증가했지만 <가디언>에서 사용 중인 시스템은 15년이나 된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이미지 관리 도구가 필요했다. <가디언> 개발팀이 만든 새롭게 만든 그리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은 물론 지면 인쇄과정까지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https://youtu.be/ZoddCAH9EPE 가디언 개발자 블로그에서 밝힌 개발 목표는 다음과 같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이미지를 담고, 분류 빠르고 강력한 검색기능 업로드, 메타데이터 편집, 관리, 발행에 최적화 저작권 관리, 사용 내역 기록 작업 과정 공유 및 협업 어디서든 브라우저만으로 작업이...

가디언

디지털 저널리즘의 출발, 트래픽 목줄 끊기

언론이 위기다. 구독료를 받고 지면을 팔던 시장은 사라지는 중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조선일보>마저 유료 부수가 100만부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다. 독자가 뉴스를 만나는 통로는 지면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갔다. 지금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중이다. 전통 언론사는 이런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는 형국이다. 한국만 그런 건 아니다. <뉴욕타임스>같이 손꼽히는 해외 언론사 역시 고군분투 중이다. IT 전문매체 는 언론사가 맞닥뜨린 위기를 극복할 방안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 언론이 나아갈 방향을 짚어볼 자리를 마련했다. <블로터>는 구글코리아와 손잡고 12월3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디지털+저널리즘’ 콘퍼런스를 열었다. 트래픽에 목매면 굶는다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은 시대 변화에 알맞은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한 것이 위기의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가디언

새로운 트래픽 화수분, 모바일 메신저

지난 11월 초,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웹사이트 유입원(리퍼러)별 트래픽을 공개했다. 대체로 페이스북과 구글의 유입 비중이 높아가는 흐름이 나타났다. 하지만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 모바일 전체 트래픽에서 10~15%를 차지하지만 유입원을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비교적 최근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디언>은 여전히 트래픽 유입원을 찾고 있지만, 추정만 하고 있을 뿐 아직 확실하게 찾아내지는 못했다. <가디언>은 이를 ‘검은 트래픽’(Dark Traffic)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디언> 트래픽 10~15% 여전히 미스터리 <가디언>의 CDO 타냐 코들리는 지난 11월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검은 트래픽은 우리에겐 곤란한 문제”라며 “기사로 유입되는 모바일 트래픽의 10~15%를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는 검은 트래픽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현상은 미국 저명 잡지<디애틀란틱>에서도...

가디언

뉴욕타임스 ‘스노우폴’ 제작자, 가디언 수술한다

“애런 필호퍼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선구자이다. 미래의 저널리즘을 탐색하려는 수많은 디지털 뉴스룸에 영감을 불어넣어줬다.”(<가디언> 보도) 애런 필호퍼(Aron Philhofer)는 디지털 저널리즘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영미권 언론사에서 그는 추앙받는 존재이기도 하다. 2005년 뉴욕타임스에 입사한 그는 2년 뒤 인터렉티브 팀을 꾸려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을 이끌었다. 국내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법에도 영향을 미쳤던 ‘스노우폴’도 그의 손을 거쳐 갔다. 게임과 결합된 인터랙티브 뉴스나 다양한 멀티미디어 보도도 그의 머리 속에서 구상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5월 그는 갑작스럽게 <뉴욕타임스>를 떠났다. 질 에이브럼슨 전 <뉴욕타임스> 편집국장이 해고되는 등 <뉴욕타임스> 내부가 어수선한 때였다. <뉴욕타임스> 디지털 전략 부에디터였던 애론 필호퍼는 ‘디지털 편집국장을 맡아 달라’는 영국 <가디언>의 제안을 뿌리치지 않았다. 그를 떠나보낸...

internet.org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이 죽어가고 있다”

월드와이드웹이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음이 계속 울리고 있다. 1990년 12월 평등주의를 기초로 탄생한 웹은 점차 덜 개방적이고 폐쇄적인 인터넷의 생태계로 편입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도 경고 메시지를 더욱 강한 톤으로 내뱉고 있다. '가디언'은 8월24일 ‘어떻게 웹은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장문 기사를 내보냈다. 크리스 앤더슨, 찰스 리드비터, 팀 버너스 리의 최근 발언들을 인용해 위기에 처한 웹의 현재를 집중 조명했다. 웹의 개방성, 평등성을 위협하는 다양한 사례도 제시됐다. 하필 그 핵심에 페이스북이 놓여있었다. 1990년 겨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탄생한 월드와이드웹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떤 누구와 언제 어디서든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탄생했다. 그것이 웹의 정신이었고 비교적 최근까지도 그...

BBC

'잊힐 권리' 삭제 판단, 구글에 맡겨둬도 될까

2008년 3월 21일. 블로거 ‘외계인 마틴’은 동원에프앤비가 참치캔 이물질을 사과하고 리콜을 한다고 밝힌 사진을 첨부해, 다음 블로그에 올렸다. 그리고 6개월 뒤인 9월3일 명예훼손 게시글 삭제신청이라는 내용으로 30일간 임시조치를 당했다. 10월22일 동원 쪽은 “고객상담실 쪽에서 누리꾼의 글에 대해 권리침해 신고를 한 것은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비슷한 풍경이 유럽에도 벌어지고 있다. ‘잊힐 권리‘에 대한 유럽사법재판소의 판결로 시작된 구글의 링크 삭제 조치가 그것이다. '가디언'은 지난 7월 자사 기사 6건이 영문도 모른 채 구글 검색결과에서 삭제됐다며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가디언'은 왜 삭제됐는지, 어떤 기준으로 차단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구글 쪽으로부터 들을 수 없었다고도 했다. 뚜렷한 이유 알려주지 않고 삭제하는 구글 ▲구글 영국에서 'Dougie McDonald...